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장미소녀 제니 아세요?

[캔디글보니]

캔디이후로 무척 관심있게 봤던 만화영화였는데
중간에 갑자기 방영이 중단됐어요
그때 루머가 너무 야해서 엄마들이 항의했다 이런말도 돌았던기억이
그거 결말이 어찌됐나요
주제가 아직도 기억나요

캥거루가 뛰어노는 푸른목장은 들장미소녀 제니의 낙원
팔목에는 비밀담긴의문의팔찌 ..

[수피]

그런 소녀도. 있었어요???
첨듣네

[막장의최고봉]

도저히 아이들 보라고 할 수 없는 놀라운 이야기죠
인터넷에 막장만화로 포스팅 되어있을걸요

[작은숙녀 링]

같은 만화죠?

[화면에]

야한게 나온건 아니구요 설정이 좀 야시꾸리 했죠.
일본 애니답게 좋아 했는데 알보고니 친오빠였다든가 알고보니 이복남매 였다던가 .. 이런 설정 때문에 중간에 급하게 끝낸 애니가 여럿 있네요.

[화면에]

제니말고 또 하나 막장이 잇었는데 제목이 기억 안나요.양 갈래멀리를 한 소녀가 개 한마리랑 뭘 찾으러 떠나는 거였는데 고향에서 그녀랑 사랑에 빠진 소년?청년?이 가진 모든것을 포기하고 그녀를 찾아 떠나는 .. 그런데 알고보니 그녀는 아복남매 .. 그녀를 주워 키우준 아버지는 또 머였고 그런거였는데 영 이름이 기억 안나네요.
하이튼 일본 애들을 어릴 때부터 이런 걸 보고 자리니 .. 그런 말이 있죠.
미국엔 사이코가 많고 일본엔 변태가 많다!

[막장]

이복 오빠들이랑 사랑을 하고 임신도 하고 그중 한 오빠는 마약중독...
이정도면 막장 중 개막장이죠

[캔디 원작자가 만든건데]

제니가 첫째 오빠 애를 낳고 마약하다고 둘째 오빠랑 동거하는 내용이라는데
어떻게 우리나라에서 방영이 됐나 모르겠네요 물론 급 끝났지만 그것도 모르고 수입된건지

[방금]

조회해보니 진짜 막장이었네요 헐
무슨 애들보는 만화내용이...
근데 우리나라 방송사는 뭔생각에서 그걸 방영했을까요
드라마처럼 만화에 쪽대본이 있는것도 아닐테고

[LadyGeorgie]

저도 예전에 그게 갑자기 궁금해져서 검색했다 정말 막장 내용이라는 걸 알고나서 경악했어요. 그런데 imdb 에 보면 일본 아니메 클래식이라고 하네요. 원래 이름은 제니가 아니고 죠지(Georgie)인데 사람들 리뷰도 꽤 좋네요. 세상에나...

[나루미루]

제니 친부모는 따로 있었고 남의 집에 맡겨졌던 거죠. 그러니까 친오누이들은 아니었어요.
나이 먹어서도 궁금했던 애니고 이제라도 원작 번역 되었으면 하는 작품이예요.
만화라면 다 애들 보는 건 줄 알았던 시대였으니...

[맞아요.]

머리카락 날리면서.~~ 노래 이거 아닌가요?
저도 너무 궁금 했어요. 갑자기 끝나서

[음]

금발의제니랑은 다른 만화네요
예전에 금발의제니 재미있다고 해서
찾아보려는데 그런 막장을 왜 보냐고
해서 갸우뚱 했는데 이 만화 말한거였나
보네요

[우유좋아]

'한 송이 들국화같은 제니, 바람에 금발 나부끼면서, 오늘도 예쁜미소로 노래해~~'

내용은 전혀 기억안나는데 만화주제가는 생각나는거 보면 보긴 봤었나본데.......

[캥거루가 뛰어노는]

푸른 목장은
들장미 소녀
제니의 낙원

팔목에는 비밀 담긴 의문의 팔찌
들에는 아름다운 꽃들이 웃고
산위에는 산들바람 속삭이네요
귀여워요 명랑해요 들장미 소녀

[..]

작은숙녀 링은 이복언니가있고 아버지가 가문을위해 재혼을 하는데 할아버지가 링의존재를 부정하고 승마학교에들어가서 두각을 나타내고 그런거 아닌가요?

[..]

저는 어렸을때본 플로네의 모험이 다시 보고싶어요
닐스의 모험도요

신밧드의 모험도 재밌었는데.^^

[플로네]

저도 너무 좋아했었는데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우리가 어릴적 너무 재밋게 보고
추억속에 곱게 간직된 만화의 대부분이 다 일본에서 제작된 만화명작극장인가 하는
일본 티비시리즈 더라구요
들장미 소녀 제니는 시작은 캔디처럼 곱고 목가적으로 아름답게 시작되는데
이야기 진행되면 자기 이복 오빠들 삼형제랑 돌아가며 애낳고 살고 뭐 그런 스토리여서
거기까지 가기전에 조기종영됐다고 들었어요
근데 이게 백작의 딸 헨젤 하고 같은 거였던가요 ?

[좌회전]

빨간꽃잎 머리 꽃은 예쁜소녀 플로네..
보고 싶네요.

[꼬마숙녀 링은]

다른거 맞아요.승마학교 들어가고 그런게 꼬마숙녀 링이고 엔딩까지 정상적으로 방영됐죠.
어릴때 보던 일본 애니들 .. 그때나 지금이나 애들이 볼 애니는 아니였다는.은하철도 999 다음에 했던 천년여왕 기억하시는지요? 그것도 꽤 야했는데 ^^

[같은 세대]

저도 들장미소녀 제니가 끝이 너무 궁금하고 너무 기억에 남아 예전에 검색해봤었는데 근친상간 어쩌구 라는 말이 있어서 깜짝 놀랬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중단되었구나 하고요 그래도 어린 시절 너무 예쁘고 재밌게 본 만 만화영화에요

[피터캣]

금발의 제니...그 만화 주제가, 작곡가 포스터가 자기 아내 위해 만든 노래라고 알고 있어요.
그 만화가 아마 포스터 부인 소녀시절 회상하며 만들었을거에요...

초딩때 과외쌤이 그 노래 가르쳐줬었거든요...그때까지 그냥 단순 만화 주제가라고 생각했는데 선생님이 가곡처럼 부르는 것보고 놀랐던 기억

[전에]

한번 82에 이 만화 내용에 대한 논란에 대한 글이 있었어요.

[왔다초코바]

저도 플로네 정말 다시 보고 싶어요.
플로네 가족은 그 섬에서 생활하다 구조되었나요?

[.....]

저도 초딩때 재미나게 보다가 갑자기 종영되어 궁금해했었죠. 수십년을 생각만하다가 얼마전에 비디오 테잎과 만화책으로 힘들게 구해서 끝까지 다 봤습니다. 막상 보고나니 별거 아닌데 왜 그렇게 안 잊혀졌던지.
TV버전은 그렇게까지 막장은 아닙니다. 세 오누이가 런던에서 모험을 거친끝에 제니의 친아빠인 공작도 만나고 셋이 사이좋게 호주로 돌아오며 끝나는 상당히 건전한 내용입니다. 중간에 큰 오빠가 제니한테 사랑을 고백하지만 제니가 단 칼에 거절하는 정도.
문제는 만화책 버전입니다. 이게 원작인데 여기서는 사랑했던 로엘과 운명적으로 헤어지게되고 감옥에 갇혀있던 큰 오빠를 찾아가 관계를 맺고 임신하고, 둘째 오빠는 음모에 빠져 마약 중독이 되고.. 뭐 그럽니다. 결국 큰 오빠는 사형당하고 다시 호주로 돌아온 제니는 강물에 빠져 죽은줄 알았던 둘째 오빠가 살아있는 것을 발견하고 기쁜 마음으로 재회하는걸로 끝납니다. 아마 둘이 결혼하겠죠. 뭐 개인적으로는 그렇게까지 막장이라는 생각은 안하고 재미는 있습디다.

[팽구]

다른길로 새는듯 하나 혹시 알프? 미국 시트콤인디 운 외계인 인형 나오는거 기억 하시는분 그리고 아놀드라는 흑인 꼬마애가 나오던 시트콤도 무지 잼나게 봤는데요 제목 아시는 분??제니 아시는 분덜이면 알 수도 있을거 같아 여쭤봐요

[...]

아 그래서 갑자기 종영된거였군요... 그림이 너무 예뻐서 좋아했었는데... 순정만화 그림 제니가 캔디보다 더 예뻐서 좋아했었죠...

[개구쟁이 아놀드]

흑인 꼬마애 나오는 시트콤 제목이
개구쟁이 아놀드.

[외계인 인형 나오는 건]

외계인 알프 였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