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성격이 내성적이긴 해요. 말없고 뭐든 혼자서도 잘하고.. 남눈치보는 스타일도 아니구요.
근데또 모든일에 자신감있는 스타일은 아니여서.. 제가 잘할 수 있는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묵묵히? 일하는 스탈입니다.
직업도 연구원이다보니 맨날 혼자 연구한다고 씨름하고 컴퓨터앞에서 컴퓨터랑 싸우고 하다보니
더 이런성향이 굳어진것 같아요 ㅠㅠ
같은 그룹내 사람들 전부다 비슷한 성향(연구원들..)이다보니 이렇게 살아도 별로 불편한점이나
인간관계 트러블도 없었어요.
그러다가 새로운것에 흥미가 생겨 요즘 도전하고 있는데
새로 만나는 사람들과 교류하기가 참 힘드네요. 특히 여자들 무리에서 기쌔고 당당하고
눈치빠르고 살갑고 (뭐라 딱 한마디로 설명이 안되는데 무튼 여자무리에서 잘끼는스타일) 그런 스타일의 사람들과
같이 있으면 정말 그자리가 불편하고 ㅜㅜ.. 뭔가 저의 기가 죽는느낌이에요.
참 뭔가 무리에 동화되기가 어렵네요. 한마디로 사회성없는 스타일같아요 -_-ㅠㅠ
그렇다고 예전처럼 혼자다니고 남신경안쓸수도 없는데
앞으로도 결혼하고 그러면 여자지인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많을텐데
어떻게 이런성격좀 고칠수 없을까요.
아님 이런 저랑비슷한 분들과 친해지면 될까요.ㅜㅜ 근데 이런분은 또 왜이렇게 안보일까요.. 여기만 봐도
비슷한 고민 하시는분 많은거 같은데. 인터넷이라 그런가..
평소 실생활에서 저같은사람 보면 어때요? 어떻게 행동했음 좋을것 같은지 조언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