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솔직히 지성이라 에어쿠션이 아주 잘 맞지는 않아요.
그래도 좋다해서 작년에도 또 올해도 하나 장만해서 썼지요.
작년 에어쿠션 리필을 늦은 봄까지 야무지게...잘 썼어요.
안 묻어나오면 이쑤시개로 슬쩍 들춰내서 뒤집어서 쓰고
며칠 뒤 또 뒤집고 해서요. 정말 야무지게 -_-;;;
이걸 다 쓰고 나서 빨아서 헹궜어요.
야무지게 다 썼다고 생각했어도 브러쉬클린액인? 하여간 브러쉬세정제 엄청 썼네요.
나중엔 주방세제까지 ㅎ
잘 말려서 놓고...
깨끗이 정리한 에어쿠션 통에
썬밀크(주르륵~묽은 제형)와 안쓰고 있던 비비를 넣어서 이쑤시개(저는 면봉 ㅎ)으로
마구마구 골고루 섞어줍니다. 양은 음.....통의 1/3정도??
많이 넣으면 스펀지 다시 넣을때 다 넘치고 난리납니다. ㅎ
전 1/5 정도만 넣고 흡수시킨후 그 담날 스펀지 이쑤시개로 들춰 또 빼내어서
썬밀크와 비비 섞어서 넣고 스펀지 다시 넣었어요. 이렇게 하는게 더 나을듯...
그리고 올해 건 귀찮아서(직전까지 쓰던거고 많이 쓰지도 않았음)
스펀지 빨지도 않고 썬밀크와 비비를 섞어 넣었어요
비위생적이라 뭐라 비난하셔도....ㅜ.ㅜ
하나는 운동하고 집에 돌아올때 쓰고 하나는 집에서 쓰려고요.
썬밀크는 미샤에서 1+1 행사하니...다 써가서 구입할 예정이고요.
집에 안쓰는 파데, 비비가 넘쳐나서 쓰기에 좋을것 같아요.
참...전 가볍게 쓰려고 해서 썬밀크양을 더 많이 넣었어요.
취향에 맞게 섞어서 쓰세요.
메이크업베이스도 섞던데...전 메베는 프라이머로 대신하는지라...안넣었지요.
좀 묽게 해서 스펀지에 흡수시키는게 방법인것 같아요.
집에 파데, 비비 안쓰고 남아도는 경우 처치용으로 좋을듯 합니다.
제 경우가 딱 그 목적이에요 ㅎ;;;;;
제게 맞는 걸로 만들어서 그런가...기존의 에어쿠션보다 전 더 좋습니다.^^;
그나저나...아리따움 에어퍼프 1+1 행사가 일요일로 마감했다네요.ㅜ.ㅜ
하나도 못 샀는데...제 값 주고 사려면 약오르겠지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