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느 초1 남자아이의 방학생활 요약

나거티브 조회수 : 1,729
작성일 : 2013-08-26 23:38:43
아이가 오늘 개학 했는데 학교에서 방학에 어떻게 지냈는지 써내라고 하셨나 봐요.
생긴 건 식탐과 거리가 멀 듯 호리호리 말랐는데 머리 속에 온통 먹을 것 생각 뿐인가 봅니다.
해수욕장에서 캠핑도 했고 전시도 보러갔고 공연도 봤는데 단 한 줄도 없네요. ㅋㅋㅋ

-
oo가서 짜장면먹고 해수욕장 가고 이마트에서 돼지고기 소고기 먹었는데 1등급이 없어서 2등급으로 사서 먹었다가 7박8일 하고 올라와서 수박먹고 또 oo가서 또 해수욕장 가서 놀고 서울가서 짜장면 먹고 물놀이하고 산책가고 정자 갈려고했는데 어떤 아줌마가 전화하면서 시끄럽게 욕해서 못가고 구경만했고 돌아와서 삼계탕 먹고 빵먹고 치과 가서 이 떼우고 고기집가서 차돌바기 먹고 불고기양념고기 또 고추장양념고기 먹었는데 조금 매웠다. 집에 와서 숙제하고 아이스크림 먹고 시리얼 먹고 자서 왔다.
IP : 110.70.xxx.1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ㅋ
    '13.8.27 12:07 AM (58.227.xxx.187)

    아 귀여워~~~ ㅋㅋㅋㅋㅋㅋ

  • 2. 저도 초1 남아
    '13.8.27 12:26 AM (118.216.xxx.107) - 삭제된댓글

    과정을 중시하는지 누구랑 누구랑 놀았고 뭐했고 했고 참 많이도 적네요.ㅎㅎ

  • 3. 흑흑
    '13.8.27 12:39 AM (1.230.xxx.41)

    그 정도로 길게 쓴다는게 부럽네요ㅜㅜ

  • 4. ~~
    '13.8.27 12:40 AM (110.35.xxx.44)

    다 기억하는 것도 넘 기특하고
    정말 귀여워요!!!^^

  • 5. ..
    '13.8.27 3:13 PM (116.33.xxx.148)

    성의가 듬뿍 잘 쓴 글입니다
    제 아들놈 같으면
    맛있는걸 먹었다 로 끝날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5737 박 대통령 상황인식 안이해... 파리 교민회장도 촛불집회 참석 3 파리 촛불집.. 2013/11/05 1,412
315736 45평 아파트 올수리 인테리어하면 얼마나들까요? 11 인테리어 2013/11/05 6,007
315735 수능 보는 동안 전업님들 뭐하실거예요? 15 솔루션 2013/11/05 2,395
315734 답례품 고민 8 답례품 2013/11/05 927
315733 (급)오늘 오후에 담판지으러 갑니다. 5 시민 2013/11/05 1,368
315732 국익도 위신도 못 챙기는 도청피해국 정부 미국 앞에만.. 2013/11/05 344
315731 오늘 건강검진 하는 날인데 어제 밤에 야식 먹었네요... 퐁당퐁당 2013/11/05 570
315730 이서진어머니가 김치연구가 이윤자선생님 이시네요 3 억새 2013/11/05 46,068
315729 간밤에 연봉 4억 전공의(!) 아내분 4 진짜궁금해서.. 2013/11/05 3,889
315728 매일 소고기 1 2013/11/05 1,054
315727 남재준 ”댓글사건은 일탈…선거개입 아니다” 9 세우실 2013/11/05 881
315726 美 NSA, 반기문 총장도...‘무차별 도청’ 1 정보 수집 .. 2013/11/05 683
315725 정우는 응4는 버리고 영화 붉은가족을 택한건가요? 7 ㅇㅇ 2013/11/05 2,976
315724 물 많이 먹으면 화장실 자주가고 배출양도 많은데 그냥 빠지는거지.. 2 바쁘다,, 2013/11/05 1,650
315723 대선개입 의혹 국발협, 노동부-환경부서도 안보교육 1 종북매도강연.. 2013/11/05 356
315722 남자는 여자외모..... 여자는 남자외모 안본다?? fdhdhf.. 2013/11/05 1,313
315721 백화점/홈쇼핑 3 김치냉장고 2013/11/05 853
315720 뭐 입고 외출할까요? 3 오늘같은날 2013/11/05 897
315719 새누리 “安 특검 운운, 다시 정쟁 씨앗 뿌려 3 환영 2013/11/05 435
315718 울산 계모, 뜨거운 물 뿌리고 다리뼈 뿌려뜨려.. 엉덩이근육 소.. 18 opus 2013/11/05 4,288
315717 국정원, 최근 5년간 2조원 넘는 활동비 타 썼다 2 치외법권 누.. 2013/11/05 512
315716 목사님들도 은사받으면 이름만 듣고도 그사람에 대해서 다 알수있나.. 42 신기해요 2013/11/05 1,939
315715 이 사진을 숨겨라 3 우리는 2013/11/05 1,099
315714 두아이의 외모차이 6 남매 2013/11/05 2,693
315713 죄송)오늘 오후2시에 대장내시경하는데ᆞᆢ 1 걱정 2013/11/05 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