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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현실적으로 자기능력도 없고 집안 돈도 없음 혼자 살다 죽는게 맞는 듯

zz 조회수 : 17,767
작성일 : 2013-08-27 11:06:16
너무직설적인가요?
제가 결혼해 보니 그래요
밑에 결혼 7년에 1억 2천 모았다고 하니 댓글이 선방했다고 위로 하던데. 글쎄요. 제 눈에는 그냥 그래요
그분 열심히 사셨겠지만 우리나라 사회구조적으로 문제가 넘 많아서 집안에 돈이 많지 않으면 개룡들도 힘들고 죽어나가요. 제 시댁 아들 장가보낼때 십원 한푼 안들이고 보냈어요
남편은 능력은 있어요. 그럼 뭐해요. 유리지갑이라 세금 30%이상 나가고 수도권에서 평생 전세나 월세 살게 보여요
대출내서 전세사니. 월 세후 550으로 전세대출. 이자 양가부모용돈. 교육비 생활비 .... 마트에서 알뜰상품 흠난거 과일만 찾구요. 아들 딸 낳고 싶어도 두명 어찌 교육 시키나 싶어요
하나라도 제대로 키워 공부시켜 가난을 끊어줘야죠.
우리고 넉넏치 않은데. 세금으로 미혼모. 싱글맘. 저소득계층 돕는거 솔직히 안내켜요. 그냥 내자식은 자기들 수준에서 입히고 먹였음 좋겠어요.
인간이든 동물이든 약한자는 퇴거나 소멸해야하는데 억지로 짝맞춰 결혼시키고 먹이다 보니 열심히 공부해서 돈벌어 게으른자 도와쥬는 꼴 밖에 안되고. 이런 상황에는 권력층의 정치. 경제 논리가 있겟죠. 자기들 머슴은 필요하니까요.
외국인 며느리 와서 그 자식드 앞으로 차별 뻔하고
외국인며느리 가정 복지 살펴보면 기가 차요.
우리가 왜 그런가정 벌여먹여야 하죠?
능력없음 결혼을 하지말던가?
말이 옆으로 세었는데. 아무튼. 요즘은 부모 눙력없음 개인이 아무리 잘나도 한계가 있다는거 넘 느껴요.
능력없는 부모 아프면 모른척 할수도 없고.
열심히 노력하고ㅠ아껴쓰면 잘 살줄 알앗는데
세금 뜯겨. 전기세 개편은 중산층을 위한 개편에. 복지로 나가는 세금 정작 우리는 하나도 혜택없고. 그나마 연봉 좋다는 개룡아들만 쳐다보고. 난 내 새끼 동생도 못 만드러줄 형편인데. 남의 새끼 밥값내야하고. 정말 이 나라 뜨고 싶어요.
오늘은 국민연금 수천억 잘못 걷었다 기사나오고.
뻔하죠. 눈먼돈 누군가 가져갔겟고.
이 나라도 싫고. 돈 없는 시댁도 싫네요
IP : 182.224.xxx.36
9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3.8.27 11:09 AM (58.29.xxx.23)

    죄송합니다만..
    님 남편도 혼자 벌어서 님 부양하는게 그리 공평해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세금으로 눈먼복지하는거 부당하다고 하신 부분은 찬성해요.

  • 2. 원글이
    '13.8.27 11:10 AM (182.224.xxx.36)

    소액이지만 같이 벌고 있는데요.

  • 3. 친정에서 받으세요
    '13.8.27 11:11 AM (180.65.xxx.29)

    그리고 원글님 자식들 결혼하면 그 배우자들도 원글님 싫어해요
    그다지 부자 아니라면서요. 돈 많은 친정 있으면 좋은 친정에서 한 뭉터기 좀 받아 오면 되잖아요
    시댁에서 받았니 못받았니 하지말고 왜 돈은 시댁에서만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 4. 그럼
    '13.8.27 11:11 AM (58.229.xxx.158)

    님이 부양하세요. 님 남편도 부자 친정 아니라고 싫어할텐데.
    왜 본인은 안하고 남 탓만

  • 5. ㅡㅡ
    '13.8.27 11:12 AM (58.29.xxx.23)

    능력껏 살고 능력없는자는 자연소멸되는게 생태계의 진리죠.
    일정부분 동감합니다.

    진정한 평등은 여자도 같이 돈벌고, 못사는 시댁 도와주지 말고 잘사는 시댁에 바라지 않는거예요.

  • 6. 550안되는 집은
    '13.8.27 11:13 AM (124.5.xxx.140)

    어쩌구요? 이런 경우는 미혼때 부인쪽에서 어느 정도
    벌어갔으면 집마련 쉽지 않았을까요? 저두 20대부터
    열심히 모아 1억이상 벌어 갔어요. 예단 알뜰하게 하구요
    지금 맞벌이를 하든가 대비함 그렇게 나쁜 경우 아닙니다.
    남편분 그 정도면 칭찬 받을만 하다 생각해요.

  • 7. ...
    '13.8.27 11:13 AM (112.186.xxx.45)

    돈 없으니 결혼하지 말고 자식 낳지 말라 강제할 수 없잖아요...
    돈 없으니 몇 살 까지만 살다 죽어라 할 수 없구요...

    ...사는 거 힘드네요...

  • 8. 원글이
    '13.8.27 11:15 AM (182.224.xxx.36)

    시댁에 바라지 않고 제돈 더 많이 결혼햇는데 살아보니 시댁에서 손 자꾸 벌리고 다른 형제도 우리만 쳐다보고. 나아가 국가정부는 유리지갑 월급쟁이한테만 빼가니 그렇죠. 그냥 저소득계층이고 시댁이고 각자 알아서 살면 젤 좋겟고 이런 불만 없죠
    열심히 살몀 뭐하요? 다 뺏기기맘 하는데.

  • 9.
    '13.8.27 11:15 AM (210.223.xxx.36)

    인간이든 동물이든 약한자는 퇴거나 소멸해야하는데 억지로 짝맞춰 결혼시키고 먹이다 보니 열심히 공부해서 돈벌어 게으른자 도와쥬는 꼴 밖에 안되고.

    --------------------------

    원글님이 말씀하신 저 부분요. 이성적으로는 맞는 얘기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그러지 않는 이유는 동물보다는 조금 고매한 인간이지 않습니까?

    원글님 논리대로라면 약자가 죽임을 당하고 폭행을 당하는 살인과 폭력도 정당한겁니다.
    약한 존재라서 핍박하고 이용하고 도태되었는데 뭐가 문제인가요? 안 그래요?

  • 10.
    '13.8.27 11:17 AM (223.33.xxx.104)

    돈걱정이 제일 좋은걱정이에요
    그래두 다들 먹고는 살자나요

  • 11. ....
    '13.8.27 11:17 AM (222.106.xxx.2)

    아...
    정말 적자생존이 인간세계에도 적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군요.

    흠난 과일이라도 저렴하게 사서 맛있게 먹고, 사교육과 자습 적절히 조화시켜 아이 공부도 시키고, 전세보증금이든 뭐든 모아서 자산 증가시키고, 어려운 사람 정말 소액이라도 돕거나 세금 내는 것으로라도 사회에 기여하는 작은 기쁨..몇년에 한번은 아껴모아 여행도 가고.. 가족들 건강하고..
    이런 걸 인생의 행복으로 사는 사람..
    저 말고도 계신 거죠??

    원글님. 감히 부탁드리는데.. 자녀분께는 님의 이런 사고방식이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해주세요. 크면서 스스로 그런 사고방식을 가질지언정 아이가 엄마에게 영향받아 갖게 되기에는 좀 슬픈 가치관인 듯해요.

  • 12. 근데
    '13.8.27 11:18 AM (124.5.xxx.140)

    양가 용돈 제함 삼백대 월급이 되나요?
    그렇담 중고생 둔 사인가족 생활비 겨우 되는 정도죠.
    소액이 아니라 맞벌이로 님이 치열하게 뛰어들지
    않음 아이 하나라 해도 교육비 대기 힘들어져요.
    제대로 된 이백이라도 받을 곳 알아봐야 돈 대비되어요
    사십넘음 취업할 곳도 없어요. 결국 3D직만 있지요.

  • 13. 뜨세요 한국
    '13.8.27 11:22 AM (118.209.xxx.58)

    부동산 물려받는 사람 말고는
    다 한국 떠버려야 해요

    그래야 한국 부동산 거품도 꺼지고
    사람이.좀 사람 대접도 받고
    윗대가리들도 우리가 해먹으려면
    좀 잘 햐 주기도 해야 하는구나 교훈도 얻어요.

    영국은 미국 캐나다로 대량 이민가는 국민들 보면서
    정신 많이.차렸고요
    전후에도 또 오스트레일리아로 대량 이민가는 국민들 보면서
    복지를 대대적으로 확충했어요.

    사람이, 국민이.정말로 귀해 졌거든요.

    한국인은 한번도 귀했던 적이 없어요 안제나 썩어나게 많기만 했지.
    국민 없어 나라를 망하게 한번 해 봐야
    윗대가리들 정신차립니다.

    왕은 나라를 팔아먹어도 아무 죄를 안 묻고
    국민들은 계속 쥐어짜이기만 하라는 법이라도 있너요 어디?

  • 14. 하나 더
    '13.8.27 11:23 AM (124.5.xxx.140)

    용돈 줄이고 돈 새나가는거 없애야 아이들 교육시키고
    노후 준비는 커녕 집마련부터 되겠어요.
    님도 우는 소리 좀 하세요. 돈에 대해선 무조건 거절
    대출 갚아야해 허리 휜다해야죠.
    아예 대출을 받아버리시든가?

  • 15. 이상
    '13.8.27 11:23 AM (183.107.xxx.97)

    남편이 개룡이면 처가집에서 집해주던가 전문직여성만났으면 시가댁도 괜찮았을텐데.... 쪼금 벌고 불만많은 며늘얻어 가시방석에 사시네요.
    능력없어 보이는 어른들도 우리보다 자식 많이 낳아 어땠든 입히고 교육시키고 했지않나요? 시대가 하수상한 겁니다. 없는 사람도 열심히 일하면 살만한 세상이 되어야하는거지 없다고 결혼도 자식의 도리도 모른 채 해애한다면 정말 무서운 세상이 될거예요

  • 16. ..
    '13.8.27 11:23 AM (175.197.xxx.121)

    어느 시대나 하층민을 필요로해요
    조선시대 양반이 8%였는데(후기에는 많이 늘었지만) 이들이 놀고 먹을수 있었던건
    하층민 때문이었죠
    중세 귀족들도 농노 등쳐먹고 살았고요
    지금은 돈이 계급인 사회죠
    지금도 덜떨어진 하층민이 아이를 계속 낳아줘야 이사회는 유지됩니다
    세상은 의사 박사도 필요하지만 청소부도 필요하니까요(직업 비하 아닙니다)

  • 17. ...
    '13.8.27 11:24 AM (1.240.xxx.10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생각 저도 많이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세상이 힘들수록 서민에게 가중되는 고통이 훨씬 큰 법이죠
    또 세상이란게 원래 불공평하게 생겨먹었구요
    인간은 왜 세상에 던져진 걸까요
    지혜를 짜내어 살아가야 하는 힘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 18. ..
    '13.8.27 11:27 AM (175.197.xxx.121)

    못생기고 돈없고 가난한 사람들도 끼리끼리 결혼해요
    못사는 동네 가보면 다세대나 허름한 빌라에 애까지 낳고 드글드글 모여 살더라구요

  • 19. ..
    '13.8.27 11:29 AM (210.223.xxx.36)

    원글이나 댓글 보니 아직까지 보이지 않는 '계급론'에 갇혀 사시는 분들 많이 계시네요.
    저 역시 사회에서 명예, 부와 같은 요소로 인해 생긴 보이지 않는 계급을 인정하지 않는건 아니지만
    대놓고 하층민 운운....평소 사람들 대할때 넌 하층민, 난 귀족 그렇게 생각할까봐 참 보기 그렇네요.

  • 20.
    '13.8.27 11:30 AM (115.136.xxx.94) - 삭제된댓글

    본인얘기하는가 봅니다..
    남이보기엔 님이 이글에 해당될수 있어요
    남편만큼 벌고나 이런소리 하던지..

  • 21. 샘이슬
    '13.8.27 11:31 AM (14.54.xxx.113)

    저는 시댁도 친정도 우리가 벌어서 한푼이라도 보태줘야 하고, 제가 맞벌이 안하면 자식들 학원비도 낼 형편이 못 되지만, 그리고 세금을 꼬박꼬박 내야하는 유리지갑 직장인 이지만
    그리고 노후대책도 없는데 자꾸자꾸 늘어나는 수명이 부담스러운 40대지만

    다 같이 잘 살수는 없어도
    못먹어서 굶어죽는 사람은 최소한 우리나라안에서만이라도 도와줘야 하고 학비가 없어서 학교못가는 학생들을 기죽지 말도록 고등학교까지는 급식, 교복 이런것까지 확대되었으면 좋겠고, 최소한의 의료는 지원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비록 세금을 더 내느라 애들 학원을 줄어야 한다고 해도, 결혼16년동안 아이들과 함께 해외여행 아직 못가봤지만
    옆에서 돈 때문에 죽는 사람이 생기는 것보다는 내 삶이 조금 팍팍해 지는게 마음이 편하니까요.

  • 22. 하...
    '13.8.27 11:31 AM (118.43.xxx.80)

    위에 점 두개님 못생기고 돈없고 가난한 사람을 '드글드글 모여 산다'고 비하하는 님보다 가난한 중에도 열심히 사시는 그분들이 이 사회에 훨씬 도움이 될 것 같군요. 이런 말은 여기서 그렇게 욕먹는 일베충의 그것과 뭐가 다를까요?

    위에 다른 분들도 사회와 국가에 대해서 왜곡된 시선을 가진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다 시절이 그런 탓이겠지요.

  • 23. ..
    '13.8.27 11:32 AM (210.223.xxx.36)

    샘이슬님 말씀에 100% 동감하구요.

    '다 같이 잘 살수는 없어도
    못먹어서 굶어죽는 사람은 최소한 우리나라안에서만이라도 도와줘야 하고 학비가 없어서 학교못가는 학생들을 기죽지 말도록 고등학교까지는 급식, 교복 이런것까지 확대되었으면 좋겠고, 최소한의 의료는 지원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222222


    귀족님들도 언제 하층민 될지 모릅니다.

  • 24.
    '13.8.27 11:34 AM (125.31.xxx.25)

    사실 복지는 피터지게 싸워 골고루 돌아가도록 해야하는데...
    하기사 독립운동가들은 가난에 살고 친일파들은 돈을 긁어 모았다는데에서 .. 정의를 피토하게 말하시던한분은 놀림거리로 이나라에 떠도는거보면... 슬프네요

  • 25. 나루미루
    '13.8.27 11:35 AM (218.144.xxx.243)

    여러모로 알아서 노예 생산 해주는데 국민 아까운 걸 대가리들이 알 날이 올 리 없죠.
    저도 사회적으로 노예 계급 맞고요, 내 대에서 끝낼 거네요.
    지금처럼 굶어죽지 않을 정도로 딱 죄이는 정도가 그네들에게는 가장 좋은 거예요.
    어느 시대도 다 그렇게 운영되어 왔고 민주주의는 그저 발전된 지배형태일 뿐.
    세상 돌아가는데 자기가 관계되어 있다는 마약 같은 착각을 하게 해주잖아요.

  • 26. ..
    '13.8.27 11:35 AM (59.150.xxx.242)

    님의 논리대로라면 님보다 남편이 더 불쌍한듯....
    세후 550이면 남편 본인과 시부모님 사시기에는 충분 할 듯 합니다. 괜히 님과 결혼해서 고생하시네요.
    본인 불쌍타 생각말고 돈 없는 친정 탓하시고 능력 있는데 돈 못 쓰는 남편 불쌍히 여기세요.

  • 27. ㅡㅡ
    '13.8.27 11:37 AM (58.29.xxx.23)

    저도 *구멍이 찢어지게 가난한 부모, 형제를 둔 남자와 결혼한 사람인데요.
    결혼한지 10년 좀 넘었구요. 3000만원 가지고 시작했어요. 남편이란 작자는 3000만원 갖고왔는데 빚이었구요.

    육아휴직 한번 안쓰고 택시 한번 안타고 아이들 돌 지나면 바로 구립어린이집 보내서 독하게 살다보니
    이제 재산 10억쯤 모았네요. 주식, 펀드는 안하고 예적금, 2006년 이전에 집장만 했구요.
    작년에 잠실에 아파트 샀어요.
    시어머니께 살림망한 형제들 안도와주고 좋은 집 샀다고 욕 먹었구요.

    저요, 똑같이 돈 버는 만큼 시가에 안도와줍니다. 하지만 시가에서 안도와준다고 욕은 안했어요.
    다만 내 능력으로 벌고 바라지는 않는다는게 제 생각이었구요.

    이제 먹고살만큼 재산도 마련했으니 남편하고 각자 계좌관리하고 살자고 했어요.
    세상은 공평해야하니까요. 본인이 번만큼 본인이 누리는게 가장 이상적이죠.

    친정에서 유산받아도 저는 절대 남편한테 10원도 안줄거예요. 이상입니다!

  • 28. 음..
    '13.8.27 11:38 AM (39.121.xxx.49)

    하층민이 필요하고 그들이 있어야 사회가 유지된다하더라도
    내 자식이 하층민이 된다 생각하면 자식 낳고싶지않죠..
    아무생각없이 아이낳는 사람들보면 신기해요..
    가난 대물림되는거 뻔한데....

  • 29. 거칠긴 하지만
    '13.8.27 11:40 AM (218.236.xxx.33)

    맞는 말씀이긴 해요.. 요즘은 더 희망 없단 생각 들고요.. 얼마나 뜯기는 지 님만 아니 월급이 얼마가 많든 중요한건 아닌거같기도 해요. 이럴수록 우리가 정치에 신경써야하는데 왜 점점더 힘만 빠지고 정치판은 보기도 싫어지는지...짜증나네요.

  • 30. 갱스브르
    '13.8.27 11:42 AM (115.161.xxx.41)

    님께서 하시는 한탄은 어느 부분 이해도 됩니다.

    바로 그 부분이 지금 우리사회가 해결해야 할 병리현상 아닌가요?

    있는 자 없는 자...확연하게 드러나는 세상..

    더군다나 각종 매체나 기기의 발달로 누가 뭘 어떻게 해놓고 사는지, 얼마만큼 하고 살아야 행복한 건지

    소비를 부추기고 강요당하는 세상이잖아요.

    남들처럼 못살면 자식들한테 죄책감 느끼고 ,부모세대 원망하고...

    존속살인이 이젠 그러려니하는 사회면 기사에 심드렁하게 실리는 이 사회가 정상은 아니죠.

    서민들의 패배의식을 불러일으켜 기득권 세력들이 자자손손 잘 먹고 잘 사는 세상, 더 이상 안 됩니다.

    이젠 물질도 모자라 정신의 풍요까지 독점하려는 저들입니다.

    방법은 하나에요.

    개천에서 용나는 세상이 불가능하다면 계층을 무너뜨릴 국민 각자의 사고 전환이 필요합니다.

    사교육이다 뭐다 해서 누구 좋은 일 하지 말고요.

    남 차 사면 형편도 안 되면서 가랑이 찢어지는 체면치례 버리구요.

    내 배 아픈 건 참아도 남 잘 돼 배 아픈 건 못 참는 게 이 나라의 고질병이자 힘이긴 하지만,

    이젠 한계다 싶네요.

    나 대로 살 수 있는 다양한 세상이 되려면 내가 먼저 바뀌어야 합니다.

  • 31. 배부른
    '13.8.27 11:42 AM (175.231.xxx.188)

    월 550 이 그렇게 능력없는 건가요?
    여기는 연봉들이 후덜덜하니 눈만 점점 높아지는듯;
    허구헌날 모니터앞에 앉아 조건따지고 남과 비교질에
    박탈감에 허우적대고 돈없는 부모탓에 내탓은 하나 없고...
    평생 그렇게 남탓만 하다 죽는 인생도 솔직히 한심해요

  • 32. 우와
    '13.8.27 11:42 AM (58.229.xxx.158)

    여기 댓글도 역시 감동. 58님 멋짐. 그리고 위에 가난한 동네 드글드글 쓰신 분. 에휴, 뭔 말하는지 모르겠는데 슬프네요.
    우리 동네도 갑자기 뜨면서 다세대 마구 마구 짓고, 젊은 사람들 왕 몰려와서 동네에 애들이 한가득이에요. 그냥 싫어요.

  • 33. ...
    '13.8.27 11:43 AM (210.205.xxx.172)

    움... 원글님 말씀에 어느정도 공감이 갑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중학교까지 의무교육받은건 우리 윗세대들이 세금을 내고 열심히 노력을 해서 가능했던거지요...
    그리고 더 거슬러 올라가서 우리가 일제에서 해방되고, 6.25를 거치면서 그나마 이렇게 잘 살수 있는건, 우리보다 더 앞세대의 노력과 희생이 있어서 가능했던거구요...
    지금도 그래요...
    소방공무원들, 경찰관들, 청소부들, 기타 여러가지 험하고 힘든일들을 하는 분들은 돈을 받으면서 일을하는 거긴 하지만, 우리는 그들에게 일정부분 혜택을 받는거라고 생각해요...
    우리는 어쩌면 서로에게 빚을 지고 있다고나 해야 할까요?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그렇게 나혼자만 살수는 없어요...
    우리도 살면서 알게 모르게 돕는것처럼, 나도 다른사람에게 도움을 받는거지요...
    우리가 이렇게 억울한데, 세금 엄청나게 내는 다른 돈많은 부자들도 억울할까요..
    돈많다고 남돕거나 세금내는데 안아까울까요... 누구나 내돈은 다 아깝지요...
    내자식만 잘키운다고 나만 잘산다고 정말 살기좋아질까요...
    저는 다같이 잘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게, 나만 잘살면 위험한 세상이 되기 쉽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가난으로 내몰리면 범죄에 저지르기 쉬워질수밖에 없잖아요...

    시댁일은 참...
    님이 극복하실수 없는건가요? 다른형제들도 염치가 없는건지...
    시댁일이 님을 무엇보다 괴롭히는것 같은데... 그런생각 드실수 있어요...
    하지만 어쩔수 없는일이라면 너무 비관적인 생각 마시기를 바래요...

  • 34. ...
    '13.8.27 11:46 AM (110.70.xxx.67)

    쓴소리 한마디 하자면
    풀타임으로 소득세 내고 일하시는 분 같지도 않은데 이런 한탄 하시는 게 좀 우습네요
    애들 어린이집 맡기고 종일 일해도 도저히 먹고 살 길이 안 보이는 그런 분도 아니고...

  • 35. ....
    '13.8.27 11:46 AM (118.131.xxx.27)

    근데 위에. 3천으로 시작해서 잠실아파트사셨다는분.
    그간 얼마나 악착같이 졸라매며 살았는지 익히 짐작은 가나..
    그동안 어려운부모도 안도와주고.. 참..
    그건 아니다싶네요.
    저도 어렵게 시작했고ㅓ 지금도 어렵지만.
    어려운 시부모 모른척은 못하겠던데요. 때때마다 병원비 생활비 다드리고살아요.
    그래서 더 돈 못보은것도있지만... 그냥 자식노릇 하려니 그런가보다해요.
    님. 님은 정작 좋은 아파트는 사는데성공하셨을진몰라도..
    자식노릇. 좋은 아내노릇엔 실패하신듯보이네요.
    님남편도 그런쪽에 맺힌거많으실듯하고요.
    님 자식들도 다 보고자랐을텐데.. 뭘 배웠을지.. 참 안좋아보이네요.
    ]

  • 36. 음...
    '13.8.27 11:50 AM (112.171.xxx.130)

    글을 보면 제가 오히려 원글님께 반문하고 싶네요.

    " 현실적으로 자기능력도 없고 집안 돈도 없음 혼자 살다 죽는게 맞는 듯" 한데 왜 결혼해서
    님의 아이들한테 님이 말하는 나쁜 것들을 물려주시나요???

  • 37. ....
    '13.8.27 11:51 AM (1.240.xxx.105) - 삭제된댓글

    남의 인생을 본인의 잣대로 쉽게 평가하거나
    폄하해선 안된다고 봅니다
    우리모두 우물에 갇혀사는 개구리에 불과하니까요

  • 38. 그게
    '13.8.27 11:53 AM (58.229.xxx.158)

    이 글의 에러죠. 만일 원글이가 열심히 일하는 맞벌이라면 이런 한탄이 먹힐텐데 남편 덕에 살면서 불평이 많으니 공감이 안되지만 그래도 댓글은 생각해볼 만한 것들이 많네요.

  • 39. ...
    '13.8.27 11:53 AM (119.197.xxx.71)

    너무 비관적이시네요.
    짜증스러울 정도로

  • 40. ...
    '13.8.27 11:54 AM (123.141.xxx.151)

    님 시댁이 손 벌리는 게 나라 잘못은 아닐텐데요...

  • 41. ..
    '13.8.27 12:04 PM (175.209.xxx.5)

    실수령이 500넘으면 그래도 견딜만한것 아닌가요.
    그런데 좀 많이 비관적으로 보여서..

    그리고 82에서 글보다보면, 시댁에서 해준것..이런것보면 그래요.
    없으면 못해줄수있지, 시댁만 돈해줘야 하고, 돈은 남편만 벌어야하고,
    저정도 벌어오면 감사하게 생각하고 모자르면 더 알뜰하게 살던가,
    아님 자신이 벌생각해야 하는것 아닌지요.

  • 42. ,,
    '13.8.27 12:18 PM (119.71.xxx.179)

    님은 소액 벌어서 혼자쓰고 사는게 더 나았을거 같나요?
    능력있는 남자라면 잘사는 처가라도 만났어야죠.. 남편이 순진하신분 같네요.
    돈잘벌고, 시댁까지 완벽했으면 님이랑 결혼했을까요?

  • 43. ...
    '13.8.27 12:45 PM (123.141.xxx.151)

    님도 싱글맘 저소득층 될 수 있어요
    살다 희귀병에 걸릴 수도 있고
    장애인도 될수 있고 ...그래서 우리는 한 배를 탄 공동체에요.. 2222

    언제까지나 남편 소득에 기대 살 수 있다는 보장이 있는지요
    남편이 실직을 할 수도 있는 거고 이혼을 할 수도 있는 건데...

  • 44. dd
    '13.8.27 1:11 PM (1.241.xxx.162)

    이런글은 꼭 너무 간난한 남자랑 ....또는 능력은 있는데 시댁이 너무 없어서...또는 장가올때 아무것도 안도와줘서 등등
    반대로 그 남편도 별볼일없는....친정을 가진 여자랑 결혼한거죠
    왜 꼭 시댁만 부자여야 하는지...ㅋ 친정이 부자라 친정덕 보고 살아도 되는거 아닌가요 ? 그런관점이면?

    시댁에서 물려받은 재산은 내꺼고....신랑 월급은 내꺼고
    내 월급은 내꺼고 친정 재산은 내꺼니까 한푼도 안준다....ㅋ
    뭔지?? 피해의식 대단해요

    서로 어짜피 비슷한 수준이니까 비슷하게 결혼하거에요....
    아님 본인들 수준을 높여 부잣집이나 전문직으로 시집갔어야죠
    님도 나이 먹어 아이들 장성하면 님이 바라는 시댁이 될수 있는지..님이 바라는 친정의 모습이 될수 있는지
    생각해보셔요

    어짜피 한 나의 선택인데......

    그리고 사람일은 장담 못해요.....언제 어떤 상황에 빠져 인생이180도 바뀔지 모르구요
    없는 시댁 욕하고 .....용돈 보내는거 미치겠다고 하는 언니.....친정 망해서 자기네 집으로 들어와 살아야 하는 상황이 되니....남편한테 난리치고 연봉 8천에 외벌이인데.....그동안 용돈50보내는것도 사네 안사네 싸우더니

    자기네 집에 모시고 와야한다고 신랑한테 이제와서 그동안 미안했는데.....친정부모 모시고 살자고...
    별의 별 경우의 순간이 다가오는 것이 인생인데.....
    참..님 혼자 소액벌어 독립해서 사세요~

  • 45. 워터
    '13.8.27 1:49 PM (61.98.xxx.199)

    원글님을 힘들게 하는 상황의 문제는 사회 구조의 문제에서 나오는 것인데
    (서울 수도권 집값이 정상적이면 전월세 전전할 필요없으실테고 노후복지 제대로된 나라면 자식들이 무리해서 부모님 노후 봉양할 이유없고 공교육이 정상화되면 교육비 비정상적으로 많이 들어갈필요없죠..또 정부가 생활물가 열심히 잡으면 일본처럼 생활에 관련된 물가는 안오를수있어요..일본은 십년전이나 지금이나 장바구니 물가가 차이가 없다네요..)
    자기 세금으로 능력없는 사람들 벌어먹이느라 힘들다는 식으로 생각하시네요;;
    물론 힘들어서 그러신거겠지만..
    숲은 보지못하고 나무만 보는..그릇이 작은 사람의 생각으로 밖에 보이지않네요.
    원글님과 같은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문제는 더더더 심해지는 거랍니다..

  • 46. aa
    '13.8.27 1:51 PM (166.125.xxx.102)

    자신의 행동이나 상황 대처능력은 전혀 파악 안하고 항상 '내가 인덕이 없네..', '팔자가 안좋네', '남편을 잘못 만났네..' 이런 류의 신세 타령만 해대던 저희 모친 생각이 나서 안쓰럽습니다.

    남탓, 나라탓 전에 본인의 현재 모습도 한번 더 돌아보시길..

  • 47. 인간은 내일을 몰라
    '13.8.27 2:39 PM (115.92.xxx.191)

    원글님 남편이랑 이혼하면
    바로 싱글맘 되시는거 아닌가요?
    지금 소액의 알바를 하신다는데,
    그럼 저소득층 되는거구요.
    계층이동 차암 쉽죠?ㅎㅎ

  • 48. 가난한 사람들은
    '13.8.27 8:10 PM (183.96.xxx.129)

    애 낳지 않는 운동을 해야 겠어요
    애 낳아 길러 봐야 뭐해요
    부자놈들 머슴으로 사는 인생
    개천에서 용도 안나오고
    점점 갈수록 힘들어 지는 세상이니
    애는 부자들만 낳는 거로 ....

  • 49. 답답합니다.
    '13.8.27 8:20 PM (178.115.xxx.23)

    1. 님 고작 소액버는 능력밖에 없으면서 왜 결혼은 하고 아이는 낳으셨나요? 님 주장대로면 님이 도태소멸되어야할 일순위인데.
    남 판단하고 비판하고 결정내리긴 쉽죠. 말은 쉬워요. 근데 우린 모두 노예예요. 하층천민. 귀족이다 양반이다 착각하는것일뿐.
    2. 노예들이 귀족당을 죽어라 뽑아주니 평생 요모양 요꼴인거죠.

  • 50. ...
    '13.8.27 8:25 PM (211.222.xxx.83)

    참 윗분 어느분도 말씀하셨지만... 부자들을 위한 대통령에게 보기좋게 당해놓고선 또 더하면 더한 머리도 안돌아고 가난이 먼지도 모르고 그져 대통령 폼이나 내보고싶은 아래에서 다 해쳐먹거나 말거나 게의치않고 또 민생정치를 하고싶어도 머리딸리는 사람은 왜 뽑나요? 특히 아줌마들..

  • 51. ㅣㅣ
    '13.8.27 8:34 PM (211.36.xxx.212)

    개천미꾸라지가 개천용 욕하는거죠 ㅎㅎㅎ

  • 52. 키레이판다
    '13.8.27 8:47 PM (42.82.xxx.29)

    뭔말인지는 알겠는데요.
    모든돈이 상위 몇프로에게만 쏠려서 그래요.
    그걸 모르는지 아는지 대통령은 잘도 뽑더군요.
    일단 여기서 한국사람들은 안된다고 보고요.
    두번째가 밑에 엄청난 사람들인데.자기가 벌어서 사는사람들은 얼마를 벌던 내가 어디로 내려갈지 모르기때문에 최소한의 사회안전망은 확보가 되야 되는거예요.
    이런사회일수록 계급간 이동이 맘대로 되거든요.
    그러니깐 안전망은 확보..그걸 내돈에서 빠져나가는게 아깝다 이렇게 보심 안되요.

    사실 모든 사회구조가 재벌과 몇몇부유층으로 쏠리는 현상을 바로 잡아야 하죠.
    그돈만 덜가도 우린 숨통이 트일거라고 봐요

  • 53. 달팽이
    '13.8.27 8:59 PM (223.62.xxx.77)

    와 얼굴도 모르는 사람 때려주고 싶은 생각이 드는건 또 처음이네
    월500넘게 받아 양가 부모님 도와드리고 애들 교육시키고....충분히 쓸만큼 잘 쓰고 사는구만 뭔 헛소리래요?
    님 말대로 돈없어서 혼자 늙어 죽는 처지도 아니면서 그런 소리를 해요!?
    특히 외국인 이민자 정책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보니 뉘앙스만 달랐지 딱 일베스럽기까지 하네요
    가난한 사람은 해복할 권리도 없나요?
    외벌이200여 남짓한 돈으로 애들 동동거리며 키우는 가정도 많아요
    님같은 사람이 애는 왜 낳았나 몰라요
    부끄러운줄 아세요

  • 54. ...
    '13.8.27 9:13 PM (84.250.xxx.153)

    적어도 자연 상태에서 육식동물이 자기 먹을것 이상의 천문학적 먹이를 쌓아 놓고 먹진 않죠. 고양이도 쥐 잡아먹지만 씨를 말리진 않잖아요. 요즘의 자본주의 사회에선 쁘띠부르조아들이 빈민층 못 잡아먹어 안달인 게 보여요. 정작 곳간에 쌀이 남아도는 부자들한테 곳간 열라고 할 생각은 안 하고 부스러기 안 뺏기려고 혈안이 된 근시안적인 사람들...

  • 55. 원글님께 동의
    '13.8.27 9:19 PM (220.86.xxx.151)

    원글님이 적나라하고 붙임성없는 태도로 말해서 그렇지
    틀린말은 하나도 없어보여요
    그리고 다문화니 이주민 가정이니 모두 정치권 구호에서 나온 사생아들 맞아요
    저소득층 개념을 좀더 정확하고 면밀하게 해줬음 좋겠어요
    개룡남 와이프신가 봅니다..
    위로드려요.

  • 56. 무슨말인지는
    '13.8.27 9:25 PM (119.56.xxx.144)

    알겠는데요 님도 남편만큼 못벌면 님글에 나온 사람들처럼 비난받아야 될 대상입니다

  • 57. 복지국가
    '13.8.27 9:55 PM (95.166.xxx.67)

    실현이 안되는 이유가 제도 자체로도 답이 되겠지만, 제도가 만들어낸 국민 의식도 한 몫 한다고 느껴지네요.
    많이 버는 사람은 그만큼 세금을 더 내서, 다른 계층을 위해서 쓰여 집니다. 그게 돌고 도는 겁니다. 그걸 고깝게 여기면 복지라는 건 점점 멀어지게 되겠죠. 다문화가정 돕는거요? 제도가 어떻게든 돈으로라도 도울수 있을진 모르지만, 님같은 분이 다수이면 그 가정 아이들은 편견과 차별에 살아남기 힘들 것입니다.

  • 58. 말이 쎄서 그렇지...
    '13.8.27 9:57 PM (203.170.xxx.6)

    대부분 동감하는 부분 아닌가요?
    다만, 다문화 가정이나 미혼모 지원은 복지 문제니 듣기 불편한 건 사실이지만...

  • 59. ..
    '13.8.27 10:23 PM (202.128.xxx.210)

    딴건 모르겠고 말뽄새보니 전형적인 무식+이기주의+배려없는 인간성.. 로 똘똘뭉친 아주머니 같으신데, 님 수준에선 분에 넘치는 남편 만난 것이니 복받았다 생각하고 사시고..님 자식에겐 동생 못 만들어주는게 문제가 아니고 님같이 편협한 사고에 갇힌 엄마를 만난게 더 불행이에요. 복지를 위한 세수확보가 월급쟁이에게 집중되는건 문제지만 그렇다고 사회적 약자에게 가는돈이 아깝다는 식으로 막나가시면 안되죠. 님도 하루아침에 하층민될지 모르는게 인생이고, 무엇보다 그 님 같은 나만 잘 살자는 심보때문에 이 사회가 이렇게 되고 있는거예요. 비뚤어진 이기주의 글 쓰실 시간에 책이라도 한자 읽으면서 맘보 곱게 쓰고 사세요

  • 60. 저도
    '13.8.27 10:26 PM (86.30.xxx.177)

    시댁 도움 못받고...돈 잘 못 버는 학생남편 만나 십년간 뒷바라지 하며 살고 있어요...
    그사이 애들은 줄줄이 늘어나고...
    이제 자리잡아 남편도 벌고 저도 버는데....
    열심히 일해 세금 꼬박꼬박 내고 어려운 이들 손잡아주며 가고 싶네요.
    인생을 돈으로만 측정할수 없잖아요...
    세상이 핑크빛처럼 예쁘면 좋겠지만...
    먹물같은 암울한 부분도...
    어떤 맘으로 어떻게 헤쳐나가냐에 따라 감사와 보람이 따를것 같아요...
    비록 모아놓은 돈은 없지만 열심하 살고...남도 도우려 하다보니...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네요....
    그래서 더불어 사는게 이런거구나...절실히 느낍니다.
    차인표가 그랬잖아요...
    어려운이 손잡아주는건 그 아이를 위해서가ㅡ아니라 내가 더 천배 만배 행복해자는거라고....

    복지도 마찬가지인듯..나의 세금이 나눠줘 누군가가 숨쉴수 있다라고 생각하면 안될까요?

  • 61. ...
    '13.8.27 10:33 PM (202.128.xxx.210)

    본인 친정도 돈없어,본인 능력도 없어! 오로지 개룡남 만나 결혼한게 인생유일의 능력! 님 남편 바람나 이혼당하면 님이 곧 외국인 며느리랑 비슷한 처지에요. 이 아줌마야 엄한 사회탓 하지말고 남편한테 사랑받을 궁리나 하시고 얼른 정신차리삼!

  • 62. 블레이저드
    '13.8.27 10:37 PM (119.196.xxx.117)

    님 남편분은 참 마누라 복도 없네요

  • 63. 생각을 바꾸면되요
    '13.8.27 10:53 PM (124.48.xxx.83)

    저도 옥탑방을 시작으로 출발했는데 흥할때있고 폭삭 망한적도 있는 사십중반이지만 아직도 꿈이 있어 그꿈을 이루기위해 열심히 산답니다.직장생활만이 능사가 아니에요.당장이야 안정되겠지만 나무뒤에 숲을 보신다면 생활이 달라집니다.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고 취향이 다르듯 삶도 달라요.무조건 비관마시고 내가 가난 안물려준다는 각오로 치열하게 사시면 됩니다.그럼 잡생각 할 틈도 없어요.긍정의힘이 그래서 중요한거에요.꿈은 꾸는 사람에게만 오니깐요

  • 64. equal
    '13.8.27 11:00 PM (114.200.xxx.150)

    개룡남인 원글님 남편이 가장 힘든 이유는
    이 나라와 돈 없는 시댁탓이 아니라
    똑같이 돈 못버는 와이프 탓도 큽니다.
    남편이 버는 돈으로 본인이 부양 받는건 당연하고
    세금으로 복지로 쓰이는 건 못참겠다니 정말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이네요.

    세금은 그 사람들 복지 외에도 치안, 도로등 공공시설 건설에도 쓰이니
    엄한 사람 애를 낳으라 말라 비난하지 마세요.

  • 65. 000000
    '13.8.27 11:02 PM (221.164.xxx.14)

    개룡남도 나름인데 자꾸 개룡남이라며 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부모님이 물려줄 재산은 없지만 연금 나오고
    지방에 사는 전문직 개룡남들은
    되게 잘살더라구요..

  • 66. 공감
    '13.8.27 11:11 PM (116.37.xxx.151)

    님의 글.. 백배 공감합니다....

    시댁 친정 단 한푼 도움 못받고 어렵게 시작해 하나두 혜택도 못받고 죽어라 일해

    지금 돈 걱정없이 살게 됬지만 돈버는 족족 세금으로 다 뜯기니 남편은 열심히 일하기

    싫어진답니다. 그놈의 복지 복지.. 누군 죽어라 공부해 제대로 못먹고 못자고 열심히 일했는데

    놀거 다놀고 쓸거 다쓰고 실컷 잠도 잔 놈들은 복지 혜택 받는다고... ㅠㅠ

    어느정도 힘들고 어려운 사람 도와주는건 좋은데 너무 심한거 같아요..

    사회복지사 친구가 하는말이 어려운사람들 가정방문해보면 젊은사람들이 일할생각도

    안하고 복지에만 기댄다고 한숨쉬더라구요. 애들은 기본이 3-4명 낳고 나라에서 어떻게든

    해주겠지 한다고 하네요...

  • 67. 달브레
    '13.8.27 11:32 PM (113.187.xxx.174)

    본인 삶에 대해 만족하는 부분이 정말 없으세요? 쓰신 조건만 보기에는 그저 평범한 편이신데 어쩜 긍정적인 부분은 하나도 없을까 싶어요. 타인으로부터 얻는 행복만 원하고 그게 안 되니 우물에 독약 치는.. 원글 읽는 내내 씁쓸했습니다.

  • 68. 이세상에
    '13.8.27 11:34 PM (183.96.xxx.129)

    태어나서 혼자 살 순 없잖아요
    님이 혼자벌어 나라에 세금 내기 싫다면
    지구를 떠나야지요
    어느 나라든 한 나라의 국민으로 살려면 세금을 내야 합니다
    능력이 좋아 많이 버는 사람은 많이 내고
    적게 버는 사람은 적게 내고
    왠지 씁쓸해 지네요

  • 69. 저두
    '13.8.27 11:39 PM (125.186.xxx.25)

    저두

    왠지 님글에 공감 500퍼센트에요

    특히 제일 한심한 인간들이

    사랑의불우이웃 모금 방송이나 동행보면요

    도와달라고 나온 사람들이 글쎄 그렇게 집도 낡고 비도새고 개판인데

    애가 4명 ~5명 또 어린 신생아 낳아놓고

    그런 방송 나와서 눈물 찔찔 흘리며 말하는거 보면

    그 사람들 돈으로 도울게 아니라 당장 불임수술부터 시키고 싶더라구요

    애들은 김치하나 딸랑놓고 식어빠진밥 먹고

    그런애들 줄줄히 낳아놓고 어린애들한테 더 어린 간난아기 맡겨놓은채

    부모는 공장나가고 애들은 방치속에서 크고

    참 전혀 그런사람들한텐 솔직히 동정심 하나도 안가요

    그런 프로 나오는 집은 어쩜 그렇게 한결같이 애들은 줄줄이사탕으로

    한도끝도 없이 낳아놓는걸까요?

    제일 이해안되는 사람들이에요

  • 70. aa
    '13.8.28 12:47 AM (210.223.xxx.18)

    원글님은 소액 버신다니 세금도 안 내실 것 같은데 왜 이런 불평을 하시나요

  • 71. 참나
    '13.8.28 1:30 AM (182.210.xxx.57)

    우리나라가 누진세율인가요??? 월급대비해서 님만큼 다들 내고 복지수준이 오이씨디 반에반도 채 예산책정 안되고 있어요.
    남이 들으면 님 혼자 희생해서 사회적 약자 구출하는 줄 알겠어요.
    제발 혼자 생색내지 마세요. 본인보다 훨씬 저임금 생활자들이 세금 더 열심히 갹출당하고도 복지에 대핸 더 늘리라고 합니다.

  • 72. 참나
    '13.8.28 1:33 AM (182.210.xxx.57)

    제대로 예산책정을 1프로 대기업친재벌정책에 쏟지 않도록 매의 눈으로 이의제기를 해야지
    가뜩이나 편중된 대재벌 친화적인 국가정책에 대해 비판은 못하고 오히려 같은 약자끼리 아웅다웅거리게
    차별해달라고 외치나요??
    그러니 맨날 우리나라 부패지수가 쥐새끼이후 더 올라가 있죠. ㅉㅉ

  • 73. 솔직히
    '13.8.28 2:00 AM (220.86.xxx.213)

    세금도 별로 안내실거 같은데 매사에 불만이시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멀쩡한 대학 나와서 일하면서 먹고 살만하게 된것이
    오로지 내가 잘나서 그런것이 아니라 ...
    이 사회로부터 일정부분 빚진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이유로 세금도 내고 그 세금이 나보다 못가진 사람, 못배운 사람에게 돌아가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 정부의 세금이 공정하게 잘 쓰이고 있느냐 아니냐는 차후의 문제이구요.

  • 74. ...
    '13.8.28 3:27 AM (122.37.xxx.222)

    평균 이상 소득이지만 양가 대책 없이 자식만 바라보는 경우,팍팍하죠. 팍팍해요.더 힘든 분도 많겠지만 원글님도 너무 힘드셔서 쓰신 글인거 이해가 되네요.저도 비슷해서요.남편이 수입은 많으나 물려받은건 하나도 없어요 다행히 시부모님이 경제적인것 전혀 바라지 않으시고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이지만 대신 시누가 빚만 있는 사람과 결혼해 산후조리 비용이며 생활비며 심심하면 타가니 참 속상해요 개룡은 돈 좀 벌어도 티가 안 나요 억울해요 진짜

  • 75. --
    '13.8.28 5:15 AM (92.75.xxx.206)

    월급대비해서 님만큼 다들 내고 복지수준이 오이씨디 반에반도 채 예산책정 안되고 있어요.
    남이 들으면 님 혼자 희생해서 사회적 약자 구출하는 줄 알겠어요.
    제발 혼자 생색내지 마세요.


    2222222


    진짜 이런 사람들은 한국 뜨는 게 나을지도. 나라의 미래가 구만리구만요.

  • 76. ...
    '13.8.28 5:29 AM (108.180.xxx.222)

    원글님 처럼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나마 원글님네는 그렇게 남을 도와 줄 수 있는 능력이 있는거잖아요. 전 남한테 얻어먹고 못사는 성격이라 차라리 그 능력을 가진게 낫다고 생각합니다만....

  • 77.
    '13.8.28 7:56 AM (58.142.xxx.131)

    저소득층, 싱글맘 지원을 끊어야 한다니요?

    싱글맘도 어느정소 소득 되면 지원 못 받구요.

    정말 월 백씩 혼자 겨우 벌어서 먹고 사는 사람들 지원해주는건데

    그것도 아까우시던가요?

    와 심보 못됐네 진짜.

  • 78. ...
    '13.8.28 8:40 AM (39.120.xxx.78)

    원글님의 기준에 따르면 원글이 욕심만큼 못 사는 건 본인이 능력이 없어서 그런 겁니다. 남편이 자기와 같은 능력을 가진 여자를 만났으면 두 배로 잘 살겠죠.

    원글님은 '시민사회'란 개념은 없고 만인의 만인에 대한 살벌한 적자생존 세계관을 가졌네요. 그런 기준에 따르면 1차 멸종 대상 본인인데? 굉장히 천박하고 근시안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이 그래도 부모랍시고 애를 낳았으니 끔찍하네요.

    유럽에서 교육 제대로 못 받거나 이기적이고 천박한 사람에게 먹히는 극우적 선동, 인간의 가장 밑바닥을 보여주는 이기심의 극치 논리를 중산층 한국 아줌마 입에서 들으니 기분이 개떡같군요. 우린 사회 속에서 같이 살아갑니다. 중산층의 안온함, 그거 굉장히 취약해요. 당장 남편의 수입이 끊기거나 신변에 무슨 일이 생길 수도, 누가 아플 수도, 원글님이 이혼할 수도 있어요. 사회적 약자로 누구나 떨어질 수 있다고요. 영원히 남편 수입 550에 능력도 없이 애 낳는 것들 부양하는 '피해자'로 살 수 있을 것 같으세요?

    해리 포터의 작가도 돈 없는 싱글맘이었죠. 남편하고 이혼하고 땡전 한 푼 없이 아기 키우며 기간제 교사로 일하던 싱글맘 시절. 복지 혜택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원글님이 내는 세금 나부랑이와 비교할 수 없는 세금을 내는 납세자이지요. 영국은 연소득 3억 이상은 50퍼센트의 소득세를 내고, 노동의 대가가 아닌 자산 소득, 불로소득에 대해서도 엄격한 세금을 매기니까요. 그 사람이 지난 총선 때 원글 같은 논리를 펴는 영국 보수당과 그 지지자들을 겨냥해 쓴 글이 있어요. "싱글맘 선언"이죠.

    --------------------

    “지금까지 저는 보수당을 전혀 지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최근 많이 패러디가 되는 보수당의 선전 카피입니다. 저는 이것을 보면 꼭 생일 파티의 초대장이 생각이 납니다.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총선과 중년의 생일은 닮은 점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 두 가지는 우선 별로 달갑지 않은 법석을 수반합니다. 또한, 많은 축하와 원망을 들을 수 있는 둘도 없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물론 지금까지 수도 없이 봐왔듯이, 그 흥분들은 금방 잊혀버리곤 합니다만. 그럼에도, 그 둘은 굉장히 의미심장하고, 진지한 일입니다. 그 모든 말과 풍선들 뒤로는 지나가버린 시간 -성취한 야망들과 놓쳐버린 기회들의 결산- 에 대한 우울한 자각이 남게 됩니다.



    이제 우리는 또다시 우리가 어디에 있으며, 어디에 있고 싶어하는가에 대한 평가를 해야 합니다. 이것은 개인적이며, 동시에 국가적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1997년이 계속 떠오릅니다. 그 해에 있었던 오래 기억할만한 총선거(영국의 노동당이 다수당이 되어 18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뤄냈음 - 역주) 때문만은 아닙니다. 1997년 1월, 저는 4살짜리 딸을 홀로 키우는 “싱글맘”이었고, 가르치는 아르바이트를 하였지만, 보조금에 크게 의지해야 했고, 임대 아파트에서 살았습니다. 그로부터 11개월 뒤 저는 꽤 좋은 조건으로 출판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드디어 “등단 작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저의 생애 첫 자산인 세 개의 방과 정원을 갖춘 집을 사게 되었습니다.


    저는 1993년에 제 첫 결혼이 깨어지면서 싱글맘이 되었습니다. 그 한 번의 비극으로, 저는 일부 (보수) 언론이 혐오하고, 보수당의 적대적인 사람이 되었습니다. 당시 사회복지부의 장관이었던 피터 라일리는 보수당 총회에서 길버트와 설리번(영국의 전설의 코믹 오페라 작가/작곡가 콤비)의 노래를 인용해 우리를 모욕했습니다. “주거 지원자 명단에 오르기 위해 임신을 하는 젊은 여성들”이라고 했던가요? 웨일즈의 국무장관 존 레드우드는 카디프의 세인트 멜론의 편부모 가정을 가리켜 “오늘날의 가장 큰 사회 문제 중 하나”라고 악평했습니다. 그런데 그 역시 부인과 이혼한 경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불공평하게도 이 나라는 이혼한 여성은 아이를 양육함에도 비난을 받는데, 남성들은 영웅으로 묘사됩니다. 그런 사회 통념에 의해 저 역시, “거저 돈을 받고, 국가로부터 편의를 지원받고, 쉽게 인생을 사는”, 사회를 퇴보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받았습니다.

    쉬운 삶이요? 1993년부터 1997년까지 저는 두 명의 몫을 해야 했습니다. 중학교에서 가르칠 수 있는 자격을 얻어 일하면서, 한 개 반의 소설을 썼고, 또 다른 다섯 권의 소설을 구상했습니다. 일시적으로 너무나 지치기도 했습니다. 계속해서 “너는 쓸모없고, 게으르고, 심지어 부도덕한 존재야”라는 말을 듣는 것은 상황을 계속 악화시킬 뿐이었습니다.



    1997년 노동당의 위대한 승리는 저와 같은 가정을 향한 정부의 적개심을 멈추게 하였습니다. 노선의 변화도 매우 환영할만하지만, 그 내용이 물론 더 중요합니다. 노동당은 빈곤 아동을 줄이려는 원대한 포부가 있었고, 보수당의 집권 기간 동안 계속 악화하여가던 추세를 뒤집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그들이 원하고자 하는 목표까지 이르지 못했습니다. 아직도 이뤄내야 할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동안 편부모 가정을 위한 획기적인 정책이 없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선, 고든 브라운 현 총리가 재무장관이던 시절에 도입된 육아 세액 공제가 있습니다. 이것은 편부모들이 일터로 돌아가는데에 있어서 가장 큰 장애물은 절대 그들의 타고난 게으름이 아니라, 일을 하면서 아이를 키우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일깨워준 의미 있는 법안이었습니다.

    또한, 5세 이하의 어린이를 키우는 가정이 여러 서비스들과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는 전국의 3000여 개의 "슈어스타트 어린이 센터(Sure Start Children's Centre)“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집 문제, 교육 문제, 육아 문제로 인해 각각 다른 에이전시와 씨름을 해본 경험이 없다면 이 통합 서비스 센터가 얼마나 획기적인 제도인지 잘 느끼지 못할 수도 있지만, 아무튼 안전한 고용을 도와주는 일자리 센터와 연결도 시켜주고, 육아, 교육, 특별 서비스, 건강 등에 대한 조언도 얻을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지난 1월에 출간된 국립감사원의 회보에서 98%의 센터가 종합 평가에서 ”좋음(Good)“ 또는 ”뛰어남(Outstanding)"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0년의 선거와 보수당의 정책

    아무튼, 이제 우리는 2010년에 이르렀습니다. 다가오는 총선이 또 하나의 기억할만한 선거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진저브레드(현재는 편부모 가정 협의회에 통합됨 - 편부모 가정 협의회는 조앤 롤링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 역주)는 90년대 초반과 같은 인신공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브라운(노동당)과 캐머론(보수당)과 클렉(자민당)에게 편부모들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에 맞서기 위한 “Let's Lose the Labels(굳이 의역하자면 ‘편견의 딱지를 떼어버리자’. 언급된 세 사람은 각 당의 당수입니다. - 역주)” 캠페인에 동의하기를 촉구하였습니다. 너무 당연한 얘기라서 우리가 종종 잊어버리는 몇 가지 사실들이 있습니다. 영국 편부모들의 평균 연령은 약 36세이며 13%의 편부모만이 25살 미만이라는 것, 52%의 편부모들이 최저 수준의 소득에도 못 미친다는 것, 26%의 편부모들이 무허가 주택에 살고 있다는 것, 편부모 가정에는 일반 가정보다 훨씬 장애우 가족이 많다는 것. (때로는 장애로 인해 가정이 깨어지기도 함) 이런 모든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56.3%의 편부모들이 고용 상태라는 것입니다.



    전국 190만 명의 편부모들의 표가 걸려 있기 때문에, 주요 3개 정당의 당수들이 진저브레드 캠페인에 동의한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데이비드 캐머론(보수당 당수)에겐 굉장히 곤혹스러운 일이었을 것입니다.

    빈곤층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줄이고, 제 3영역(주로 NGO)로부터의 구호를 늘리는 것을 노리는 어제 발표된 보수당의 공약이 이 점을 분명케 합니다. 이것은 데이빗 캐머론이 지난주에 자랑스럽게 발표한 “기혼자 감세” 정책과 궤를 같이합니다. 그들은 결혼한 저소득층 가정에 대해 연간 150 파운드(한화 약 26만원)의 세금을 감해 총 5억 파운드 규모의 감세를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역주 - 이 부분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한 기사가 있어서 인용합니다. “은행의 거액대출업무에 매긴 증세를 총 10억 파운드 정도로 하고 그 중 50%의 수입은 정부의 대출을 줄이는 데 쓰고 나머지 일부분은 기혼부부들의 세금 감면에 쓸 방침” -


    저는 저와 저의 친구들이 전형적인 편부모 가정이 아니라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겨우 1년에 150 파운드를 위해 평생의 반려자를 만들거나, 결혼을 하지 않으려고 했다가 마음을 바꾸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물론, 불가능이란 없지만 저는 의문이 있습니다. 심지어 캐머론씨가 “돈의 액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담긴 메시지가 중요한 것(”it’s not the money, it’s the message“; 캐머론이 다크 나이트의 조커의 대사를 인용한 듯합니다. 캐머론은 "따뜻한 보수”라는 이미지를 앞세우고 있습니다. - 역주)이라는 말을 한 것은 이것이 그저 생색내기에 불과한 것을 인정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극한 가난을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도 절대 “중요한 것은 돈이 아니라 메시지”라는 말을 할 수 없습니다. 집에 도둑이 들었는데 자물쇠를 달 여력도 안 될 때, “중요한 것은 돈”입니다. 자식이 배가 고픈데 단돈 2페니가 모자라서 베이컨 콩을 살 수 없을 때, “중요한 것은 돈”입니다. 아이의 기저귀를 훔치려고 하는 자신을 발견할 때, “중요한 것은 돈”입니다. 만약 홀로 아이를 키우는 빈곤 여성들을 위한 캐머론씨의 실용적인 조언이 고작 “결혼해라. 150 파운드 줄게”라면, 그는 스스로 그들이 처한 현실을 완전히 무시한다는 것을 드러내는 꼴입니다.

    아기를 키우느라 일도 할 수 없어 집에만 박혀서 겨우겨우 생계를 연명했던 시절, 어떻게 제가 남자를 만나고 배우자가 될 사람을 찾을 수 있었겠습니까? 새벽 3시에 저희 집 창문을 깨고 들어왔던 그 젊은이에게 고백이라도 해야 했을까요? 5억 파운드로 메시지를 보낼 바에야, 결혼한 저소득층 부부에게 꽃을 보내주는 것이 비용적으로 더 효과적이고 친근감이 있겠네요.

    가난한 사람들이 실제로 어떤 삶을 살고, 생각하고, 행동하는지 자꾸 잊어버리시는 듯한 캐머론씨의 제안은 계층 갈등이라는 비난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분명히 말하자면, 저는 그가 청년기를 흰 넥타이와 연미복을 입은 이튼에서 보낸 것이 그의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거의 동일한 시기를 무시무시한 갈색-노란색 스타일의 와이딘 종합학교에서 보냈습니다만. 저는 순전히 차기 총리를 노리는 분들께서 돈과 함께 메시지를 보내는 것뿐 아니라 영국에 존재하는 모든 종류의 삶에 대해서 배우기 위해 노력을 했는지를 묻고 싶습니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하겠지요. "롤링, 당신은 이제 싱글맘에서 벗어나 다시 결혼도 하고 가정도 꾸리고 있고, 이제는 보조금을 받는 삶과도 거리가 먼데, 도대체 왜 그렇게 신경을 씁니까?" "요즘은 오히려 보수당과 맞지 않습니까?"

    아니요, 미안합니다만 그렇지 않습니다. 이번 2010년 선거 판도는 다른 어떤 선거보다도 보수당의 가치와 저의 가치 간의 차이가 현격하게 커져 왔습니다. 이것은 미혼모, 이혼모, 과부들을 다시 예전의 나쁜 기억들로 되돌아가게 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보수당의 부의장인 애쉬크로프트 경이 탈세를 목적으로 지난 9년간 거주지를 등록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폭로된 사건 등 다양합니다.

    저는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이젠 더 이상 그런 일을 이해할 수 있는 구석을 발견하는 것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최근에 그만둔 저의 회계사를 처음 만났을 때, 그가 저에게 단도직입적으로 이렇게 물었던 적이 있습니다. “당신의 삶을 위해 돈을 관리할까요, 아니면 돈을 위해 삶을 관리할까요?” 만약 후자라면 모나코로 이사하였어야 했겠죠. 만약 가능하다면 벨리즈로 가던지요. (모나코는 세금이 없는 국가입니다. 또한 애쉬크로프트 경이 벨리즈 국적을 이용해서 탈세를 했습니다. - 역주)



    저는 몇 가지 이유로 인해 주거세 납세자로 남게 되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제 자녀들이 제가 자란 곳에서 자라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영국이라는 깊고 웅대한 문화 속에서 적합한 뿌리를 내리고, 진정한 국가의 시민으로서 살아가기를 바라지, 막연한 국외 이주자가 되어 세금 도피처에 살면서 마찬가지로 탈세를 행하는 자식들과만 교류하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저는 영국의 복지에 굉장한 은혜를 입은 몸이기 때문입니다. 캐머론씨가 자선기금으로 대체하려는 바로 그것입니다. 제 삶이 가장 낮은 곳을 헤맬 때, 비록 존 메이저 정부 시절에 세워진 낡은 제도이긴 했지만 그런 사회적인 안전망이 있었기에 더 추락하는 것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 제가 만약 7개의 저작권(해리포터 시리즈를 의미 - 역주)을 가지자마자 서인도 제도로 도망쳤다면 정말 경멸스러운 일일 것입니다. 그러니깐 이것은 제 나름의 애국심의 표현입니다. 확인된 증거에 의하면, 얼간이가 되려는 아이디어가 애쉬크로프트 경의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빈곤 아동 문제는 여전히 우리나라의 부끄러운 문제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 역시 자식도 없는 부부에게 수백만 파운드의 세금을 감면해주는 방법으로는 절대 해결되지 않을 것입니다. 데이비드 캐머론은 보수당이 변화해왔으며, 그들이 더 이상 “비열한 당”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는 영국을 “유럽에서 가장 가정 중심적인 나라”로 만들기를 원하지만, 저는 믿을 수 없습니다. 그는 절망적인 인생들을 더욱 최악으로 몰고 갔던 옛 보수당의 정책들을 그저 포장만 다르게 한 채 새로운 것인 양 팔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보수당을 전혀 지지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제가 왜 그래야만 하는지를 다시금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 79.
    '13.8.28 9:10 AM (218.55.xxx.179)

    일정 부분 인정되는 부분도 있지만
    님의 논리가 참으로 무섭습니다.
    잘 산다는 것, 내 자식이 행복해지는 길은 바로 내 자식 짝꿍이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내자식이 매일 스테이크에 명품으로 치장할 만큼 잘 살면 뭐합니까? 그 짝꿍이 밥을 굶고 있으면 그 아이의 분노가 언제든 내 자식을 위협하는 흉기가 될 수도 있는 걸요. 이해를 돕기 위해 극단적으로 표현했지만 빈민을 위한 세금이 잘 못된 게 아닙니다. 인간이 무분별하게 자연을 회손해서 착취하면 풍요로울 것 같아도 결국 재앙을 받는 것처럼, 나만 잘 먹고 잘 살면 행복할 것 같아도 결국 같이 잘 살아야 행복합니다.
    문제는 시스템이 당장 세금만 하더라도 조세 투명성을 적극 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고액 자영업자들이나 대기업등이 투명하게 세금을 낼 수 있도록 해야하는데 그런걸 실행하지 못하고 유리지갑만 터는 게 문제인거죠.

  • 80. 미르
    '13.8.28 9:35 AM (175.211.xxx.191)

    원글님, 세금 30% 내신다구요? 우리도 넉넉치 않은데. 그 세금으로 미혼모. 싱글맘. 저소득계층 돕는거 솔직히 안내키신다구요?? 세금 얼마나 내시길래 그런 말씀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고위층, 부유층 자영업자들에게서 적정한 세금 못걷어들이는게 항상 불만이구요 월급쟁이들 지갑만 터는 것 같아 항상 불만이긴 합니다만 저희가 내는 세금이 못사는 사람들 돕는데 쓰이는게 불만이었던 적은 한번도 없었어요, 저희집은 고액연봉이지만 유리알월급쟁이라 꼬박꼬박 세금은 월급에서 잘 떼어가던데요, 1년에 1억몇천만원 이상을 세금으로 고스란히 나라에 바치지만, 원글님처럼 그런 생각은 해보적이 없네요. 우리가 내는 세금이 제발 쓸데없는 곳에 쓰이는 눈먼돈이 안되었으면, 도움이 필요한 곳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지... 어찌 못사는 사람들은 혼자 살다가 죽어야 된다는 생각을 하실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보면 세금 그리 많이 내지도 않는 분들이 오히려 유리지갑, 유리지갑 노래들을 부르시는 것 같아요.
    저희보다 물론 세금 더 많이 내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저희 입장에선 1년에 세금으로만 1억 이상 떼는거 솔직히 아깝거든요. 그래도 좋은 곳에 쓰이길 바라네요.
    원글님의 '불만의 화살'은 .. 그 세금을 적재적소에 잘 사용하지 못하는 정부에게로 향해야 하는 것이지, 도움이 필요한 못사는 사람들에게로 향해서는 안될 것 같은데요..

  • 81. 참..
    '13.8.28 9:35 AM (112.161.xxx.165)

    내 남편이 번 돈 우리 가족만 자~알 썼으면 좋겠는데 이리저리 나눠쓸래니 속이 쓰리신가 봅니다.
    님 남편이 낸 세금 모두 털어 미혼모. 싱글맘. 저소득계층 돕는 걸로 쓰이는 것 아니란 거 아실텐데요.
    님도 그 세금의 덕을 보고 있잖아요.

    사회적 약자, 님 생각엔 무조건 게으르고 능력없어서 그렇게 사는 것 같지만, 사람 일은 그렇지 않습니다.
    어제는 떵떵거리던 자영업자가, 전문직종 종사자가 내일은 노숙자가 될 수도 있는 게 세상일이죠.
    풍족하게 살던 사람이 그리되는 거 저 많이 보고들었습니다.
    아이가 갑자기 어려워진 형편에 적응못해 정신이상이 온 경우도 봤구요.
    그러니 님도 님이 혐오하는 그런 계층으로 언제든 전락할 가능성이 있는 겁니다.
    사회적 약자한테 가는 혜택 아까워죽지말고, 그 피같은 세금을 유용하고 낭비하는 세력에 대해 분노하세요.
    순수하고 맑은 님 아이한테 그런 가치관 세뇌시킬까 두렵네요.

  • 82. 9999
    '13.8.28 9:37 AM (175.223.xxx.89)

    이아줌ㅁㅏ 배가 너무 부르셧어
    못됐네...............

  • 83. 어디서 이런
    '13.8.28 9:44 AM (122.153.xxx.162)

    상 또라이가.....이러니 여자들이 한꺼번에 욕 쳐드시지...
    나두 박봉에 유리지갑 공무원입니다만.

    이 호박대가리 아줌마야 생각이란걸 좀 하고사슈...
    학교다닐때 사회시간, 경제시간에 맨날 자빠져 잠만자다 결혼이란거 해서 애새끼하나 싸질러놓으니 무슨 큰 벼슬이라도 한줄 아나...

    어휴...아침부터 못볼걸봤네..일이나 열심히 해야는데...

  • 84. .어휴.
    '13.8.28 9:53 AM (116.40.xxx.88)

    아니 저소득층 지원이 구체적으로 얼마나 되는지나 아시고 이런 글들 쓰시는지... 지원받고 호위호식 하는사람 없습니다. 최저생활비 반의 반만큼만 지원해줘요. 복지예산이 얼마인줄도 모르면서 다 끊어야된다느니...휴.. 엉뚱한데 예산이 책정되는데 열을 올리세요. 본문글에 찬성이 많다는데 놀라고 갑니다.

  • 85. 이런여자
    '13.8.28 9:53 AM (14.45.xxx.199)

    무서워요 진심으로
    싱글맘 미혼모를 본인 돈 털어서 도와줬나요? 본인 주머니에서 돈빼서 그들 주머니로 넣어줬나요
    싱글맘이나 미혼모도 소득어느정도 되면 당연히 지원못받아요 허수경이 나라에서 돈받을까요?
    힘들때 남이 베푼 빵한조각 물한모금이 큰힘이 될수도있어요 님은 살면서 그런일 안당하리란 보장없어요
    꼭 자식키우는거 말고도요 갑자기 극빈층으로 전락해서 남들의 도움을 받을수도있어요
    내가 아직 미혼이라 이런생각하는건가요 나도 애하나만 낳을생각인데 애하나낳으면 정말 이런 못돼처먹은
    생각이 들까요 그래도 그건 아니지 싶어요 사람이 그러는거 아닙니다 아예 그런생각자체를 안했던것같은데요 사람이 자식을 낳으면 정말 뼈저리게 가족이기주의가 되어간다는말도 인정되네요

  • 86. ...
    '13.8.28 9:56 AM (39.120.xxx.78)

    아, 세금을 내야 나라가 인프라도 세우고 국방도 하고, 애들 교육 제도도 정비하고 공립학교도 제대로 짓고 의료도 하고...전반적으로 우리 생활이 편하게 돌아가도록 나라 살림을 꾸리죠. 나라가 잘 산다는 게 그런 거 아닙니까. 아..원글님은 애들 일년에 수천 만원 하는 사립학교 보내시나요? 그런 사립학교도 세금으로 지원 받는데요. 세금이 누가 뜯어가서 가난한 사람들 선심 쓰는 돈만 있는 줄 아시나봐요. 우리 한 나라에서 공동체로 살아요. 원글님 남편이 '개룡'이 될 수 있었던 것도 그런 공동체의 쥐꼬리만한 혜택이기도 하죠. 원글님도 '없는 집' 출신이라면서요. 그마나 공립학교에서 공교육이라도 제대로 받아 문맹은 면하셨는데 그만 공부를 게을리 하셔서 맹한 소리를 하시는군요.

    설국 열차로 치면 중간 칸의 마지막 차량에 타신 분이 왜 앞 칸 행세를 하면서 뒷 칸 혐오하시나요. 지금 원글님의 모습이 거기 나오는 메이슨 총리처럼 추해요. 본인도 언제든지 꼬리 칸으로 밀려갈 수 있습니다. 오만 떨지 마세요.

  • 87. ...
    '13.8.28 10:44 AM (123.141.xxx.151)

    개룡남, 월수 550만원, 시댁에 도움 주기,
    예전에도 비슷한 내용으로 글 올리셨던 기억이 나는데
    죽자사자 벌어서 세금 내느니 대충 일해서 한달 250-300버는 게 낫다고 쓰시지 않으셨나요?
    그럼 250-300 주는 직장으로 옮기시면 되잖아요 님 말처럼...
    돈 거저 주는 직장 하나 없고 3백만원도 적은 돈 아닙니다
    돈 적게 주는 직장 간다고 일 덜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니라고 저는 생각하지만
    정 아까우시면 본인이 쓰셨던 대로 돈 좀 덜 주는 직장 가서 '대충'일하시면 될 텐데요

    그리고 본인이 아니라 남편이 저렇게 일하시는 건데
    마치 자기 스펙, 자기 월급으로 저렇게 세금 내는 것처럼 말씀하시니 좀... 뭐랄까 할 말이 없습니다
    저는 싱글이고 저도 적지 않은 세금 내지만
    자녀가 없어서 공공시설 이용하는 것 말고는 직접적인 세금혜택 전혀 못 받는데요
    원글님댁은 자녀가 있으니 고운맘카드도 이용하고 님 남편은 연말정산 혜택도 받지 않나요?
    홈스쿨링 하지 않는 이상 사립이든 공립이든 국가에서 예산 지원되는 학교에 자녀 보내실거구요
    그렇지 않나요?
    님은 소액 버시지만 자녀 키우니 저보다는 혜택 받고 사실텐데
    그럼 저는 님같은 분한테 울분 터뜨려야 할까요?

    그리고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복지국가였다고... 애 낳는다고 돈 주는 유럽인가요?
    무상으로 대학까지 다닐 수 있나요?
    나라에서 저소득층에 지급하는 최저생계비는 정말 딱 굶어죽지 않을 정도로만 주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나마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21세기 한국에서 문자 그대로 '밥이 없어' 굶어죽은
    어느 시나리오 작가의 아사 뉴스가 문득 떠오르네요

  • 88. ..,
    '13.8.28 10:45 AM (223.33.xxx.62)

    중산층의 생활수준에 대한 착각?
    저도 그랬었죠
    돈 잘 버는 남편이니 저도 꽤나 잘 쓰고 살 줄 알았죠
    근데 누구들처럼 해외여행에 고급 호텔에 명품도 가끔 사고 애도 백화점 옷만 입히고.이렇게 살려면 1000~2000 벌어
    선 택도 없어요.
    본인 능력으로만 따지면 최소 7000이상 되어야 그렇게 쓰
    고 살죠
    그 능력 안 되는 사람이 대부분이에요
    살아보니 아무 생각없이 돈 쓰는건 준재벌부터 가능한거에요

  • 89. ..,
    '13.8.28 10:49 AM (122.37.xxx.222)

    위만 보지 마시고 열심히 살면서 보람을 느끼시면 좋겠네요
    돈 많다고 행복한건 아니니까요
    선진국이라는 유럽 사람들도 말도 못하게 검소하다고 하죠

  • 90. ...
    '13.8.28 10:52 AM (202.128.xxx.210)

    유럽에서 교육 제대로 못 받거나 이기적이고 천박한 사람에게 먹히는 극우적 선동, 인간의 가장 밑바닥을 보여주는 이기심의 극치 논리를 중산층 한국 아줌마 입에서 들으니 기분이 개떡같군요. 222222222222

  • 91. 참나
    '13.8.28 12:31 PM (211.192.xxx.155)

    실수령액 55십이면 세율 30% 아니에요. 마지막 상한 세율이 30프로지 전체적으로는 15프로도 안되요.
    다시 계산해 보시고요.

    원글님 정도 세금 내시는 분들은 본인이 국가에서 받는 서비스부분(도로, 시설,치안,국방 등)도 제대로 안 내시는 거예요. 착각하지 마세요.

    그리고 남편분께 잘하세요. 원글님도 남편분에게 이혼당하면 싱글맘 되는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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