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무릎에 안올라온다고 저보고 강아지를 내치라는

남편 조회수 : 2,286
작성일 : 2013-08-27 09:18:59

평상시에  사랑많이주는 저나 아이에게  특히 저에게  강아지가 무릎에 잘 앉거든요

남편은 혼자 있을때만 강아지가  무릎에 앉고요. 그게 되게 좋았나봐요.

함께 있을때도 자기한테 올라오게 저보고 올라오면 내치래요.

나~ 이것참.  

그러니까 먼저 간식도 주고 사료도 줘보고 하란말은 듣지도 않으면서 사랑은 받고 싶나봐용!

애아빠 애정표현은 한손으로 강아지 잡고  배에 올려 소파에 눕기예요. 강아지는 배 보이며 바둥바둥.

그러고 사랑받기를 바라다니.. 에효~

 

그러니 강아지도  애아빠가 등치가 크니 뭐라함 말을 잘 들으면서도   귀가할때 빼고는 막 다가가지도 않고요.

댁의 가장들은  강아지에게 어떤 대우 받고 사시남요~^^ 

 

 

IP : 122.40.xxx.4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 아버지도
    '13.8.27 9:26 AM (122.37.xxx.113)

    그러세요 ㅎㅎㅎ
    엄마랑 저는 개를 부드럽게 다루고 계속 챙겨주고 돌봐주니까 개가 자연스럽게 따르는데
    아버지는 한번씩 "이씨! 씁! 가!" 식으로 당신 귀찮을땐 나몰라라하다가
    또 심심하시면 이리와봐 우쭈쭈쭈 하시고 그때 말 안 들으면 맘 상해하심 ㅋㅋㅋㅋ

    저희 동네에 길냥이가 저희집앞에 자주 놀러오거든요.
    그때보니까 이웃집 아저씨도 그러더라고요. 고양이한테 한번씩 "왁!" 막 겁주고 재밌어하면서
    그러니까 고양이가 그 아저씨 싫어하고 도망가는데 그건 또 서운해가지고
    막 야옹아 이리와봐 우쭈쭈 부르고 혼자 그러더라능.

    애정을 주는 방법을 잘 모르나봐요.
    우리엄마가 꼭 여자애들 고무줄 끊고 다니는 남자애들모냥 왜저러냐고 흉보심 ㅎ

  • 2. 원글
    '13.8.27 9:28 AM (122.40.xxx.41)

    맞아요. 자기 심심하면 이리와봐 . 우쭈쭈쭈 해놓곤 안오면 맘상해해요. 정말 딱 그래요 ^^

  • 3. ..
    '13.8.27 9:33 AM (121.157.xxx.2)

    저희 강아지(개)는 남편만보면 발랑 누워요. 배 내놓고
    저한테는 안그러는데 남편만 보면 저래요.
    일어나라고해도 일어 나지도 않고..그러면 저희 남편 손이나 발로 간지럼 태워주고
    엉덩이 토닥이며 그만 일어나라면 또 발딱 일어나구..

  • 4. ..
    '13.8.27 9:41 AM (106.242.xxx.235)

    울집 개녀석은 성정체성을 상실한것 같아요
    남아인데 남편한테만 붙어있어요
    앉으면 다리에 고개얹고
    누으면 배위에 머리궤고 (덩치가 있어서 무릎에 못앉아요 다리 다 삐져나와서...)

    저한텐 절대 저러지 않죠
    아무래도 남편덩치가 더 크니가 자기가 편한 포즈잡기 좋아서 그런것 같아요.

    보면 첩같다니까요....(중성화 수술을 해줘서 그런가....)

  • 5. ...
    '13.8.27 9:46 AM (118.221.xxx.32)

    우리 개녀석은 먹을거 주는 사람이 최고 갑입니다
    먹보녀석 ,....

  • 6. .....
    '13.8.27 10:08 AM (125.133.xxx.209)

    저는 강아지 몸에 안 좋다고 사람 먹는 것 중에서는 강아지에게 줄 때 가려주거든요..
    예를 들어 당근, 오이, 계란후라이(애가 밥 먹다 남기는 경우) 이런 것만 조금 줘요..
    가려주다 보니 주는 횟수도 남편에 비해 현저히 적고요..
    그런데 남편은 자기가 주전부리 먹으면 꼭 개한테도 조금씩 떼어줘요..
    맥스봉 소세지 먹으면서 조금 떼어주고,
    자기가 맥주에 쥐포 구워먹다가 쥐포도 조금 떼어주고,
    심지어 라면도 먹다가 개가 달라고 난리면 한 젓가락 줍니다 ㅠㅠㅠㅠ
    짠 거, 몸에 안 좋은 거 주지 말라고 그렇게 말해도 안 들어요..
    저보고 당신 맥주 안 마시고 100년 산다고 하면 안 마실 꺼냐고,
    그냥 마시고 살다 80에 가는 게 좋지 않냐고 그래요 ㅠㅠ

    이러니 개가 남편만 오면 저는 쳐다도 안 봅니다. ㅠㅠ

  • 7. 이빠해 줘야 해요
    '13.8.27 11:02 AM (118.209.xxx.58)

    자기 이뻐해 주는거 다 알고요
    특히 어릴때 먹을거 주고 씻겨 주고 산책시켜 준 사람을
    오래오래 고마와 하던데요.

  • 8. 원글
    '13.8.27 11:11 AM (122.40.xxx.41)

    그러게 말이에요.
    예뻐해주고 살갑게 대해주고 먹을것 주고 해야하는데
    그런건 않고 본인 무릎에 앉기를 바라네요.거기다 내치라니^^

  • 9. 우리개
    '13.8.27 12:11 PM (112.161.xxx.208)

    우리개는 남편 좋아해요.
    남편이 집에있으면 혀가 턱까지 떨어지게 놀아줘서
    그런가. 아주 다리까지 싹싹 핥아주며 붙어있어요.

    내가 얼마나 이뻐하는데 나쁜놈.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4644 심상정 "日, 수산물 금수 WTO제소? 불량국가 전락&.. 4 샬랄라 2013/10/07 614
304643 예금 이율 높은 곳 공유해요..plz 2 굽신굽신 2013/10/07 1,576
304642 누름 김치통 1 피오나 2013/10/07 914
304641 새로 시작하는 드라마..상속자들... 10 fun 2013/10/07 3,415
304640 염색약 창포엔 2 55555 2013/10/07 1,382
304639 꽃게 살만한 쇼핑몰 또는 직거래 사이트 추천 부탁드려요 3 창원댁 2013/10/07 788
304638 숯 놔 두면 정말 가습 효과 있을까요? 3 안개꽃 2013/10/07 1,109
304637 상대에게 마음이 떠난 경우... 7 가을하늘 2013/10/07 2,860
304636 먹는 히알루론산 효과 있나요?? 4 히알루론산 2013/10/07 14,854
304635 뒤늦게 황금의 제국을 보며 5 감탄 2013/10/07 917
304634 30대 중반엔 새로 시작할 수 있는 게 없네요 3 sunnys.. 2013/10/07 1,621
304633 10월 9일 한글날 출근 하세요? 7 회사 2013/10/07 1,303
304632 창문없는화장실ㅡ냄새.곰팡이.습기... 3 창문 2013/10/07 3,053
304631 부산 사회복지현장실습기관 잘 아시는분... 1 ... 2013/10/07 1,212
304630 진실 알게 되면, 모두 반대할 것...진실을 전해달라 2 as 2013/10/07 480
304629 국제연애/결혼 블로그를 돌아다니면서 5 눈팅녀 2013/10/07 4,335
304628 인터넷 전화에 대해서.. 2 산수유 2013/10/07 423
304627 이 가방 어떤가요? 9 이거 2013/10/07 2,061
304626 엄마랑 둘이서 교토 갑니다.(방사능 운운하실 분 패스 부탁!!!.. 21 여행 2013/10/07 4,956
304625 스메그 오븐 좋나요? 2 궁금 2013/10/07 5,842
304624 여대 청소하시는 분께 들은 얘기 30 흠... 2013/10/07 13,096
304623 가죽 보호제 추천해주세요 4 거실 소파 .. 2013/10/07 506
304622 급해요 ㅡ 피클 질문 ㅡ다시 끓일때 2 totu 2013/10/07 514
304621 축하해주세요. 70년생 아줌마 사회복지공무원 필기합격했어요 26 기뻐요 2013/10/07 12,442
304620 정남향에 타원형아파트 저층이요. 아파트 2013/10/07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