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51센티 49킬로 중1딸, 키키운다 살뺀다 에어보드하는데 종아리 근육 생긴다고 또 난리났어요

///// 조회수 : 3,281
작성일 : 2013-08-26 23:15:21

정말 힘드네요

성장호르몬 2년 주사 ㅠㅠ

작년 10월 초경 시작되니 의사샘이 중단하라고 했어요

그런데 정말 안크네요

작년 10월에 151이었는데 최근 재 보니 152 될까 말까

그사이 체중이 한달 1킬로씩 늘드라구요

원래 너무 안 먹는 아이였는데

생리하면서 먹어대는데 - 주로 단것을요 52킬로까지 늘었어요

그런데 최근 위기의식을 느꼈는지 스스로 신경을 쓰는데...

문제는 개학하고 친구들은 키가 커서 왔는데 자신은 그대로라고 하면서

거의 쳐다보지도 않던 에어보드를 열심히 뛰더니만...천번 정도 뛰나 봐요

불과 보름만에 종아리 근육 생긴다고

방금 온갖 신경질 다 내면서 종아리 두드리고 난리입니다.

피둥피둥 허벅지 몽땅 드러내고 핫팬츠 입고 다니고

다리 굵다고 희한한 운동 배워서 하고 있고

아마도 살찐다고 제대로 안먹어서 어제는 1주일만에 변을 봤다고 하드라구요

얼굴은 여드름 ㅜㅜ 지금 여드름 짜는지 욕실에서 안나오네요

우야튼 근육이 생기면 오히려 키 크는데 방해되는데

키 크겠다고 에어보드 하다가 종아리 근육 생겨 안 크면 어쩌나요

정말 키 160 될까 말까한 남편 만나서

그 뿌리깊은 열등의식에 한없이 짓밟히고 아이마저 저렇고 정말 살기 힘드네요

키우는 것도 정말 너무너무 힘들었거든요, 매사에 소리지르고 짜증내야만 하는 아이들...

이제 멍하고 난 정신을 점점 잃어가는 것 같아요

난 왜케 젤 시꺼멓고 왜케 눈이 나쁘고(마이너스 7) 왜케 키가 작고 여드름 나고 왜 치아도 엉망이고(안먹고 안씹었어요)

왜 살까지 찌고 공부도 잘 못하고 잘하는 것도 없고 왜 알러지로 여름에도 비염 달고 살고 키도 이리 작으냐...

있는대로 쏟아내면 저는 정말 죽을거 같아요

방금 치아 교정하는 전단계로 혀 올리는 습관 만드는 기구 1주일 정도 쓰니 턱 길어지고 턱 좌우 넓어진다고 또 한바탕 하네요미칠거 같아요ㅠㅠ

아이가 너무 불쌍해요, 너무너무, 그래서 더욱 전 고통스러운 거예요

프리이즈~~~

IP : 49.1.xxx.14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6 11:17 PM (110.70.xxx.102)

    남편키가 그렇고 중1이라먄 키는 맘 비우시고 건강하게 키우세요...

  • 2. 저도..
    '13.8.26 11:25 PM (58.231.xxx.145)

    저도 아이가 작아서 걱정인 엄마 인데요.
    원글님 처음 병원가서 검사했을때 의사가 예상키를 알려줬을텐데요.
    그것보다 훨씬 못미치나요?

  • 3. ..
    '13.8.26 11:34 PM (49.1.xxx.141)

    예상 키가 155 못 넘는다고 했어요
    하지만 호르몬 주사 2년 맞추는 동안 19센티 컸는데
    주사 안 맞추고 그 정도 클수 있었을지는 의문이예요
    지독하게 안 먹고 안자고 짜증 지독하게 많은 아이거든요
    매사에 부정적이구요, 남편이 그렇답니다.
    전 못살아요
    도망치고 싶네요, 또
    결혼해서 세 사람과 맞추며 살면서 저는 병자가 되어 버렸고
    남편은 환골탈태했네요
    이런 불평 죄다 저한테만 하지요
    저만 들어주니....

  • 4. ....
    '13.8.26 11:40 PM (175.123.xxx.81)

    수영시켜 보세요. 몸이 펴져서 저두 2센티 정도는 커지더라구요..

  • 5. 도현잉
    '13.8.27 12:07 AM (115.143.xxx.179)

    생리시작하고 6센티정도 더 크는걸루 알고있는데.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줄넘기 많이 시키세요 . 늦게 크는애들도 많더라구요 . . 울랑도 키가 작아 유전될까 각정 많이 했는데 중1울딸 아빠보다 크네요. . 저도 조성숙증일까 고민 많이했엇는데. 우유 많이 먹고 지가 스트레칭 많이해서인지 많이 컷네요

  • 6. 제 아인
    '13.8.27 12:18 AM (118.221.xxx.32)

    중1에 초경하고 일년 삼개월동안 7센치 크고 지금도 성장중인데..
    왜 주사를중단 시키는 걸까요
    이년에 19센치면 성공하신거긴 합니다만...
    6개월 정도 더 해도 될거 같은대요
    그리고 운동 꾸준히 시키고 일찍 재우세요
    살찌기 시작하면 성장은 멈추더군요. 먹는거 조심하라고 하세요
    여기 댓글 보여주시고요 앞으로 일년만 참고 노력하라고 해보세요

  • 7. 원글맘
    '13.8.27 12:25 AM (49.1.xxx.141)

    더 맞추고 싶었는데
    아산병원에서 권하지 않드라구요
    이유는 키는 안 크고 말단 부위만 크게 될 확률이 높다고 하시드라구요
    다른 병원 가서 묻고도 싶었는데
    그래도 이렇게 안 클줄은 몰랐고 시간도 없어서요

  • 8. ..
    '13.8.27 12:46 AM (118.221.xxx.32)

    예민하고 안먹고 신경질적이면 가능성있는 키보다도 못커요. 성격부터 바꿔야 하는데..에휴
    성장에 기본은 스트레스 없애는 거거든요
    저도 학원 다 그만두고 집에서 조금하며 키에 집중하는 중이에요
    운동 하고 아침마다 쇠고기 먹이고 칼슘제 비타민 먹이고요
    배우자 키가 나는 상관없는데 이세 때문에 중요하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6416 셋팅기가 나은가요? 고데기가 나은가요? 쉽고 간편하.. 2013/10/11 965
306415 막말하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7 .. 2013/10/11 1,962
306414 세련되신 분들~~ 뱀피무늬 토드백 어디 브랜드가 괜찮을까요? 6 트렌드 2013/10/11 1,393
306413 아이 입시때문인지 잠을 계속 설쳐요 3 ... 2013/10/11 1,245
306412 인감증명서 구청에서 뗄수 있어요? 4 ㅇㅇ 2013/10/11 8,802
306411 미국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동부쪽) 6 가는날이 장.. 2013/10/11 1,101
306410 언론사 대학평가, 광고와 연결될 수밖에 없다 종합대학 순.. 2013/10/11 441
306409 일본때문에 1 쉰훌쩍 2013/10/11 570
306408 MB '땜질용' 제주국제학교..회생가능성 낮아 로열티만 5.. 2013/10/11 1,765
306407 공무원 시험 9 은행잎 2013/10/11 2,733
306406 쿠* 장동건 밥솥 어떤가요? 1 밥솥 2013/10/11 760
306405 놀이학교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3 보라도리 2013/10/11 858
306404 교회는 사업이군요 15 ㄴㄴ 2013/10/11 2,457
306403 어제 본 수험생 체력 보강 영양제? 4 수험생 2013/10/11 1,853
306402 10월 날씨에 제주도 2~3곳 다닌다면 어디 추천하시겠어요 9 올레길? 2013/10/11 1,243
306401 합정동 부근 와인 살 수 있는 곳 있나요? 3 보졸레 2013/10/11 745
306400 김은숙작가는 시티홀 이후로 실망스럽네요 25 ㅇㅇ 2013/10/11 7,279
306399 온수매트 어디꺼들 쓰세요? 1 ... 2013/10/11 1,767
306398 클래식 곡 제목이 생각 안나서요.. 유명한 건데.. 11 제목이..... 2013/10/11 1,248
306397 노래를 하나 배웠는데 가사 뜻을 모르겠어요 2 몰라요 2013/10/11 482
306396 중,고생되면 문제집??? 3 .. 2013/10/11 712
306395 할아버지가 인혁당 사형집행자였네요. 3 탤런트서지영.. 2013/10/11 3,241
306394 부동산 복비 궁금해요~ 2 정우 2013/10/11 1,095
306393 오늘 서울 날씨 쌀쌀해졌나요? 2 .. 2013/10/11 1,094
306392 고구마 맛탕..왜이리 어려워요?ㅡㅡ 9 2013/10/11 2,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