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경리 토지 원본과 청소년 토지가 많이 차이 나나요?

... 조회수 : 2,894
작성일 : 2013-08-24 23:55:45

 전 무슨 책이든

축약본 아닌 원본으로 읽자는 주읜데

그래서 애도 원본 아닌 책은 안 읽었어요.

초등 고학년인데

책은 다 좋아해요.

제가 읽다 둔 책도 읽던데

처음엔 못 읽게했는데

물어보니 왠만큼은 이해도 하고 해서

이젠 그 나이에 특별히 금할 것 없고 좋은 책이다 싶으면

굳이 뺏지는 않는데요.

중학교 가면 시간 많지 않을 텐데

아직 시간 여유 있을 때인 지금

꼭 읽어볼 만한 토지같은 책 읽으면 어떨까해서요.

아직도 책은 원본으로 읽는다는 마음이 강한데

글쎄요,

청소년 토지도 아시는 분 어떤가요?

IP : 180.70.xxx.2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영심이
    '13.8.25 12:06 AM (211.36.xxx.156)

    빠른듯. 욕설. 불륜. 살인등 나와서 성인인 저도 불쾌하기도 했어요.

  • 2. 원글이
    '13.8.25 12:26 AM (180.70.xxx.26)

    댓글님들
    고맙습니다.
    중고등 나이면 한창 책 읽을 나인데
    주위에선 그 때는 정말 시간 없어
    책 읽기 힘들다하니
    참 그렇네요.
    천천히 생각해봐야겠어요.

  • 3. 해리
    '13.8.25 12:27 AM (116.37.xxx.142)

    아이들마다 이해도나 정신적 성숙도가 다르니 초등생이라고 꼭 원본토지를 읽는게 무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저도 중1때 [테스]를 읽었는데, 솔직히 그 나이에 맞지도 않는 내용이고(가난한 집의 예쁜 처녀가 그놈의 가난과 미모 때문에 남자한테 농락당하고 살인을 하고 파멸에 이르는... 거시기한 내용이잖아요. 작가의 청교도적 가치관도 무척이나 편협하고요) 완전히 이해도 못했습니다만 그렇다고 그 당시의 독서가 무의미하다고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하지만 중학생 때 읽을 시간이 없을것 같아서 초등 때 미리 읽혀야 한다는 생각은 좀 성급하신것 같습니다.
    아무리 아이들 공부가 바빠도 중고등학생 때, 지금보다 좀 더 머리가 크고 아직 감성은 말랑말랑할 때 독서는 인생에서 참 많은 의미가 될것이니까요.

    중학생이나 고등학생 때, 원본으로 천천히 읽게 하시는것 어떨까요.
    민초의 고통, 농민층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 일제강점기 격동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초등생에게는 재미없고 어려운 부분도 있을 거예요.

  • 4. 흐음
    '13.8.25 12:29 AM (221.138.xxx.163)

    저는 필독도서라고 분류되는 세계 명작 고전을 20대에 들어서 봤는데
    그래서 더 이해를 잘 한 거 같아요.
    요즘 우리나라 청소년 소설들 좋은 거 많이 나오던데
    그런 책 위주로 보면 어떨까 싶네요.

  • 5. 흐음
    '13.8.25 12:33 AM (221.138.xxx.163)

    써놓고 보니 딴소리;;
    혹시 아드님이 해리포터는 다 읽었나요?
    책을 좋아하신다니 다 읽었을 거 같긴 한데
    만약 아직이라면 해리포터 시리즈 강추합니다^^

  • 6. 원글
    '13.8.25 12:39 AM (180.70.xxx.26)

    해리님,흐음님 댓글도
    고맙습니다.
    제가 기대했던 것보다
    댓글들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우리나라 교육시스템이 아니라면
    다방면으로 책 꽤나 읽을 아이라서
    저도 참 아쉽거든요.
    제가 옆에서 균형을 잘 잡도록
    조심스럽게 도와줘야 할 것 같아요.

  • 7. 원글
    '13.8.25 12:43 AM (180.70.xxx.26)

    흐음님
    그 사이에 또 댓글이...
    해리포터 읽었어요.
    그거 읽는 중에 책에 꽂혀서
    난리도 아니었어요.
    주문 외워대고 ^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0892 멍멍이 눈 질문 2 멍멍 2014/01/08 704
340891 조카에게 돈을 줄까요 선물을 줄까요? 4 초보이모 2014/01/08 1,270
340890 that용법 7 문법 2014/01/08 825
340889 탈핵운 외친 당신이라면 내일 11시에너지기본계획 규탄기자회견에 .. 3 녹색 2014/01/08 507
340888 김수현 작가도 결국 신데렐라 판타지네요. 7 567347.. 2014/01/08 4,189
340887 면세점 가방 사려고 합니다. 질리지 않는 기본 스타일 추천해 주.. 7 ㅇㅇ 2014/01/08 4,361
340886 마지막 잎새 청송여고도 떨어지는 중 4 마지막잎새 2014/01/08 1,402
340885 카스소식 어떤거 받고계세요? .. 2014/01/08 1,037
340884 영작 부탁하신 글, 답글 드리니 순식간에 지우셨네요 20 너무해 2014/01/08 2,475
340883 주로 여자들한테서 듣는 황당한 말들 36 헐.... 2014/01/08 5,670
340882 저처럼 아토팜만 바를 수 있는 분 계신가요 4 . 2014/01/08 1,268
340881 부산일보 전 편집국장 해고 항소심도 무효 판결 1 ........ 2014/01/08 1,003
340880 유방 재수술해야할거 같아요ㅠ 3 하나 2014/01/08 2,877
340879 16개월 아기 자전거선택 도와주세요^^ 2 자전거 2014/01/08 939
340878 베이글 빵을 어떻게 데우죠? 14 .... 2014/01/08 5,294
340877 노무현과 부림사건, 그리고 한 인간이 변화한다는 것 2 우리는 2014/01/08 1,216
340876 눈이 아주 많이 왔으면 좋겠어요 7 ㅡㅡㅡ 2014/01/08 1,070
340875 싫어하는 사람이 이사를 가요 6 po 2014/01/08 1,736
340874 아빠 어디가 출연료...? 5 ,,, 2014/01/08 7,483
340873 드럼세탁기~~제발 5 2014/01/08 1,567
340872 30대 미혼녀 10년만에 키스했어요.;;;;;;;;;; 23 19금? 2014/01/08 14,555
340871 월남쌈 집에서 맛있게 해먹는 방법있을까요? 12 하늘 2014/01/08 3,856
340870 냉무 3 ^^ 2014/01/08 464
340869 KTX동반석 7 셋이서 2014/01/08 3,860
340868 제주도 집구하기 힘든가요 5 ㅜㅜ 2014/01/08 4,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