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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질! 차선변경하려고 끼어들기 할 때요.

제발 조회수 : 2,684
작성일 : 2013-08-25 10:41:47
2차선의 좁은 도로였어요.
제가 1차선에서 달리고 있었고
2차선에서 저와 나란히 달리던 혼다 흰색 차량이 제 바로 앞으로 끼어들기를 시도하다 제가 식겁했어요.

나란히 달리고 있는 상황이라
깜빡이 켜고 끼어들려 하는 걸 저는 못 봤고
혼다 아줌마는 신호 보냈는데 왜 못 봤냐는 식으로
따져서 싸움이 날 뻔 했습니다.

제 상식으론 2차선에서 1차선으로 끼어들기 하고 싶으면
옆차가 아닌 제 뒤차에 신호를 보내고 끼어들거나
아님 저보다 앞서 간다음 제가 신호를 보게끔 하고
제 앞에 끼어들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건지...

만약 이런 상황에서 사고가 난다면
누구의 과실인지가 궁금합니다.

저 어제 황천길 갈 뻔 ㅠㅠ
IP : 118.36.xxx.2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우너
    '13.8.25 10:49 AM (223.33.xxx.169)

    괴실은 끼어들기한 차가 더많아요
    원글님도 전혀없지 않구요
    차선이 점선이냐 일직선이냐에 따라 차이도 있구
    암튼 말씀하신대로라면 혼다가 잘못한거예요

  • 2. 똧똧똧
    '13.8.25 10:50 AM (59.29.xxx.31)

    님보다 더 앞서 달린뒤 끼어드는게 맞죠..나란히 달리는데 깜빡이 켜면 그게 보이나요???이상한 운전자일세...가끔씩 자기 기준만 생각하고 운전하시는 분들이 있죠..본인이 잘못하고 큰소리치는...

  • 3. 제발
    '13.8.25 10:52 AM (118.36.xxx.23)

    끼어들기를 할 때 상대편 차량에게
    신호를 제대로 보내야한다 생각하는데
    본인은 깜빡이 켰는데 왜 넌 못 봤냐 하니..참..
    나란히 달리는 상황에서 깜빡이 확인을 하는 방법이
    있나요?;;; 혹시 제가 모르는 거라면 알려주세요. ㅠ

  • 4. 혼다 아줌마
    '13.8.25 11:04 AM (116.126.xxx.100)

    외제차라고 막무가내로 운전하나 보네요.
    전 그래서 옆 차선에서 제 차와 나란히 달리면,
    제가 악셀을 밟아 멀리 도망가요.

  • 5. 제발
    '13.8.25 11:12 AM (118.36.xxx.23)

    그래서 저도 다음주에 블랙박스 달려고 해요. ㅠㅠ
    운전하다 홧병날 것 같아요..

  • 6. 블박
    '13.8.25 11:37 AM (58.235.xxx.109)

    가능하면 2채널로 앞뒤로 다세요.

  • 7.
    '13.8.25 12:14 PM (211.234.xxx.188)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보통은 앞서가서 깜빡이키고 들어오죠. 근데 도로에 워낙 비정상 인간들이 많나서 대충 감으로 이놈은 막 들어오겠다싶으면 그냥 전 비켜줘요. 사고나는것보단 나아서..옆에서 거의 나란히 달리면서 바로 들어오는 무개념들 얼마나 많은데요.

  • 8. 어머나
    '13.8.25 4:34 PM (14.32.xxx.84)

    당연히 끼어들려고 하는 차량이 모든 책임을 져야죠.
    주행차선에서 옆에 달리는 차량이 뭘 할지 추측까지 해야 하나요?
    가시권 안에 들어와 있는 차량들을 주시하고 방어운전을 할 필요는 있지만,
    옆에 달리는 보이지 않는 차까지 신경써야 할 이유는 없죠.

    그 아줌마는 자기가 깜박이를 켰던 어쨌던,안전한 상황이라고 판단 될 때,끼어들어야 하는 거지,
    무조건 자기 맘대로 하고 싶은 대로 하면 안되죠.

    그 아줌마,,뻔뻔한 여자네요.

  • 9. 안드로메다
    '13.8.25 5:29 PM (175.125.xxx.12) - 삭제된댓글

    정말 도로에 왜그렇게 자기중심적인 사람들이 널렸는지...
    그냥 가고싶은대로 가나봐요.
    자기는 가고싶은대로 가면서 똑같은 방식으로 자기 앞으로 끼면 어떻게 할지, 궁금한데요?^^

  • 10. 윗님..답답하시군요.
    '13.8.25 5:36 PM (223.33.xxx.253)

    끼어들려 한 차량이 책임져야 한다는건 우리네 생각이구요..
    내차 상대방차 바퀴가 모두 굴러가고 있는이상
    한쪽 100% 과실은 절대 안나옵니다..
    재수없지만 내 차앞에 안끼어들길 바라고
    항상 앞뒤 양옆 주시하다가 이상해 보이는 차 보이면 멀리 떨어져 피하는게 상책입니다.
    주변차량 움직임 추측해서 다녀야할 필요가 있냐구요?
    당연히 필요합니다.
    원글의 상대방차가 님같은 생각을 갖고 끼어든겁니다..
    보이지않는 옆차선 차량을 신경쓸 이유가 없다는
    무식한 말씀 맙시다..제발요~~

  • 11. 글구..
    '13.8.25 5:49 PM (223.33.xxx.253)

    운전중에는 늘 시야를 앞뒤 좌우로 돌려
    주변에 어떤 차량이 나와 함께 가고 있는지
    빨리갈 차량인지 나랑속도가 비슷한지 파악해 두셔야 하구요..
    필요하면 사이드미러 보조경 등을 달아 내 운전습관에 맞게
    사각지대를 최소화 시켜야 합니다
    그래도 몰랐던 차가 확~ 끼어드는경우 많아요
    정속주행만 하지 마시고 주변흐름에 따라 속도를 내어 치고
    빠지는 센스도 필요합니다
    무식한 운전자가 마구 끼어들기도 하지만
    차선 2개에 나란히 다니는 차들 때문에 답답해진 흐름을 빠져나가려고 끼어 들어오는 운전자도 있어요.
    물론 방향지시등과 차량간격유지는 필수겠지요.
    혹시나 다음에 무슨일이 생겨도 블랙박스는 꼭 필요하니 다세요..

  • 12. ...
    '13.8.25 8:03 PM (1.247.xxx.78)

    그런 상황이면 2차선 차량은 1차선 차량 뒤로 들어가거나, 앞으로 나가 끼어들어가야죠, 추월차선은 1차선입니다.

    하위차로에서 상위차로로 추월시도하는것 자체가 조심해야할 일이죠,

    그리고 나란히 달리지 마세요. 속도를 줄이던가, 속도를 높여서 나란히 다니는 경우 만들지 마세요.

  • 13. 어머나
    '13.8.25 9:38 PM (14.32.xxx.84)

    윗님 답답하시다는 분,
    제가 가시권 안에 들어와있는 차량에 대해선 주시하고 방어운전을 해야 한다고 썼습니다.
    물론,달리는 차량끼리는 100%과실이라는 게 그동안 없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블랙박스라는 게 있기 전 얘기겠죠.

    지금은 블랙박스라는 게 있기 때문에,
    주행차량이라 해도,옆에 달리던 차가 무대뽀로 옆차를 들이받는다면,
    100%과실 검증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법적으로 시시비비를 따지기 어렵기 때문에,
    또한 자동차 사고라는 건 아무리 과실이 없다해도,
    안나는 게 상책이기 때문에,
    방어운전을 해야 하는 거지,

    저따위로 옆차선 나란히 달리다가 무대뽀로 달려드는 차량을 무슨 수로 방어운전할 수 있나요?

    옆에서 들이 받아대면,들이 받히는 수 밖에 없지,
    옆에서 받는다고,반대쪽으로 퉁겨나가거나 급차선 변경하다가는
    더 큰 사고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항상 가시권 파악하고 있고,백미러도 파악한 상태에서,피할 공간이 있어,
    순발력있게 피할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저런 식으로,
    옆에서 바로 들이밀고 오는 경우엔,
    안피하는 게 오히려 나을 수도 있습니다.
    피하려다가 더 큰 대형참사가 일어나는 경우가 부지기수 이니까요.

    물론,가장 좋은 방법은 ,
    저 따위로 무식하게 운전하는 차는 피하는 게 상책입니다.

    운전하는 꼬라지를 보면서,
    피해야 할 차량은,내차 속도를 높이든,낮추든,,되도록이면 나란히 안 달리도록 하고,
    위험하게 운전하는 차량을 보면,거리 두고(앞뒤든,옆이든..) 피하는 게 상책입니다.

    어찌되었든,
    방어운전이야 내 몫이지만,
    잘못은 그 따위로 운전하는 사람이 잘못한 겁니다.
    법적으로는 100%가 아니라 하더라도,
    상식적으로는,
    그런 무식하고 뻔뻔하고 무대뽀 같은 운전자가 100%잘못입니다.

    저도,제 주변에서도,
    저런 식으로 뻔뻔하게 나오는 사람 상대하느라,경찰서까지 가서 시시비비를 가린 적도 있습니다.
    저런 유형의 사람은 밖에선 큰소리 지르다가도,경찰서에서 제대로 시시비비를 가리면,깨갱합디다.
    블랙박스 없던 시절에도 가능한 얘기인데,
    요즘처럼 블랙박스로 웬만한 건 다 찍히는 세상에(촬영각도가 어느 정도 되니까,그 차량이 갑자기 끼어들어 박는건지 아닌지,알수 있죠.),(아니면 뒤에서 따라오던 차량의 블랙박스를 확보해도 되구요.)
    100%과실 못받아낼 이유가 뭐가 있겠어요?

    다만,사고 자체가 나면,나에게 과실이 있든 없든,,내게 손해가 되는 일이니,
    방어운전은 필수이지만요.

  • 14. 어머나
    '13.9.9 5:11 PM (14.32.xxx.84)

    이미 지나간 글이라 댓글 안보겠지만,그래도,,

    얼마전 뉴스에서,
    주행중 옆에서 차선변경하면서 들이 받아 난 사고에 대해,
    들이 받은 차량의 100%과실 판결이 나왔습니다.
    물론,블랙박스로 확인되는 케이스였구요.
    보험사에선 그동안의 관례대로 두 차량 모두 운행중이라는 이유로,100%과실은 아니라고 중재했지만,
    사고당한 차량쪽에서 소송을 해서,가해차량 100% 잘못으로 판결 받았다네요.

    위에도 말씀드렸듯이,
    예전의 과실판정 사례들은 블랙박스영상이 없던 시절 얘기일 뿐입니다.(양쪽 말만 듣고서는 누굴 신뢰해야 할지 어려우니,,한쪽의 일방적 과실을 인정안했던거죠.)
    하지만,빼도박도 못하게 정확한 영상이 존재한다면,
    누가 과실이 있는지,
    정확하게 판정할 수 있습니다.
    사고가 안나는게 더 좋겠지만,무대뽀로 막 들이미는 차량 운전자들은 각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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