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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마흔넘은 주부중에 9급공무원 합격하신분 계세요?

.... 조회수 : 12,698
작성일 : 2013-08-27 15:55:31

내년에 마흔입니다.

갈수록 공무원이 좋겠다싶어.. 늦은 나이겠지만 9급에 도전하려고하는데..

친구가 현직에있는데 요샌 나이든사람들도 9급 마니 들온다고 하대요,

근데.. 현실적으로 애 키우고 살림살면서.. 공부 가능할까요?

처음엔 혼자 못하니 당연히 인터넷강의 들어야할것같고. (학원 다닐 시간은 안되고요)

근데.. 자신없네요.

대학생때도 못하던 공부인데.. 지금은 당연히 머리가 빡빡하구요 ㅠ

지금 준비하면 몇년 공부하다 결국 실패하는건 아닌지 걱정되 도고...

혹시 합격하셨던 분 계신가요?

 

IP : 118.131.xxx.2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7 4:00 PM (203.236.xxx.252)

    여기보단 다음이나 네이버카페 공무원준비 카페에 가보시면 합격후기 많을거에요.

  • 2. 까칠댓글
    '13.8.27 4:11 PM (202.30.xxx.226)

    물론 그런 사람 많아요...댓글에 응원받고 싶은 심정이셔서 글 올리셨겠지만,

    그건 그 사람들 얘기고,

    반대로,,아무도 없어요...해도 마찬가지로 그건 그 사람들 얘기에요.

    원글님만..준비 확실히 해서 교재 달달 외우고 기출문제 무한반복 풀고 어떤 과목 어떤 챕터도 머리속에 다 정리됐다 싶으면 전국 수석으로 합격하는거죠.

    일단 느즈막히 공부시작하면 뇌보다는 엉덩이와의 싸움이 시작되거든요.

    학원 다닐 시간 안돼셔서 인강들으신다고 하셨는데, 더더군다나 엉덩이와의 싸움이 될 것 같아요.

    시험범위를 한바퀴 돌고 한바퀴 반 정도 돌때 그때쯤 머리가 좀 돌기 시작하더라구요.

    그 전까지는 무조건 수험생 코스프레하듯 앉아있는 연습했던 시기였던걸로 기억이 되네요.

    일단 맘 먹었으니..카페 후기 같은거 하루정도만 읽어보시고 무조건 열공하셔서 좋은 결과 있길 바랄께요.

  • 3. ...
    '13.8.27 4:13 PM (14.46.xxx.158)

    고시공부하듯 공부에만 올인해도 어려운데요...아기는 친정엄마나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집안일도 당분간 대충하고 매진할 생각으로 하지 않으면 어려워요

  • 4. 머리 팽팽돌아가는 20대
    '13.8.27 4:16 PM (180.65.xxx.29)

    혼자몸 차려준밥 먹고 청소안하고 아무 신경안써도 힘든데]
    최소3년동안 가정일 아이 남편 팽하고 하실수 있는 환경과 머리 되는지 본인이 먼저 생각해보세요

  • 5. 피터캣
    '13.8.27 4:29 PM (222.102.xxx.95)

    공무원은 아니지만...임용준비 하셨던 30대 주부 한 분 떠오르네요.
    집안살림 다 올스톱에 아이 친정 어머니가 봐주시고 남편은 독서실가서 공부하라고 엄청 지원해줬는데도
    떨어졌어요...하루 10시간 피터지게 공부했는데도 결과가 안좋아서 열패감까지 느끼는 것 같던데...
    신중히 생각하세요...

    개인적으로 고시공부는 무조건 열심히 한다고 붙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무조건적인 주변의 이해와 재정적 지원은 필수고 벼랑 끝에서 시작하다는 사생결단의 의지+어느정도의 요령과 운이 아닐런지.

  • 6. 피터캣
    '13.8.27 4:31 PM (222.102.xxx.95)

    여튼 고시공부할땐 원글님 몸이 내것이 아니라고 생각하셔야 되요.
    공부를 제외한 모든 것을 무로 돌려놓고 거의 중독에 가깝게 빠지셔야 되는데 이게 2-3년이 될지 확약할 수 없어 가끔 정신이 이상해져버리는 사람들이 있어요...

  • 7. ..
    '13.8.27 5:27 PM (182.222.xxx.176) - 삭제된댓글

    제 친구 올해 마흔인데.. 작년에 9급 붙었는데 좀만 더하면 7급 될꺼같다고 올해 시험봐서 7급 됬어요.
    한 3년정도 한거같고.. 지금은 잘 다니고 있어요.
    근데 그 친구는 아직 결혼을 안해서 완전 올인할수있는 환경이었어요.

  • 8. 치히로
    '13.8.27 6:11 PM (210.178.xxx.213)

    현직 공무원입니다^^ 지방의 작은 곳이어서 원래 합격자 평균 나이가 높은 편인데 확실히 나이 제한 풀리고

    나서 들어오시는 분들이 다양하세요~^^ 남자분들은 작년에 50세분도 들어 오셨구요~

    여자분들중에는 30대 후반으로 아기 키우면서 어린이집 보내면서 살림도 본인이 하시면서,

    또 둘째 임신중에 공부하셔서 들어오신 분들도 있으세요~ 들어보면 집중력과 절박함의 차이인거 같아요~

    (전 도저히 그렇게 자신이 없지만 -_-;)

    애기 어린이집 간 시간 이용해서 폭풍 공부하시고(물론 체력적으로 진짜 힘드셨대요!) 임신한분은

    주말에 몰아서 강의들었다 하시구요~ 일단 한번 시작해보시는거 추천드려요! 인터넷 강의 신청하셔서

    슬슬 워밍업하시면서 본인 스타일을 파악하시는거 중요하신거 같아요! 화이팅입니다!!

  • 9. 123
    '13.8.27 9:17 PM (211.236.xxx.85) - 삭제된댓글

    저 아는 언니 10년째 공부하고 있어요
    첨엔 눈이 높아 행정고시볼까 7급 볼까 이러더니 이젠 9급만 되도 감지덕지한대요
    학교다닐때 공부잘했고 학교도 중경외시 중에 한곳 나왔어요
    주위에서 보니깐 너무 안됐어요
    애는 애대로 방치되고 애공부도 뒷전이고 집안 살림도 개판이고...
    정말 주부가 공부하는건 보통의 정신력가지고는 안되고 친정엄마라든지 주위의 도움이 있어야 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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