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사람이 엄마한테...엄마 밥 먹었는가?(원래 존대는 안썼기에 먹다란 말은 괜찮지만)
뭐 물어볼 말이 있다 치면 ..엄마 누구 왔다 갔는가? 이런식으로 말하는거 풍습인가요?
경북 봉화예요. 남편이 저렇게 말하거든요.
아버지한테는 안그러는데 엄마한테는 저런식으로 말하는데 저도 경상도지만 저런 표현은 못들어봤거든요.
결혼한 사람이 엄마한테...엄마 밥 먹었는가?(원래 존대는 안썼기에 먹다란 말은 괜찮지만)
뭐 물어볼 말이 있다 치면 ..엄마 누구 왔다 갔는가? 이런식으로 말하는거 풍습인가요?
경북 봉화예요. 남편이 저렇게 말하거든요.
아버지한테는 안그러는데 엄마한테는 저런식으로 말하는데 저도 경상도지만 저런 표현은 못들어봤거든요.
했어? 갔어? 하는거보단 존대예요.
밥 먹었대?
누가 왔다 갔대?
이런 식으로 물어볼 때 저렇게 말하기도 해요. 봉화는 아니지만...
그나저나 봉화 어디쯤이세요?
제가 봉화하고 아주 인연이 깊답니다.
저런식의 표현은 보통 윗사람이 아랫사람한테 하는말이예요
예를 들면 친척어르신들이 우리남편방문에 자네 왔는가? 이렇게들 말씀하시죠
아랫사람이지만 조금 예의를 차려야할때 쓰이는 말이예요
하대하는건데
경상도는 어른에게 반말하는거 별로 흉으로 여기지 않던데요.
아주 어린 애들도 어른에게 경상도식 반말 사용하는 거 많이 봤구요.
지역적 특성이라 이해해도 첨에는 너무 적응 안되고 이상해보였음.
전에 경북 오래 된 양반 가문이 인간극장 나온 걸 봤는데요. 원래 여자 한테는 존대 하는 법이 없다데요.
할머니한테도 ..하는가? 이런 말투 써서 놀랐어요.
전라도는 약간의 존대어에요. 엄마한테도 쓰고 오빠 언니한테도 쓰는 나보다 윗사람에게 친해서 쓰는 말이에요.
봉화에서는 잘 모르겠네요. 저도 궁금합니다
호남사람 많은곳에서 직장생활했는데, 상사가 저한테 자네~~했는가...이런식으로
말했어요. 아랫사람한테 하는 말이라 생각했는데,
직장에서 친해진 동생은 엄마한테 엄마~~ 했는가, 언니한테는 언니 니가~~ 했는가
이렇게 얘기하는거 보고 그래도 되나 싶었거든요.
반말하는집 많이 있는거 아닌가요?
뿌리깊은 남존여비사상의 전통이 이어져 내려오는 거죠.
전도 오래전에 티비 모 프로에서 봤는데 상투 튼 늙은 아들이 더 폭삭 늙은 어머니에게 하대하더라고요.
저 봉화 출신인데요
엄마나 할머니 한테 저런식으로 말해요
나름 존칭인데요
다른지역민이 보기엔 버릇없고 이상해보이는군요
별뜻없어요 그냥 지방고유의 말 ? 그정도 이지 하대해서 그런거 아니에요
경상도에서 부모한테 더 심한 반말도 하지않나요?
이래라 저래라 하는거도 자주 봤는데
그거 하대하는 말 아닙니다.
막역한 사이에 오히려 높히는 말입니다.
위에 그게..님 말씀처럼 쓰입니다.
말 자체뜻으로 볼때는 완전 하대에 버릇없어 보이지만 엄마나 직계 손위,이모,고모,집안 숙모 등
가까운 사람에게 그렇게 합니다.제가 봉화사람이라... 전 다정하게 느끼는 말투입니다.
그리고 주로 여자들에만 그렇게 쓰고 남자 윗 분에겐 안씁니다.
여자를 우습게 하대해서 쓰는게 아니고 다정한 사이에 쓰는 말투입니다.
지리적으로 폐쇄된 곳이어서 그런지 남존여비가 가장 강하게 남은 지역인 듯 해요
제사 차려내고 정작 그집 여자들은 겸상도 못하고 부엌 귀퉁이에서 쪼그리고 않아
허겁지겁 밀어넣듯이 식사하는 것 보고 거부감 들었어요
안동, 봉화 바로 그 지역이네요
그런데 본인 어머니한테도 자식들이 하대하는 말투를 쓰는 것이 당연스런 것이라니
좀 헉 스럽네요
경상도 말이라도 강원도말 스럽더군요,,
봉화,안동사람이 얼마나 예의 따지는데요,,
자른 몰라두 아마 예바친 말일거에요,,
반쯤 존대라고 해야할까요?
엄마나 부부사이에 그렇게 말하기도 해요
지금은 나이순으로 언니동생 하지만
예전에는 항렬을 따졌으니 저보다 한참 위인데도 제조카나 손자뻘이 되기도 하고
반대로 같은 나이대에 제가 조카나 손주가 되기도 할때
서로 반존댓말을 씁니다
아직도 친정은 집성촌이라 항렬을 따져서^^
이경우는 하대보다는 반존대로 아시면 될것 같네요
제가 울 시아버지한테 듣고 제일 기절할 뻔한 말이
양반의 자식은 어머니에세 존대하지 않는다!!!입니다
상것들이나 어머니한테 하세요 한다고.
그래서 그런가
원글님 그 표현 우리 남편이 시어머님께 늘 하는 말투여요
저는 그게 울 남편이 엄마를 너무 좋아하고 편해서 그리 쓰는 줄 알았네요
저라면 안동 영주 봉화쪽으로 시집간다면 정말 말리고 싶어요 ㅠㅠ
수정 어머니에게 입니다
제가 너무 흥분해서^^
막역한 사이의 존칭법 비스무리하죠..
흔히 쓰이는 엄마딸 사이의 반말보다는 윗단계...
(엄마 밥 먹었어? 어디갔다 왔어? 이것보다는 높이는 말임)
그런데 저보다는 형제간 등 서열이 위인 사람이 아래인 사람에게 존중하는 어미로 많이 쓰여요. (동생이 장가가고 그러면 서열은 아래지만 동생도 가장이니 존중해줘야 하므로) - 예 : 동생, 점심 자셨는가, 점심 자시게(점심 먹어라)
지역분들 총 출동 하셔서 쉴드 치셔도
엄연한 하대 맞습니다.
제가 겪은 그지역 분들의 몸에 밴 그 태도
아들자식은 물론 같은 여자인 딸자식도 어머니를 하대하는 그태도
그게 다 고착화된 언어와 생활습관에 기인한 것 아니겠어요
그나마 웃음이 나오네요. 총출동해 쉴드 쳐도 하대 맞다..
저도 저런 마음 때문에 남편이 어머니한테 하는 말 들으면 안에서 뭔지모를 피가 거꾸로 치솟는 느낌.
첨엔 좋은말로 하대이니 자기가 잘못 알고 있었다 하더래도 이젠 고쳐라 했더니 잘못된거 아니라고 우기더니
조금전에도 저런 말을 써서 제가 흥분했었어요.
반말 쓰자니 나이많아 안되겠고
존칭을 쓰자니 양반자식 이라
여자에게는 존대하지 않는다는
지역룰을 따라야되서
절충안으로 나온 언어 습관이 '반존대' 인가보군요
안동 봉화 지역에서 태어나면 속지주의로
자동 신분이 양반으로 되는 건가봐요 호호.
참 합리적이고 앞뒤가 잘 맞네
말하다 뜻대로 안되면 네놈이 상놈이라 뭘 몰라 그렇다고 할테지
이 사람들은 그냥 이 지역끼리 시집장가 가야됨.
엄한 사람들 복장터지게 하지말고.
존대가 아니죠.
안동, 봉화 얼마나 남존여비 쩌는데요.
거기 출신 남자들하고는 결혼 안 하는 것이 상책.
엄마라도 여자라 저딴 식으로 말함.
친구들한테도 똑같이 저렇게 하죠. 결국 지 친구나 지 여자인 지 에미나 남자인 지한테는 다 동급.
양반의자식은 여자한테 존대를하지않는다라니 낳아준엄마 할머니한테도 하대하는게 양반이군요 하대하는말 맞는거죠? 제가알기론 아랫사람하테 하는말로알고있는데요 완전반말아니구 아랫사람이라도 성인이고 결혼한사람이면 저렇게 올려주는걸로알고있는데 안동 봉화 산다고 모두 양반은 아닐텐데 그야말로 웃기네요
하게체 아닌가요?
예사낮춤...
보통 우리 나라에서는 장모님이 사위에게 쓰는 말로 많이 통용되죠...
ㅣ.............................격식체..............................ㅣ.............비격식체...........ㅣ
ㅣ...합쇼체......하오체.......하게체.......해라체......ㅣ.....해요체........해체......ㅣ
ㅣ(아주높임).(예사높임).(예사낮춤).(아주낮춤)...ㅣ...(두루높임).(두루낮춤).ㅣ
저희 시댁이 전라도인데,
부부간에 하게체를 쓰라고 하시더라구요...
아주낮춤말인 해라체는 쓰지 말라고...
자식이 어머니에게 쓰는 말로는 조금 부적당하지 않나 싶어요..
지역내에서는 정감어린 말투로 통용된다면 할 말은 없지만,
그렇다고 저 말을 딸이 아버지에게 한다든가,
며느리가 시아버지에게 해도 된다는 건 아니잖아요...
그러면 역시 남존여비 사상이 조금은 깔린 말이 아닌가 싶어집니다...
격식체, 비격식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이쪽에 있군요.
http://cafe.naver.com/moonstudycom/887
댁들은..
엄마 아빠 한테 존대말 쓰시는가봐요
평소에 반말 쓰는 사람들이 꼭 저렇다니까
별거 아닌걸로 왜그러는지 모르겠네요
원글님은 꼭꼭 존대 하시면 사세요.어머니 아버지께요.
오프라인 이니까 이렇게 의견이라도 말해보는 겁니다.
면전에다 대면 말도 안통하고 부르르 떠니까.
위에 잘못 적었네요. 온라인 입니다.
모르고 하는 실수라도 잘못된 것인줄 알면
고쳐주길 기대하는게 보편적 정서죠.
고치기 싫으면 인정이라도 하던가.
우린 예전부터 이러고 살았어. 그걸 곡해하는 너희들이 문제야.
너희는 그럼 엄마 아빠한테 항상 존대말 써??? 이런 뻔뻔함이 싫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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