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인가족 한달 식비 얼마드세요?

새댁 조회수 : 21,151
작성일 : 2013-08-26 16:11:11
저희는 매달 150만원씩 생활비 통장을 만들어서 그걸로 생활하는데요.
부모님 도움없이 시작한거라 아직 월세에요.
월세가 45만원 나가고 나머지 돈으로 각종 공과금 생필품비 식비를 써요. 휴대폰이나 이런건 각자내고요.
근데 요즘 생각해보니까 월 100만원을 생활비로 (월세빼고) 쓰는 게 좀 많은건가 싶더라구요.

일단 저희는 식사를 거의 집에서 해요.
점심은 회사에서 먹는데 저녁은 특별한 일 없으면 거의 집에서 먹어요.
신랑이 주말에도 일을 하는 직업이라 주말 낮엔 제가 대충 과자같은걸로 떼우다가 저녁에 신랑오면 같이 밥 먹고 그러거든요.

저 생활비에 대부분이 식비에 드는 거 같아요.
외식은 자주 안하는데 신랑이 밑반찬같은건 해줘도 잘 안먹고 뭔가 주메뉴가 항상 꼭 있어야 하는 타입이라 매일 한가지씩 요리를 하거든요.
대신 밑반찬은 안하고 1식 1찬이에요.
그래도 매일 새로운 반찬을 하려니까 마트에 좀 자주가게 되는 거 같아요. 이,삼일에 한번정도? 갈때마다 2,3만원씩 쓰는 거 같구요.

공과금이랑 생필품이랑 식비 이정도로만 월 100정도를 쓰는건데 다른집들은 어떠세요? 우리가 좀 많이 쓰고 있는건지....
외식이나 배달은 한달에 두어번 할까말까해요.
IP : 223.62.xxx.6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8.26 4:18 PM (58.78.xxx.62)

    그냥 단순히 비교하기는 각자 생활방식도 형편도 다르니까 무리가 좀 있다 싶고요.
    저흰 외식은 거의 안해요. 1년가야 한두번 할까 말까.
    야식 이런것도 잘 안먹어요. 1년가야 이것도 서너번도 안됄거에요.
    아침은 남편이 안먹어서 안먹고 점심은 제가 백수된후로 혼자 점심 먹고 저녁은 같이 먹고.
    고기가 몸에 받는 체질이 아니라 (남편과 저 둘다) 그냥 일주일에 한번 정도 먹는 정도고요.
    그것도 수육으로 반근정도. 과일도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자주 먹진 않고 제철과일
    좀 먹는 편이고요. 인스턴트나 가공품 별로 안좋아해서 반찬은 해먹는데 그것도 너무 많이 해서
    두세번 먹는 것 보단 한두가지 조금해서 바로 먹는 정도 좋아하고요.

    저는 일주일 식재료 장보는게 3만원 정도에요.
    그리고 한달에 식재료비는 13-15만원 정도.

  • 2. 원글
    '13.8.26 4:22 PM (223.62.xxx.67)

    저희는 고기도 좋아하고 과일도 좋아해요. 고기 반찬 자주 해먹는 편이고 고기 없으면 생선이라도 꼭..
    제철 과일도 거의 안 떨어뜨리고 사다놔요. 제가 과일을 좋아해서.. 윗님이랑 비교하니까 저희가 무지 잘 먹고사네요 ㅎㅎㅎ 한달 식비가 20만원도 안된다니....

  • 3.
    '13.8.26 4:28 PM (58.78.xxx.62)

    원글님 그래서 제가 비교라는게 어렵다고..^^;
    원글님네야 과일도 좋아하시고 고기 좋아하시면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이 있으니까요.
    많이 쓴다고 볼 수가 없지요.^^

    저흰 둘다 고기가 별로 안받는 체질인데 그래도 고기가 생각나서 그나마 수육으로 일주일에 먹는게
    반근 정도니.ㅎㅎ 과일도 제철과일 사다 먹으면 하루에 두개 정도 먹고 그래요.ㅎㅎ

    저희야 둘이 집에서 같이 먹는 식사는 저녁 정도니까요. 게다가 반찬 서너가지 하는 건 너무 많은 거
    같고요. 김치 이외에 2-3가지 반찬이 적당하고 그것도 양을 적당히 해서 바로 먹는게 가장 좋더라고요
    같은 반찬 하루 이틀 넘겨서까지 먹게끔 한꺼번에 많이 하는 걸 별로 안좋아해서.^^;

    여튼 원글님네 입장에선 원글님네도 많이 쓰시는 건 아닌거 같은데요.
    공과금 생필품 식비 합쳐서 그정도 나오시는 거잖아요.^^

  • 4. 원글
    '13.8.26 4:39 PM (223.62.xxx.67)

    신랑이 많이 먹어요 ㅎㅎㅎㅎ 일하는 게 워낙 힘든 일이다보니까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것도 있고 제가 해주는 요리를 맛있어하더라구요.
    둘이 먹는데 저는 항상 3인분을 준비해요 ㅎㅎㅎ

  • 5. 하기나름
    '13.8.26 4:51 PM (122.37.xxx.51)

    자영업에 집과 가까워 3끼를 집에서 같이 먹어요 집밥을 좋아해서 6첩이에요...물론 싼야채들로
    국이나 찌게준비되면 찬이 좀 줄여도 되구요 그외 면요리 3,4일에 한번꼴..
    외식은 일년에 두어번정도.....
    텃밭채소 이용하니까, 20만원안팎이에요
    한번씩 고기나 해산물은 한달에 한두어번 사먹고 외식 안하니까 식비는 많이 안나와요
    텃밭이용하고 외식만 줄여도 많이 아낄수있던데요..

  • 6. ..
    '13.8.26 4:59 PM (49.1.xxx.28)

    식비로 생활비 줄이지 마세요
    다 먹고 살자고 하는일인데..선천적으로 소식이거나 채식이면 모를까?
    잘먹고 잘사는게 정답인듯해요

  • 7. 원글
    '13.8.26 5:08 PM (223.62.xxx.67)

    텃밭은 현실적으로 좀.. ㅎㅎ 저도 맞벌이라 가꾸는 게 힘들고 가꿀 땅도 없어요 수도권 한복판에 어디서 텃밭을 가꾸나요 ㅠㅠ
    무엇보다 제가 선인장도 말려죽일만큼 식물 키우는데 영 꽝인 사람이라서요 ㅎㅎㅎ

  • 8. ^^
    '13.8.26 5:13 PM (182.219.xxx.110)

    제 글 보면 안심 될꺼예요.
    저희는 맞벌이 부부이고 둘이 장보는거 + 외식 합산하면 150~170만원이예요.
    둘 다 다른데는 돈 별로 안쓰는데 먹는건 특히 과일 섭취를 좋아해서 과일값이 많이 들어요.
    좋은 데서 외식하는 것도 즐겨서 과일+외식비가 생활비의 대부분이예요.

  • 9. 수피
    '13.8.26 8:19 PM (39.119.xxx.105)

    한달 식비 60만원

    대신. 집에서 쿠키,아이스크림,팥빙수다 만들어 먹었어요
    팥배기도 직접 만들구요
    그래서 그런지 애들은 지들이 굉장히고급스럽게 자랐다고 기억하더라구요
    식탁위에 항상 수제쿠키가 있었거든요
    생일케익도 직접구워줬어요

    그래서 그런지 식비는 얼마 안들었어요
    제과재료는도매상에서 구입하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7498 놀이학교vs어린이집 3 ss 2013/11/09 1,400
317497 영어 공부법 2... 3 루나틱 2013/11/09 1,748
317496 아픈애들 놔두고 나왔지만 갈곳이 없네요 11 빗물 2013/11/09 3,991
317495 직장에서 죽도록 싫은사람 대처법.. 7 wk 2013/11/09 18,235
317494 물 끓여드시는분들ᆢ 4 2013/11/09 1,907
317493 기러기 아빠 자살했대요 19 ..... 2013/11/09 14,950
317492 바나나 헤어팩 추천해요 ^^ 2 ... 2013/11/09 8,669
317491 해외 국제학교를 다니다온 8 2013/11/09 2,254
317490 김진태 발언에 대한 재불 한인 성명서 1 일베 김진태.. 2013/11/09 1,175
317489 이혼앞둔 유부녀예요. 짝사랑하는 사람..그치만 38 . 2013/11/09 19,199
317488 열도의 흔한 버섯광고 우꼬살자 2013/11/09 790
317487 곶감몇개까지먹어도되나요?리큅감말랭이.. 2 곶감 2013/11/09 3,226
317486 조언 좀 해주세요.. 3 ,, 2013/11/09 542
317485 후쿠시마 어린이 갑상선암 2 ... 2013/11/09 1,989
317484 뒷모습이라도 아가씨로 보이는게 낫나요? 13 ㅇㅇ 2013/11/09 2,755
317483 회사에서 남자상사가 그러는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7 회사 2013/11/09 1,744
317482 그래비티에서샌드라블록 9 때늦은비 2013/11/09 1,921
317481 스타우브나 주물에 대해 잘 아시는 분~ 아이둘 2013/11/09 995
317480 정말 특이한 취향..ㅠㅠ 8 꽃거지냐 2013/11/09 2,181
317479 패딩 부츠 괜찮은 곳 아시는 분~ 2 추워요 2013/11/09 1,604
317478 요즘 중학교에 시간강사 잠깐 나가고 있는데 참....ㅋㅋ 5 에공공 2013/11/09 2,756
317477 메르비있는데 갈바닉사고싶어요 ㅠ.ㅠ 6 좋은날 2013/11/09 28,182
317476 옷이 탈색돼서 부분염색하려고 하는데요 2 2013/11/09 5,247
317475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12 싱글이 2013/11/09 1,182
317474 생중계 - 조국 교수, 김호기, 참여연대 등 - 거리행진 현장 4 lowsim.. 2013/11/09 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