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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일이 현실에서도 가능한가봐요

dd 조회수 : 2,783
작성일 : 2013-08-26 12:41:47

아침에 출근하면서 라디오를 듣고 왔는데

연애사연담을 소개하는 그런거였어요

 

한여자와 한남자가 결혼하기로 약속하고 상견례날짜를 잡았어요

그러면서 서로에게 가정사를 털어놓게되죠

여자는 아빠가 15년전에 바람이 나서 가족들한테 모질게하고 집을 나갔고

그뒤론 한번도 연락하고 지낸적이 없다고 했어요.

남자는 아빠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엄마가 재혼을 하셔서 지금의 아빠는 친아빠가 아니라고 말을 합니다.

 

상견례 당일날

그녀와 그녀의 엄마는 호텔로 향하게 되고

멀리서 어디서 많이 본듯한 남자를 발견합니다.

바로 15년전에 어떤여자와 바람이 나서 가족들에게 욕을 해가며 이혼을 하고 떠난 그녀의 아버지였던겁니다.

 

그래서 두 사람은 안타깝게 헤어지게 됐는데요

그 후로 남자가 찾아와서 집을 나온상태고 가족과 연을 끊을테니 결혼하자고 했어요

그러나 여자는 거부했죠..친아버지가 시아버지가 되는 입장이니 그럴수밖에요. 

이게 드라마에서나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현실에서도 이런일이 가능한가봐요..

사연 듣는데 남자와 여자가 넘 짠하더라구요..

 

 

IP : 112.187.xxx.10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6 12:45 PM (180.65.xxx.29)

    라디오에서 경품 많이 받은분 말로는 전해들은거 이런것도 본인 사연인양 보낸적도 많다고 하던데 라디오 사연도 조작이 많아서 진짜인지 아닌지는 사연 보내는분만 알듯

  • 2. ....
    '13.8.26 12:45 PM (175.211.xxx.16)

    사실일 수도 있으나,
    라디오에 사연 지어내서 소설로 보내는 경우도 꽤 많아요;;;
    여기서는 낚시라고 하나
    사연으로 채택되면 선물도 주니 열심히들 쓰는 거죠.

    초쳐서 죄송해요;;

  • 3. .....
    '13.8.26 12:51 PM (175.182.xxx.45) - 삭제된댓글

    댓글 읽으니
    저 고등학교때 열심히 소설 써서 사연보내던 친구가 생각나네요.
    고딩머리에서 나온거라 한계가 있었는 지
    한번도 채택 되지는 않았지만요.

  • 4. ..
    '13.8.26 12:52 PM (1.221.xxx.93)

    저도 들었는데요
    그 사연은 소설인거 너무 티나던데......

  • 5. 흰눈
    '13.8.26 1:09 PM (1.233.xxx.45)

    방송은 100% 믿으면 안돼요.
    특히, 라디오 사연은 경품때문에 부풀려 쓰거나 소설쓴것도 많아요.
    예전에 tv에 경품왕이라는 사람 나왔어요. 사연 채택받는 노하우가 있다면서.

  • 6.
    '13.8.26 1:11 PM (118.47.xxx.143)

    저도 소설인거같네요. 물론 그런일이 잇을수는 있지만
    그런 이야기를 굳이 라디오 방송으로 사연으로 보내면서 이야기 하고 싶을까요?
    어찌보면 가족사에 대한 치부이고 꺼내기 싫은 가슴아픈 사연인데 보통의 사람이라면 저런걸로 사연보내고 어쩌고 하지는 않을듯

  • 7. 123
    '13.8.26 1:47 PM (203.226.xxx.121)

    윗글은 사실 좀 소설스러운데요;;
    예전에 여기 댓글로 어느분이 결혼담? 써주셨는데

    과거에 물에 빠져서 어떤 분이 구조해 주셨는데
    나중에 그분과 우연히 선인지 소개팅인지로 만나셨다는..
    그래서 결혼에 골인하셨다는.....

    정말 소설같은 일이 있더라구요.

    윗글도 너무 소설스럽긴하나
    사실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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