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혀기마미 조회수 : 2,257
작성일 : 2013-08-27 11:09:39
어제 남편과 일찍 도착하여 점심먹고 진료했습니다. 이리저리 살펴보시고 만져보시더니 일단 크기는 1기에서 2기 사이다. 전이가 중요하다고 하셨어요. 연고지가 여기없다고 애기가 있다고 했더니 진짜 쿨하게 하시는말씀이 여기 다 그래ㅠㅠ 그렇지만 정작 가보니 당장 입원하실수있다고 밀릴수있다는 Pet ct도 내일 찍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왜 암이 생겼을까...생각해보면 제 성격탓도 있겠지요. 너무 많은것들에 일희일비ㅠㅠ 그리고 교만했던 제 삶. 이정도면 선행하고 있고 직장에서 조차 나만큼만 하라지...
모든 가사일도 힘들고하지만 암에 걸리니 내 아이에게 밥을 해줄수 있으면 좋겠다 이렇게 케어할수있는게 행복이다 생각되더라구요


IP : 211.234.xxx.24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혀기마미
    '13.8.27 11:11 AM (211.234.xxx.248)

    이젠 전이도 안되고 수술잘되어 열심히 봉사하고 제게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기도해주신분들, 조금더 기도해주세요. 얼른 나아서 저도 열심히 기도할께요

  • 2. ..
    '13.8.27 11:12 AM (220.120.xxx.143)

    힘내세요 꼭 결과는 좋을꺼에요 수술 잘 받으시고 앞으로 꼭 건강 챙기시면서 사시길 바래요

  • 3. ㅇㄹ
    '13.8.27 11:13 AM (203.152.xxx.47)

    왜 생겼냐 이런거 따지지 마세요. 그냥 1~2기에 발견했다는것만해도 다행인거죠.
    저는 건강했던 고딩딸이 요즘 매우 심각한 병에 걸려서 참 괴롭습니다.
    내가 뭘 잘못해줬나 키울때 뭘 잘못했나... 곰곰히 따져보기도 하고.. ㅠㅠ
    학업을 무작정 미룰수도 없어서..
    2학기 되면서 학교는 다시 나가고 있는데, 언제 어찌될지 답답하고 걱정되고...
    아이가 아픈것보단 본인이 아픈게 낫다고 생각하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래요.

  • 4. 혀기마미
    '13.8.27 11:15 AM (211.234.xxx.248)

    네 맞아요. 아이가 아픈것보다는ㅠㅠ힘내세요. 얼른 아이가 낫기를 기도할께요.

  • 5. ㅁㅁ
    '13.8.27 11:15 AM (112.153.xxx.76)

    그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분명 원동력이 될거예요 완치후 또 글남겨주세요 힘!

  • 6. .....
    '13.8.27 11:24 AM (220.89.xxx.245)

    커피 좋아하세요?
    저는 입원해서 숙제 다 끝내고 난 뒤에 커피 마시는 맛이 정말 좋더라고요.
    커피 한 잔을 누릴 수 있다는 감사한 마음까지 든답니다.

    앞으로 정기검진도 하시게 될텐데 그 때마다 아무 이상 없습니다 하는 말 꼭 들으시고 좋아하는 음식 드시면서 더욱더 행복해지세요.

  • 7. 진심으로
    '13.8.27 11:49 AM (14.52.xxx.114)

    또 기도드렸습니다.

    님, 왜 나에게 이런생각하시지 말고 , 지금 한템포 쉬면서 생을 되돌아보는 휴직기를 주셨나 봅니다.

    완치후 돌아올 또 다른 새로운 님의 삶을 응원합니다.

  • 8. 화이팅
    '13.8.27 11:55 AM (219.251.xxx.144)

    기도드리겠습니다
    힘내세요!
    우린 엄마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6157 부모님께 휴테크안마의자 어떤가요? 부모님께 2013/12/26 1,911
336156 전업인데 남편한테 돈 받는 분들? 9 관리 2013/12/26 2,804
336155 노트3 사용중인분 좋은가여 ^^ 1 2013/12/26 1,347
336154 집사고싶은 저를 말려주세요.. 10 ㅡㅡ 2013/12/26 2,836
336153 비과학적 얘기 한심하다 동감하는데 3 궁금이 2013/12/26 1,040
336152 백내장 수술에 대해 여쭤봅니다. 7 @@ 2013/12/26 1,790
336151 아래 중2 성얘기에 저도 오늘 듣고 놀란 얘기에요 4 ㅠㅠ 2013/12/26 3,846
336150 노무현 정부 5년간의 민영화 6 참맛 2013/12/26 1,808
336149 청주와 맛술ㅡ미림ㅡ이 어떻게 다른가요? 12 ... 2013/12/26 129,941
336148 82분들 이 분의 글 읽어보시고 의견들 좀 내보세요 4 .. 2013/12/26 967
336147 크리스마스 선물 어떤거 받으셨나요?...82님들 33 딸기쨈 2013/12/26 3,279
336146 빅토리아시크릿 보는데 모델들 정말 섹시하고 이쁘네요 5 인형외모부러.. 2013/12/26 2,260
336145 투블럭(?)스타일로 펌을 한 남편...얼마만에 펌 다시하면될까요.. 파마 처음 2013/12/26 950
336144 강남 산다고 다 기득권은 아닐텐데 19 궁금 2013/12/26 3,205
336143 의료민영화 되는거에요? 5 정말 2013/12/26 1,290
336142 공대 박사 과정 지원시 얼마전부터 해당학과와 교수에게 연락해야 .. 4 늦깎이 2013/12/26 1,646
336141 이제 중2...성에 너무 일찍 눈을 뜬 아이. 55 바람개비 2013/12/26 20,014
336140 풍치치료법은 따로 없나요? 4 .. 2013/12/25 3,243
336139 변호인에 대한 최고의 감상평 12 감동 2013/12/25 3,964
336138 왜? 전부 변호인 변호인‥ 11 흑흑 2013/12/25 3,086
336137 기독교단체 '철도노조 탄압·민주노총 침탈' 규탄 호박덩쿨 2013/12/25 749
336136 자동차 SUV - BMW X3와 벤츠 GLK 사이 고민이네요.. 5 서연맘 2013/12/25 5,433
336135 크리스마스와 명동성당의 대굴욕 ! 33 ㅁㅇㅎ 2013/12/25 11,101
336134 응답하라 1994 최근 못 본 거 다시 보기중인데요..음. 2 요상한 심리.. 2013/12/25 1,556
336133 가족여행지좀 알려주세요? 2 떠나리 2013/12/25 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