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봤는데 어떤지 봐주세요.

... 조회수 : 5,636
작성일 : 2013-08-25 23:43:46
저는 서른 중반 교사예요.
외모, 집안 다 평범합니다. 

남자분은 마흔이구요.
서른 초반에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서 지금 8급 공무원이라고 합니다.
집안 형편은 약간 어렵고 외모는 평범. 성격은 무난.
학벌은 저보다 좋습니다.

연애라면야 조건이 상관 없겠지만
조건보고 만나는 맞선이니까요...

처음 소개받을 때 6급 정도라고 소개 받았는데 막상 만나보니 사실과 달라서 당황했지만
몇 번 만나다보니 남자분 성격이 편하고 무난하다는게 끌려요. 
제가 공무원 체계를 잘 몰라서 8급 공무원이면 어느 정도인건지, 
이 정도면 그냥저냥 어울린다고 할 수 있는건지 좀 알려주세요.

----------------------------------------------------------

외모는... 키가 좀 많이 작으십니다. 제가 160 초반인데 저랑 거의 비슷하더라구요.
결혼한 언니들은 2세 생각하면 별로라고 만나지 말라고 하는데
이런 저런 조건 다 생각하다보면 저 마흔되도 결혼 못 할 것 같아요. ㅠㅠ
IP : 49.1.xxx.195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5 11:46 PM (14.39.xxx.116)

    소개 받을때랑 말이 다른게 걸리네요

    저도 친구도 그런경험 있는데 신경쓰지 않다가 끝이 매우 좋지 않았어요.

    그리고 그나이에 9급으로 시작한더면 그전에는 뭘한건지. 학벌 좋은데도요?

  • 2. 마흔이면
    '13.8.25 11:49 PM (125.180.xxx.227)

    10년쯤 공무원 했을텐데 직급이 낮아요
    대개 7급은 하던데.

  • 3.
    '13.8.25 11:50 PM (117.111.xxx.54)

    일단 끌리면 만나보면서 파악해보심이..

  • 4. 괜찮네요
    '13.8.25 11:51 PM (24.52.xxx.19)

    최소한 조건만 본다면 제가 볼때 그정도면 괜찮네요.
    여자나이 서른 중반이면 특별한 케이스 아니면 위태로울때에요.

  • 5. ...
    '13.8.25 11:52 PM (49.1.xxx.195)

    맞선보면 정보를 잘 못 전달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의도적인건지 실수인지 모르겠지만...
    대표적인게 남자분 키, 집안 형편 등이구요.
    그래서 6급이라고 말한게 이상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그게 문제가 될 수도 있겠군요.

    33살까지 고시공부하다가 9급 시험에 합격했다고 해요.

  • 6. ....
    '13.8.25 11:54 PM (122.32.xxx.12)

    신랑이 서른 초반에 9급으로 시작해서 지금 39인데 7급인데..
    좀 늦은거.. 아닌가 싶은데..

    그럭저럭 괜찮다면..
    같은 공무원이면..
    그리 나쁘진 않을것 같은데..

    신랑직장에 보면..
    요즘 세상이 이래서 그런강...
    나이 많은 총각 공무원들(마흔이나 서른 후반..이런나이..) 서른 초반대 아가씨 만나서 결혼 하는 경우도 제법 되더라구요..
    이 서른 초반대 아가씨도 같은 공무원인 경우도 많고..

    요즘 남자 공무원의 경우...
    나이가..좀 많아도..
    금값이긴..하던데요...(외모나 이런것들이 좀 빠져도... 공무원 직업 달면..남자도..크게 플러스 요인 되는듯..)

  • 7. 한여름
    '13.8.25 11:59 PM (112.150.xxx.12)

    마흔에 8급이면 늦네요
    서른 초반에 시작했어도 7급 정도는 되야 맞는데 7급 승진 곧 앞두고 있을수도 있겠네요
    직장만 보면 님이 아까워요
    근데 주변에 보면 여교사랑 많이 하기도 하고
    크게 돈 욕심 없고 사람 됨됨이 보신다면 한번 만나보세요
    여기에 글올리실 정도면 아예 싫은건 아니신거 같은데..

  • 8. ...
    '13.8.26 12:06 AM (61.72.xxx.34)

    무난해 보이는데요.
    남자 외모는 어때요?
    끌리는 편이라면 다른 조건들은 괜찮아 보여요.

  • 9. 딱이네요
    '13.8.26 12:20 AM (24.52.xxx.19)

    한마디로 님이랑 딱 이네요.

  • 10.
    '13.8.26 12:27 AM (211.36.xxx.112)

    기관마다 승진적체 심할 수도 있어서 승진 늦은 건 남자 잘못은 아닌 거 같구요..
    학벌 좋고 고시 오래하다 실패하고 키 작고 집안 어려운 마흔 살 남자...
    라고 하면 결혼하기 힘들 것 같은 스타일이긴 해요.
    나이 차이도 제법 나시는데 님이 아까우세요. (저도 8급 공뭔임다)

  • 11.
    '13.8.26 12:36 AM (221.0.xxx.92)

    40살에 6급되기 거의 불가능하고요.
    님은 공립교사이신가요? 일단 키작고 집안 어렵다는데서 감점요인이 크네요.
    다른 대안은 없으신가요?

  • 12.
    '13.8.26 12:38 AM (125.134.xxx.155)

    전 님이 아까운거 같은데요 어차피 학벌이야 공뭔하고 있는 마당에 큰 메리트 없을거 같고
    남자쪽 집안이 님네 집보다 잘살지는 않아도 비슷한 게 낫지 않나요..
    연애 아닌 선인데 몇 급인지 정확히 전달되지 않은 것도 좀 그렇고..
    뭐 이것저것 따지다보면 결혼 더 늦어져서 안되겟다 불안하심 일단 만나보세요.

  • 13. ㅣㅣ
    '13.8.26 12:43 AM (211.36.xxx.117)

    흠. 여기에 진정으로 조언해주는 경우도 있지만,꼬인댓글도 달리는곳이니, 그런건 거르세요. 성격무난하다는거 하나 괜찮네요

  • 14. 은하수
    '13.8.26 12:44 AM (211.58.xxx.184)

    전반대....결혼이 목표시면 만나보시구요 결혼 후 더 나은생활이 목표면 만나지마세요

  • 15. 피터캣
    '13.8.26 12:47 AM (222.102.xxx.95)

    원글님이 아까워요...

    제주변에도 9급 공무원이랑 결혼한 여교사있는데 외모는 둘다 평범에(여자가 좀 낫고)집안 경제력 비슷했어요. 결정적인건 두 사람 나이차가 두 살밖에 안났다는거...그쪽도 솔직히 남자외모가 빠지는 편이었지만 나름 귀염성있었고요. 두 사람 잘 살아요. 공무원이랑 결혼하는 여교사 은근 많지만 남자분 키 작은데다-님이 힐이라도 신으면 내려다봐야 할걸요. 그리고 여자 160초반이랑 남자는 아주 틀려요.-나이차도 적지않고...
    일단 집안 경제력에서 차이난다니 저라면 다시 생각해보겠어요.

  • 16. !!
    '13.8.26 12:47 AM (98.217.xxx.116)

    선 볼 때 정보가 잘못 전달되는 거는 대개 실수이지만 의도적인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6급이라는 잘못된 정보가 실수라면 별거 아니지만, 고의라면 학력이라든가 기타 다른 정보도 거짓이 아닌 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 17. 님이
    '13.8.26 12:54 AM (211.36.xxx.228)

    아까워요.

    그리고 꼬인 속내가 보이는 댓글들 무지 많네요.
    원글님. 여기는 여교사는 가난한 집 딸이나 하는 별볼일 없는 직업이고 만약 전문직이라도 만난다면 반대 시위라도 할 기세인 곳이에요.

  • 18. 아깝다 ?
    '13.8.26 12:59 AM (24.52.xxx.19)

    뭐 누가 아깝다 그런말은 삼가하는게 좋을 듯 싶네요.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데 본이들의 성품을 얼마나 잘 안다고 아깝다 마다 합니까.
    일단 서로 비슷한 환경에서 비슷한 학력이면 그 다음은 본인들에게 달린겁니다.

  • 19. ㅣㅣ
    '13.8.26 1:00 AM (211.36.xxx.117)

    안좋은 환경에서 본인은 교사도 못됐으니 질투하는거겠죠.

  • 20. ..
    '13.8.26 1:02 AM (223.62.xxx.23)

    저도 보자마자.. 님이 아깝다는 생각했어요.
    남자분 키도 너무 작고요... 님 나이따져도 조건은 조금 떨어지는 것 같아요.

  • 21. 성격
    '13.8.26 4:25 AM (82.113.xxx.153)

    인품이 괜찮은 사람이면 좋을 것 같은데요?

    지금까지 35세 되도록 선이든 소개든 다른 만남이든 많이 들어왔었으리라 생각되네요. 그 중에 괜찮고 서로 좋다는 사람 얼마나 되던가요.

    앞으로 들어올 선자리가 좋으리라는 보장은 자꾸 희박해져가요. 너무 잣대 들이대지 마시고 진지하게 남자와 좋은 연애 하시길 바랍니다.

  • 22. 그냥저냥
    '13.8.26 7:37 AM (210.221.xxx.32)

    남자집안 부모가 수입이 있나없나보고
    수입이 없으믄 패스
    그러나 부모가 자기 먹고 사는데 지장 없음
    그냥 저냥 결혼해도 괜찮다고 봐요

  • 23. 상상
    '13.8.26 8:54 AM (116.37.xxx.149)

    님 교사이신데 좀더 기다려보세요.
    그분 아닙니다

  • 24. 맞선
    '13.8.26 9:00 AM (61.253.xxx.29)

    우선 직업조건과 집안형편은 속인거예요
    남자집안이 처음부터 거짓말한거거나 중매하신분이 속이거나
    그래야 일단 만나는 줄테니...
    좋은조건이었던 학벌은 있는그대로 전달했을거예요.
    속일필요가 없으니..

    선은 조건을 먼저 맞추는건데..괘씸하네요
    일단 조건은 님이나아요.

    키가 매우작고 ,집안 어렵고,마흔에 8급이면
    님 조건에 알고는 내키지 않는 자리였네요.

    님이 결혼을 서두르는 상황이고
    부모님이 가난하더라도 노후가 준비가 된 상태라면
    남자가 마음에 든다면 진행하고

    남자 부모님이 노후 준비안되어있으면 시집 뒷치닥거리 힘들수도,,,
    맞벌이라도 8급 박봉에 늦은 결혼에 자리잡고 아이키우기도벅찰텐데..

  • 25. 별로
    '13.8.26 9:02 AM (122.34.xxx.131)

    제 동생이라면 다른 사람 더 만나보라 하겠어요ᆞ부모님 생활비 보태 드려야 한다면 너무 힘들 것 같아요ᆞ

  • 26. 88size
    '13.8.26 9:38 AM (1.224.xxx.195)

    척봐도 아닙니다
    제 가족이라면 이결혼 '결사반대' 예요

  • 27. 익명
    '13.8.26 10:58 AM (211.182.xxx.2)

    음 샘이 훨 아까워요

  • 28. ..
    '13.8.26 11:27 AM (14.35.xxx.194)

    저도 교사이고 9급 공무원이랑 결혼했어요
    사실 선봤는데 7급이고 인서울 졸업한 줄 알았죠...
    근데 9급이고 지방대졸~~~
    키도 크고 인물이 출중해서
    제가 훅 갔네요
    살면서 항상 제가 아깝다 생각하지만
    결혼을 후회하진 않아요
    인물 좋은데다 정말 착한 남자거든요 ㅋㅋㅋ
    원글님이 정말 아까워요

  • 29. ..
    '13.8.26 2:17 PM (14.52.xxx.135)

    음 샘이 훨 아까워요 2222222222
    보자마자 여러모로 고민할 것도 없이 아니구만
    고민하시는 걸 보니 착하시고 주위에 압박이 있으신가봐요
    더 만나보셔요
    원글님 나이가 있긴해도 선생님이란 게 좋은 직업이고 메리트 있는 것 확실합니다
    괜한 만남에 에너지 쓰시지 마시고 많는 만남에 힘쓰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9506 외국에서 사람 만나기 정말 힘드네요...휴... 3 독거노인 2013/08/26 1,694
289505 요즘 드럼세탁기는 어떤지요? 16 드디어 2013/08/26 3,722
289504 이사떡대신 돌릴 음식 뭐가 있을까요.? 12 뭘로 2013/08/26 5,506
289503 캐나다 오타와에서 밴쿠버로 이주 계획 중 - 3 이사 문의 .. 2013/08/26 2,073
289502 8월 2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8/26 708
289501 발목이 가느다란게 이쁜건가요? 13 ??? 2013/08/26 8,593
289500 일산분당82쿡분들보세요! 1 부동산 2013/08/26 1,669
289499 정동하...너 왜이러는거니? 4 정녕 2013/08/26 4,701
289498 이사를 가야 할까요? 아이셋엄마고민중 15 치맥마니아 2013/08/26 3,830
289497 돌잔치 드레스 정말 나 안죽었다고 입는 옷 맞아요. 17 돌잔치 2013/08/26 5,966
289496 남자 연봉이 쎄도 시댁 경제를 책임지는 입장이라면 20 00 2013/08/26 4,740
289495 결혼식 패션등 여러가지 질문드려요. 4 뚜비 2013/08/26 1,387
289494 개를 카웠었지만 보신탕도 먹어봤어요 27 ㅇㅇ 2013/08/26 2,748
289493 다시보는 재밌는 글 5 쩜셋 2013/08/26 2,040
289492 부정맥 같은데요. 8 심장이상 2013/08/26 2,730
289491 압력밥솥선택 행복 2013/08/26 813
289490 성적 프로테지 5 .... 2013/08/26 1,429
289489 태민앓이... 4 탬은사랑 2013/08/26 1,634
289488 아까 무하 ㅇㅇ 2013/08/26 972
289487 까만 무릎... 미백 노하우 좀~~~~ 1 여름다가고 2013/08/26 3,410
289486 아기 선물 뭐가 좋을까요.? 1 오리 2013/08/26 794
289485 덴마크쪽이 많이 개방적인가요? 6 ,,, 2013/08/26 3,188
289484 미국 워싱턴D.C 근교 주거지 질문입니다. 4 워니들 2013/08/26 1,538
289483 개고기는 먹으면 안됩니다 34 개고기 2013/08/26 3,371
289482 여행사남자과장급 월급 얼마 받나요?? 11 여행사 2013/08/26 5,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