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잘 챙겨라.약 해줘라

너무하시긴 하네 조회수 : 2,161
작성일 : 2013-08-27 12:59:13
입덧 심해서 입원하려는 며느리에게
그럼 내아들 밥은 어떡하냐고 화내시던 어머니.
아이 낳고 이주도 안지났는데 친정에 전화해서
너는 니남편 걱정도 안하냐? 얼른 가서 내아들 밥해주라던 시어머니.
니가 우리집 일꾼이니 어서 와서 일해놓고 가라고
40kg도 못나가는 며느리 불러서
조카 돌잔치.시누이 결혼 잔치 준비 시키던 시어머니.
이제 세월이 흘러
제가 온몸이 아픕니다.
겨우 몇년전부터 남편에게 조금씩 지난 얘기하면
순수한 우리 엄마를 아직도 이해 못한다고
남편은 짜증만 냅니다.
제가 혈압이 170이 넘고 당뇨에 불면증에 시달립니다.
어제 어머님께 전화 드렸더니
우리 아들 보약 먹여라.아침 꼭 차려줘라.
좋은거만 먹이고 잘 받들어라....
네네네...
남편에게 전했더니 한참 머쓱해하더니
엄마가 좀 심하긴 하시네.
아픈 사람은 당신인데......우리 엄마가 좀 그렇네....
하면서 걀혼후 처음으로 미안해 하더군요.
정말 제가 죽어야 끝나려나..싶더군요
IP : 120.50.xxx.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모
    '13.8.27 1:01 PM (180.65.xxx.29)

    연세가 어찌되는지?

  • 2. 아놩
    '13.8.27 1:03 PM (223.62.xxx.211)

    네네하지마세요 ㅠㅠ

  • 3. ㅜㅜ
    '13.8.27 1:13 PM (120.50.xxx.8)

    어머니 70대 후반
    제가 40대 후반인데
    아직도 바보같이 살아서 부끄럽습니다.ㅜㅜ

  • 4. ㅁㄴ
    '13.8.27 1:23 PM (115.126.xxx.33)

    말같잖은 말은 그냥 흘리세여...
    뭘 그리...담아놓고 사시는지...

    시부모님한테 인정받고 싶었던 건 아닌지..

  • 5. //
    '13.8.27 1:25 PM (115.93.xxx.69)

    왜 네네 하세요?
    어머니 아픈 사람인 저한테 왜 그러시냐고 소리 지르고 엉엉 울어보세요. 그래도 시어머니는 눈 하나 깜짝 안 하시겠지요. 과거에 이러지 않으셨나고 애기해도 시어머니는 나는 그런 적 없다고 잡아 떼시겠지요.
    그러거나 말거나 원글님은 할말 하시고 사세요. 그래야 홧병 안 나요.

  • 6. ㅡㅡ
    '13.8.27 1:33 PM (118.42.xxx.151)

    이기적인 시모네요

    네네하지 말고
    무시하거나 받아치세요

  • 7. 코스코
    '13.8.27 1:40 PM (97.117.xxx.216)

    원글님 저랑 같은과 인가봐요 ^^*
    저도 매번 네 네 하고 마는데...
    그래도 님곁에 님을 이해해주고 미안해 하는 남편이 있잔아요
    그냥 내가 내 자식 사랑하는것 같이
    내 시어머니 또한 당신의 자식을 끔찍히고 사랑하기 때문에
    당신의 자식을 빼앗아간 며누리에게 하는 말들이라 생각하시고
    그냥 흘리세요
    그렇다고 지금 70 후반 되신분을 바꿀수도 없는거고
    그냥 내가 애써서 잘할라고 안하니까 마음편해지더라구요
    그래도 원글님네는 시어머니 한분만 그렇신가봐요
    저는 시어머니 시아버지 두분이서 스테레오로 그렇세요
    잔소리 하는 시아버지는 시어머니보다 더 한거 아세요? ㅎㅎㅎ

    그래도 엄마 생각해주는 남편을 이쁘게 봐주시고
    내 자식도 그런 아빠 닮아서 나중에 나를 좀더 생각해주길 바라고 살아요
    남편도 자기 엄마가 심하다는것 알면서도 어떻게 뭘 할수 있겠냐구요
    엄마에게 하지 말라면 더 화를 낼꺼 뻔~한데
    그렇면 다시 부인에게 화가 돌아올것 또한 뻔~ 한데...
    시어머니의 기가 저절로 빠질때까지 이제는 뭘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나이 50대 인 아들이 아직도 그렇게 여려보이고 안타까운가봐요
    우리도 우리 자식들이 50이 되도 이렇게 걱정이 되겠죠? ^^*
    섭섭한 마음 그냥 남편이 알아주니 그걸로 위로받으세요....

  • 8. 도대체
    '13.8.27 1:40 PM (175.212.xxx.141)

    왜 왜왜 누굴 위해서 그리 사셔요???????

  • 9. 차니맘
    '13.8.27 2:10 PM (121.142.xxx.44)

    저람. 네네 안할듯. 님이 네네네 하니 시어머니가 더 우습게 보는걸수도 있지 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7440 딸둘 키우시는 댁, 아이들끼리 장난이 심하거나 시끄럽게 놀지 .. 2 아들같은 2013/12/29 964
337439 변호인 많이 재미있나요? 14 어떤가요 2013/12/29 2,328
337438 이력서 말미에 위의내용이 사실과틀림없음을확인합니다 문구가.. 2 취업시 2013/12/29 4,081
337437 철도민영화가 뭐냐고? 2 우리는 2013/12/29 1,159
337436 박근혜 하야하고 what's next? 8 궁금 2013/12/29 1,551
337435 택배로 사과박스에 책 보낼 수 있나요? 7 택배 2013/12/29 2,209
337434 부처스컷과 엘본더테이벌 다 가 보신 분! 8 알려주세요 2013/12/29 1,818
337433 성인틱 장애로 고생인데 고칠 방법이 없을까요 14 남자 2013/12/29 9,167
337432 볼리비아 물 민영화의 결과 7 민영화반대 2013/12/29 2,214
337431 웃긴 웹툰 추천좀 7 외로운인간 2013/12/29 1,544
337430 이 블로거가 한 메이크업 괜찮나요? 16 .... 2013/12/29 7,674
337429 김기춘뎐. 기록은 힘이 이런거군요 12 몰랐어요 2013/12/29 2,784
337428 일정알림 잘해주는 앱 쓰시는분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2 ^^ 2013/12/29 587
337427 '좋은 대학'의 기준이 뭔가요? 6 애매 2013/12/29 1,718
337426 주방 세제 & 세탁세제 추천해주세요. 2 궁금 2013/12/29 2,156
337425 비염약 하나만 알려주세요 5 qq 2013/12/29 1,985
337424 일면 라돈 보니까 어릴때 생각나네요. 5 ........ 2013/12/29 2,312
337423 오피스텔 첫 겨울인데 도시가스 20만원 나왔네요 6 .. 2013/12/29 5,171
337422 칠봉이 결혼해나요? 4 ........ 2013/12/29 2,584
337421 운동 강사가 저한테 막말을 했어요. 26 문의 2013/12/29 13,360
337420 도깨비 방망이 쓸만한가요? 1 2013/12/29 1,654
337419 사는 낙...뭐에요? 49 ㅇㅇ 2013/12/29 12,349
337418 탭북 써보신 분 계신가요? ... 2013/12/29 978
337417 사람의 능력을 학벌로 평가하는건 16 말도 2013/12/29 3,526
337416 변호인에서요 부산 촬영지는 어디일까요? 5 새벽그림00.. 2013/12/29 3,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