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아파트 안팔려요

하우스푸어 조회수 : 3,223
작성일 : 2013-08-27 12:25:56

교통 때문에 이사하고 싶던 차에,

교통이 좀 낫다 싶은 동네에 미분양인 아파트가 있길래, 2년전에 계약금 내고 분양 받았어요.

그런데 중간에 못참고, 교통이 더 좋은 동네로 전세를 왔어요. 앞으로 1년 3개월 남았어요.

 

그동안은 새 아파트는 팔아야지, 좀 손해봐도 팔아야지 했어요... 그런데 입주시기가 왔는데 안팔리네요.

그래서 지금 집주인에게 미안하지만 (도배랑 약간의 소모품 수리도 우리 돈으로 했으니 미안할 것도 없죠)

복비 주고 나와서 그 집으로 들어갈까 고민하다가.... 예정대로 분양받은 집을 팔려고 하니 안팔리네요.

그래서 전세를 놨어요. 2년동안 못팔겠죠?

 

분양가 - 전세가 = (저희 목돈 투자금=꼴아박는 돈)

그 꼴아박는 돈이 너무 아깝네요. 팔고 싶은데 못파니까요. 사실 대출도 좀 받아야 해요..... ㅠㅠ

손해비용이 생기니까 밥맛, 입맛이 없어지고 우울해요.

아끼고 살고, 하고 싶은 것도 자제하고 살아왔는데,

한 달에 몇 십만원씩 은행과 공중에 날린다 생각하니 너무 속상해요.

걍 넋두리입니다.......... ㅠㅠㅠ

 

 

 

IP : 175.120.xxx.3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7 12:33 PM (124.58.xxx.33)

    차라리 복비를좀 물더래도고 전세집에서 나와서 새아파로 들어가서 사셨으면 손실이 더 적었을텐데.
    원래 저도 그랬어요. 복비같이 몇십나가는건 눈에서 돈이 나가는게 바로 보이니까 어떻게 될것까지 예측은 안하다가 전세기간 다채워서 살아야하는줄 알고 살던때도 있었어요. 공부하셨다 생각하시고 잊어버리세요.

  • 2. 저보고 위안 받으세요
    '13.8.27 12:33 PM (175.197.xxx.121)

    저는 5억대 아파트에 대출2억끼고 매매했는데요
    8년을 진짜 허리띠 졸라매고 대출을 다갚았는데 지금 이집 매매가가 3억후반입니다
    2억가량 내렸는데 전 8년동안 미친짓 한거같아요
    그나마 한채라 다행이라고 생각할려구요
    친척분 한분은 집세채 였는데 정리하니 빌라 전세금 밖에 안남아 지금 전세사세요
    10억은 날린듯

  • 3. 원글
    '13.8.27 12:53 PM (175.120.xxx.35)

    그니까... 왜 그걸 계약을 해서리...
    그리고 왜 이사를 해서리...
    왜 뻘짓만 하고 살까요?? ㅠㅠ

  • 4. ...
    '13.8.27 1:00 PM (119.148.xxx.181)

    왜냐고 물으신다면..
    '중간에 못참고'가 답이네요.
    돈 벌려면, 혹은 돈 모을려면 불편한거 참고 견뎌야해요..

  • 5. 그런 분들 지금
    '13.8.27 3:09 PM (118.91.xxx.35)

    많아요. 제 주위에 형제자매중에도 그런 속앓이 하는 집들 몇집 되고요.
    몇 년에 걸쳐 부동산이 위로 상향하지 못하고 서서히 내려앉은 결과인듯해요.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7828 좀 골라주세요..펜디 투쥬르랑 보테가 호보 백 중에서요 4 가방 좀 아.. 2013/11/10 2,399
317827 이시간에 윗층애들 뛰어다니는데 3 이시간에 2013/11/10 1,001
317826 루어팍버터...스테이크 구울때 팬에 버터 넣고 녹일때 사용해도 .. 2 버터 2013/11/10 2,020
317825 초등 쎈수학 응용 c단계 어렵네요,,, 2 1 2013/11/10 1,668
317824 삼천포 좋으신 분들은 안계신가요? 17 삼천포 2013/11/10 3,511
317823 고구마를 오래 두면 맛이 좋아 진다더니 진짜네요~ 7 .... 2013/11/10 4,047
317822 이번 주 날씨 어떤가요? 4 dma 2013/11/10 833
317821 방콕 여행가는데 그날이 걸렸어요 3 흑흑 2013/11/10 1,833
317820 가난하고 능럭없고 평범한외모 13 복순이 2013/11/10 3,743
317819 사회복지전공인데 대학원 진학 어떤가요? 2 청춘의 고민.. 2013/11/10 1,035
317818 압축팩에 보관했던 겨울점퍼구김 어쩌나요?? 7 파파야향기 2013/11/10 14,805
317817 남편 설득시키는 법 알려주세요. 10 재수맘 2013/11/10 1,288
317816 응답 1994 칠봉이가 나정의 남편이라는 결정적 증거 발견 30 ........ 2013/11/10 24,785
317815 손목 아픈데 터보차퍼 & 스무디 차퍼 괜찮을까요? .. 2013/11/10 2,236
317814 저요 짐 너무 화가 나요 26 여러분이라면.. 2013/11/10 7,408
317813 김장할떼 물든 줄무늬 하얀티?? 5 똘똘이맘 2013/11/10 684
317812 남편과 말이 안통해요 아 답답해 8 답답 2013/11/10 1,614
317811 밴드에 올리는 글 멤버이외 남이 볼 수 있나요? 4 밴드 2013/11/10 1,547
317810 중앙대는 전과가 쉽다는데 어느정도인가요? 1 ,,,,,중.. 2013/11/10 3,920
317809 강정귤 사세요.. 5 강정귤 2013/11/10 1,476
317808 그냥 궁금해서 설문조사^^ 유부님들 답해주세요~ 2 ..... 2013/11/10 699
317807 칠봉님 너무 좋아요~ 6 춥네 2013/11/10 1,435
317806 여자직업으로 한의사 좋지 않나요? 19 ... 2013/11/10 7,521
317805 삼성가 이부진이 친정은 부자인데 시댁은 가난한 가장 극단적 사례.. 34 이부진 2013/11/10 53,017
317804 마트 문닫는날 너무 불편해요 28 ss 2013/11/10 3,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