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워터파크가기로 약속했는데 마법에 걸렸어요.

얘들아 우짜니 조회수 : 2,559
작성일 : 2013-08-25 23:26:22

애들이 여름 내내 노래를 불렀더랬어요. 2월에 경주 스프링돔에 가서 정말 잼있었나봐요.

근데 게으른 엄마아빠가 여름에 1박2일로 가려고 보니 모두 다 만실에 시기적으로도 이런 일 저런 일 때문에 가지 못했거든요. 유치원에서 방학때 가고 싶은 곳을 발표시켰는데, 워터파크라고 했다고.. 선생님이 한번 가셔야겠다고 쪽지까지 적어주시고 그랬거든요.

 

성수기도 지났고 해서 검색해보니 담주는 비교적 한가하고 숙소도 있길래 아무 생각없이 똬~앟 하고 예약을 해버렸네요.근데 하고나서 생각을 해보니 마법이 올 때랑 비슷한 거에요. 제가 주기가 40일 ~ 50일 이 사이에서 몸 컨디션에 따라서 빨라지기도 늦어지기도 하는데 제발..오우 제발..하는 맘으로 있다가 토요일날 확인했네요.-.-;; 오고야 말았어요.

 

어쩌죠?-.-;; 애들은 꿈에 부풀어있고..내일 유치원 가서 친구들한테도 자랑한다고 하고..시간내기 쉽지 않은 애들 아빠는 일끝나고 따로 오기로 했거든요. 제가 일단 애들을 데리고 가서 놀리고 있어야 하는 상황인데.

화요일 쯤이면 거의 끝날 때 쯤이긴 한데..그렇다고 물에 들어갈 수도 없잖아요.

지금 애들 재우고 탐폰이랑 문컵 이런 것도 막 검색하고 있는데 한번도 안해본 것들이라 자신이 없구요. 특히 양이 적을 때 탐폰하면 오히려 안좋다는 후기가 있네요. 화요일 쯤이면 거의 끝날 때 쯤이긴한데.

 

아..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들 실망할 거 생각하면 정말 뭐라고 할 수 없이 미안한 생각이고 그래서 가긴 가야 할 거 같은데 또 가기도 그렇고...ㅠ.ㅠ..지혜와 조언을 나누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IP : 119.203.xxx.16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탐폰하세요.
    '13.8.25 11:27 PM (222.110.xxx.23)

    워터파크 화장실에 다쓴 탐폰 미친듯이 많아요; 우욱....
    다들 탐폰하고 잘들 들어가더라구요. 윽

  • 2. 아 윗님..ㅠ.ㅠ
    '13.8.25 11:31 PM (119.203.xxx.161)

    뭔가 조언과 말씀해주시는 분위기의 부조화..어쩔...ㅠ.ㅠ
    우욱...윽... 왠지 저도..ㅠ.ㅠ

  • 3. 근데...
    '13.8.25 11:32 PM (222.110.xxx.23)

    어쩔 도리가 없잖아요 ㅠㅠ 탐폰 외에는 방법이 흑.
    잘 하면, 전혀 새지도 않고 여러가지로 좋다고 하니 이번에 한번 장착?해보심이.
    화이링.

  • 4. ...
    '13.8.25 11:40 PM (49.1.xxx.143)

    전 그냥 티셔츠에 반바지 입고 들어가서 아빠랑 아이들만 물에 들어가게하겠어요.
    물밖으로 나와서 챙겨주는건 엄마가 하면 되고.

  • 5. 삽자루
    '13.8.25 11:57 PM (61.79.xxx.113)

    저도 탐폰했었어요. 괜찮아요. 참을만 해요~ 겉으로 전혀 문제없고요, 물에 들어가도 전혀 문제 없음요~ 걱정마세요~!

  • 6. 이 글 읽고
    '13.8.26 1:13 AM (175.125.xxx.192)

    워터파크 절대 가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마법에 걸린 사람들까지 오는군요.ㅠㅠ

  • 7. ...
    '13.8.26 1:54 AM (110.10.xxx.253)

    전 탐폰사용자는 아니지만
    탐폰은 체내안에서 생리혈이 흡수되도록 제작된거기때문에 수영장수질에 영향없을텐데요

    그리고
    탐폰변기에 버리면 되는거 아니었나요?
    저 외국에서 중학교다닐때 성교육강사가 착용법과 처리가르쳐주면서 변기에 버리라고했는데 물에 풀어진다고..

    탐폰쓰고 수영장가는거 전혀 민폐되는이 아닌데요?

  • 8. 탐폰 애용자
    '13.8.26 12:39 PM (58.227.xxx.187)

    아주 좋아요.
    밖으로 거의 안새구요.
    대신 두세시간 마다 화장실가서 체크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3799 진짜 시골밥상 받아봤어요. 4 오.~ 2013/10/04 2,321
303798 수산물 뺀 초대상 3 2013/10/04 665
303797 개 웃기네 우꼬살자 2013/10/04 423
303796 혹시 겔랑 메베 쓰시는 분 계신가요? 3 잘먹는 화장.. 2013/10/04 1,527
303795 혹시 세이노님 아시는분 계세요? 9 궁금 2013/10/04 8,093
303794 동창찾기 어플 있네요. 추천 2013/10/04 1,356
303793 수능 2등급은 어느대학까지 가능한가요? 7 중등맘 2013/10/04 10,602
303792 애봐주기 하면 얼마나 벌 수 있을까요? 3 돈벌어야해 2013/10/04 1,277
303791 무궁화머드비누도 아이허브 누비안 비누랑 같은가요? 1 차이라떼 2013/10/04 1,475
303790 비싸지 않고 맛있는 초밥집 알려주세용! 6 ^^ 2013/10/04 1,121
303789 박그네 비판글 운영진에서 삭제하는군요 9 서울남자사람.. 2013/10/04 1,310
303788 강아지 키우시는분 피부 안좋은 강아지한테 연어랑 양중 어떤게 나.. 3 피부 2013/10/04 1,208
303787 커피전문점 커피 너무 쓰지 않던가요? 26 그토록 2013/10/04 4,084
303786 이 안좋으면 낙지먹는거 불편한가요? 3 ^^* 2013/10/04 451
303785 가난한 부모님이 문제가 아니고요 7 mint 2013/10/04 2,669
303784 희귀병 등록할까요? 10 돈주머니 2013/10/04 9,074
303783 bcbg라는 브랜드 아세요? 13 2013/10/04 7,375
303782 요즘 여자 골프복이 어디가 가격도 괜찮고 이쁜가요? 2 추천 2013/10/04 3,489
303781 몇학년부터 이쁜 여자보면 좋아라 하나요? 13 ... 2013/10/04 1,814
303780 어린이집 담임 선생님 결혼하신다는데.. 6 결혼선물 2013/10/04 1,777
303779 거울 갱스브르 2013/10/04 306
303778 노트북 자판 정말 안쳐지네요 3 에이 2013/10/04 1,697
303777 베트남 동화책에 나오는 문장입니다. 5 번역 2013/10/04 1,155
303776 샌드위치 데이라 오늘 남편 출근 안하신 집들 뭐하시나요? 2 궁금 2013/10/04 873
303775 속이 오랜시간 더부륵하고 소화가 않된다고 하십니다. 6 차이라떼 2013/10/04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