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2월말 유럽여행 많이 추울까요?

지유 조회수 : 14,070
작성일 : 2013-08-26 00:17:32

12월 21일~1월 초까지 유럽여행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저희 회사가 12월 말에는 모든 직원들이 휴가 가는 분위기라.....그 때만 2주 정도 눈치 안 보고 휴가를 갈 수 있을 거 같거든요. 다행히 남편도 이 때 시간이 될거 같다고 하고.

 

그래서 일단 항공권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아시아나 직항 , 런던 IN, 파리OUT 항공권이 세금포함 140만원이네요.

제 예상보다 좀 많이 저렴(?) 한 거 같아요. 캐나다에 언니가 있어서 거길 갈까 했는데 거긴 200만원도 넘더라구요. 몇 번 갔었기에 그냥 깔끔하게 포기.

12월 말이 과연 유럽여행하기에 적합할까요? 너무 춥지는 않을까요? 남편 컴플레인 걱정도 되고^^ 남편은 나트랑이나 뭐 따뜻한 곳 가자고 그러거든요.

그리고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가 있어서 갈만한 곳 모두 문 닫는 건 아닌지....그것도 걱정이네요.

해도 짧다는 거 같고.,

혹시 유럽여행 12월말에 해 보신 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꾸벅

 

IP : 49.1.xxx.9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노
    '13.8.26 12:21 AM (49.1.xxx.66)

    으 춥고 해 짧고 거리에 볼 거 없고 박물관 빨리 닫거나 안 열고 여행 왔다 이러면 다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터키 파묵칼레 같은 곳은 가도 볼 수가 없음. 겨울에 다 얼아 있는데 무슨 파묵칼레물을 보겠어요.
    사람도 아무도 없고 을씨년스럽고 괴기 스럽던 그 기억. 터키 바다도 물도 못 담그고 스페인 바르셀로나 해변도 못 들어가고 이건 뭐 여행의 정취 반의 반도 못 즐기고 그냥 차만 타다 옴.
    그래도 누군가는 벌어 먹고 살아야 하니까 겨울에 사람 없어서 좋더라 이러면서 가라고 부추기죠 ㅎㅎ

  • 2. 미소나라
    '13.8.26 12:24 AM (220.117.xxx.122)

    전 사계절 다 왓다갓다 해본 사람으로 겨울도 전 좋앗어요. 왠지 분위기도 잇고 관광 욕심 마니 안내면 괜찮은데요. 그냥 하루에 한두군데 구경하고 맛잇는거 먹고 숙소 돌아와 쉬고... 유럽왓으니 아침부터 밤까지 다 구경할테야 그러면 가면 안돼요. 전 겨울 여행도 조아해서요.

  • 3. 지유
    '13.8.26 12:28 AM (49.1.xxx.94)

    헉.....24~26 올 스톱...ㅠ.ㅠ
    저는 24~26은 파리에 있을 예정이긴 한데....파리도 같은 상황이겠죠?ㅠ.ㅠ
    제 로망 중 하나가 크리스마스 이브를 에펠탑이 보이는 곳에서 보내기 ㅎㅎㅎ
    (20년 전에 성당선생님 부부가 그렇게 여행한 사진을 보여주셨는데 그 때 결심했다는 !!)
    터키도 너무 가보고 싶은데, (지금 절친이 터키 여행중^^) 터키까지는 힘들 거 같고
    런던, 파리, 스위스, 독일 이렇게 14일 예정이긴 합니다. 아....덧글 보니 고민 됩니다.

  • 4. ㅁㅁ
    '13.8.26 12:31 AM (112.153.xxx.76)

    초행길이세요? 절대 비추입니다 겨울유럽여행의 묘미를 느끼시려면 충분한경험과 여유가 필수예요

  • 5. 아이고
    '13.8.26 12:35 AM (121.147.xxx.224)

    한 겨울에 유럽 처음 가시먼
    다녀와서 내내 트라우마에 시달리시게 될겁니다.
    올스탑은 차치하더라도 오후 4시면 해가 저서 할게 없어요.

  • 6. 샬랄라
    '13.8.26 12:38 AM (218.50.xxx.51)

    제 경험상 겨울이 해가 짧다는 것 외에는 여름보다 좋은 것도 많이 있습니다.
    남부유럽 위로는 춥죠.

    문제는 남편분은 따뜻한 곳으로 가서 휴식을 원하시는 것 같고
    님은 여행 하기를 원하는 것이 문제인것 같네요.

  • 7. 지유
    '13.8.26 12:46 AM (49.1.xxx.94)

    아.....부정적인 댓들이 많네요...ㅠ.ㅠ
    저는 2번째 유럽여행이예요. 하도 오래 전이라.ㅎㅎ 그 때는 10월 초라 날씨가 너무 좋았었던 기억입니다. 이태리는 좀 더웠던 거 같구요.
    남편은 따뜻할 때 가자고 그 때는 제가 2주씩 휴가를 뺄 수가 없구요.
    남편 막상 휴식 원한다고 해서 휴양지 가도 너무 심심해 해요. 썬베드에서 책 읽고 그런건 절대 못합니다. 여기저기 구경다니고 그런걸 더 좋아하네요.

  • 8. ....
    '13.8.26 12:47 AM (112.168.xxx.231)

    항공권 저렴한 이유가 있는거예요.
    오후 4시면 깜깜해져서 숙소에만 있어야 하고...할 게 없어요.
    동남아로 가세요.

  • 9. 그럼 하와이로..
    '13.8.26 12:47 AM (121.147.xxx.224)

    와이키키에서 휴식하고 쇼핑하고 좋네요.

  • 10. 마지막축복
    '13.8.26 12:53 AM (222.109.xxx.221)

    오후 4시면 어두워지고... 밥먹고 티비보고 게임하고 실컷 놀아도 아직 열시도 안된.....ㅠ.ㅠ
    아침해는 10시가 되야 뜬것 확인되고... 낮에 햇볕 따뜻하면 그저 반가울 뿐이고...
    북유럽은 을씨년 스럽다고 표현함이 옳을듯...
    새벽일찍 바다낚시 가서 일출을 보고 고기는 실컷 잡았지만(대구 정어리 그냥 올라오지요.).....
    덴마크의 경우 시내구경 TIVOLI 공원과 박물관 정도...

    여름에 가는걸 추천해 드립니다.

  • 11. --
    '13.8.26 12:57 AM (188.105.xxx.6)

    오후 3시부터 깜깜해요ㅎ

    차라리 11월24일-12월23일이면 크리스마스 마켓 열려서 구경 거리 많은데..

  • 12. 올스톱
    '13.8.26 1:03 AM (71.35.xxx.206)

    맞아요. 처 크리스마스때 이탈리아에 있었던 적 있는데 24일날 아침 로마에서 지하철 타고 나갔다가 오후에 지하철 끊겨서 몇시간 걸어오느라 고생했어요. 택시도 안 보이고 버스도 없고... 지나다니는 사람도 없고. 다행히도 25일 당일은 나폴리랑 폼페이 갔다오는 버스투어 신청해놔서 그걸로 다녔네요. 스페인이나 이탈리아 정도면 위도가 낮아서 너무 일찍 깜깜해지는 건 덜하고 날씨도 많이 춥진 않읕텐데요 독일, 프랑스, 영국 쪽은 정말 3-4시면 깜깜할거에요.

  • 13. 오노노노
    '13.8.26 1:11 AM (62.134.xxx.151)

    해짧고 춥고..으스스하고...돈아까워요...

    굳이 가시겠다면 이태리나 스페인으로 가세요.

  • 14. 날씨
    '13.8.26 1:26 AM (78.87.xxx.29)

    명절때 문 닫는 것도 그렇지만
    12월 되면 비오거나 눈오거나 하는 날이 많아요.
    차라리 눈이 오면 나은데, 바람은 엄청 부는데 비오면 으슬으슬하고 춥고 게다가 해도 일찍 지고 거리에 인적도 일찍 끊기고 해서 우울해지실수 있어요.
    유럽여행 최적기는 제 생각엔 5월 중순에서 9월 말까지인것 같아요.
    꼭 가시려면 붙이는 핫팩은 꼭 넉넉히 가져가세요.

  • 15. 굉장히
    '13.8.26 1:37 AM (125.177.xxx.5)

    부정적인 댓글들만 있어서 일부러 로그인했습니다.

    유럽 두 번째라면 괜찮습니다.

    오래전이긴 하지만 애들 데리고 겨울방학, 딱 님이 말한 기간에 유럽 19일 여행했습니다.

    이탈리아에 좀 오래 머물렀지만,

    여기는 날씨 좋습니다.

    오히려 여름보다 다니기 편합니다. 물론 해가 일찍 지지만, 야경 보면 됩니다.

    날씨는 딱 우리 늦가을 정도입니다. 파커도 안 입고 오리털 조끼만 입고 다녔습니다.

    다른 지역, 저희는 로마 인 런던 아웃했는데, 스위스 빼고는 어디도 춥지 않았습니다.

    스위스도 산에 올라갔을 때만 쌀쌀했고요.

    날씨는 걱정 안 하셔도 되고요.

    파리, 런던은 겨울 날씨가 좀 으스스하긴 하지만

    그래도 미술관 박물관 좋아하신다면 이때가 오히려 좋은 계절입니다.

    우피치, 루브르 같은 데도 별로 줄 안서고 들어갔어요.

    크리스마스 전날만 일찍 문 닫은 가게가 많았지만,

    그래도 간간이 열려 있는 곳이 있습니다.

    특히 어른 둘이 가시는데 걱정할 일 없을 겁니다.

    즐거운 여행 하세요~~

  • 16. 북유럽
    '13.8.26 4:54 AM (95.166.xxx.67)

    살아요. 그 기간 이곳은 비추하지만 남쪽은 다를 거예요.
    올 1, 2, 3, 4 월까지 지지리 춥고 궁상맞은 날씨였는데, 서울서 스웨덴 온 학생이, 서울보단 안추워서 다행이다고 얘기하더라구요. 겨울엔 한국도 많이 추우니 한국서 겨울여행하는 것과 별 차이 없으실 것 같아요.
    어느 해 11월 말쯤 크로아티아랑 주변국들 다녀왔는데, 환상적인 늦가을 날씨에 관광객도 많이 없고, 먹을것도 풍년이어서 잘 놀다 왔습니다. 12월에도 그러하리란 보장은 없지만, 일단 좀 덜 추운쪽으로 가셔야 그래도 잘 다녀왔단 생각 하실것 같은데요.
    반면 동유럽 체코는 12-1월에 가야 진짜 맛이라고, 체코 어르신이 말씀하시더라구요, 진짜 추위가 뭔지 진짜 눈이 뭔지 볼 수 있다고.

  • 17. 지유
    '13.8.26 7:31 AM (211.234.xxx.109)

    아무래도 노선을 조정해야 할 것 같네요.
    이태리에 큰 비중을 두지 않았는데 좀 더 띠뜻한 이태리와 스페인도 알아봐야겠어요. 역쉬 82♥♥

  • 18. ...
    '13.8.26 8:54 AM (97.65.xxx.94)

    남쪽도 별로입니다 스페인도,,,유럽이 몇년전부터 한파가 계속 되서요

    궁금하심 지난 날씨 체크해보세요

  • 19. 트리
    '13.8.26 9:08 AM (119.71.xxx.22)

    전 으스스한 날씨를 좋아해 작년겨울 영국여행을 계획하고 예약했다가
    사정이 생겨 못갔어요
    낮에 관광하고 해질무렵 뮤지컬 박물관구경하고 야경보고...
    저 괜찮을것 같더군요

  • 20. 미미
    '13.8.26 9:39 AM (175.211.xxx.191)

    으~ 런던과 파리 9월말에 갔을때도 으슬으슬 추워서 얇은 패딩 사입었던 생각 나네요.
    런던이 더 추웠고 파리도 아침과 저녁에 추위 만만치 않았어요. 9월말에도 그랬는데 12월초 생각하고 싶지도 않네요 ㅜㅜ
    20년전엔 유럽도 10월말에 날씨가 괜찮았나부죠?? 아무튼 작년9월말에 런던, 파리, 이태리 전역을 다 돌았는데 이태리 베니스, 피렌체에선 반팔 입었고 로마에선 산꼭대기 호텔에 묵는 바람에 추워서 가디건 신세, 런던,파리는 으슬으슬 추웠습니다.
    이번겨울 스페인 가려다가 현지 사는 분께서 영하로는 언떨어져도 겨울은 겨울이라 생각하고 추위 대비해서 오라고 하시길래 맘 접고 따뜻한 열대지방 알아보고 있어요. 현지 사시는 분조차도 겨울기온에 대해선 장담 못하시더군요. 유럽 가고싶어서 스페인 아래쪽 카나리제도까지 다 알아봤는데 그쪽은 아무래도 겨울엔 안되겠더라구요. 기온은 10도 이상이더라도 일단 비가 또 많이 와요 스페인, 포르투칼, 지중해 그쪽 겨울.

  • 21. 미미
    '13.8.26 9:42 AM (175.211.xxx.191)

    유럽 날씨가 계속 이상하다고 하더군요.
    제가 갔던 9월에도, 바로 전주까지는 이상고온이었대요, 이태리에서 사람들 쪄죽는줄 알았다고 여행카페에 후기 올라오고 그랬는데 제가 갔을땐 그냥저냥 반팔입기 좋은 날씨...
    파리도 그 전주까진 괜찮았는데 갑자기 기온이 팍 떨어지고..
    날씨운은 복불복인것 같지만, 저 같으면 겨울에 추운데론 여행 안가요. 덥고 쪄죽어도 유럽의 정취 느끼려면 여름이 백배 낫죠.

  • 22. ^^
    '13.8.26 10:23 AM (210.98.xxx.101)

    12월 24일에 이탈리아 가서 1월 초에 왔는데요. 우리나라에 비하면 따뜻해요. 근데 여행이란게 계속 안에만 있는게 아니라 밖으로 많이 다니잖아요. 계속 걸어야 하고요. 추위게 계속 쌓인다고 해야하나...암튼 으슬으슬 거리며 너무 춥더라고요.
    오리털 파카에 털실로 된 긴 목도리, 장갑, 핫팩 하고 다녔는데도 오들오들 떨었어요.
    게다가 5시 좀 넘으면 해가 지고 연말에는 문 닫는 곳도 많고요.
    다신 겨울에 유럽여행 안하겠다 다짐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4418 도배하고서 4 도배 2013/10/06 992
304417 (컴대기)사진 컴에 옯기기 2 어디에 2013/10/06 836
304416 리어카 할아버지 뺑소니 우꼬살자 2013/10/06 575
304415 담양, 순천 여행다녀왔어요~ 7 ^^ 2013/10/06 3,299
304414 10월 7일 23:59 까지 = 낼 밤 11시 59분까지라는 거.. 5 rollho.. 2013/10/06 484
304413 회화할때 a 나 the 를 빼먹고 써도 알아 듣나요?? 5 aa 2013/10/06 2,361
304412 학예회 하모니카연주곡 초1딸 2013/10/06 2,051
304411 자식키우다 몸 축나는거.... 7 2013/10/06 2,051
304410 말을 못가려 하는 사람 싫어하는거 당연하겠죠? 1 말을 2013/10/06 887
304409 제사와 명절을 가져오게 되었는데요. 7 궁금 2013/10/06 2,083
304408 f1 안보시나요?재미있는데요^^ 3 2013/10/06 719
304407 채총장 혼외자 아니라고 하는데 어떻게 혼외자가 되죠? 58 당사자들이 2013/10/06 4,744
304406 고위험 임산부 지원금 폐기는..진짜 아쉽네요. 4 ddd 2013/10/06 1,498
304405 유부남한테 생일축하한다는 문자보내는게 26 이해안감 2013/10/06 6,717
304404 강아지가 한쪽발을 계속 들어요.. 4 jc6148.. 2013/10/06 3,908
304403 사리돈에 카페인성분이 강한가요?? 6 .. 2013/10/06 1,567
304402 이태리여행 민박 할 곳 (피렌체1박 로마 3박) 16 쥬디 2013/10/06 4,395
304401 김치냉장고 언제 사는게 젤 저렴하게 살 수 있을까요? 1 .. 2013/10/06 990
304400 지금 와인 마시고 있어요 2 가을 2013/10/06 764
304399 이태리 타올계의 갑을 추천 부탁드려요. 5 자가목욕사 2013/10/06 1,416
304398 술을 못마시는 병이 따로 있나요? 5 ㅇㅇ 2013/10/06 1,887
304397 시판 김치 어떤게 맛있나요? 맛있는 김치가 정말 먹고 싶어요ㅠㅠ.. 23 괴로워요ㅠ 2013/10/06 8,061
304396 힘없는 뾰루지 갱스브르 2013/10/06 425
304395 결혼준비 팁 공유해요~ㅎㅎ lovely.. 2013/10/06 856
304394 컴퓨터 포맷했는데 아이튠즈 새로깔수 있나요? 1 꼭좀 도와주.. 2013/10/06 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