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트, 백화점에서 일하는 분들은 체력도 정신력도 강한거죠?

코코 조회수 : 2,278
작성일 : 2013-08-26 13:11:09

이마트 식품매장에서나 백화점에서 일하는 분들보면 존경스러워요

정규직도 아니고 파견직으로 알고 있는데

한달에 얼마 벌고, 일주일에 1일쉬나요? 2일 쉬나요?

사람들에게 쉴새없이 치이는건데...... 어떻게 견뎌내는지 모르겠어요....

옷가게 매장에서 일하면 샵매니저가 아닌이상 직원으로..어릴때 들어가서 일배우면 모를까

나이들어 일하면 참힘든일이 많을텐데...

특히 마트 식품매장 시식코너는 진짜 ㄷㄷㄷㄷㄷ 멘탈 붕괴 될거같은데
그분들 정신력이나 체력이 궁금해요

저는 미안해서 시식코너에서 아무리 많이 먹어도 두개? 이상 못먹겠던데

3-4개 이상 드시는 분들 보면 헉.

대부분 한개정도만 먹지...많이 안먹는데....

몇천원짜리 만두사면서 반말로 찍찍 던지는 사람들

사지도 않으면서 시식코너가 식사코너인지 구분 못하는 사람들

연세 많은 분들보면

차라리 가사도우미가 낫지 않겠냐고 물어보고 싶은데..

잘 모르겠어요.

저도 학원 데스크에서 일한적있는데 만성피로증후군.. 탈진증후군증세로 지금까지 고생중입니다만.

서비스직에서 일하는분들 존경합니다.

현직에서 일하는분들께 여러이야기 듣고 싶습니다

유통업에서 일하면 비전이 있는지요

IP : 211.202.xxx.1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3.8.26 1:14 PM (203.152.xxx.47)

    그냥 그 일을 꼭 해야 하는 상황이니까 일하시는거죠.
    좋고 즐기면서 하기 어려워요. 감정노동에 사람 상대하는 일에 육체적으로 힘든 일에 박봉인데요.
    누구나 그 일을 꼭 해야 하는 상황이 될수도 있어요.
    하다보면 어느정도 몸에 배어서 할만해지기도 하지만 처음엔 다들 힘드셨겠죠.
    지병 한두가지는 있으실껄요?

  • 2. 마트에서 일해요.
    '13.8.26 1:19 PM (119.193.xxx.224)

    비전은 없어요.
    보통 시급 5000원에+@...
    일한 시간만큼 받는거예요.
    저는 의류매장에서 일하는데,
    반나절 근무라든가 주말 근무 ,야간 근무등....
    마트 근처 사시는 분들이 걸어서 출퇴근 많이 하셔요.
    의류매장은 그닥 힘들일이 없어요.
    진열 청소 정도가 주된 업무이고,
    판매는 주로 점장들이 해요.
    손님 없는 시간에는 수다 떨고,
    82에서 말하는 진상들은 사실은 그리 흔치 않기때문에 견딜만합니다.
    식품매장은 좀 더 힘들것 같기는 해요.

  • 3. 마트에서 일해요.
    '13.8.26 1:21 PM (119.193.xxx.224)

    하후 6시간 정도 서 있고 한달 90정도면,
    놀며놀며 할만하죠.
    가사도우미는 시급 1만원이지만,
    노동강도가 비교가 않되구요.
    아~ 사무경력 있고,유능한 분들 중 정규직으로 발탁되는 분도 있긴합니다.
    파견근무가 아니라 마트본사...

  • 4. 쓸쓸한추억
    '13.8.26 2:48 PM (183.100.xxx.11)

    전 딱 하루일해보고 도망갔는데 정말 돈 아니면 아무나 못할것같아요
    대부분
    부족한 생활비나,아이들 교육비때문에 어쩔수없이 나오는것같아요

    마트에서 시식조리하는사람은 파견직원인데
    마트정직원보다는 페이가 조금은 더쎕니다
    하지만,
    내가 마트가서 시식한두점먹는거랑.직업상 그곳에서서 전부치고 뒤집고있자니,정말 무섭더라구요.
    요리해야지,말해야지.친절함을 유지해야지.웬만한 철판이아니면 ,강심장아니면 못할것같아요
    전 소심해서 하루만 일하고 못한다고 도망나왔어요

    하루밖에못해서인지
    진상같은 고객은 전혀못보고.
    제일힘든것은 숫기가 없는 바로 나 자신이었죠

  • 5. ,,,
    '13.8.26 5:51 PM (222.109.xxx.80)

    시식 하는분 일당은 더 받아도 매출 목표량 못 채우면 시달려요.
    시식하는 물량도 하루치가 정해져 있어 시간당으로 나누어서 눈치껏,
    손님 많이 들어올때랑 배분해서 잘해야지 안 그러면 시식 물량이 떨어져서 낭패 봐요.
    옆에 같은 품목으로 시식대 있으면 판매하다가 싸움 나기고 해요.
    냄새 나는것, 기름에 굽는것 하루 종일 냄새 맡다 보면 속이 울렁 거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0574 로그인이 왜 풀리는 거에요? 짜증 2013/08/28 892
290573 사면발이가 28 ㅠㅠ 2013/08/28 6,282
290572 전석 초대라고 적힌 공연은 무료로 볼 수 있는건가요? 3 클래식 공연.. 2013/08/28 3,614
290571 허페스로 인한 입술 수포는 가만 놔둬도 낳을수 있을까요? 8 ***** 2013/08/28 3,282
290570 어제 화신 보신분.. 4 화신 생쑈~.. 2013/08/28 2,164
290569 저번에 머리숱 늘었다고 했던분 나와 보세요! 13 엘라스틴 2013/08/28 5,406
290568 부동산 전원세대책... 집값어떻게 될까요? 19 ..... 2013/08/28 2,878
290567 국내 13만명 휴대폰 자동결제로 수십억원 피해 샬랄라 2013/08/28 1,147
290566 얼마전에 집 화장실에서 벌레가 있는데 무슨 벌레인지 모르겠어요... 2 벌레싫어 2013/08/28 2,291
290565 휴대폰 문자사기, 소액결제 될 뻔 했네요. 4 으이구 2013/08/28 2,056
290564 핸드폰 이 자꾸 끊겨요 4 원걸 2013/08/28 1,017
290563 남자들 아이스아메리카노 블랙 잘 마실까요? 3 커피 2013/08/28 1,770
290562 이석기 의원 변장한체 도피중.. 28 긴급속보 2013/08/28 4,293
290561 회사에서 인정받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ZZ 2013/08/28 1,634
290560 미국에 사시는분들 한국에오시면 어떤것을 사가시나요? 11 미국 2013/08/28 2,391
290559 미국에서 임신한 사촌올케, 뭘 보내주면 좋을까요? 5 ... 2013/08/28 1,068
290558 런던 호텔좀 골라주세요^^ 4 런던 호텔 2013/08/28 1,314
290557 요즘 집에서 반찬이나 국 뭐해서 드세요? 3 양파깍이 2013/08/28 1,958
290556 외국도 한국처럼 스마트폰 들고있는 모습 천지인가요 8 해외사시는분.. 2013/08/28 3,823
290555 친구랑 1박 2일 여행갈건데 여행지 추천 좀 해주세요 3 여행 2013/08/28 4,123
290554 아파트 브랜드명 바꾸는거요... ..... 2013/08/28 1,478
290553 자동차 강의 들을까요? 2 ... 2013/08/28 1,017
290552 갤럭시에 있는 문자들을 캡처해서 이메일로 보내서 프린트하는거 해.. 1 도움을..... 2013/08/28 1,574
290551 아주 캐피탈이라는 곳에서 연체 통지서가 왔습니다. (대출 받은적.. 1 ... 2013/08/28 1,862
290550 민사 법을 잘아시는 분 도움 청합니다 1 무지개 2013/08/28 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