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트, 백화점에서 일하는 분들은 체력도 정신력도 강한거죠?

코코 조회수 : 2,364
작성일 : 2013-08-26 13:11:09

이마트 식품매장에서나 백화점에서 일하는 분들보면 존경스러워요

정규직도 아니고 파견직으로 알고 있는데

한달에 얼마 벌고, 일주일에 1일쉬나요? 2일 쉬나요?

사람들에게 쉴새없이 치이는건데...... 어떻게 견뎌내는지 모르겠어요....

옷가게 매장에서 일하면 샵매니저가 아닌이상 직원으로..어릴때 들어가서 일배우면 모를까

나이들어 일하면 참힘든일이 많을텐데...

특히 마트 식품매장 시식코너는 진짜 ㄷㄷㄷㄷㄷ 멘탈 붕괴 될거같은데
그분들 정신력이나 체력이 궁금해요

저는 미안해서 시식코너에서 아무리 많이 먹어도 두개? 이상 못먹겠던데

3-4개 이상 드시는 분들 보면 헉.

대부분 한개정도만 먹지...많이 안먹는데....

몇천원짜리 만두사면서 반말로 찍찍 던지는 사람들

사지도 않으면서 시식코너가 식사코너인지 구분 못하는 사람들

연세 많은 분들보면

차라리 가사도우미가 낫지 않겠냐고 물어보고 싶은데..

잘 모르겠어요.

저도 학원 데스크에서 일한적있는데 만성피로증후군.. 탈진증후군증세로 지금까지 고생중입니다만.

서비스직에서 일하는분들 존경합니다.

현직에서 일하는분들께 여러이야기 듣고 싶습니다

유통업에서 일하면 비전이 있는지요

IP : 211.202.xxx.1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3.8.26 1:14 PM (203.152.xxx.47)

    그냥 그 일을 꼭 해야 하는 상황이니까 일하시는거죠.
    좋고 즐기면서 하기 어려워요. 감정노동에 사람 상대하는 일에 육체적으로 힘든 일에 박봉인데요.
    누구나 그 일을 꼭 해야 하는 상황이 될수도 있어요.
    하다보면 어느정도 몸에 배어서 할만해지기도 하지만 처음엔 다들 힘드셨겠죠.
    지병 한두가지는 있으실껄요?

  • 2. 마트에서 일해요.
    '13.8.26 1:19 PM (119.193.xxx.224)

    비전은 없어요.
    보통 시급 5000원에+@...
    일한 시간만큼 받는거예요.
    저는 의류매장에서 일하는데,
    반나절 근무라든가 주말 근무 ,야간 근무등....
    마트 근처 사시는 분들이 걸어서 출퇴근 많이 하셔요.
    의류매장은 그닥 힘들일이 없어요.
    진열 청소 정도가 주된 업무이고,
    판매는 주로 점장들이 해요.
    손님 없는 시간에는 수다 떨고,
    82에서 말하는 진상들은 사실은 그리 흔치 않기때문에 견딜만합니다.
    식품매장은 좀 더 힘들것 같기는 해요.

  • 3. 마트에서 일해요.
    '13.8.26 1:21 PM (119.193.xxx.224)

    하후 6시간 정도 서 있고 한달 90정도면,
    놀며놀며 할만하죠.
    가사도우미는 시급 1만원이지만,
    노동강도가 비교가 않되구요.
    아~ 사무경력 있고,유능한 분들 중 정규직으로 발탁되는 분도 있긴합니다.
    파견근무가 아니라 마트본사...

  • 4. 쓸쓸한추억
    '13.8.26 2:48 PM (183.100.xxx.11)

    전 딱 하루일해보고 도망갔는데 정말 돈 아니면 아무나 못할것같아요
    대부분
    부족한 생활비나,아이들 교육비때문에 어쩔수없이 나오는것같아요

    마트에서 시식조리하는사람은 파견직원인데
    마트정직원보다는 페이가 조금은 더쎕니다
    하지만,
    내가 마트가서 시식한두점먹는거랑.직업상 그곳에서서 전부치고 뒤집고있자니,정말 무섭더라구요.
    요리해야지,말해야지.친절함을 유지해야지.웬만한 철판이아니면 ,강심장아니면 못할것같아요
    전 소심해서 하루만 일하고 못한다고 도망나왔어요

    하루밖에못해서인지
    진상같은 고객은 전혀못보고.
    제일힘든것은 숫기가 없는 바로 나 자신이었죠

  • 5. ,,,
    '13.8.26 5:51 PM (222.109.xxx.80)

    시식 하는분 일당은 더 받아도 매출 목표량 못 채우면 시달려요.
    시식하는 물량도 하루치가 정해져 있어 시간당으로 나누어서 눈치껏,
    손님 많이 들어올때랑 배분해서 잘해야지 안 그러면 시식 물량이 떨어져서 낭패 봐요.
    옆에 같은 품목으로 시식대 있으면 판매하다가 싸움 나기고 해요.
    냄새 나는것, 기름에 굽는것 하루 종일 냄새 맡다 보면 속이 울렁 거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8052 잘못 배달간 택배물건을 꿀꺽드신 이웃 50 어이상실 2013/12/31 20,864
338051 서로에게 변호인이 되어주면 어떨까요? -유시민- 2 //////.. 2013/12/31 1,437
338050 고딩 아들이 치킨집 알바를 하겠다고 11 ^^ 2013/12/31 2,904
338049 공공기관, 필수자산 빼고 전부 매각한다 4 민영화반대 2013/12/31 1,255
338048 강박사의 성애론 3 갱스브르 2013/12/31 1,431
338047 사회성이 부족한 중1딸 어디 상담받을곳 없을까요? 9 엄마.. 2013/12/31 2,614
338046 인생은 새옹지마 1 꽃나무 2013/12/31 2,097
338045 해가 바뀌려해서인지 마음이 너무임들어요 우부 2013/12/31 615
338044 저처럼 친구가 중요한 분 없나요? 4 친구 2013/12/31 1,353
338043 뉴욕 일주일간 여행가려는데 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17 ... 2013/12/31 3,641
338042 메가~터디 스터 2013/12/31 1,148
338041 (답글절실) 어제 나박김치 담궜는데 짜요..어쩌죠? 5 나박김치 2013/12/31 1,227
338040 엠베스트 할인권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5 노을이죠아 2013/12/31 1,162
338039 요즘은 중학교 국어 교과서도 학교마다 다르나요? 1 모르는 소리.. 2013/12/31 1,299
338038 국정원, 총선 때도 개입 '문재인・한명숙 폭격' 1 세금내놔! 2013/12/31 768
338037 부동산 양도세 관련 잘 아시는분들께 질문드릴께요~~ 3 질문 2013/12/31 985
338036 백설귀부인 비누 써보신분 계세요? 2 하양이 2013/12/31 1,615
338035 또 시댁간다는 남편 15 ... 2013/12/31 4,240
338034 초중고.. 모은 편지 버릴까요? 말까요? 15 선택불능력자.. 2013/12/31 2,146
338033 다세대나 다가구는 아파트보다 춥나요? 2013/12/31 1,186
338032 페르시안고양이 키우시는 분들 청소기 뭐 사용하세요? 2 민트레아 2013/12/31 1,193
338031 오늘 뭐하세요~~?? 7 sksk 2013/12/31 1,680
338030 내년에 중3 되는데 고교교과과정 미리 공부해야할까요?? 4 ??? 2013/12/31 1,185
338029 기내에 들고 타는 가방 여쭤 볼게요. 1 궁금 2013/12/31 1,513
338028 애 학원비 카드 뭐가 좋을까요? 8 ?? 2013/12/31 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