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른들 생신엔 미역국 끓이는거 아니죠

가을 조회수 : 9,254
작성일 : 2013-08-27 08:41:43

내년이면 70이 되시는 시어머니랑 함께 삽니다.

저희가 용돈드리고.. 카드값도 내 드리고 하니.. 모시고 산단 표현이 맞나요?

저도 맞벌이를 하는지라....   부엌 살림은 대부분 어머님께서 하시구요..

기타 집안 청소, 욕실청소, 빨래 돌려 널기 다림질... 이런건 제가 합니다.

어머님 생신이 곧인데...

며칠전 선물은 드렸구요...

전 저녁에 가족들 모두 외식하고 싶은데...

어머니 뵈러 오시는 당신 동생들 위해.. 이것저것 장을 봐와서 손질을 하시더군요...

부엌 살림을 모두 어머님이 하시는지라....  저는 옆에서 거드는 정도... 옆에서 설거지 하는 정도인데요..

그래도 며느린데....

시어머니 생신땐 뭘 하면되나요..

60넘은 어른 생신상엔 미역국은 안올리는거라던데...

당신 생신상에 올릴 음식.. 손수 혼자.. 장만 하시는게 무안해서....

당신이 드실 생각보단 손님 접대용이라 생각하시니 저렇게 장만하시는거겠지만...

참...  가시방석이네요

저는 주로 재택 근무자라.. 제 방 책상에 앉아있는 편인데..

밖에서 덜그덕 거리는 소리...  ^^;

편하지만은 않습니다

IP : 124.50.xxx.5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집안마다 달라요
    '13.8.27 8:47 AM (180.65.xxx.29)

    저희는 미역국 끓여요.

  • 2. mi
    '13.8.27 8:48 AM (121.167.xxx.82)

    첫 생신이세요?
    작년엔 어떻게 하셨나요?

    어머님한테 여쭤보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나중에 한소리 듣는것보다.

    저희 친정엄마는 육십대 후반이신데 미역국으로 해요.

  • 3. ...
    '13.8.27 8:49 AM (118.221.xxx.32)

    집마다 달라서 시가는 무국 친정은 미역국 드세요
    여쭤보심이 좋겠어요

  • 4. ...
    '13.8.27 8:50 AM (124.78.xxx.189)

    저는 그래서 무국 끓여 드려요.
    무국 드시게 하는 거라고 들었어요.

  • 5. ㅇㅇ
    '13.8.27 8:51 AM (223.62.xxx.32)

    미역국 안한다는거 지금 첨 들어요. 왜죠? ㅜ

  • 6. ㅇㅇ
    '13.8.27 9:01 AM (223.62.xxx.32)

    나이 기준은 70 인가요?

  • 7. ...
    '13.8.27 9:04 AM (112.220.xxx.100)

    얼핏 기억에 미역이 미끈거리니까.. 그런거라고
    수험생이 미역국 안먹듯이요..ㅎ
    저도 82에서 처음 알았는데..
    그래서 내년엔 엄마아빠 생신땐 미역국 패스할려구요
    아니면 미역국도 끓이고(기분상) 다른국도 끓이고 할려구요..ㅎ

  • 8. dksk
    '13.8.27 9:09 AM (183.109.xxx.239)

    아 그런거에요? 여기서 처음들어봤어요^^

  • 9. ..
    '13.8.27 9:11 AM (114.207.xxx.51)

    저희도 어른들 생신에 미역국 끓여요.
    우리 시집은 무국은 제사때만 끓이시네요.

  • 10. 오늘이라도
    '13.8.27 9:13 AM (218.39.xxx.78)

    직접 여쭤보세요.
    집에따라 어른 생신에 미역국 안 끓인다는데 어떻게 할까요?라고요.
    어머니께서 당신 생신이라고 며느리가 이렇게 맘을 쓰는구나 싶어서 드신거나 진배없이 흐뭇하실거예요.
    고부간에는 사소한 거라도 미루어 짐작하고 행동하는 것 보다 미리 물어보는게 갈등이 적은 것 같아요.

  • 11. 처음 듣네요
    '13.8.27 9:14 AM (123.109.xxx.248)

    지역마다 차이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보편적인 상식이 아닌 것인지.
    어르신이 드시고 싶은 국 먹는 게 정답 아닐까요?
    저도 무국은 제사상이 떠오르네요.
    그렇기에 그게 더 예의 없는 게 아닌가 싶고.....

  • 12. 경상도 시댁은
    '13.8.27 9:18 AM (121.157.xxx.2)

    60부터 생일날 미역국 안끓여요.
    어른들 말씀이 생일날 미역국 먹으면 치매걸린다고..^^
    대신 경상도식 소고기무국 끓여 먹습니다.
    저도 결혼하고 알았어요.

  • 13. 서울경기지역
    '13.8.27 9:23 AM (184.148.xxx.145)

    저희는 소고기무국~~ (먹고싶다)

  • 14. ...
    '13.8.27 9:29 AM (220.72.xxx.168)

    울엄니도 환갑지나서는 무국 끓이는 거다 하시더라구요.

  • 15.
    '13.8.27 9:49 AM (175.127.xxx.237) - 삭제된댓글

    저희 친정은 미역국 먹구요
    경상도 시댁은 미역국 안끓여요.
    이유는 모르지만 나이들면 생일에 미역국 안먹는거라고
    시모가 말씀하시더군요

  • 16. ..,
    '13.8.27 9:50 AM (119.194.xxx.204)

    저도 미역국 안끓인다는건 여기서 첨 봤어요.
    제주변엔 다 미역국 끓여먹어요~
    집집마다 다른 풍습인가본데 어머님이 원하시는대로 하심 되죠

  • 17. ....
    '13.8.27 9:57 AM (59.14.xxx.110)

    집마다 다르겠지만 이글보니 앞으로는 생신때 미역구 안끓이고 싶네요.
    몰랐던 내용인데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18. .222
    '13.8.27 10:09 AM (115.178.xxx.253)

    소고기무국 많이 끓여요

    그대로 미역국 끓이는 경우도 있구요. 집집마다 틀리니 어머니께
    이런 얘기 들었는데 뭘로 할까요 물어보세요.

  • 19. 시어머니 말씀이
    '13.8.27 10:18 AM (39.116.xxx.195)

    60 넘어서 생일날 미역국 안끓이는 이유가 귀신이 미역국 몇 번 먹나 세고 있다가 나이가 많으니 저승 데려갈 때가 됐구나한다고...미역국 말고 소고기국 끓이라 하셨어요. 최근에 생긴 풍습 같아요. 친정에서는 미역국 드시는데, 우리 시부모님 오래오래 사시고 싶구나 생각했어요.

  • 20. 코스코
    '13.8.27 10:46 AM (174.19.xxx.175)

    시댁이 만약에 미역국을 드신다면 맘데로 무국으로 바꾸지마세요 -_-;;
    저의 시댁같은 분이면 고기국에 상 한상 차려드렸어도 미역국 안올라왔다고 생신상도 안챙겼단말들어요
    어르신들께 여쭤보고 바꾸세요 ㅎㅎㅎ ^^*

  • 21. ..
    '13.8.27 12:49 PM (1.224.xxx.197)

    저희 충청도 시어머니 무국 끓여드렸다간
    제사국이라고 엄청 서운해하며
    화내실것 같네요
    꼭 여쭤 보세요

  • 22. 경상도인데
    '13.8.27 1:14 PM (180.65.xxx.29)

    아무도 생신에 무국 끓여드신다는 분 없는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5620 전 타인의 불행을 보면서 너는 괜찮은거 아니냐는 말이 제일 듣기.. 4 ,,, 2013/12/24 1,578
335619 육개장 잘하는 집 2 식당 2013/12/24 1,400
335618 결혼하신 분들..남편 어느정도 뒷처러(?)하시나요? 19 새옹 2013/12/24 5,007
335617 시간제 일자리 합격하신 분 계신가요? 4 키보다 능력.. 2013/12/24 1,776
335616 디지털피아노 추천 해 주세요. 10 대기중 2013/12/24 3,051
335615 코레일, 전 사장에게 ‘입단속’ 문자 보내 2 열정과냉정 2013/12/24 1,206
335614 다운패딩 5 .. 2013/12/24 1,043
335613 음악 전공하신 분들...도와주세요^^ 2 로잘린드 2013/12/24 860
335612 키 이야기 나와서 하는 말 2013/12/24 1,103
335611 국민건강,경제에 부담주는 양승조 법.시행된다면 유디치과에도 큰 .. 9 8282 2013/12/24 980
335610 예비고 2 남학생이구요 5 질문있어요 2013/12/24 1,486
335609 학위도 자산중에 하나일까요 4 2013/12/24 1,791
335608 조선족들 대한민국으로의 귀화과정이 대체로 쉬운편인가요 . 2013/12/24 658
335607 마음의 평안은 종교 없이는 이루어지진 않는건가요? 17 .. 2013/12/24 2,172
335606 빚을 얻어서라도 공부해야 할까요? 7 2013/12/24 2,683
335605 냉동실 고기 녹여서 스테이크 미디엄 가능한가요? 2 저.. 2013/12/24 1,429
335604 사이버사 '부실수사' 후폭풍…꼬리 무는 의혹들 1 세우실 2013/12/24 801
335603 일본 자위대에 실탄 1만발을 빌렸을까? 4 ... 2013/12/24 1,018
335602 키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나라는 우리나라 9 짜증나 2013/12/24 1,932
335601 카카오톡으로 선물받은거요~ 1 질문~~ 2013/12/24 1,688
335600 크림치즈 프로스팅 케잌 가르쳐주세요. 4 .. 2013/12/24 1,126
335599 막스마라 옷 55가 42 입으면 클까요? 11 사이즈 2013/12/24 16,309
335598 월맛에서 송금하려는데요... 2 급한... 2013/12/24 593
335597 길거리 흡연의 위험성 2 ououpo.. 2013/12/24 1,034
335596 배용준이 연예인이긴 한 건가요 13 이제 그만 2013/12/24 4,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