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2살 아들-여행많이다니고 셋이 같이자고 얘기도 많이하는데..사춘기

사춘기무서워 조회수 : 2,410
작성일 : 2013-08-27 10:26:35

 사춘기 자녀분들 때문에 많이들 고생하시는데

 

저희도 외동아들이고 맞벌이이고 많이 내향적인 아이라

 

같이 있는 시간도 적고하니

 

12살인 지금도 한방에서 아이 가운데 두고 같이 자거든요.

 

자기전에 아빠랑 몸싸움도하고 얘기도 많이하고

 

그리고 아빠랑 여행을 참 많이 다니구요.

 

전 휴가가 자유롭지 않아 멀리 여행은 같이 못다녀요.

 

다른 분들이 아들하고 아빠하고 그리 얘기도 많이하고 여행도 많이 다니고 하면 사춘기 가볍게 가는 경우가

 

많다고들 하시던데

 

정말 그럴까요?

 

그 나이까지 같이 재운다고 뭐라고 하실수도 있는데

 

어짜피 조금만 더 있으면 같이 있으려고도 하지 않을텐데

 

아이가 원할때 따로 재우려고 합니다.

IP : 59.12.xxx.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7 10:34 AM (223.62.xxx.114)

    가족 중 소통할 사람이 있는 애는 사춘기 약하게 겪고
    겪어도 가족의 틀을 심하게 벗어나는 짓은 잘 안하더라구요.
    밖으로 돌아도 집을 중심으로 돌아요.
    아들이니 아버지와의 소통이 아이에겐 큰 자산이 될꺼예요.

  • 2. 저는
    '13.8.27 10:40 AM (211.51.xxx.98)

    외동 딸을 키우고 있는데요. 제가 엄청 이뻐라하고
    뭐든 같이 하고 대화도 많이하는데, 별 사춘기없이
    넘어가던데요. 제 주변의 외동이들은 별다른 사춘기를
    거치지 않고 지나는 걸 많이 본지라, 아마도 평소
    가정에서 아이에게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받고 있다면
    걱정 안하셔도 될거예요.

    가족의 온 관심이 아이한테 쏠려있어서 아이가 뭘 원하는지
    어떻게 생각하는지 다 알고 있기 때문에 불만이 많이
    쌓이지 않더라구요.

  • 3. 원글
    '13.8.27 10:57 AM (59.12.xxx.36)

    조언 감사드려요.
    ..님 말씀처럼만 된다면 정말 바랄게 없겠어요^^


    존중해주는거요님 감사해요.
    아이가 같이 자는것 당연하게 생각해서 같이 자고 있어요.
    한번 따로 잔다고해서 재웠는데 남편하고 저 둘다 많이 서운하고 허전해서 새벽에 한두번씩 가서 봤네요.
    좀 유별라긴 하지요?^^


    저는님 감사해요.
    그런데 요즘 아이들 부모님들이 다 관심같고 이뻐라하면서 키우지 않나요?
    말씀 들으니 마음이 좀 놓이네요.

    가끔씩 사춘기 아이때문에 힘들어하시는 글들 보면 정말 무서워서..
    좀 전에도 따님 때문에 약힘으로 사신다는글 보니 ..

  • 4. 다람쥐여사
    '13.8.27 11:55 AM (175.223.xxx.44)

    저도 비슷한 경우인데 여기서는 6-7세만 되면 따로 재워야한다는 입장이 지배적이라
    말도 못꺼내고 있어요
    우리 부부가 별난건가 생각하다가. 아이가 싫다고 그럴때까지. 하다가 지금껏 같이자요
    아이방에 넓은 요 2개 펴고 부부가 끝에 아이가 가운데 자요
    가끔은 아이가 자기 침대에사 자겠다고 하면 그러라고 하고 우리부부는 요에서 잡니다
    자기전에 30-40분 정도 업드려 책도보기도 하고 아빠랑 몸싸움 하며 뒹굴거리기도 하고
    불끄고 다같이 이런저런 얘기하기도 하고...
    원글님 부부 마음이 딱 저희부부마음같아 반갑네요

  • 5. 원글
    '13.8.27 11:58 AM (59.12.xxx.36)

    다람쥐여사님 저도 반갑네요^^
    아드님이세요?
    아이가 외동이라 저희가 더 유별스러운것도 같아요.
    좀 컷다고 말도 안하고 눈도 안마주칠려고 할까봐 그 전에 많이 보듬어주고 싶네요~

  • 6. 중2
    '13.8.27 12:03 PM (218.153.xxx.112)

    저희는 아들 중2인데 같이 자는데요.
    항상은 아니고 여름에 더우니까 거실에서 자는 거라서요.
    지금 생각하니 아이가 6학년 올라가면서 사춘기가 오기 시작했어요.
    문닫고 틀어박히고 괜히 짜증내고...
    그러다가 거실에서 같이 자자고 했어요.
    네가 들어가서 자고 싶으면 그렇게 해도 된다고 하고요.
    그랬더니 그나마 학교에서 있었던 일이나 이것 저것 조금씩 이야기 하고 사춘기의 강도가 약해지더라고요.
    그렇다고 전혀 없었던 건 아니지만 같이 자면서부터 많이 편해지긴 했어요.
    이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니까 자기 방으로 들어가 자겠죠.
    작년까지는 간단한 게임해서 원하는 자리 정해서 자기도 하고 그랬는데 올해는 끝자리만 고집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1775 국사 교과서 읽고 펑펑 울었네요.. 8 .... 2013/12/13 3,353
331774 잠원동 한신6차 아파트 이주가 내년 중반인가요? 2 ... 2013/12/13 2,315
331773 안녕하냐 물었을 뿐인데.. 정보과 형사들 다녀갔다" 6 학원사찰이네.. 2013/12/13 2,287
331772 이혼하려면 회동짱 2013/12/13 1,176
331771 나는 안녕한가? 학부형 2013/12/13 859
331770 요즘 볼만한 영화 뭐있으요? 4 .. 2013/12/13 1,421
331769 베이비박스에 대하여.. 스스유 2013/12/13 601
331768 콧구멍 벌렁대는거 자유롭게 되세요? 20 ... 2013/12/13 3,188
331767 외국도 의무적으로 하는 효도 개념 있나요? 13 1212 2013/12/13 3,815
331766 응사ㅡ성동일씨 옷 일년동안 같네요 1 1994 2013/12/13 1,848
331765 안녕들하십니까 벽보 대학가로 확산-청년들이 움직인다 6 집배원 2013/12/13 1,346
331764 이휘재 어제 제일 얄미웠던 때. 8 2013/12/13 7,536
331763 글올려둔 사람입니다. 이혼소송얘기끝에 넘 화가 나네요 19 .. 2013/12/13 4,543
331762 세상에서 제일 설레는 말 11 달콤달큼 2013/12/13 3,913
331761 수백향보면 6 드라마 2013/12/13 1,619
331760 노무현은 '사이코', 박근혜는 왕이라는 건가? 3 ..... 2013/12/13 823
331759 뉴스마다 북한뉴스 징글징글하네 33 북한소식 2013/12/13 1,933
331758 경기 경영과 세종 호경이요. 10 문의 2013/12/13 1,944
331757 칠테면 한번 쳐봐 개진상 1 우꼬살자 2013/12/13 847
331756 쇼핑몰에서 본 애기엄마 이야기 3 레몬트리 2013/12/13 2,841
331755 시댁에서 집을 해준경우 진짜 매주 전화하고 찾아뵈야되나요? 32 시댁집 2013/12/13 10,691
331754 메신저 라인 있잖아요. 3 ?! 2013/12/13 773
331753 장성택이 김재규 역활을 해줬다면 어땠을까요 ? 4 ........ 2013/12/13 1,431
331752 외풍 어떻게 막으시나요? 11 보온텐트 2013/12/13 2,421
331751 치질 수술.. 남자친구한테 말해야 하나요? 13 ........ 2013/12/13 7,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