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인가족 한달 식비 얼마드세요?

새댁 조회수 : 21,138
작성일 : 2013-08-26 16:11:11
저희는 매달 150만원씩 생활비 통장을 만들어서 그걸로 생활하는데요.
부모님 도움없이 시작한거라 아직 월세에요.
월세가 45만원 나가고 나머지 돈으로 각종 공과금 생필품비 식비를 써요. 휴대폰이나 이런건 각자내고요.
근데 요즘 생각해보니까 월 100만원을 생활비로 (월세빼고) 쓰는 게 좀 많은건가 싶더라구요.

일단 저희는 식사를 거의 집에서 해요.
점심은 회사에서 먹는데 저녁은 특별한 일 없으면 거의 집에서 먹어요.
신랑이 주말에도 일을 하는 직업이라 주말 낮엔 제가 대충 과자같은걸로 떼우다가 저녁에 신랑오면 같이 밥 먹고 그러거든요.

저 생활비에 대부분이 식비에 드는 거 같아요.
외식은 자주 안하는데 신랑이 밑반찬같은건 해줘도 잘 안먹고 뭔가 주메뉴가 항상 꼭 있어야 하는 타입이라 매일 한가지씩 요리를 하거든요.
대신 밑반찬은 안하고 1식 1찬이에요.
그래도 매일 새로운 반찬을 하려니까 마트에 좀 자주가게 되는 거 같아요. 이,삼일에 한번정도? 갈때마다 2,3만원씩 쓰는 거 같구요.

공과금이랑 생필품이랑 식비 이정도로만 월 100정도를 쓰는건데 다른집들은 어떠세요? 우리가 좀 많이 쓰고 있는건지....
외식이나 배달은 한달에 두어번 할까말까해요.
IP : 223.62.xxx.6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8.26 4:18 PM (58.78.xxx.62)

    그냥 단순히 비교하기는 각자 생활방식도 형편도 다르니까 무리가 좀 있다 싶고요.
    저흰 외식은 거의 안해요. 1년가야 한두번 할까 말까.
    야식 이런것도 잘 안먹어요. 1년가야 이것도 서너번도 안됄거에요.
    아침은 남편이 안먹어서 안먹고 점심은 제가 백수된후로 혼자 점심 먹고 저녁은 같이 먹고.
    고기가 몸에 받는 체질이 아니라 (남편과 저 둘다) 그냥 일주일에 한번 정도 먹는 정도고요.
    그것도 수육으로 반근정도. 과일도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자주 먹진 않고 제철과일
    좀 먹는 편이고요. 인스턴트나 가공품 별로 안좋아해서 반찬은 해먹는데 그것도 너무 많이 해서
    두세번 먹는 것 보단 한두가지 조금해서 바로 먹는 정도 좋아하고요.

    저는 일주일 식재료 장보는게 3만원 정도에요.
    그리고 한달에 식재료비는 13-15만원 정도.

  • 2. 원글
    '13.8.26 4:22 PM (223.62.xxx.67)

    저희는 고기도 좋아하고 과일도 좋아해요. 고기 반찬 자주 해먹는 편이고 고기 없으면 생선이라도 꼭..
    제철 과일도 거의 안 떨어뜨리고 사다놔요. 제가 과일을 좋아해서.. 윗님이랑 비교하니까 저희가 무지 잘 먹고사네요 ㅎㅎㅎ 한달 식비가 20만원도 안된다니....

  • 3.
    '13.8.26 4:28 PM (58.78.xxx.62)

    원글님 그래서 제가 비교라는게 어렵다고..^^;
    원글님네야 과일도 좋아하시고 고기 좋아하시면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이 있으니까요.
    많이 쓴다고 볼 수가 없지요.^^

    저흰 둘다 고기가 별로 안받는 체질인데 그래도 고기가 생각나서 그나마 수육으로 일주일에 먹는게
    반근 정도니.ㅎㅎ 과일도 제철과일 사다 먹으면 하루에 두개 정도 먹고 그래요.ㅎㅎ

    저희야 둘이 집에서 같이 먹는 식사는 저녁 정도니까요. 게다가 반찬 서너가지 하는 건 너무 많은 거
    같고요. 김치 이외에 2-3가지 반찬이 적당하고 그것도 양을 적당히 해서 바로 먹는게 가장 좋더라고요
    같은 반찬 하루 이틀 넘겨서까지 먹게끔 한꺼번에 많이 하는 걸 별로 안좋아해서.^^;

    여튼 원글님네 입장에선 원글님네도 많이 쓰시는 건 아닌거 같은데요.
    공과금 생필품 식비 합쳐서 그정도 나오시는 거잖아요.^^

  • 4. 원글
    '13.8.26 4:39 PM (223.62.xxx.67)

    신랑이 많이 먹어요 ㅎㅎㅎㅎ 일하는 게 워낙 힘든 일이다보니까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것도 있고 제가 해주는 요리를 맛있어하더라구요.
    둘이 먹는데 저는 항상 3인분을 준비해요 ㅎㅎㅎ

  • 5. 하기나름
    '13.8.26 4:51 PM (122.37.xxx.51)

    자영업에 집과 가까워 3끼를 집에서 같이 먹어요 집밥을 좋아해서 6첩이에요...물론 싼야채들로
    국이나 찌게준비되면 찬이 좀 줄여도 되구요 그외 면요리 3,4일에 한번꼴..
    외식은 일년에 두어번정도.....
    텃밭채소 이용하니까, 20만원안팎이에요
    한번씩 고기나 해산물은 한달에 한두어번 사먹고 외식 안하니까 식비는 많이 안나와요
    텃밭이용하고 외식만 줄여도 많이 아낄수있던데요..

  • 6. ..
    '13.8.26 4:59 PM (49.1.xxx.28)

    식비로 생활비 줄이지 마세요
    다 먹고 살자고 하는일인데..선천적으로 소식이거나 채식이면 모를까?
    잘먹고 잘사는게 정답인듯해요

  • 7. 원글
    '13.8.26 5:08 PM (223.62.xxx.67)

    텃밭은 현실적으로 좀.. ㅎㅎ 저도 맞벌이라 가꾸는 게 힘들고 가꿀 땅도 없어요 수도권 한복판에 어디서 텃밭을 가꾸나요 ㅠㅠ
    무엇보다 제가 선인장도 말려죽일만큼 식물 키우는데 영 꽝인 사람이라서요 ㅎㅎㅎ

  • 8. ^^
    '13.8.26 5:13 PM (182.219.xxx.110)

    제 글 보면 안심 될꺼예요.
    저희는 맞벌이 부부이고 둘이 장보는거 + 외식 합산하면 150~170만원이예요.
    둘 다 다른데는 돈 별로 안쓰는데 먹는건 특히 과일 섭취를 좋아해서 과일값이 많이 들어요.
    좋은 데서 외식하는 것도 즐겨서 과일+외식비가 생활비의 대부분이예요.

  • 9. 수피
    '13.8.26 8:19 PM (39.119.xxx.105)

    한달 식비 60만원

    대신. 집에서 쿠키,아이스크림,팥빙수다 만들어 먹었어요
    팥배기도 직접 만들구요
    그래서 그런지 애들은 지들이 굉장히고급스럽게 자랐다고 기억하더라구요
    식탁위에 항상 수제쿠키가 있었거든요
    생일케익도 직접구워줬어요

    그래서 그런지 식비는 얼마 안들었어요
    제과재료는도매상에서 구입하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1132 77세 시어머니께서 담보대출 안된다고 저희 남편 사업자 등록증 .. 23 궁금 2013/08/29 4,798
291131 KBS와 MBC는 혐의사실 기정사실화 yjsdm 2013/08/29 1,388
291130 진공포장기... 쓰시는 분 !!! 손좀 들어 주세요. 2 .... 2013/08/29 3,865
291129 개념없는 회사후배 9 4가지 2013/08/29 3,879
291128 결혼정보회사 3 //// 2013/08/29 1,698
291127 바뀐애 방뺄때 온겨? 4 아마 2013/08/29 2,325
291126 스타벅스가서 밀크프라푸치노 먹고 싶네요. 3 ㅇㅇㅇ 2013/08/29 2,419
291125 방금 커피전문점 질문 글 삭제된건가요? 8 으잉 2013/08/29 2,574
291124 면세점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6 질문 2013/08/29 2,210
291123 혹시 후버 무선청소기 써 보신분 계시나요? 3 오월애 2013/08/29 7,031
291122 요즘 채동욱 검찰요... .. 2013/08/29 1,650
291121 어제 그 정신탈출한 초등교사부부는 대체 왜 그런거래요? 7 진짜 궁금 2013/08/29 5,514
291120 도곡동 타팰근처 음식점 문의해요~ 21 도곡 2013/08/29 3,840
291119 신화속 요정은 실존한다? 우리가 아는.. 2013/08/29 1,748
291118 일제와 박근혜 정권의 공통점 2 가지 3 손전등 2013/08/29 1,247
291117 반전세인 경우는 자잘한 수리비를 누가 부담하나요? 3 누가 2013/08/29 3,789
291116 조언좀 해주세요.. 조립컴퓨터 2013/08/29 914
291115 (펌) 어느 한국인이 미국으로 놀러갔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4 참맛 2013/08/29 3,345
291114 요가 배우면 다이어트에 도움될까요? 8 달빛0011.. 2013/08/29 3,225
291113 거실이 사각형이 아닌경우 어떤가요? 2 타워형아파트.. 2013/08/29 1,502
291112 현대차 노조 쟁의와 신문들의 자해공갈 wh 2013/08/29 1,296
291111 남대문 그릇상ㄱㅏ는 어디를 말하는건가요 5 쭈니 2013/08/29 1,773
291110 커피초대를 받았는데 준비할 메뉴추천해주세요 4 ㅇㅇㅇ 2013/08/29 1,765
291109 차승원씨 아들 33 ᆞᆞ 2013/08/29 25,346
291108 DKNY 싱글노처자들 컴온 16 싱글이 2013/08/29 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