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새언니 한명 올케 한명이 있고 저만 미혼이에요
전 성격이 그냥 혼자 있는거 좋아하고 친구도 친한친구 몇명하고만 연락 하는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그런가...오빠랑 남동생이 결혼 했어도 딱히 새언니하고 올케랑 개인적으로 연락 하고 싶지는 않더라고요
일년에 많아야 명절에 잠깐 ..한두시간 보고 부모님 생신때 한번 보나?
이렇게 지내요
솔직히 새언니랑 올케 전화번호도 몰라요 전화해 본적도 없고요
남자친구랑 아까 밥먹는데 대뜸 그러는 거에요
시누노릇 하냐고
그래서 그런걸 왜 하냐고 연락도 잘 안한다고 했더니
놀래면서 왜 안하냐고 그러는 거에요;;;
그냥 둘만 잘살면 되지 뭐 하러 그런걸 하냐고
우리 부모님도 시부모 노릇 안한다고
우리집은 제사도 없고 명절에도 엄마가 요리 다 하시면 올케랑 새언니가 와서 밥만 먹고
그렇거든요
이제 조금 엄마도 연세 있으셔서 언니랑 올케 조금 하게는 하는데..
흠..이건 제쳐 두고요
암튼 그래요
그리고 가족 모임이래봤자 그냥 가끔 만나서 밥이나 한번 먹고 마는데
저는 귀찮으면 이런것도 잘 안가고요
남자친구가 저보고 이상 하데요
새언니랑 올케가 있음 시누노릇도 해야되고 연락도 자주 해서 뭐라고 한마디씩 해야 된데요???
요즘이 조선 시대도 아니고 그짓을 왜 하냐고..그리고 나 소심해서 싫은말 못한다고
그리고 둘만 잘사면 되지 뭘 그러냐고 그랬더니
자기 누나는 안그런데요-_-
남자친구 위로 형둘 누나 한명인데 누나가 제일 나이가 많아요
자기 형수들한테 자주 전화해서 밥먹자 그러고 모임도 자주 갖가 그런다고
가족이라면 이래야 되는거 아니냐고..
헐..
그거야 니네 가족이 그런가 보지 그랬더니
자기는 가족이란 자주 만나야 된다 생각 한데요
아..짜증나
효자병..
제가 부부만 둘만 잘살면 되지 뭘 자주 만나 귀찮게 ..그랬더니
저 효자병 남친 또 뭐라 무러 하는데..
우리나라 남자들 다 이런가요
결혼하면 저 정말 스트레스 받을꺼 같아요
그런데 한국 남자는 다 저런거 같고..
외국남자랑 결혼 해야 하나..
남자친구는 계속 제가 특이한거라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