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로운팔자

가을 조회수 : 2,740
작성일 : 2013-08-27 13:06:59

아버지 일찍 돌아가시고 엄마 곧 재혼해서 늘 외로웠어요

아버지쪽 친척도 없고 엄마쪽 친척도 대면대면하네요

고모도 없고 이모도 없고 남매로 자라 여형제도 없어요

여자들과의 관계가 늘 서먹서먹해요

너무 외롭네요 한번씩

직장다니면서 치일때는 모르는데 한번씩 정말 뼈속깊이 외롭단생각이 들어요

인간은 원초적으로 외로운 동물이라지만 주위에 저같이 여자식구도 없고 말 나눌 여형제도 없는 사람은

잘 없더라구요 ..

갑자기 외로운 팔자 가 따로있나싶어 주절주절 해봤네요

가을다가오니 더 그런듯..

 

IP : 1.251.xxx.7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8.27 1:14 PM (39.7.xxx.160) - 삭제된댓글

    돌아보시면 원글님같은 분들 많아요
    그분들이 모두 팔자가 외로울까요?.. 팔자 그런거 믿지 마시고
    상황이 그냥 그런거에요
    힘내세요 저도 참 외롭네요..

  • 2. 갱스브르
    '13.8.27 1:20 PM (115.161.xxx.41)

    외로움은 당연한 건데 ..의문을 갖는 순간부터 외로워진다네요.

    시간 되시면 "세상의 모든 계절"이라는 영화 보세요^^

  • 3. 저두
    '13.8.27 1:22 PM (183.104.xxx.246)

    아버지 얼굴도 모르고 엄마 재혼해서 나랑 20년가까이 차이나는 남동생키우구 살구있구
    남매로 자라 서루 결혼하니.더 안보게되구
    저두 뼈속까지 외로움 마니 타요,,
    웃어도웃는게아니야,,,이런거요,,,

    남한테 정주구 상처받는일 허다하구요,,,
    이젠...혼자거려니...하구,,,받아드려요,,

    아까 어떤 댓글중에 이런글 있길래 저장해놨었거든여
    함 읽어보세여


    "외롭다는 말은 대낮에 눈을 감고 어둡다는 말과 같다.

    아무도 나에게 손을 내밀지 안는다. 세상이 뭐이러냐.. 라고 하기보다,

    무엇이든, 님이 먼저 손을 내미시면, 신세계를 보실수 있습니다. "



    이 댓글 달아주신분에 감사합니다.

  • 4. 저두
    '13.8.27 1:23 PM (183.104.xxx.246)

    글구 힘내시구요,,

  • 5. 에구
    '13.8.27 3:07 PM (180.70.xxx.72)

    가까이 살면 가끔 커피라도 마시며 수다라도
    떨고싶네요

  • 6.
    '13.8.27 5:31 PM (223.62.xxx.38)

    저두요~~님과같아요
    가까이살면 친구하고 시퍼요

  • 7. 가을
    '13.8.27 5:52 PM (223.33.xxx.67)

    윗님들 모두 감사해요 울컥하네요 댓글읽으니..영화추천해주신분 감사해요 꼭 볼게요^^
    저두님..그렇죠 나자신이 변해야겠단 생각은 늘 합니다만 원초적 에너지가 부족한거 같아요 사랑을 못받아서 그런지요.

  • 8. 굴굴
    '13.8.28 1:40 PM (115.93.xxx.122)

    갱스브로님 ~ 영화 어제 다운받았어요
    어렵게 찾았네네요
    주말까지 꼭 보려고여. 잘 볼께요!

    원글님. 저도 그런면이 있어요. 오빠들만 있죠. 저희 가족은 남녀가 공감이 안되는편이어서 더했네요.

    요새 외로움을 못 버텨서 1주에 한번씩은 집에서 혼자 술을 먹었네요
    어제도 먹었어요
    먹으면서 펑펑도 울고
    이해해줄 만한 친구한테 전화해서 하소연도 하고여..

    전 제가 외로와서 이번달엔 유달리 힘들어하는줄 몰랐는데
    원글님 글 보고
    어제 알게되었죠.
    아.. 나도 모르게 외로워서 앓고 있었구나.. 하고여

    헌데.
    몇달전 몇년전 일기(잘 안 쓰는편인데..)에 보니 외로와 외로와... 로 점철되어있더군요
    난 아직도 그대로구나.. 하고여

    답. 못 찾았어요.
    아직도 근처도 못 갔어요.

    이래저래 나하나 뭔일 생겨도 아무도 돌아봐주지 않을듯한 이 상황.
    전... 살아 뭐하나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3588 크롬,구글,지메일 잘 아시는 분이요? .. 2013/12/18 869
333587 프란치스코교황님의 어록을 읽으며... 5 ... 2013/12/18 2,221
333586 아이들 첫 스키 몇살때? 5 언제나처음처.. 2013/12/18 1,445
333585 디즈니 라푼젤이랑 벨 어떤게 예쁜가요? 9 인형 선물 2013/12/18 1,082
333584 일주일 유한마담놀이 중인데 걍 그렇네요 1 2013/12/18 1,133
333583 와신상담과 비슷한 뜻인데 12 한자성어 2013/12/18 3,080
333582 '변호인' 관람후기. 11 별5개 2013/12/18 2,915
333581 박근혜 토론회 스페셜 ㄴㄴㄴ 2013/12/18 842
333580 종북 놀이’ 왜? : 2013년 최고 유행어람다 1 호박덩쿨 2013/12/18 799
333579 재수학원에서 하는 재학생 윈터스쿨 어떤가요? .. 2013/12/18 780
333578 이선균 사단이 있는 것 같아요.ㅎ 10 ... 2013/12/18 4,650
333577 급질>해외동포가 고국방문시 저렴하게 폰 쓰는 방법이 있을까.. 4 쓰던 스마트.. 2013/12/18 740
333576 해외 교환학생이란 거요 1 hello 2013/12/18 1,111
333575 제 성격이 진짜 문제가 있긴한가봐요 6 ,,,,, 2013/12/18 1,965
333574 동상 걸려보신분..?? 1 bbabba.. 2013/12/18 935
333573 청와대 대선1주년 소감 ”朴 대통령 불통 비판이 가장 억울했다”.. 14 세우실 2013/12/18 1,450
333572 펌)괴담..딸기젤리 줄까, 초코젤리 줄까 ,,, 2013/12/18 1,305
333571 집에 첫 인사오는 남친이 어떤걸 사오는게 좋을까요? :) 4 찍찍 2013/12/18 2,208
333570 82 홈피 관리자님~ 언제 고쳐지나요? 6 .. 2013/12/18 1,100
333569 밤에도 잘나오는 사진기 추천해주세요 야경 2013/12/18 741
333568 길냥이들 밥을 주고 싶은데요.... 6 .. 2013/12/18 672
333567 서민교수 여성학과 기생충학의 만남 6 서민교수 2013/12/18 2,249
333566 클스마스날 하기 싫은 이벤트 싫다 했다가 절교 당했네요 4 ... 2013/12/18 1,825
333565 돌아가신 할머니가 너무 보고싶어요. 8 .. 2013/12/18 3,962
333564 ‘안녕’ 열풍…‘이대 다니는 남자’ 시조 대자보까지 등장 4 자하리 2013/12/18 1,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