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당에서 몇분까지 기다릴수 있으세요?

@@자 조회수 : 1,178
작성일 : 2013-08-25 23:07:35
오늘 동생부부랑 사촌들이 놀러와서
점심먹으로 한 식당에 갔어요..
들어간 시간은 1시 30분
5분정도 기다려서 자리 안내받고 주문한후
음식..함흥차사..
첫 음식나온시간 2시 20분..
다음 음식까지 또 기다림..
뭐랄까?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 몰라도
짜증이 확..나더라구요
나올때 말할려고 하니 계산대 사장이 없어서
여자직원 불러서 계산하다가
"여기는 보통 음식 나오는데 얼마나 걸리나요?"
물어보니
" 안 재봐서 모르겠는데요.." 라고
정말 무표정에..완전 냉기있는 말로 대답해서
도저히 안되겠어서
" 사장님 어디계세요? " 하니
"주방에 계시는데요.." 그리고 또 대화 뚝
그래서 물어봤네요
"오늘 뭐 기분 안좋은 일 있어요?"
"그런 일 없거든요."
순간 음식 늦게 나온거는 까먹고
"아뇨..분명 안좋은일 있던거 맞네요" 했더니
완전 큰 목소리로
"안녕히 가세요~."
식구들이 기다려서 나오기는 했는데
괜시리 지금까지 짜증이 나요..
나 진상짓 부렸나? 싶다가도
식당 들어갈때 사장이란 사람 무관심도
자꾸만 생각나고
그 여자 종업원도 짜증나고
음식 언제 나오나..기다리던 식구들 얼굴도 떠오르고
이 밤에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IP : 175.201.xxx.4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3.8.25 11:14 PM (203.152.xxx.47)

    헐 음식이 50분이나 있다 나왔다고요?
    게다가 또 다른 음식은 더있다 나오고?;;;
    아무리 재촉하는건 안좋다 해도 영업집이고 게다가 한국에서 장사하면서
    저정도는 심해도 너무 심하죠.
    저 최대 오래 기다린거 한 15분 정도?
    근데 그것도 엄청 짜증나던데요;;;
    저정도면 손님에 대한 예의가 아니네요. 게다가 손님 응대도.. 뭐 저렇게 무성의에 무시;
    다신 가지마세요 아무리 맛있어도 저정도면 망하겠네요..

  • 2. 즐거운 하루
    '13.8.26 12:01 AM (1.229.xxx.184)

    어딘가요 거기? 아주 궁금하네요.

  • 3. 태양의빛
    '13.8.26 2:11 AM (221.29.xxx.187)

    개인적으로 45분 지나서도 주문한 음식이 안나오는데다가, 제 일행보다 먼저온 다른 커플 역시 주문이 아직 안나온 상태에서, 다른 늦게 온 이들을 -예약 손님도 아닌 듯- 먼저 주길래 따지고 나온 경우도 있었습니다.

    공교롭게도 한국이 아닌 일본의 경우 였습니다. 모찌들을 종류별로 파는 곳, 모찌를 점심으로 먹는 경우가 있음. 떡들이라서 음식이 조리 시간이 길고 짧고 그런 건 없고 같습니다. 미리 만들어진 떡이 아니라 그 때 그 때 종류별로 모찌를 만들어서 줍니다.

    그 집이 특이하게 주문표 받는 기계가 없었고, 종이로 된 주문표도 없어서 의아하게 여겼는데, 결국 이 사단이 났지요. 제 일행의 주문을 귀로만 듣고 잊었던 것 입니다. --;; 주문 받을 때, 종이로 된 주문표 조차 없어서 의아하게 생각했는데, 일을 이런식으로 하다니, 지금은 어떨 지모르지만, 그 집은 질려서 안갑니다. 원래 떡 안좋아하는데, 맛집이라고 소문나서 한 번 가 본 것 뿐이었구요.

    이런 식당은 한일 통틀어 처음 보았습니다. 먼저 온 순서대로 음식이 안나오는 식당은 한국에도 좀 있었지만, 주문을 잊었다라 도중에 따지지 않았으면 계속 모르고 있엇을 것이고, 한시간 넘게 기다렸을 것 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0192 버스환승하고 내릴때 카드 안 찍어도 되는거에요?, 7 .. 2013/08/27 4,122
290191 40세 중반인 남편 산삼 먹여도 될까요? 3 봄이 2013/08/27 1,043
290190 운동을 해도 건강이 좋아지질 않아요 10 ... 2013/08/27 2,905
290189 비타민d. 칼슘 ,, 다 포함된 종합비타민제 좋은거 이름좀 알려.. 2 초등애들 2013/08/27 2,343
290188 인사는 靑과 충돌, 감사는 국회 외압…외풍, 태풍으로 커지나 세우실 2013/08/27 1,209
290187 시어머니 되실 분들이~ 23 음.. 2013/08/27 4,528
290186 사는 게 왜 이렇게 재미 없나요.. 6 고민녀 2013/08/27 2,583
290185 차례,제사 5 ... 2013/08/27 1,761
290184 직장 다니는데 시계만 착용하고 목걸이, 반지, 귀걸이 하나도 안.. 10 40중후반 2013/08/27 4,328
290183 무역문의 - 한국에서 개설 된 신용장이 상대 은행에 도착하지 않.. 7 수국 2013/08/27 1,093
290182 최인혁교수역 배우 요즘 뭐하나요? 2 골든타임 2013/08/27 1,212
290181 스켈링 할때요 8 겁쟁이 2013/08/27 1,752
290180 남친과 싸웠는데, 화를 낸 제가잘못인가요. 21 그린너리 2013/08/27 4,177
290179 왜 이렇게 토익. 텝스 점수가 안 오를까요 ㅠ 4 힘드네요 2013/08/27 1,536
290178 그린데이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1 세인트지미 2013/08/27 932
290177 여쭤보고싶어요....아들에게만 재산 주시는 마음. 25 2013/08/27 4,546
290176 소금이 제일 폭리 취하는 것 같아요 1 폭리 2013/08/27 1,272
290175 저밑에 생활비관련 글 쓴 사람입니다 13 쳇바퀴 2013/08/27 2,392
290174 (후기) 고기집 된장찌개 성공했어요!!! 36 민~ 2013/08/27 27,567
290173 한쪽 귀에 두개 뚫을때요 어느쪽? 3 어느쪽 2013/08/27 926
290172 5살아들에게 비타민을 먹이고싶은데 코슷코어린이비타민도 괜찮을까요.. 1 -^^ 2013/08/27 740
290171 대입간소화방안 발표났네요 38 고민중 2013/08/27 4,808
290170 바이올린 교재 슈라딕 어디서 살 수 있나요? 1 궁금이 2013/08/27 936
290169 인스타일러 써보신 분? 머리돌돌 2013/08/27 1,260
290168 나이들어 더 아름다운 중년 여자....누가 생각나세요? 27 이팝나무 2013/08/27 6,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