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인 가정 600에 살아요.

살림 조회수 : 4,465
작성일 : 2013-08-27 09:20:53

밑에 4인 가정 220에 산다는 글보고 저는 상상이 안되고 제가 살림을 너무 못하는거 같아서

부끄럽지만 (나이도 많은데 40초 ) 글 올려봅니다.

저는 어떤부분을 잘못하고 있는걸까요? 지적좀 해주세요.

 

일단 남편이 500 제가 간간히 하는일로 100 합해서 600이 손에 들어와요.

 

고1,초6 아이두명 키우고 외식을 거의 안하고 집에서 밥은 진짜 열심히 해먹습니다.

 

적금 : 90만원

보험 : 제 건강보험 8 만원 (다른 보험은 남편이 내요 남편차 주유비도 남편이 내구요)

애들둘 학원비 : 영어,수학 ,큰애 논술 해서 120만원

애들 학교급식비 학교 우유값 용돈 : 13만원

양가부모님 용돈 핸폰비 : 27만원 

아파트 관리비 : 월평균 30만원 (40평대)

4인 가족 휴대폰비 :20만원

식료품비 : 70만원

의류비 (옷,신발,속옷등):40만원

기타잡비 ( 책값,제 차 주유비 10만원, 주방용품,세제류,화장품,병원비등등) : 60만원

 

합이 490만원을 쓰는데 어찌된건지 매달 카드가 또 100만원가까이 나와요.

그래서 딱 600을 채워버리네요.

카드값이 40만원 가량은 할부금액이구 거의 옷값이나 집안에 필요한 침구류 가전 이런거할부한거예요 ㅠㅠ

나머지는 뭔지 어느순간에 생겨버리는 카드값때문에 살림사는게 매월 만족스럽지가 않네요. 

월급에서 일년에 2천만원만 적금들고 싶은데 (보험빼고) 그러려면 166만원을 적금해야 하는데 저에겐 꿈의 숫자예요.

카드 할부금은 2개월 70만원 가량 남아있고 카드 한개 있는거 없애기도 참 어려워요 근데 있으면 또 써지겠죠? 

 아 진짜 카드가 웬수예요. 알뜰한 살림고수님께 배우고 싶어요. 남편한테 미안한 생각이 팍팍 들어요 요즘..너무 적금을

못해서요...ㅠㅠㅠㅠㅠ

 

 

 

IP : 61.98.xxx.22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7 9:24 AM (152.149.xxx.254)

    헉..... 4인가정에 600으로 참 퍽퍽하시겠어요. 고단하지 않으세요?

    저힌 딩크에 800인데 500적금 300이 생활비에요... 그나마 생활비 줄인게 이모양이네요.

  • 2. ..
    '13.8.27 9:26 AM (118.221.xxx.32)

    님은 오백으로 사시는거죠
    백은 적금드니까요
    사실.. 중고생 데리고 오백으로 사는게 넉넉진 않지요 근데
    한군데서 줄이기보단 전체적으로 조금씩 줄여보세요
    한달간 카드 넣어두고 현금써보거나... 가능한 외출 줄이고 마트고 세번 갈거 두번 가고 옷도 대충 지나가 보세요
    사실 먹고 싶은거나 소소한거 줄이면 궁상맞은거 같지만 그거라도 줄여야죠

  • 3. 전 오히려
    '13.8.27 9:34 AM (24.209.xxx.230)

    카드로만 쓰는데 그게 완전히 가계부예요
    정산서 딱 펴고 형광팬으로 지출 내역별로 색깔 다르게 줄 치고 반성하죠.

    할부는 그냥 하지 마세요.
    할부 기간 만큼 기다렸다 사는 걸 생활화 하시면 돼요.
    잡비가 좀 많네요.

  • 4. 저흰
    '13.8.27 9:54 AM (211.36.xxx.104)

    4식구에 순수 생활비 600
    이중에서 교육비는 80

    먹는데 130~150들어요
    초등 유아 있어요

  • 5. ㅇㅇ
    '13.8.27 10:00 AM (180.65.xxx.130)

    220에 산다는 분 댓글하고는 차이나는 댓글이 달리네요 ;;; 220에 사신다는 분은 150에도 살수있다고 댓글이 달리던데 전 살림못한다고 여기서 줄여라 저기서 줄여라 이런 조언을 하실줄 알았는데 팍팍하게 사느라 고생한다는 댓글이 달리네요 뭔가 이상해요.암튼 결국 할부가 문제인거죠? 맞아요 제가 소소하게 잘 지르는 편인거 같아요. ㅠㅠ

  • 6. ..
    '13.8.27 10:03 AM (115.178.xxx.253)

    카드를 체크카드로 바꾸시고 정말 금액이 커서 할부로 사야하는것만
    카드를 쓰세요. 아니면 미리 그용도로 매월 모은 다음 사던가..

    카드 쓰면 저렇게 되기 쉬워요.
    저는 오래전부터 체크카드만 씁니다.

  • 7. aa
    '13.8.27 10:05 AM (125.132.xxx.176)

    정면 그차이를 모르시는건 아니겠죠..
    그집은 아이들이 어리잖아요
    저도 미취학아이들 키우며 저축 최대치로 하고 삽니다만 원글님은 딱히 낭비하신단 말 못하겠네요
    사교육비 비용이랑 의류빛 및 생필품 비용..네식구라고 같은 넷이 아니잖아요.
    전 아직 아이들에게 새옷 사준적 별로없기도 하지만 사줘도 정말 저렴이 사거든요. 아이들은 잘 모르잖아요. 그렇지만 초등 고학년이상이 되면 지들이 말하는 브랜드 운동화나 옷 같은거 가끔은 사줘야겠지..싶거든요. 그돈만해도..

  • 8. 하이디맘
    '13.8.27 10:05 AM (114.203.xxx.45)

    카드 항목을 보세요. 위에 식비나 의류비에서 겹치는 부분이 있을것 같아요. 작은금액도 무시못해요. 일단 카드사용을 자재해 보세요.

  • 9. aa
    '13.8.27 10:05 AM (125.132.xxx.176)

    정면--->정녕

  • 10. 맞아요
    '13.8.27 10:06 AM (203.238.xxx.24)

    벌이에 따라 씀씀이가 달라져서
    사실 저희는 님댁보다 몇 백 더 많은데 저축 조금 더한다는 것 빼고 정말 다 쓰고 살아요
    돈새는데가 왜 이리 많은지...
    제가 보기에 1인당 백만원은 잡아야 되는 것 같아요ㅠㅠ

  • 11. ....
    '13.8.27 10:06 AM (118.221.xxx.32)

    그분은 꼭 줄여야 하는 형편이니 그런거고요ㅡ빚이 많고 마이너스 라서
    님도 그런글 원하시면.. 아이들 학원 잡비 다 줄이고 맞벌이 하시라고 권해요
    일하며 좀 넉넉히 사느냐 안하도 줄이냐 차이죠
    애들도 컸으니 낮에 파트타임 일 하는것도 좋아요. 일하면 지르는 시간도 줄고요
    그리고ㅜ저는 할부 안해요 결국은 다음달에 합쳐져서 할부 의미가 없어서요 괜히 더 지르게 되요

  • 12. ....
    '13.8.27 10:09 AM (59.14.xxx.110)

    그분하고는 경우가 달라서 댓글이 다르게 달리겠죠.
    다른 글에 이적 어머니께서 아이들 사교육비 반으로 줄여 노후자금 준비하라고 했다는 글이 있던데 이건 어디에 가치를 두냐에 따라 애매하구요.
    크게 낭비하시는 부분이 없는 것 같아 전체적으로 조금씩 줄이라는 다른 분 댓글에 공감하구요.
    저의 경우 통신비가 만원이하예요. 별정통신인가 그걸로 바꾼 일반폰이고, 아이팟이 있어서 스마트폰을 대신하고 있어요. 한달에 몇만원 절약한거긴 하지만 기쁘더군요~

  • 13. ...
    '13.8.27 10:57 AM (218.234.xxx.37)

    학원비와 적금 빼면 .. 아주 아껴 사는 건 아니어도 사치한다고는 말 못하겠어요..
    다만 4인 가족 휴대폰 비용이 5만원이면 좀 많지 않나 싶긴 한데 거기서 줄여도 몇만원 돈일 듯.

    식료품비와 잡비가 마트에서 쓰는 돈을텐데 4인 가족 130만원이네요..
    저희집도 2인 가족에 50만원은 쓰기 때문에 뭐라 할 입장은 아닌데(마트에 월 3회 정도 가는데 10만원은 꼭 씀. 인터넷에서 과일, 김치, 조기 이런 거 포함하면 월 50만원 정도..) 줄이려고 하면 그 마트 비용 외에는 없지 않나 싶어요..

    그리고 현대 사회에 돈 더 들어가는 거 맞아요.. 옛날에는 인터넷, 스마트폰이 없었지만 지금은 가족 구성원별로 다 있어야 하잖아요.. TV도 공중파만 보는 집 없고 위성이든 IPTV 든 다 보는데..

  • 14. ...
    '13.8.27 12:20 PM (118.130.xxx.236)

    근데 지금도 넉넉하다 못 느끼고 사시는 것 같으신데, 더 줄이시면 엄청 팍팍하게 사셔야 해요.
    뻔하잖아요 .학원도 안 보내고 직접 끼고 가르치고, 먹는 거 줄이고, 소소한 쇼핑도 아예 안 하고, 그러면 당연히 한달에 200도 줄어요. 제가 한 때 대출금 갚느라 진짜 2년 그렇게 살아봤어요. 나름 살아집디다,
    근데 ... 지나고 나니 ... 대출금도 갚았지만 그렇게 살 필요 있었나? 실더만요. 제 친구 똑같이 대출 받았는데 아직도 2년 남았다면서 맘 편히 여행 가고, 옷 사고 ... 얼굴 펴고 잘 살고 있어요. 저 팍팍하게 사느라 솔직히 마음이 늙으니 몸도 ...

  • 15. 도닦는엄마
    '13.8.28 3:24 PM (110.12.xxx.76) - 삭제된댓글

    보통 생활비라고 하는 식료품70, 의류비40, 기타잡비60 인데, 의류랑 기타잡비가 좀 많은 것 외에 생활비로는 양호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0474 원두커피 내려 먹고 남은 원두 찌꺼기는 음식물 쓰레기인가요 일반.. 10 ... 2013/08/28 13,813
290473 안목 좋은신분들. 디자인 선택좀 도와주세요. 9 이제는선택하.. 2013/08/28 1,676
290472 잠실고 근처 독서실 추천 좀 해주세요 (하룻밤) 4 뽁찌 2013/08/28 1,136
290471 골프브랜드 추천해주세요ㅠㅠ(골프장갑) 7 333 2013/08/28 2,093
290470 길고양이들도 사료 먹나요......? 17 마음이무거워.. 2013/08/28 2,734
290469 초등생 데리고 하루 갈 만한 곳 있을까요?(서울, 경기) 5 방학끝물 2013/08/28 2,874
290468 8월 28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8/28 619
290467 새벽부터 무슨 기사래요? 이석기의원 사무실 압수수색.. 23 ... 2013/08/28 3,920
290466 보험 약관을 분실했을때는 어떻게 하죠? 4 한나 2013/08/28 2,074
290465 국정원,진보당 이석기의원실 등 10곳 압 수수색착수 4 뉴스 2013/08/28 1,716
290464 마트에서 산 샴푸 만족이에요. 추천해요 11 dksk 2013/08/28 4,798
290463 제사 장 볼때 사용할 카트 없을까요 10 랄랄랄 2013/08/28 2,171
290462 크림 난 이것만 쓴다. 추천부탁드려요. 35 2013/08/28 6,895
290461 초등생 독서 어떻게 해야할지 지도좀 해주세요 2013/08/28 825
290460 조금 전 버스 사고났어요 3 조심 2013/08/28 2,325
290459 쿠쿠 밥이 금방 쉬어요.. 5 쿠쿠 2013/08/28 3,393
290458 안방에슈퍼싱글침대두개놓고쓰시는분계시나요 5 침대 2013/08/28 7,844
290457 사전처럼 참고할 영문법 책 뭐가 좋을까요? 영어 2013/08/28 745
290456 종교 믿는 것 성향이 맞아야 될까요 6 2013/08/28 1,508
290455 목돈이 있는데 어디에 맡겨야 할까요? 2 증권사 2013/08/28 1,561
290454 개주의더러움주의)드디어 우리집 강아지가!! 10 한시름 2013/08/28 2,194
290453 8월 2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8/28 734
290452 아쿠아로빅하면 무릎 운동에 도움이 될까요? 4 살살 아파오.. 2013/08/28 2,035
290451 20년된 보험만기금 5 .. 2013/08/28 2,099
290450 lg히든쿡 써 보신 분~~~~ 1 렌지 2013/08/28 2,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