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린 시래기를 넣어 둔 봉지에 나방? 벌레가 날아다니는데

어쩜좋아요 조회수 : 3,051
작성일 : 2013-08-26 09:25:00

두달 전 쯤 친구가 가져다 준

말린 시래기를 봉지째 창고에 넣어두고

깜빡 잊고 있었는데

 

요 며칠 나방? 같은 날벌레가 하나 둘 출몰해서

여기저기 구석구석 점검해보다가

 

창고 구석, 바로 그 봉지에서 출몰한 걸 발견했어요. ㅠㅠ

 

발견하자마자 냅다 물통속으로 집어넣고 물에 씻고 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울 남편은 출근하다말고

 

'우와, 그 시래기 맛있겠다!^^'.... 라고 한마디하고 가네요. ;;

 

 벌레 생긴 무청 시레기, 가루가 되어 버려진 것도 많은데...

이거 먹을 수 있을까요?

IP : 211.216.xxx.22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13.8.26 9:28 AM (119.197.xxx.71)

    저는 버렸습니다.
    올해엔 귀찮아도 한번에 다 불리고 삶아 손질해서 냉동하려구요.
    어차피 건조되면서 벌레도 있고 다 감안하고 먹는거라도 싫더라구요.

  • 2. ..
    '13.8.26 9:34 AM (99.224.xxx.135)

    그 귀하고 아까운걸 ㅠ 씻어 드셔요!! 초보자취생이라 엄마가 직접 만들어보내주신 고사리 참깨 김 들깨가루 ㅠ 벌레에 산패에 버렸던적있어요. 지금은 모두 냉동실로 먼저! 어차피 다 해코지하지 못했어요 그 벌레가. 듬성듬성 파먹고 봉지에 알만 몰래 낳았을거에요.

  • 3. 시래기는 먹기 좀 그렇죠
    '13.8.26 9:38 AM (211.253.xxx.18)

    콩은 골라 먹지만.
    저는 작년에 어마어마하게 버렸어요.
    시래기,무말랭이,국수,밀가루,콩,말린나물.........
    그리고 살림 비우고 삽니다.

  • 4. ...
    '13.8.26 11:35 AM (211.36.xxx.205)

    우리어머니는 다털어서 씻고 드시던데 어른들은 그냥드시더라구요

  • 5. ,,
    '13.8.26 12:26 PM (39.115.xxx.11)

    아이고~~
    전 큰 박스 하나가 다 먹혔네요ㅠㅠ
    정녕 버려야한단 말인가요? 가슴이 아프네요.
    정말 식재료들 다시는 대용량 안살거예요-.-;;

  • 6. 원글
    '13.8.27 8:55 AM (211.216.xxx.224)

    여러분의 댓글에 더더욱 갈팡질팡하다가
    너무 아까워서 걍 오래오래 씼었어요. 한 참~

    그리고 압력솥에 삶았더니 너무 질겨서 소다를 조금 넣고 푹 삶아서 그대로 놔뒀어요.

    오늘 아침,
    다시 씻어서 물 꼭 짜고 식용유, 마늘, 파 , 들기름, 된장, 다싯물, 들개가루 넣고
    자박자박 끓였더니!

    울 남편,
    입에서 살살 녹는다네요. ㅎ
    저도 먹어보니 부들부들, 고소고소..하네요. ^^

    볶는 김에 몽땅 볶아서 차라리 냉동실에 반은 얼려두려구 지금 식히는 중임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0203 손글씨...손편지... 2 2013/08/27 961
290202 피부경화증이라는 게 뭔가요? 1 피부경화증 2013/08/27 1,567
290201 이런 사람 어때요? 5 아줌마 2013/08/27 1,347
290200 맞벌이 가계부예요 맞벌이에서 외벌이 변경예정.. 21 맞벌이 가계.. 2013/08/27 3,489
290199 개와 늑대의 시간 - 보고 후회없을만한 드라마인가요 14 이준기주연 2013/08/27 2,035
290198 남녀사이에 친구가 없다는 말 있잖아요 24 2013/08/27 9,760
290197 nc다이노스팬 계세요..?? 수니짱 2013/08/27 939
290196 간단한 비염 치료법 9 갑순이 2013/08/27 3,397
290195 벌초 1 sisi 2013/08/27 1,291
290194 직장에서 저지른 실수보다 과하게 혼 내고 화내는 상사가 있는데요.. 1 눈엣 가시 2013/08/27 2,717
290193 요즘 택배들~~다른아파트는 어떤가요? 14 클라라 2013/08/27 3,172
290192 150만원 인생수업 17 부조리한 세.. 2013/08/27 4,561
290191 90년대말~2000년대 초 입시.. 5 입시 2013/08/27 1,484
290190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어디까지 가야 돼??? 2 갱스브르 2013/08/27 790
290189 너무 맛없는 토마토. 어떻게 해서 먹어야할까요? 6 토마토 2013/08/27 2,216
290188 버스환승하고 내릴때 카드 안 찍어도 되는거에요?, 7 .. 2013/08/27 4,121
290187 40세 중반인 남편 산삼 먹여도 될까요? 3 봄이 2013/08/27 1,040
290186 운동을 해도 건강이 좋아지질 않아요 10 ... 2013/08/27 2,904
290185 비타민d. 칼슘 ,, 다 포함된 종합비타민제 좋은거 이름좀 알려.. 2 초등애들 2013/08/27 2,342
290184 인사는 靑과 충돌, 감사는 국회 외압…외풍, 태풍으로 커지나 세우실 2013/08/27 1,209
290183 시어머니 되실 분들이~ 23 음.. 2013/08/27 4,528
290182 사는 게 왜 이렇게 재미 없나요.. 6 고민녀 2013/08/27 2,582
290181 차례,제사 5 ... 2013/08/27 1,761
290180 직장 다니는데 시계만 착용하고 목걸이, 반지, 귀걸이 하나도 안.. 10 40중후반 2013/08/27 4,327
290179 무역문의 - 한국에서 개설 된 신용장이 상대 은행에 도착하지 않.. 7 수국 2013/08/27 1,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