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식점에서 시켜놓고 손안댄음식 할머니갖다드리라는 사돈
사돈내외가 지방에서 올라와서 들렀어요
좀있다 식사시간이라 딸만두고 사돈이랑 사위 저
이랗게 네사람이 근처 호면당ㅇ에 갔어요
각자 면요리를시키고 롤을두줄 시켰어요
근데 모두 배가 불러 롤을 손도안대고그냥인거예요
그때 바깥사돈이 롤은 손안되었으니 포장해서
할머니 갖다드리라고 그러면서 사위에게
직원에게말해서 포장부탁하게하는겁니다
저는 괜찮다고 했지만
자꾸 사양하는것도아닌거같아서
그냥 들고나왔는데요
이거 사돈이 저에게 실례한거
아닌거죠
새로 주문해서
주는거보다 못하지만
손안대음식이니 뭐 어떠랴싶네요
1. ㅇㄹ
'13.8.26 1:06 PM (203.152.xxx.47)손안댄거 싸갖고 나온게 뭐가 실례죠?
전 오히려 배려해준것 같은데요. 집에 계신분도 드시라고..2. 싫어요.
'13.8.26 1:10 PM (59.17.xxx.178)전 젊은 사람이라 그런지... 실례 맞는 거 같아요. 저라면 안좋아하시는 음식이라고 말하고 안 가져왔을 것같은데요.
3. 세상에
'13.8.26 1:11 PM (221.138.xxx.8)먹기전에 미리 포장한 것도 아니고,
먹으려다 배불러서 못먹은거 갖다주라는 건데 기분 좋을사람 있나요..4. 제가 보기에도
'13.8.26 1:13 PM (122.37.xxx.113)좀 생각이 짧은 사람 같아요. 제가 그런 배려를 받는다해도 유쾌할 거 같지 않고요.
미리 따로 주문을 해서 싸주면 고맙지만 먹으려다 남은 거 싸가서 너네 식구주라는 게 뭐가 고맙나요?
싸가서 키우는 강아지 주시라고 하면 그건 고맙겠네요.5. 좀
'13.8.26 1:14 PM (115.22.xxx.148)그렇죠...얼마나 어려운사인데...
아무리 손안대도 못먹어서 남긴음식을..(솔직히 대화하면서 침튀고 먼지앉았을거 아녜요)6. 뭘 잘 몰라서...
'13.8.26 1:14 PM (203.170.xxx.6)본인도 나중에 생각하면 아차! 싶겠죠.
'내가 생각이 짧았구나..."
할머니 챙겨드리려는 마음을 표현한다는 게
실수된 것 같은데 너그럽게 이해해주시는 편이
서로에게 좋지 않을까요?7. 밥퍼
'13.8.26 1:14 PM (121.124.xxx.175)사돈분은 배려한다고 생각하시고 하신 행동 맞은거 같은데요 받아들이는분쪽에서는
조금 기분 상할수도 있겠어요 하지만 생각하기 나름이죠 좋케 생각하세요...8. 음
'13.8.26 1:15 PM (223.33.xxx.104)차이인것 같아요
저두 싫겠지만 실례라고 보기엔 좀 그렇죠
아직까지 지방은 결혼식뷔페에서 싸갈려고
하는 어른들많거든요9. ...
'13.8.26 1:16 PM (221.138.xxx.8)남이 그리래도 기분나쁠 일인데,
사돈이 그러면 완전 무시받는 느낌이죠..10. ..
'13.8.26 1:16 PM (106.242.xxx.235)사돈이면 어려운 자리인데..
너무 격의 없이 행동하셨네요..
원래 그런 성향이면 잊어버리는게 좋을것 같아요
포장한거 그대로
좀있다 출출할때 드시라고 건네고 오지 그러셨어요..11. ..
'13.8.26 1:18 PM (61.73.xxx.124)일부러 시켜서 포장시켜 주면 호의인데.
남은 음식 싸주는 것은 기분나쁘죠.
저는 솔직한 성격이라
할머님이 이런거 싫어하시니까 그냥 가져가서 드셔요 그랬을 거 같아요.12. ...
'13.8.26 1:26 PM (121.181.xxx.61)평소 ..크게 상식을 벗어난 행동 안하던 사돈이라면
순간적으로 실수한거겠지만
그래도 기분좋은일은 아니죠
따로 주문해 포장한거도 아니고
배불러 못먹어 남은 음식인데...13. dlfjs
'13.8.26 1:28 PM (118.221.xxx.32)좋게 생각하세요...
손 안댄거니 사돈 생각 나서 그러신듯,,,14. ...
'13.8.26 1:28 PM (1.240.xxx.105) - 삭제된댓글...불쾌한 상황인데요
아무리 배려랍시고 했다 하더라도
사돈 간인데 실수하신 것 같아요
센스가 좀 부족하신 분인듯 하네요15. ...
'13.8.26 1:50 PM (1.177.xxx.116)평소 관계가 어떠신가요?
사돈끼리라도 편안하고 친근한 관계였고 그 바깥 사돈이 평소에도 격의 없고 소탈하신 분이셨다면
어려운 사돈이라는 생각보다 가족이라는 편한 맘이 앞서서 위한다는 생각으로 깊게 생각지 못하고 실수하신 거 같아요.
남자분들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대로 말하고 행동하시는 1차원적인(^^)분들 많으셔요.
근데 만약 어려웠던 관계라면..물론 역시 일부러 그러진 않았을테니 실수인 건 맞지만.
사돈 쉽게 보고 있다는 반증일테구요.16. ....
'13.8.26 1:55 PM (112.220.xxx.100)식탁위에 못해도 30분 이상은 내비둔 음식일텐데..
말하다가 침이 튀겼을수도 있고..
못먹겠으면 포장해서 지 아들 먹으라고 하던지..-_-
먹은 음식은 아니지만 남은 음식을 포장해서 할머니 가져다 드리라니요..
생각이 짧으셨네요 그 양반들..17. 비슷한글 올라왔던데
'13.8.26 2:08 PM (180.65.xxx.29)친정엄마가 시어머니 배려하는거라고 좋은 친정엄마라고 칭찬 하던데 시짜 달린 사람이 한소리라 고깝게 들리나 여기서 비슷한글 봤을때는 정반대 댓글 달리던데...원글님도 말은 새로 주문해서
주는거보다 못하지만
손안대음식이니 뭐 어떠랴싶네요...하지만 엄청 실례라 생각 하셨나봐요?
알고 실례한거면 몰라도 몰라서 나름 배려한다고 실례 한거면 어른으로 이해하고 넘어가세요18. 글쎄요
'13.8.26 2:15 PM (180.224.xxx.28)시골스타일 분이시라면 선의에서 나온 행동으로 보여요.
19. 원뜻만 해석
'13.8.26 2:26 PM (49.1.xxx.28)손도 안되었고 어른 계시니 포장해서 챙겨 드렸는데..
사돈이 좋은 마음으로 했겠지,,나쁜마음으로 그러겠어요
표현방식이 사람마다 다르니 특히 사돈관계에서 조심하고 서로 뜻이 맞으면 좋으나..저런경우는 그냥 속뜻만 받아드리세요20. ㅇㅇ
'13.8.26 2:26 PM (221.141.xxx.115)한번 더 생각했다면 그 음식을 오르신 가져다 드리라고 안했겠지만...무심결에 자리에 없는 사람 생각해서 그럴수 있다고 생각해요.
사람이 언제나 신중할수는 없지않나요? 저라면 생각해준 호의까지만 해석하고 살거같습니다.
요즘 계시판이 좀 발끈하는 일이 많은거 같아서 저는 좀 유감이네요.21. ㅇㅇ
'13.8.26 2:27 PM (221.141.xxx.115)어르신...오타
22. jjiing
'13.8.26 2:28 PM (61.99.xxx.63)기분은 나쁘지만 나쁜 맘으로 하신게 아니니 이해하세요~
23. .....
'13.8.26 3:25 PM (39.7.xxx.229)시켜서 싼거면 몰라도 시켜놓고 손안댄 음식이라도 남은 음식인데 사돈집안에 어르신께 갖다드리라는게 예의는 아니죠. 그냥 버리긴 아까우니 포장해서 먹던 사람들이 먹으면 모를까... 근데 깊게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호의에서 그랬다 생각하세요.
24. 저라면 안 그러겠지만
'13.8.26 4:09 PM (121.163.xxx.123)평소에 절약하는게 생활화 된 나이대의 어른이 그러신다면 감사히 받아들고 오겠습니다.
음식에 먼지가 묻었다든지, 딱히 지저분하지 않으면 제가 먹을 의향도 있습니다. ^^
굳이 곱씹어 숨은의도를 파악할 필요 있을까요?
손대지 않은 깨끗한( 그분 생각엔) 음식이 있으니, 같이 못드신 분 가져다 드리라는 배려로 생각할것 같습니
다. 시댁쪽 어른이든, 친정쪽 어른이든 상관없이 그 마음을 감사히 생각할 것 같아요.25. 저라면 안 그러겠지만
'13.8.26 4:10 PM (121.163.xxx.123)참, 위의 글 쓴 저는 39살 입니다. 혹시 세대차이라고 할까봐 밝힙니다.
26. 저는
'13.8.26 4:21 PM (114.207.xxx.94)실례라고 생각해요...
음식주문할때 따로 할머니 뭐좋아하시는지 여쭙고 주문포장했다면, 당연히 실례가 아니지만 드시려고 주문했다가 손을 대지않은, 즉 남은 음식이잖아요... ;;
저는 되도록 좋게좋게 생각하려고 하는성격이지만... 이건 아닌거같아요 ㅜㅜ
사돈어른께서 생각하시는 마음에 그러셨겠지만 위의 어느분께서 쓰신것처럼 평소 원글님네를 쉽게 보신건
아닌지 걱정되네요,,27. ,,,
'13.8.26 6:02 PM (222.109.xxx.80)평소에 교양있고 예의 지키는 사돈이 그랬다면 실례이고요.
수더분한 시골분이 그랬다면 실례 자체도 몰랐을것 같아요.
잊어 버리세요.28. 의도적으로 한 게 아니라면
'13.8.26 11:57 PM (203.247.xxx.20)의도적으로 불쾌하라고 한 게 아닌 거 같아요.
그냥 생각이 좀 달랐고, 어르신의 기준에 이런 섬세함이 없었던 거려니 하심 될 거 같아요..29. ..
'13.8.27 11:27 AM (58.120.xxx.167)뭐 어떨까?
하고 댓글 읽다보면 참 조심해야 할게 많구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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