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유독 나이 드는 쓸쓸함에 대한 회한의 글이 많네요.
저두 머지않아 겪을 일이라 유심히 보면서 ,
같은 연배끼리 공감하고 위로하는 모습 보니까 좀 안심이 되는 거 있죠.
슬슬 30 중반 넘어가면서 애써 그런 거 잊자 했는데,
어차피 겪어야 할 일 ... 막상 닥치면 오늘 여러분들이 하신 말씀들이 위로가 될 듯...
제 선배님이 57이신데 여전히 현역에 계세요.
어느 나이로 돌아가고 싶으세요 선배님?..하니까..
나..40초반.. 지금 보면 그때가 참 좋았어...하시대요...
정말 그리워하는 눈빛으로...
어쩜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완전한 나일 수 있는데...
우린 항상 지난 날... 또 오지 않은 미래를 전전긍긍 하는 것 같아요.
저부터 지금 내 나이가 주는 선물을 제대로 받아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