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쓰는게 너무 아까와요

흑흑흑 조회수 : 6,147
작성일 : 2013-08-26 12:50:59
40 중반 ...
나이 먹어가면서 점점 돈 쓰는게 아까와서 친구를 못만나겠어요
친구 만나면 밥먹고 커피 마시고 5 만원 정도 쓰고 들어오는데 이주일에 한번 정도 만나는 친구들이 이제는 점점 재미도 없고 의미도 없고 돈이 아까운생각이들어요
친구 없는 인생은 정말 실패한 인생일까 싶어서
만남을 유지하기는 하는데.
제가 잘못되가고 있는건가요 ??? 어쩜 좋아요 흑흑
IP : 223.62.xxx.4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만원??
    '13.8.26 12:53 PM (222.106.xxx.161)

    친구 한번 만나는데 5만원이나 쓰세요?? 도데체 뭘 드시기에 좀 과하네요.
    이주일에 한번이라면 자주 만나는것도 아니고, 비용이 문제라면 한달에 한번만 만나세요.
    아님 뭔가 사회생활을 시작해보세요.

  • 2. ,,,
    '13.8.26 12:54 PM (118.221.xxx.32)

    모임 장소를 바꿔보세요 일이만원짜리 밥 먹고 커피 한잔 하면 어떨지..
    친구들도 같은 생각일지 모르죠

  • 3. 너무 과하세요..
    '13.8.26 1:01 PM (121.135.xxx.244)

    1년에 한 번 만나는 것도 아니고.. 2주에 한 번...
    너무 과합니다.. 물론 소득 수준이나 생활 수준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 4. 친구들을 그렇게 자주보세요?
    '13.8.26 1:04 PM (116.39.xxx.32)

    친한친구면 일년에 한두번만나도 어제만난거같던데.. 전화나 카톡 자주하면요.
    횟수를 줄여보시는건 어떠신지요

  • 5. ...
    '13.8.26 1:05 PM (221.138.xxx.8)

    요즘 패밀리 레스토랑도 부페에 커피까지 낮에는 25000원도 안되는곳 많은데 만날때마다 5만원씩 드신다니...

  • 6. ...
    '13.8.26 1:06 PM (1.247.xxx.201)

    저도 엄마들 모임을 해봤더니 그정도 들더라구요. 수다를 오래떨다보면 밥먹고 커피마시고 디져트먹고 그러는 동안 돈이 수훨잖게 나가요. 여자들 모임 특징이 점심때 만나서 저녁전까지 이어진다는거
    수다에 별 내용도 없고 깊이도 없고 걍 시간때우기.
    저도 비용대비 허무해서 가능한 모임에 안나가요.

  • 7. .........
    '13.8.26 1:06 PM (218.159.xxx.223)

    친구없다고 실패한 인생인가요? 자기 자신의 생각대로 못살고 행복하지 못하면 실패한 인생일순 있어도

    친구 안만난다고 실패한 인생 아니구요.

    남 눈치 때문이거나 내가 실패한 인생일까봐 별로 내키지 않는 모임 나가는 사람은

    실패한 인생 살 가능성이 있어요.

    본인이 원하는 대로 사세요. 눈치 보지 말구요.

  • 8. ..
    '13.8.26 1:15 PM (112.150.xxx.109)

    저는 한달에 오만원+.-정도인데요
    갔다오면 좀 허무하긴해요
    남편이 멀리 있어 그정도 여유부리면서 수다떨고 하라고 하는데..맘이 그래요
    아깝다 생각 들때도 있고 갔다오면 더 피곤..
    그렇다고 전혀 안 만나는 삶도 무료하고...저도 혼자 다니는 편이라 한달에 서너번은 그런 모임을 갖거든요
    모든게 양날의 칼처럼 장단점이 있으니..그때그때 알아서 해야겠죠

  • 9. ...
    '13.8.26 1:20 PM (1.240.xxx.105) - 삭제된댓글

    서민 입장이라 좀 아깝긴 하네요
    일주일에 교제비로만 10만원이라...

    절대적인 기준이란게 없는거고 사람마다 처한 상황에 따라
    더 중요한 게 있기 마련이니까 자책하진 마시고 지금에 회의가 들기 시작했다면
    다른 방법을 모색해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 10. ...
    '13.8.26 1:30 PM (220.72.xxx.168)

    돈도 돈이지만, 만나서 생산적이지도 않고, 재미있지도 않고, 수다떨어서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도 아니고, 서로 각자 자기 얘기만 하는 것 같고 그래서 만나는게 그닥 즐겁지 않아서 본전 생각나는 건 아닌가요?
    전 최근 친구들 모임에서 그런 느낌을 너무 많이 받아서 돈도 시간도 아깝게 괜히 만났다 싶었던 경험이 있어요.
    차라리 그냥 혼자 영화보다 조느니만 못했던 모임...

  • 11. 시간낭비 돈낭비
    '13.8.26 1:44 PM (182.209.xxx.113)

    몇년 해보니 피곤하고 남는거라곤 수다 떤거 밖에 없고 그날은 집안일 아이들 제대로 못챙기고.. 암튼 이제 끊었어요. 이젠 만나자는 전화 안오니 너무 편해요...

  • 12. ᆞᆞ
    '13.8.26 1:52 PM (203.226.xxx.233)

    그 돈으로 취미생활을 추천합니다

  • 13. 저도 동감^^
    '13.8.26 1:55 PM (1.177.xxx.116)

    친구를 만나는 것 자체만으로도 내게 힘이 되고 스트레스가 풀리고 그렇다면 그 돈이 뭐 그리 아깝겠습니까.
    그런데 그 만남에 의미가 없다보니 더 그런 거 같더라구요.

    첨엔 그래도 친구도 만나고 뭔가 대인관계를 이어가야 한다는 강박적 생각으로 어떻게든 적응하려 애썼는데요.
    이젠 그런 의미 없는 만남 안해요..

    잘못된 거 아니라 나이 들면서 자연스러운 거 같아요. 전 이제 그런 거 신경 안쓰고 혼자 잘 놉니다. 우리 82언냐들하고^^

  • 14. 저도 윗님 동감
    '13.8.26 2:00 PM (122.35.xxx.66)

    저도 사람 만나는데 큰 의의를 두지 않게되었어요.
    어떤 사람들은 사람들 사이에서 에너지를 얻고 활력을 찾는 유형이 있을 수 있고
    어떤 사람들은 혼자 조용히 지낼 때 주변을 더 잘 정리하고 활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생각이 들더군요..

    전에는 무조건 북적이는 사람들 사이에 있어야하고 인간관계 원만하고 활발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에 올인헀는데 나이들어보니 다 부질없어요. 그냥 사회생활 하면 사회생활 하는 시간엔
    열심히 하고, 집에 와서 내 시간 만들고 나에게 투자하느 것이 훨씬 값어치 있느 것 같습니다.

    돈이 아깝게 느껴지신다면 그만 만나셔얄 듯 싶네요..
    그리고 그렇게 많이 쓰는 돈 좀 아까워요. 나에게 매달 투자한다면 운동도 할 수 있고
    가족들과 맛난 외식이라도 한 번 더 할 것이고, 하다 못해 돈 모았다 가방이나 구두라도 하나 살 만
    할텐데요.. 저라면 모임 안합니다. 아니면 저렴한 곳으로 옮기자고 하겠어요..

  • 15. ..
    '13.8.26 2:27 PM (180.69.xxx.121)

    저도 결혼전 정말 시간만 나면 사람만나는거 즐기고 해서인지 이젠 결혼해서 애들친구들 아는 엄마생겨도
    모여서 수다떠는거도 재미없고 더구나 따로 사람만나서 돈쓰고 수다만 떨다오는거 그다지 즐겁지는 않더라구요.
    그냥 애들친구엄마들은 적당히 관계유지및 정보교환정도로 유지하고 다른 친구들은 가끔씩 기분전화식으로 만나고 있어요.. 그러니 너무 좋네요..
    사람자주 만나서 허무한거 결혼전에 다 알아버려서 이젠 사람자체에 대한 미련이 없어요.
    혼자있는거 너무 좋아하구요.

  • 16. 친구 좋아
    '13.8.26 2:30 PM (49.1.xxx.28)

    내나이 46세..
    그동안 사는게 힘들어서 친분관계를 별로 유지 시키지 못하고 살았는데,,
    지금은 많이 후회되요
    친구는 그냥 친구라는 자체가 좋은거 아닌가요?
    뭘 만나서 얻어와야하는지?
    그냥 만나서 밥먹고 차마시고 얘기할수 있는 그자체가 좋은게 친구죠..

  • 17. 그게
    '13.8.26 7:02 PM (178.190.xxx.218)

    또 나갈려면 화장하고 머리하고 옷 차려입고 돈내고 수다떨고 오면 그냥 우울해요.
    외출하기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2683 남성전용사우나요~ 5 긍정의힘99.. 2013/09/03 5,474
292682 단가라 나그랑..? 2 123 2013/09/03 1,231
292681 뉴스타파가 앞으로 일주일에 2번 한대요.ebs김진혁 pd와 함께.. 3 9월부터 2013/09/03 1,373
292680 여닫이 방문을 슬라이딩 방문으로 교체, 어떨까요? 3 고민 2013/09/03 2,942
292679 남양주 비금계곡 가보시거나 아시는분? 1 부탁드려요 2013/09/03 1,606
292678 관절염 있으신 분들, 기타등등 노화 3 ---- 2013/09/03 3,225
292677 유신헌법 비판 유인물 배포 3명 35년만에 무죄 3 세우실 2013/09/03 936
292676 20년만에 백화점 가봐요.... 먹으러~~~~ 9 영등포 2013/09/03 2,813
292675 가죽쇼파를 사려고 하는데요 2 야옹 2013/09/03 2,194
292674 사업하는 남편 돈 얼마까지 해주세요? 7 돈문제 2013/09/03 2,885
292673 3시에 망치부인 시사수다방에 문성근님 출연하십니다. 2 잠시후 2013/09/03 1,217
292672 이석기 사태가 쉽게 끝나지 않을 이유가 뭐냐먼요. 12 유채꽃 2013/09/03 2,900
292671 30세 만기 아이보험, 해약하고 100세 만기로 바꾸는게 좋을까.. 5 꼬꼬꼬 2013/09/03 2,042
292670 82수준이..ㅉㅉ 강남강북운전수준차이가난다니 15 2013/09/03 2,956
292669 우유가 완전식품이라고? 우유에 관한 불편한 진실 6 우유 2013/09/03 2,283
292668 "日언론, 방사능 쉬쉬하다가 언론자유 30위나 강등&q.. 샬랄라 2013/09/03 1,083
292667 양념한 불고기가 너무 질겨요. 4 어째요 2013/09/03 1,531
292666 다음 화면에 금융감독원인지 뭐신지 팝업창 뜨지 않나요? 1 조심하세요 2013/09/03 2,844
292665 조리안하고 바로 먹을수있는간식 추천요~ 3 간식 2013/09/03 1,507
292664 91평 친구집을 갔다오니... 61 마흔즈음에 2013/09/03 27,914
292663 “간첩사건 무죄판결 불방, KBS 국정원 시녀 자임” 4 뉴스 2013/09/03 990
292662 힘들게 책이랑 친해지기 시작했는데 다음책좀 골라주세요 1 초6맘 2013/09/03 773
292661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 통과 뒤 수사 어떻게 되나? 外 1 세우실 2013/09/03 1,813
292660 책 추천--애착의 기술 ** 2013/09/03 1,625
292659 헤어 트리트먼트, 헤어팩 추천해주세요^^ 3 머리결 2013/09/03 4,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