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하고 혼자이신분들 지금 뭐하셔요?

소소한 일상 조회수 : 3,732
작성일 : 2013-08-25 14:17:03
9시반쯤 눈떠서
우유와 후레이크로 간단식사하고
종교활동 하고
집으로 오는길에 시장들러서
부침개한장 사와서
참나물에 장아찌에 점심먹고있네요

밥먹고나면 한숨 자고
낼부터 림프해독 하려고 시장에서 사온
나물반찬 만들고
빨래도 하고

그러면 또 하루가 지나겠네요


선풍기안틀었는데
열어둔 창문사이로 바람이 시원하네요

문득
행복이 이런거구나 싶네요



IP : 110.70.xxx.3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ㅣㅣ
    '13.8.25 2:18 PM (211.36.xxx.236)

    한입거들고 싶네요 ㅎ

  • 2. 부침개 먹고싶다
    '13.8.25 2:31 PM (175.197.xxx.121)

    요즘 절실히 느끼는게 마음 편한게 장땡이다 싶어요
    원글님도 마음이 편해보이네요
    이혼한 언니가 그러더라구요
    이혼전에는 매일 힘들었는데 이혼하니까 가끔 힘들다고요
    저는 비혼자라 이혼 할일도 없겠지만
    성공한 인생은 마음 편히 살다가는거라 생각해요

  • 3. ..
    '13.8.25 2:32 PM (125.186.xxx.200)

    청국장 끓여 밥 먹고 있어요..
    죽지 않을려고..
    새끼 떼 놓고 나 위해 밥 해 먹는 게 죄스러워 집에서 밥을 거의 안 해 먹었어요..
    한 4년을 그랬더니 주말에 잘 못 먹으니 아플때가 많더라고요..
    이번에 이직한 곳은 11시 반에 한끼 먹는 곳이라 퇴근하고 어쩔 수 없이 밥을 먹네요..
    한번 밥 해 냉동실 넣어놓으면 몇달씩 갔는데..
    지금도 한번씩 눈물이 나요...
    워낙 복이 없어서요..
    올해부터는 달라지고 내년부터는 대운이 온다는데..
    희망을 갖고 살려고요..
    박봉에 살 수가 없어 월급 많은데로 이직했네요..
    공부해야돼요..
    밥 먹고 힘내서 살아야죠..
    힘내세요..

  • 4. 다음주
    '13.8.25 2:45 PM (211.208.xxx.232) - 삭제된댓글

    다음주 화요일부터 휴가라서
    몸 피곤하면 못 놀까봐 ㅋㅋ
    이틀동안 먹고 자고만 했네요.
    남들은 이혼한 나를 불쌍히 여기겠지만 ㅋㅋ
    일할 수 있음도 행복하고
    휴가 갈 수 있음도 행복하고
    우뚝 서있는 내가
    나는 참 기특하고 이쁘네요 ^^

  • 5. 공부하고
    '13.8.25 2:50 PM (115.22.xxx.177)

    직장에서 필요한 과제가 있어 열공하다가
    배가 고파 라면 먹고
    아이는 운동 갔어요
    빨래 삶고 조금 있다가 힙업 운동 할거예요
    할 일이 많고 일부러 바쁘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아요~~^^

  • 6. 행복이란
    '13.8.25 2:51 PM (112.151.xxx.4)

    이혼하고 혼자는 아닌데
    오늘은 아이들이 할머니네 놀러가서 혼자인 그런 조용한 날이네요..

    느즈막히 일어나 떡구워 아점먹고
    조용한 공간에 나 하고 싶은 거 맘 편하게 하고 있어요

    댓글에.. 이혼전엔 매일 힘들었는데 후엔 가끔 힘들다는 말..
    정말 그러하네요

    힘들다 하지말고 살아야지..ㅎ

    ..님~ 복없다 하지마시고 힘내요~~ 아자!!

  • 7. ㅎㅎ
    '13.8.25 3:05 PM (1.127.xxx.56)

    남친이랑 소풍갈려고 감자 삶는 중이예요

  • 8. 125.186.xxx.200님
    '13.8.25 3:07 PM (180.70.xxx.54)

    힘내세요.
    이제는 좋은 일만 있을 겁니다.

  • 9. 흐흐흐
    '13.8.25 11:48 PM (14.46.xxx.220)

    낮엔 5살짜리 아들놈 소원인 물놀이장(워터파크) 갔다가 열심히 놀고, 조그마한 가게를 운영중인지라 밤엔 또 나와서 일하고 있어요 ^^;
    정말이지 자식이 뭐라고 너무 피곤해서 헛것이 보여요 ㅋ

    이혼전엔 매일 힘들었지만 이혼후엔 가끔 힘들다는 말 공감해요 와~~ 명언이다^^


    근데 전 오늘 약간 센치해졌었어요
    워터파크에서 노는데 저질체력 애미가 가방들고 튜브들고 아들놈 따라 다닐려니 힘들어 죽겠는데 힘쎈(?) 아빠랑 같이 노는 다른 아이들 보니 왠지 아들한테 미안해서요

    그래도 아들놈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일하는데 전화와서 오늘 너무 즐겁고 행복했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5040 남해 1 여행 2013/11/03 886
315039 건강보험공단 직원이 익명으로 포괄수가제 지지글 작성 퍼옴 2013/11/03 846
315038 명복 빈다며 "월급여 410만원 받았다"..사.. 4 끓어오르는 .. 2013/11/03 2,543
315037 에로틱버전 11분40초영상 드라마 비밀 + 영화 하녀 2 대다나다 2013/11/03 2,424
315036 키는 반드시 유전일까요? 부모는 작아도 2세는 클수있나요? 25 2013/11/03 7,421
315035 훌륭한 남자의 배우자 8 mj 2013/11/03 2,475
315034 넓은남자가슴에 안겨 울고 싶네요. 욕해주세요 20 2013/11/03 5,069
315033 정용진 "이마트 SSM 추가출점 완전 중단하겠다&quo.. 3 국감에서 약.. 2013/11/03 2,145
315032 혹시 외국출생 사주에 대해 아시는 분이요. 4 Sadi 2013/11/03 4,228
315031 남친과 헤어질 위기에있어요 23 자포자기 2013/11/03 8,705
315030 궁금한게요 여기도 82소속 작가분들 상주하나요? 11 silver.. 2013/11/03 2,056
315029 냉이 심해 탐폰사용, 괜찮을까요? 4 주부 2013/11/03 2,192
315028 수도 자가검침 하시는 분들 2 고수 2013/11/03 832
315027 고3 수학강사가 보는 수학선행 190 에이브릿지 2013/11/03 27,561
315026 응답하라 1994 사투리 촌평 좀 해 주세요 15 토옹 2013/11/03 4,333
315025 미국이나 일본등 교사직업 안정적인가요? 9 선진국에선 2013/11/03 2,832
315024 저는 그냥 무도빠인가 봐요. 그냥 오늘 다 좋고 뭉클했어요... 10 무도빠.. 2013/11/03 2,591
315023 진통 맞나요?? 도와주세요~~~ 5 이게 2013/11/03 872
315022 진품명품 녹화중단, 윤인구 아나 '일방적 해고 당해' 21 참맛 2013/11/03 18,657
315021 텝스 650~700점 받으려면 어느정도가 되야 하나요? 8 .. 2013/11/03 6,790
315020 타고난 게으름뱅이...고칠방법 없나요? 35 지니 2013/11/03 9,350
315019 바베큐할때 국물요리는 3 국물요리 2013/11/03 1,093
315018 강남쪽 중학교는 내신에 외부교재 4 2013/11/03 961
315017 일반밥솥으로 다시 바꾸니 밥이 정말 맛있습니다. 11 압력밥솥 없.. 2013/11/03 3,889
315016 제주에서 닷새동안 들으면 좋을 음악 추천해 주세요 2 아침에 떠나.. 2013/11/03 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