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노후 ...

고민좀요 조회수 : 3,332
작성일 : 2013-08-24 22:43:37
엄마 노후 비용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엄마는 아빠와 이혼후 혼자 사시고, 봉제공장에서 일하세요. 재산은 현재 살고있는 임대아파트가 전부인듯. 그나마 월세.
동생은 아직 결혼 안했는데 콜센타에서 일합니다. 월급 빤하죠.
저는 결혼했고, 애는 없고, 요즘은 일을 쉬는데, 작년까지는 월수200정도. 글구 남편은 보통 기업의 과장. 당연히 저보다 잘 벌구요. 

엄마가 기력이 딸려서 일을 그만둬야하는 상황이됐는대, 엄마 생활비가 걱정이예요. 일단은 친구랑 살고있는 동생이 엄마랑 같이 살면서 비용을 분담하고, 저 역시도 비용을 분담하는건데...

근데 문제는...
결혼하고 10년, 시댁에는 돈들어간 일이 하나도 없는데, 저희집에는 동생카드빚, 아빠 트럭, 엄마 여행경비 등등 해서 되 솔찬게 들어갔네요. 신랑은 이런거갖고 단한마디도 뭐라고 하지 않아서 너무고마운대...

지금 다달이 아빠에게40 이 나가는데(바람나서 이혼한 아버지는 왜 딸에게 손을 빌리는지ㅜㅜ), 여기에 엄마 생활비까지 내야한다고 하면 신랑이 뭐라고 생각할까요 ㅜㅜ.  

저는 요새 직장을 구하고있는데 그 이유가 엄마 생활비 보태기위해서입니다. 

자식으로서 부모봉양은 당연한 일이고, 
그나마 시댁 친정 양쪽 다 어려운게ㅡ아니어서 다행이고 라는생각을 하지만,
친정의 복잡한 상황만 생각하면 숨이 콱콱 막히네요. 
여기다가 아빠는 아빠대로 돈을 요구하니... 정말 부모님땜에 일을 해야하는상황이예요.
그나마 제가 아이가 없으니 다행이지...

하도 답답해서요..
가난한 친정을 두신 님들은 부모님 생활비 어떻게 하시는지요?
아...예상은 했었지만, 너무 막연하게... 구체적인 준비를 못해놨네요..(뭐, 병원비가 왕창 필요한 경우를 대비한 돈은 준비해두었습니다만 ㅜ)
IP : 222.67.xxx.21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익후
    '13.8.24 11:01 PM (123.213.xxx.218)

    어머님은 수긍이 가고 측은지심이 생깁니다만, 친부쪽은 끊어내셔야 하지 않을까요?

  • 2. ...
    '13.8.24 11:18 PM (180.224.xxx.87)

    단순히 엄마 생활비뿐 아니라 동생빚에 이혼한 아버지까지 어찌 다 커버하려하시나요. 엄마 생활비조로 얼마만 보조하시고 나머진 딱 끊으세요. 효녀병도 정도껏 하셔야지 남편이 말안한다고 그속이 좋기만 하겠나요.

  • 3. ...
    '13.8.24 11:26 PM (112.186.xxx.105)

    음..동생 카드빚까지..님이 책임 졌다는거에 좀 의아하네요
    다큰 성인 동생 카드빚을 왜 님이..
    거기다 트럭 비용에...속상하시겠지만 한마디 하자면요..너무 착한딸 되려 하지 마세요
    가족도 이용해 먹는 가족이 있데요
    너무 착한딸 되려다 님 남편하고 사이 안좋아 지면 어째요..

  • 4. ㅇㅇ
    '13.8.24 11:33 PM (1.241.xxx.162)

    이 예가 시댁일이면 당장 인연 끊으라고 50개이상 댓글 달렸을텐데 또 남편이 일 쉬고있고 아내가 버는 상황에서 시댁40씩 보내고 있다면 이혼하라했겠죠

    원글님 아무리 착한남편도 한계가 있어요
    빨리 직장구하시고 셀프효도 하셔요
    그리고 이혼부모 두분다 책임질려고 하시니 참 답없네요.....

    시댁 도와줬다면 뭐라고 했을지 생각해보셔요
    그럼 답 나오죠.....

  • 5. ...
    '13.8.25 12:03 AM (58.227.xxx.7)

    남편분이 불쌍하네요
    바람난 아빠는 거절하고 엄마에게만
    한달 용돈 드리세요
    앞으로 아기는 어떻게 키우실려구요
    교육비 장난이 아닙니다. ㅜ.ㅜ

  • 6. 참ᆢ
    '13.8.25 1:18 AM (59.23.xxx.74)

    아직 애없다는것보니 부모님도 젊으신듯ᆢ
    벌써부터 봉양하면 언제까지 할 작정인지요?

    원글이없었으면 다들 알아서 사셨겠지요ᆞ
    부모님 두분다 아직 일할수있다고믿고 뭐라도
    하시라고 하세요ᆞ
    당장 애라도 낳으면 돈들테고 줬다가 끊기는
    더 애매해져요ᆞ

  • 7. ..
    '13.8.25 11:31 AM (119.69.xxx.144)

    님은 교통정리가 필요합니다.

    바람나서 이혼한 친부쪽은 그동안 돈드렸으니 이제 끊어내세요.

    보통은 바람나서 이혼한 아버지한테까지 생활비드리는 자식들 별로 없습니다.

    님이 생활비를 드려야하는쪽은 아버지쪽이 아니라 어머니쪽입니다.

    정 아버지한테도 드리고 싶다면,지금 드리는 40만원을 쪼개서 20씩드리거나, 아버지한테 10어머니30드리는쪽으로 하시던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1798 BBC, 日軍 강제동원 위안부 22년 동안의 수요시위 보도 1 light7.. 2014/01/11 944
341797 BBC, 日軍 강제동원 위안부 22년 동안의 수요시위 보도 1 /// 2014/01/11 985
341796 정리를 못해요 3 ... 2014/01/11 1,837
341795 이 크라운 씌우기 임시로.. 4 teeth 2014/01/11 1,889
341794 쌀죽에는 무슨 간장 곁들여야 하나요? 5 쌀죽 2014/01/11 2,077
341793 정부에 맞서던 검사들 줄줄이 좌천, 채동욱 수사팀도 와해 3 어이 없군 2014/01/11 1,403
341792 친구에게82를 괜히 알려줬나싶어요(냉무) 6 친구 2014/01/11 3,336
341791 꽃집에서 사 온 장미가 피지를 않네요 8 생화 2014/01/11 1,780
341790 [단독] 1000만 고지 눈앞 ‘변호인’에 복병 출현 5 고발뉴스 2014/01/11 4,405
341789 한국에서 정의롭게 살면 반드시 패가망신한다 6 New 2014/01/11 1,523
341788 딸둘이 방청소 하는데 속터집니다.. 5 .. 2014/01/11 3,154
341787 헌 책 버릴 때 어떻게 하셨나요? 7 헌책 정리 2014/01/11 13,164
341786 붕어빵, 풀빵 먹고 싶네요 5 먹고싶다 2014/01/11 1,389
341785 안철수에 대한 저주의 굿이 시작되었군요 26 ㅇㅇ 2014/01/11 2,660
341784 휴대폰 감청법’, 이통사가 감청가능한 장비만 쓰라는 서상기, 국.. 2014/01/11 787
341783 폐경판정 받고 한약 먹는데요 10 불안 2014/01/11 3,621
341782 미국여행 케리어 사이즈 좀 알려주세요 2 ** 2014/01/11 2,683
341781 필리핀서6학년다니면울나라서중학교입학 학교 2014/01/11 1,068
341780 이런 남편 어떡해야 하나요? 7 아파 2014/01/11 2,591
341779 [단독] '농협, 이명박 상금 세탁' 충격적 내막-각하 재산 증.. 29 /// 2014/01/11 8,637
341778 생물통계학 강의는 어디서 듣나요? 게으름뱅이 2014/01/11 1,177
341777 건조하신분들 이 겨울나는 비법 공유해보아요~ 3 긍정녀 2014/01/11 1,826
341776 카톡에 친구신청없이 6 질문 2014/01/11 2,603
341775 모과차 스텐냄비서 오래끓였더니 색이 붉게 변했어요.. 2 .. 2014/01/11 1,715
341774 꽃보다 누나 윤여정씨 3 ... 2014/01/11 5,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