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낳아 키울때 언제부터 좋은거 해주며 키워야하나요

쭈니 조회수 : 1,577
작성일 : 2013-08-26 20:27:03
아기일때는 좋은옷 좋은 육아용품 사줘도 모른다고
그때 돈아껴서 유치원가고 학교갈때
좋은거해주라는말씀 그말이 옳은가요
IP : 141.0.xxx.20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피
    '13.8.26 8:31 PM (39.119.xxx.105)

    눈앞에 있는아들한테 물어보니
    지금 해달랍니다 대학생이예요
    니가 벌어서 하라고 했네요

  • 2. 맞아요
    '13.8.26 8:37 PM (124.49.xxx.25)

    요즘 젊은 엄마들은 아기들한테 온갖 좋은거 다해주는게 추세일지 몰라도 저때는 (결혼 18년차) 애들 어릴때 아껴야된다가 대부분이어서 진짜 아끼고 살았어요
    유모차도 마트표사서 동생까지 물려쓰고 옷 몇벌로 돌려가며 입히고 외식도 별로 안하고 생활비 아껴서 집장만을 빨리하는게 목표였죠 덕분에 지금은 여유롭게 살아요~ 애들 크면 돈못모아요 어차피 어릴때 투자는 애들도 모르고요
    남들하는거 다 하기보단 실속이 중요한거같아요

  • 3. --
    '13.8.26 8:39 PM (112.184.xxx.174)

    제가 정말 후회해요. 비싼옷 입히고 교구사고 살았는데 그돈 모았다가 지금 과외시킬껄 싶네요.

  • 4. 빙그레
    '13.8.26 8:54 PM (122.34.xxx.163)

    고딩 대딩 우리애들 어릴때 종이기저귀 않쓰고 모유수유하고 장난감 최소한.. 책은 많이 사 주었네요.
    유치원도 적당한선..
    지금은 해달라는것 다 해주니 우리집이 엄청 부잔줄 알아요.
    최소한 고등때 다니고 싶은 학원 보내주는게..

  • 5.
    '13.8.26 8:56 PM (180.224.xxx.207)

    저희 아이들 초3 유치원생인데 마트에서 5천원짜리 짝퉁 크록스만 사줘도 얼마나 좋아하는지...
    6만원짜리 프로스펙스 아식스 운동화 사줄 때보다 더 좋아하더군요.
    제가 옷은 물려입히고 싼거 사입혀도 신발은 아이 안전과 성장에 관계된거라 좋은 걸로 사주려고 하거든요.
    근데 아이들 입장에서는 메이커 가격 이런거 별 의미 없는 거죠. ㅎㅎ 그냥 친구들 많이 신고 다니고 신고 벗기 편하고 물장난도 칠 수 있는 짝퉁 크록스가 더 맘에 들었나 봅니다.

    물려받을 수 있는거 최대한 물려받아 쓰고
    비싼 전집 교구 돈 퍼부어 가며 들일 필요 없고요
    어릴때는 많이 놀리면서 체력과 사회성 키워주면 돼요.
    아이들이 아기때 쇼콜라 내복 입었는지 스토케 타고 다녔는지 알지도 못하고 신경도 안 씁니다.

    무조건 다 채워주기보다는 조금씩 아쉬움을 알게 해주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그랬더니 조금만 나아지고 더 생겨도 그게 고맙고 기쁘고 소중한 줄을 알더군요.

  • 6. 자끄라깡
    '13.8.26 9:13 PM (119.192.xxx.144)

    어릴 때 해외여행간거 하나도 기억 못하던데요.
    비행기 안에서 식사 한것만 기억난답니다.
    차 안에서 밥먹은게 신기했는지ㅠㅠ

    결국 엄마 만족이고 허세죠, 아이들이 뭘 아나요?
    책은 좀 사주고 초등 고학년이나 사춘기 때 해달라는거 해주면 되지 않을까요?

    사실 어릴 때는 좋은 옷, 좋은 장난감 보다는 정서적 안정감이 최우선이라 생각되요.
    비싼 장난감보다는 냄비쪼가리나 생황용품을 더 좋아하더라구요

  • 7. 케이트
    '13.8.27 7:29 PM (211.115.xxx.187)

    무조건 다 채워주기보다는 조금씩 아쉬움을 알게 해주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그랬더니 조금만 나아지고 더 생겨도 그게 고맙고 기쁘고 소중한 줄을 알더군요.

    -->이 말 참 좋네요~~^ㅇ^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7828 루어팍버터...스테이크 구울때 팬에 버터 넣고 녹일때 사용해도 .. 2 버터 2013/11/10 2,019
317827 초등 쎈수학 응용 c단계 어렵네요,,, 2 1 2013/11/10 1,668
317826 삼천포 좋으신 분들은 안계신가요? 17 삼천포 2013/11/10 3,511
317825 고구마를 오래 두면 맛이 좋아 진다더니 진짜네요~ 7 .... 2013/11/10 4,046
317824 이번 주 날씨 어떤가요? 4 dma 2013/11/10 829
317823 방콕 여행가는데 그날이 걸렸어요 3 흑흑 2013/11/10 1,831
317822 가난하고 능럭없고 평범한외모 13 복순이 2013/11/10 3,743
317821 사회복지전공인데 대학원 진학 어떤가요? 2 청춘의 고민.. 2013/11/10 1,032
317820 압축팩에 보관했던 겨울점퍼구김 어쩌나요?? 7 파파야향기 2013/11/10 14,805
317819 남편 설득시키는 법 알려주세요. 10 재수맘 2013/11/10 1,286
317818 응답 1994 칠봉이가 나정의 남편이라는 결정적 증거 발견 30 ........ 2013/11/10 24,784
317817 손목 아픈데 터보차퍼 & 스무디 차퍼 괜찮을까요? .. 2013/11/10 2,235
317816 저요 짐 너무 화가 나요 26 여러분이라면.. 2013/11/10 7,407
317815 김장할떼 물든 줄무늬 하얀티?? 5 똘똘이맘 2013/11/10 682
317814 남편과 말이 안통해요 아 답답해 8 답답 2013/11/10 1,613
317813 밴드에 올리는 글 멤버이외 남이 볼 수 있나요? 4 밴드 2013/11/10 1,546
317812 중앙대는 전과가 쉽다는데 어느정도인가요? 1 ,,,,,중.. 2013/11/10 3,918
317811 강정귤 사세요.. 5 강정귤 2013/11/10 1,475
317810 그냥 궁금해서 설문조사^^ 유부님들 답해주세요~ 2 ..... 2013/11/10 698
317809 칠봉님 너무 좋아요~ 6 춥네 2013/11/10 1,434
317808 여자직업으로 한의사 좋지 않나요? 19 ... 2013/11/10 7,517
317807 삼성가 이부진이 친정은 부자인데 시댁은 가난한 가장 극단적 사례.. 34 이부진 2013/11/10 53,015
317806 마트 문닫는날 너무 불편해요 28 ss 2013/11/10 3,596
317805 뻥순이, 기초연금 중환자 해외순방효과 모두 뻥~~ 1 손전등 2013/11/10 668
317804 세번 결혼하는 여자 너무 재미없네요 17 ... 2013/11/10 4,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