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에 없는 소리 못한다는 말...

유치하지만 조회수 : 3,522
작성일 : 2013-08-26 12:25:51
제 주변에도 저 말을 자주 하시는 분이
하나 있어요~~자랑처럼 자신의 꼿꼿함을
자랑스러워 하는~

암튼 제 애기가 한창 귀여울 때를 지나
조금은 제 눈에 애기티도 벗고 좀 못생겨
보이는 사진을 그 분이 언제 봤어요~

근데 제가 "예전보다 애기 같지 않고 좀 못나졌어요"
이렇게 그냥 말하고 지나려는데 그 대쪽같은 분은
"어머 정말 예전보다 그렇네요!" 라며
너무 심각하게 동조를 하더라구요 흐흑

이번에 같은 분이 애를 낳았는데
객관적으로 정말 안 이뻐요 ㅠ
그래도 전 형식적으로나마 "아가가 귀엽네요"
이 정도의 립서비스는 거의 반사적으로
나오던데~~마음에 없는 말 절대 못한다는 분들
야멸차게 느껴져요~~그냥 갑자기 밑에
조카 글 보고 떠올라서요
IP : 211.217.xxx.23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13.8.26 12:28 PM (223.33.xxx.24)

    잔인한 사람이죠

    근데 그런사람은 절대로 다른사람들이 본인한테하는
    돌직구를 편하게 받아들이는 쿨한사람이 절대로 아니라는게 함정이죠

  • 2. **
    '13.8.26 12:31 PM (110.35.xxx.192) - 삭제된댓글

    '어머.....아기네요' 하고 끝

  • 3. 마음에 없는 소리
    '13.8.26 12:31 PM (115.22.xxx.148)

    못한다는 이말하시는 분치고 넉넉하신분은 없는듯..
    대부분 쿨을 가장하지만 까칠하신것 같아요..남에게는 관대하지도않은

  • 4. ㅇㄹ
    '13.8.26 12:32 PM (203.152.xxx.47)

    참 말주변도 없네요. 그사람
    전같지 않고 예전보다 덜 귀여워요 그러면
    부정하기 힘들다 해도, 그냥 이제 점점 커가서 그렇죠. 씩씩하게 보이는걸요 하면 될껄 ㅉㅉ

  • 5. 참나
    '13.8.26 12:42 PM (58.227.xxx.187)

    맘에 없는 소리 좀 한다고 세금 더 내는 것도 아니고
    인색하네요!!

    립서비스란 말도 모르고 사나... 인간 사는덴 적당한 윤활류가 필요한 것을~~ 별루네요 그사람.

  • 6. 아까 그글에
    '13.8.26 1:09 PM (59.22.xxx.219)

    어떤님이 덧글 달아주셨는데 그님 말씀이 딱 맞던데요
    본인한테 만만한 사람한테나 그러지..솔직히 직장상사한테 "못생겼어요 진상이야 징그러워" 이런말이 나오나요? 만만한 조카한테 나온거죠
    진짜 그 조카 생각할수록 불쌍하네요

  • 7. 이런 사람도 있어요.
    '13.8.26 1:22 PM (175.214.xxx.70)

    저 역시 마음에 없는 소리 잘 못하는데요.
    상대방이 들어서 기분 안좋은 말도 잘 못해요.
    난 진심으로 축하하거나 칭찬 했는데 상대방이 부정할때
    나 원래 마음에 없는 소리 잘 못해 그럽니다.

    상황에 따라 다른거지 저 말 한마디로 까칠한사람이라 오해 마셨으면 해요.

  • 8. ...
    '13.8.26 1:34 PM (14.36.xxx.88)

    맘에 없는 소리 못하면 입다물고 살면됩니다.
    맘에 없는 소리 하지 않으면되지 남 맘에 상처주는 소리는 도대체 왜 하는건지...

    맘에 없는 소리 못한다는 말은
    난 남 상처주는게 즐겁다는 말이죠. 잔인한 사람들...

  • 9. ~~
    '13.8.26 1:37 PM (112.164.xxx.231) - 삭제된댓글

    '나 ~하다' 라고 말하는 사람치고 '~한 사람' 별로 없더이다.

  • 10. --
    '13.8.26 3:39 PM (92.75.xxx.206)

    저 역시 마음에 없는 소리 잘 못하는데요.
    상대방이 들어서 기분 안좋은 말도 잘 못해요.
    22


    이쁘다는 말도 안하지만 별로야 라는 말도 안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4036 정말 오랜만에 마주친 동네애엄만데요.. 19 내인생의선물.. 2013/12/19 13,396
334035 특별 생중계 - 3개 인터넷 방송, 1219 부정선거 범국민촛불.. lowsim.. 2013/12/19 1,063
334034 영재고 vs 민사고 15 dma 2013/12/19 15,520
334033 혼자만의 휴가를 떠나는 남편 16 가을코스모스.. 2013/12/19 4,103
334032 여러분은 사주 믿으시나요? 12 ,,, 2013/12/19 5,230
334031 고양이 싫어하는게 욕먹을 일인가요? 24 ... 2013/12/19 5,735
334030 윗집 할머니가 장장 8시간 동안 맷돌을 돌렸어요 8 해리 2013/12/19 2,605
334029 .... 2 문의 2013/12/19 871
334028 서울광장인데요 9 화이팅 2013/12/19 1,693
334027 키가 점점 줄어요 3 키가 2013/12/19 2,326
334026 마음만은 시청에 2 눈길낙상 2013/12/19 838
334025 층간소음 방지 장판 효과 있나요? 2 셋째맘 2013/12/19 6,214
334024 중매로 만나 결혼하신분들~ 7 요로뽕 2013/12/19 3,739
334023 원어민영어과외...? 3 에휴 2013/12/19 1,262
334022 변호인’ 대박조짐…첫주 가볍게 백만 돌파할 듯 1 as 2013/12/19 1,643
334021 연말 선물로서는 어느정도 가격 대박요리 2013/12/19 681
334020 유리냄비 사려고 하는데 어느 제품이 좋을까요? 1 야채스프 2013/12/19 1,335
334019 임신6개월(24주)에 장거리 비행 안좋은건가요? 6 이유하나 2013/12/19 2,013
334018 외국에서 촛불상황을 보려면? 1 외국에서 2013/12/19 773
334017 아랍에미리트 항공 이용해보신분 15 2013/12/19 2,467
334016 전자세금계산서 잘 아시는분 좀 알려주세요 3 황궁 2013/12/19 713
334015 송강호의 재발견 변호인 2013/12/19 1,490
334014 중고피아노 가격 이랑 사양(?) 좀 조언해주세요~~~~^^ 1 피아노 2013/12/19 1,107
334013 남편이 쓸 로션 추천해주세요 10 어려워요 2013/12/19 1,294
334012 생중계 - 민영화 반대! 철도노조 결의대회 3 lowsim.. 2013/12/19 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