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아파트 안팔려요

하우스푸어 조회수 : 3,260
작성일 : 2013-08-27 12:25:56

교통 때문에 이사하고 싶던 차에,

교통이 좀 낫다 싶은 동네에 미분양인 아파트가 있길래, 2년전에 계약금 내고 분양 받았어요.

그런데 중간에 못참고, 교통이 더 좋은 동네로 전세를 왔어요. 앞으로 1년 3개월 남았어요.

 

그동안은 새 아파트는 팔아야지, 좀 손해봐도 팔아야지 했어요... 그런데 입주시기가 왔는데 안팔리네요.

그래서 지금 집주인에게 미안하지만 (도배랑 약간의 소모품 수리도 우리 돈으로 했으니 미안할 것도 없죠)

복비 주고 나와서 그 집으로 들어갈까 고민하다가.... 예정대로 분양받은 집을 팔려고 하니 안팔리네요.

그래서 전세를 놨어요. 2년동안 못팔겠죠?

 

분양가 - 전세가 = (저희 목돈 투자금=꼴아박는 돈)

그 꼴아박는 돈이 너무 아깝네요. 팔고 싶은데 못파니까요. 사실 대출도 좀 받아야 해요..... ㅠㅠ

손해비용이 생기니까 밥맛, 입맛이 없어지고 우울해요.

아끼고 살고, 하고 싶은 것도 자제하고 살아왔는데,

한 달에 몇 십만원씩 은행과 공중에 날린다 생각하니 너무 속상해요.

걍 넋두리입니다.......... ㅠㅠㅠ

 

 

 

IP : 175.120.xxx.3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7 12:33 PM (124.58.xxx.33)

    차라리 복비를좀 물더래도고 전세집에서 나와서 새아파로 들어가서 사셨으면 손실이 더 적었을텐데.
    원래 저도 그랬어요. 복비같이 몇십나가는건 눈에서 돈이 나가는게 바로 보이니까 어떻게 될것까지 예측은 안하다가 전세기간 다채워서 살아야하는줄 알고 살던때도 있었어요. 공부하셨다 생각하시고 잊어버리세요.

  • 2. 저보고 위안 받으세요
    '13.8.27 12:33 PM (175.197.xxx.121)

    저는 5억대 아파트에 대출2억끼고 매매했는데요
    8년을 진짜 허리띠 졸라매고 대출을 다갚았는데 지금 이집 매매가가 3억후반입니다
    2억가량 내렸는데 전 8년동안 미친짓 한거같아요
    그나마 한채라 다행이라고 생각할려구요
    친척분 한분은 집세채 였는데 정리하니 빌라 전세금 밖에 안남아 지금 전세사세요
    10억은 날린듯

  • 3. 원글
    '13.8.27 12:53 PM (175.120.xxx.35)

    그니까... 왜 그걸 계약을 해서리...
    그리고 왜 이사를 해서리...
    왜 뻘짓만 하고 살까요?? ㅠㅠ

  • 4. ...
    '13.8.27 1:00 PM (119.148.xxx.181)

    왜냐고 물으신다면..
    '중간에 못참고'가 답이네요.
    돈 벌려면, 혹은 돈 모을려면 불편한거 참고 견뎌야해요..

  • 5. 그런 분들 지금
    '13.8.27 3:09 PM (118.91.xxx.35)

    많아요. 제 주위에 형제자매중에도 그런 속앓이 하는 집들 몇집 되고요.
    몇 년에 걸쳐 부동산이 위로 상향하지 못하고 서서히 내려앉은 결과인듯해요.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6694 추석 기간 매직데이..미룰까요?? 1 ㅠㅠ 2013/09/11 1,564
296693 남편이 다른 여자와 6 물음표 2013/09/11 5,016
296692 7개월 아기가 우유(분유)를 너무 안먹어요 7 비온다.. 2013/09/11 12,223
296691 아반떼 디젤 사려고 하는데 어떨까요? 3 ;;;;;;.. 2013/09/11 1,903
296690 유니클로 레깅스진 씨에프 남녀가 배두나 남매래요. 3 옴마나 2013/09/11 3,769
296689 구두 좀 골라주세요. 3 몇년만인지 2013/09/11 1,598
296688 25년전 집값 9 궁금 2013/09/10 5,348
296687 면요리 좋아하는 분 계세요? 바로 저에요 ㅡ 8 미소 2013/09/10 1,996
296686 훼이스 오일 어떤게 좋은가요? 추천 해주세요 10 오일양 2013/09/10 4,110
296685 성북구 보문동쪽 잘 아시는분~~ 1 보문 2013/09/10 2,155
296684 여성분들 매직기간에 속옷은 어떤거.. 3 그날 2013/09/10 1,721
296683 쇼핑카트 사용하시는분! 2 풍경 2013/09/10 1,429
296682 발효대추진액 드셔보신 분들 계신가요 rene 2013/09/10 2,588
296681 문과생 융합과학 안하면 불리한가요? 2 ᆞᆞ 2013/09/10 1,271
296680 일산에서 부안까지 빠른길 가르쳐주세요 10 가을비 2013/09/10 2,277
296679 택배가 지금 밤 11시에 왔어요. 6 2013/09/10 2,738
296678 얘기가 점점 산으로 간다 싶었는데 원래 시놉과 많이 다르게 진행.. 1 황금의 제국.. 2013/09/10 2,256
296677 일본 사람들(문화?) 잘 아시는 분요... 19 ... 2013/09/10 11,288
296676 황금의 제국 민제대사 2 흐르는강물 2013/09/10 2,788
296675 황금의 제국 작가 천재네요 20 닥찬 2013/09/10 6,939
296674 스킨푸드 화장품 괜찮나요 2 저녁 2013/09/10 1,904
296673 6살 아들이 작년에 비해 발이 별로 크지 않았어요. 1 왜 그럴까요.. 2013/09/10 1,150
296672 베스트글쓴 사람입니다 93 위자료 2013/09/10 15,919
296671 신라면 블랙.. 그냥 신라면 보다 맛나요? 17 양파깍이 2013/09/10 3,021
296670 4세 어린이집다니는 아이 아침밥 뭐주나요??? 6 아침밥 2013/09/10 4,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