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일이 현실에서도 가능한가봐요

dd 조회수 : 2,802
작성일 : 2013-08-26 12:41:47

아침에 출근하면서 라디오를 듣고 왔는데

연애사연담을 소개하는 그런거였어요

 

한여자와 한남자가 결혼하기로 약속하고 상견례날짜를 잡았어요

그러면서 서로에게 가정사를 털어놓게되죠

여자는 아빠가 15년전에 바람이 나서 가족들한테 모질게하고 집을 나갔고

그뒤론 한번도 연락하고 지낸적이 없다고 했어요.

남자는 아빠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엄마가 재혼을 하셔서 지금의 아빠는 친아빠가 아니라고 말을 합니다.

 

상견례 당일날

그녀와 그녀의 엄마는 호텔로 향하게 되고

멀리서 어디서 많이 본듯한 남자를 발견합니다.

바로 15년전에 어떤여자와 바람이 나서 가족들에게 욕을 해가며 이혼을 하고 떠난 그녀의 아버지였던겁니다.

 

그래서 두 사람은 안타깝게 헤어지게 됐는데요

그 후로 남자가 찾아와서 집을 나온상태고 가족과 연을 끊을테니 결혼하자고 했어요

그러나 여자는 거부했죠..친아버지가 시아버지가 되는 입장이니 그럴수밖에요. 

이게 드라마에서나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현실에서도 이런일이 가능한가봐요..

사연 듣는데 남자와 여자가 넘 짠하더라구요..

 

 

IP : 112.187.xxx.10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6 12:45 PM (180.65.xxx.29)

    라디오에서 경품 많이 받은분 말로는 전해들은거 이런것도 본인 사연인양 보낸적도 많다고 하던데 라디오 사연도 조작이 많아서 진짜인지 아닌지는 사연 보내는분만 알듯

  • 2. ....
    '13.8.26 12:45 PM (175.211.xxx.16)

    사실일 수도 있으나,
    라디오에 사연 지어내서 소설로 보내는 경우도 꽤 많아요;;;
    여기서는 낚시라고 하나
    사연으로 채택되면 선물도 주니 열심히들 쓰는 거죠.

    초쳐서 죄송해요;;

  • 3. .....
    '13.8.26 12:51 PM (175.182.xxx.45) - 삭제된댓글

    댓글 읽으니
    저 고등학교때 열심히 소설 써서 사연보내던 친구가 생각나네요.
    고딩머리에서 나온거라 한계가 있었는 지
    한번도 채택 되지는 않았지만요.

  • 4. ..
    '13.8.26 12:52 PM (1.221.xxx.93)

    저도 들었는데요
    그 사연은 소설인거 너무 티나던데......

  • 5. 흰눈
    '13.8.26 1:09 PM (1.233.xxx.45)

    방송은 100% 믿으면 안돼요.
    특히, 라디오 사연은 경품때문에 부풀려 쓰거나 소설쓴것도 많아요.
    예전에 tv에 경품왕이라는 사람 나왔어요. 사연 채택받는 노하우가 있다면서.

  • 6.
    '13.8.26 1:11 PM (118.47.xxx.143)

    저도 소설인거같네요. 물론 그런일이 잇을수는 있지만
    그런 이야기를 굳이 라디오 방송으로 사연으로 보내면서 이야기 하고 싶을까요?
    어찌보면 가족사에 대한 치부이고 꺼내기 싫은 가슴아픈 사연인데 보통의 사람이라면 저런걸로 사연보내고 어쩌고 하지는 않을듯

  • 7. 123
    '13.8.26 1:47 PM (203.226.xxx.121)

    윗글은 사실 좀 소설스러운데요;;
    예전에 여기 댓글로 어느분이 결혼담? 써주셨는데

    과거에 물에 빠져서 어떤 분이 구조해 주셨는데
    나중에 그분과 우연히 선인지 소개팅인지로 만나셨다는..
    그래서 결혼에 골인하셨다는.....

    정말 소설같은 일이 있더라구요.

    윗글도 너무 소설스럽긴하나
    사실일수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7921 이 가방 어때요? 24 가방홀릭 2013/10/15 3,091
307920 살맛안나요..정말.. 2 살맛 2013/10/15 973
307919 큰 일은 아니지만 너무 짜증나네요 3 괜히먹었어 2013/10/15 975
307918 보일러를 틀어줘야 할까요? 4 광화문 2013/10/15 1,576
307917 [원전]일본, 안전성 확인 안거친 원전 핵심부품 한국 등 18개.. 1 참맛 2013/10/15 437
307916 심지어 이제 먹고싶지도 않아요.. 2 2013/10/15 1,613
307915 잇몸치료하고 며칠지났는데 마취가 덜깬것 같아요 ^^* 2013/10/15 732
307914 포드포커스 타보신분 계세요? 흠... 2013/10/15 350
307913 보고서 처음 두장(겉표지,목차)빼고 페이지 넣는 법 좀 알려주세.. 3 한글 2013/10/15 550
307912 자스민님 불고기 양념 배 갈아넣으면.. 2 대기중.. 2013/10/15 1,779
307911 병원 어느 과로 가야할지.. 5 .. 2013/10/15 679
307910 핸드폰 바꾸고 기존 카톡방에서 초대해도 방이 안보여요 새폰 2013/10/15 730
307909 상위 1% 카페, 어느 분이 쓴글을 보니.... 12 네이버카페 2013/10/15 7,069
307908 냉동실 용기좀 추천해주세요 1 십년째초보 2013/10/15 447
307907 기장프리미엄아울렛 물품다양하나요? 1 부산분들 2013/10/15 611
307906 남자 츄리닝바지 긴것. 추천 부탁드릴게요 1 츄리닝 2013/10/15 689
307905 카드론 받아 보신분들 계세요? 2 .. 2013/10/15 1,415
307904 원#레그 스타킹 살까요..... 2013/10/15 511
307903 한국군 지난해 넉달간 방공망에 구멍 2 세우실 2013/10/15 387
307902 아들이 고등학교를 못갈까봐 걱정이예요 6 중학맘 2013/10/15 1,630
307901 수학여행가서 공부하는 아이가 있다고.. 1 2013/10/15 1,342
307900 40넘어가니 연옌들도 대책없네요 22 ㄴㄴ 2013/10/15 14,474
307899 제가 개념이 없는건지 22 개념맘???.. 2013/10/15 3,393
307898 학습지 교사 교체에 대해 8 소심 2013/10/15 1,745
307897 다음웹툰중 "보지못하고 듣지못하고 사랑해" ... 6 웹툰 2013/10/15 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