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모략 중 제일 억울하고 기가 막혔던것

지금생각해도 조회수 : 5,254
작성일 : 2013-08-25 01:17:44
절 욕하다 욕하다
나중에는 이러셨어요.
"내가 그때 너의 집에서 지낼때 기겁했다. 너 출근하면 그년은 친정이랑 전화질만 하면서 애는 엄마엄마 하면서 우는데 그년은 웃더라. 악마같은 년 어쩜 그렇게 잔인한지 시집을 온년인가?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엔 가만히 두지 않을거야"

이게 뭐지? 하고 생각해보니
저 아침에 출근하려고 씻고 있고 제 딸은 문앞에서 과자였나 그네였나 뭔가 떼쓰고 있는 상황이었어요.
전 지금은 이래저래 해서 안된다 한번 말하고
호비 볼래 호비? 하다가 다시 떼쓰길래 어린이집 선생님이 말씀해 주신거처럼 안되는건 안돼 ㅇㅇ이가 아무리 울어도 해줄수가 없어 했고
애도 수긍하고 좀 징징거리면서 칫솔달라느니 오늘은 어린이집 안가고 수영장 간다느니 그랬어요.

그러다 보니까 전화온 적이 없는거 같은데
남동생한테 부재중이 찍혀있었고
남매라 그런가 가끔 카톡은 해도 유선통화는 안하는 사이여서 혹시 부모님한테 무슨일 생긴건가 하고
콜백했어요. ㅇㅇ아 누나 하는데
바로 받더니 어 누나 미안해 잘못 걸었네 했고
저도 그 시간이면 걘 회사기 때문에 어 ㅎㅎ오케이 잘지내라 딱 저 한마디 하고 끊었어요. 저도 출근준비 늘 초단위 전쟁이라...

근데 딱 한번 그랬던 그 통화를 갖고
너 출근하면 애 울리면서 친정이랑만 전화한다 몰랐지? 한 거예요.
설혹 친정에 전화한다한들 그게 무슨 문제고 제가 엄만데 제가 애를 일부러 울리겠나요??
그런데 늘 저런 식이었어요. 매사에...
제가 홧병이 걸린다 해도 놀랍지 않을거 같어요.
IP : 115.136.xxx.17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o
    '13.8.25 1:28 AM (125.31.xxx.25)

    그정도면 공포네요 공포..
    아내와 자기 아들을 적으로 만들기로 작정을 하신거 아니신지.... 나중에 아프시면 어쩌나요? 에휴

  • 2. ㅇㅇ
    '13.8.25 1:28 AM (175.212.xxx.141)

    애가 그리 울고 어미가 매정했다면 지가 와서 애 좀 보고 그러지 시어매 지는 뭐하고 그 꼴을 지켜보고 있엇대요?
    에휴 말을 지어내도 저리 멍청한 인간들이 꼭 있어요

  • 3. 지랄도 풍년이네요.
    '13.8.25 1:34 AM (58.236.xxx.74)

    남편은 정상인가요 ?
    저런 모친 밑에서 정상으로 컸다면 남편도 대단한 것임.

  • 4. 남자아이엄마
    '13.8.25 3:25 AM (98.201.xxx.193)

    큰애 같은반 여자 엄마가 그러더라구요..
    자기딸 나중에 시집 보낼 때 시어머니 자리 보고 보낸 다구요
    그 말이 점 점 와 닿는게..
    요즈음 이기적이고 자기 밖에 모르는 여자들 많아요.
    자식 결혼 시키면 더 심해 지겠죠??
    시부모 자리도 복 인거같아요..
    저 희 시엄니도 안부 전화 하면 동서 이야기를 해요..
    너무 싫어요... 동서와 통화 할 땐 제 이야기 많이 하겠죠???

  • 5. 저기요
    '13.8.25 4:36 AM (80.226.xxx.1)

    이건 모함수준이 아니라 정신병이네요. 남편이고 애고 다 내려놓고 도망나오고 싶을거 같아요.

  • 6. 맛수니
    '13.8.25 5:01 AM (221.154.xxx.136)

    이런 시엄니 여기도 있는 일인입니다...안보고산지 일년됐네요...

  • 7. 염병
    '13.8.25 11:34 AM (125.186.xxx.25)

    시엄니를

    가까운

    정신과부터 데려가세요

    어디서 봤는데 나이든 늙은 시모가

    젊은 며느리들어오면 그렇게 질투를 하고 샘을

    낸대요

    아들을 빼앗낀것부터 시작해서 단순히 과거의 본인들

    시집살이 한거 화풀이식도 있지만

    내아들 뺏앗긴 심리와 젊은 며느리에대한 부러움. 질투.

    시샘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고 들었어요

  • 8. ..
    '13.8.25 1:08 PM (118.221.xxx.32)

    연 끊어야죠
    지금도 왕래 하시나요

  • 9. 북아메리카
    '13.8.25 3:49 PM (182.212.xxx.108)

    저정도면 병이네요 미치신거 같으니 화를 낼게 아니라 병원으로 모셔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2367 [원전]태평양을 오염시키는 후쿠시마 오염수.jpg 2 참맛 2013/09/02 1,672
292366 방콕에서 밤 11시 비행기일 땐 뭐하나요? 7 초보여행 2013/09/02 2,385
292365 영어에서 3인칭단수에 왜 s를 붙이나요? 8 복수 2013/09/02 5,521
292364 위내시경해야하는데요... 3 ^^* 2013/09/02 1,136
292363 컴퓨터가 이상해요.. 2 컴퓨터 2013/09/02 1,543
292362 캐주얼한 가족사진 찍을때 어떤색깔 티가 예쁠까요? 7 사진 2013/09/02 1,680
292361 귀에 염증이 없어지질 않아요. 10 미치것다 2013/09/02 5,469
292360 너무 짠 깻잎장아찌 구제방법은요? 3 화초엄니 2013/09/02 3,709
292359 전북 진안 천지탑 2 가을하늘 2013/09/02 1,256
292358 가을맞이준비 예쁜도마 2013/09/02 952
292357 동해, 남해안 이미 방사능 오염 1 ㅁㅁ 2013/09/02 3,383
292356 50대 초반 아버지 지갑이나 벨트 어떤 게 좋을까요? 소밍 2013/09/02 1,640
292355 당귀 사놓고 안 쓰시는 분 있으면 1 가을 2013/09/02 1,481
292354 남자아이들 다리털 3 1 1 1 2013/09/02 4,268
292353 안쓰는 바디워시로 뭐 할까요? 7 정리중 2013/09/02 3,818
292352 아이라이너, 립스틱 추천해 주세요 5 전업 2013/09/02 1,571
292351 미운놈 떡하나 더주는거 맞나보네요. 2 정말 2013/09/02 1,835
292350 벌집까지 통째로 파는 꿀 어디서 살수 있나요? 1 꿀벌 2013/09/02 1,912
292349 카드 말미에 누구누구 드림..적는거 맞나요 3 급질 2013/09/02 6,271
292348 수시 컨설팅 효과있을까요? 2 고3엄마 2013/09/02 2,553
292347 갱년기의 고통 4 소통불통 2013/09/02 4,033
292346 자전거를 도난 당했어요 6 아놔 2013/09/02 1,831
292345 주변에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 받으신 분 계신가요? 6 ;;; 2013/09/02 2,134
292344 美위안부 기림비 프로젝트 잇단 악재로 휘청 세우실 2013/09/02 978
292343 단전호흡 배울때 원래 옷을 벗고하나요? 6 단전 2013/09/02 2,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