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분
'13.8.24 9:54 PM
(1.11.xxx.135)
참 나쁘게 하는 글이네요.
2. 음.....
'13.8.24 9:54 PM
(175.182.xxx.11)
-
삭제된댓글
점쟁이 비슷한 사람에게 들은 말인데요.
중고로 사고팔면서 돈거래가 오간거는 전사람의 기운이 사라진다고 했어요.
3. ..
'13.8.24 9:55 PM
(223.62.xxx.13)
안믿어요. 그리구요, 제가 긍정적이어서 그런지 중고물품 의 어떤 흔적이 있어도 그 물건만의 역사,애틋함 이런걸로 보여져요.
그 친구한테 새것같은 중고 한 번 선물해보시고 뭐라하나보세요. 과연 쓰면서 중고타령할지?
안좋은 사연이 있다면 알고살필요는 없지만 그런거아니라면 괜찮다봐용 .전사람보다 나와의 인연으로 내 기를 불어넣음돼죠.
4. ...
'13.8.24 9:58 PM
(58.227.xxx.7)
작년에 철학관을 갔을때 제가 중고로 구입하는건 어떠냐
물었더니 파는사람은 괜찮은데 받는사람이 좀 안 좋을수도 있다고....
그래서 아이 옷,물품은 잘 생각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기가 센 사람물건이 오면 받는사람이 아플수 있다고 하면서
입지 않은 새상품도 중고로 사고 팔면 똑같다고
그래도 가끔 아이 옷, 책 을 중고로 장터에서 사고 있어요
5. 말도 아닌말을
'13.8.24 9:58 PM
(175.223.xxx.26)
다 관두고 돈을 생각하세요
어디로 돌고 돌아 나한테 오는지?
근데 돈을 두고 그런 생각 안하잔아요
그런 족쇄를 만들지 마세요
6. ...
'13.8.24 9:58 PM
(211.177.xxx.114)
맞아요..돈주고 산건 괸찮아요... 유럽의 고가구들은 어찌 설명하실려구요..그게 몇백년 내려올수록 비싸고 좋잖아요... 근데 저도 버릴려고 내논 장롱이나 이런건 그냥 주워오지 말라고 들었어요..거기에 귀신들이 있다고..큰 가구 들어올때 같이 들어온다고 하잖아요... 근데 돈주고 산 중고는 괸찮다고 들었어요..그래서 찝찝하면 천원이라도 주잖아요..
7. ㅇㅇㅇ
'13.8.24 10:00 PM
(112.154.xxx.7)
안믿어요. 프랑스사람들 벼룩시장에서 물건사는게 취미라는데 중고산다고 나쁠리가있나요?
뭐 한이서린 물건은 안좋겟지만 대체적으로 그런것 없을거같음
8. 존심
'13.8.24 10:05 PM
(175.210.xxx.133)
이건 논리의 오류이지요.
와인을 먹는 사람은 건강하다.
그것이 아니라 와인을 즐길줄 알 정도면 경제적으로도 여유있는 계층입니다.
그래서 오래사는 것이지요.
즉 와인을 먹어서 건강한 것이 아니라 그 경제력과 건강관리가 되는 사람들이라 오래 사는 것이지요.
따라서 중고를 쓰지 않아서 잘 풀린 것이 아니라, 중고를 쓰지 않을 경제력이 있기 때문에 잘 풀린 것입니다...
9. 음.
'13.8.24 10:08 PM
(218.38.xxx.105)
제가 카페에서 볼풀을 드림받은적이 있어요. 가보니깐 목사님댁이더군요. 굉장히 밝고 좋으신분이었어요.
3살된 저희 큰아들이 그속에서 놀다가 큰사고를 면할수 있게 되었어요.
거실 샷시가 오래된 아파트라 유리인데, 유리가 갑자기 깨지면서 볼풀안에 있던 아기는 무사히 다치지않았어요. ^_^ 어느정도는 믿는편이에요~
10. 인간의 기가 더 세지않나요?^^
'13.8.24 10:15 PM
(115.93.xxx.59)
저는 중고물건을 안좋아하는 편이긴하지만, 이런 이유때문은 아니에요
전에 무슨 TV프로에선가 그 전에 여러가게들이 계속 망해나간 안좋은터에서 장사 잘되는 주인분 인터뷰가 나왔었어요.
주인이 밝게 웃고. 손님한테 항상 친절하고, 음식 맛있고 그러니깐 안좋은 터를 극복해내더라구요
고객들도 주인이 웃고 친절한게 좋아서 일부러 들른다고 그렇게 인터뷰했던것 같고.
물건의 기도 있을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내 기운이 더 세면 살아있는 인간의 기운으로 그깟 물건에 스민 기운 못 이겨낼것 같진 않아요^^
하지만 일본에서도 부자한테 지갑선물 받으면 부자기운이 스며서 금전운이 좋아진다 이런 미신이 있는걸보면 예전에 물건을 썼던 사람의 기운이 물건에 스민다는 믿음은 여러나라에 공통적인가봐요^^
11. zzz
'13.8.24 10:23 PM
(118.176.xxx.195)
좀 어이가 없습니다. 그럼 윗분 말씀처럼 남 살던 집, 남 농사 짓던 땅은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자체가 누군가 살던 곳 물려받은 거 아닌가요? 아, 이런 믿음으로 재혼은 어떻게 합니까. 전 배우자 기운에 눌릴까 봐..
12. ...
'13.8.24 10:25 PM
(211.243.xxx.169)
돈도 은행에서 신권만 받아야지요. 남 지갑이나 남 장롱 속에 있었던 돈들 돌고돌아 사용되는데 괜찮은걸까요.
13. 중고
'13.8.24 10:29 PM
(24.52.xxx.19)
어차피 중고 인생인데 뭘 중고 새거 따지나요.
14. ^^
'13.8.24 10:30 PM
(125.138.xxx.176)
돈주고 사면 괜찮다는말 들은적 있지만
말이라는게 만들어 내기 나름인거 같아요
내가쓰던 물건에 내 기운이 붙는다구요??
그런식이면 남이 살던집 어떻게 들어가 사나요
땅사서 집지어서 평생 거기서만 살아야지요
15. 위에..음님..
'13.8.24 10:33 PM
(222.101.xxx.192)
중딩때 절친이 유산 액땜하려 님한데 그런 물건을 줘다고요? 것도 그친구 엄마랑
님 엄마랑 아는 사이면서? 혹 지금도 그분이랑 친구하나요?
아주 못된 사람이들이네요 어디 첫애 임신 초기인 사람한데 그딴 맘으로 주나요?
그러니까 더이상 애도 안생긴겁니다.
사람이 맘뽀를 곱게 써야지 아주 나뿐 모녀네요.
저도 아주 어렵게 첫애를 가졌는데 아주 잘 아는 분이 한복집을 하셨는데.
애 돌때 줄려고 손주 한복을 만들었다며 아주 크게 생색을 내시며 주시더군요.
전 아주 감사하며 받아왔는데 헐~울 엄마 보시더니 당장 밖으로 들고 나가서 것도 쓰레통에
넣어 버리시더군요.
전 너무 놀래서 엄마 왜그래? 그랬더니 혹여 애들을까 할 소리가 아니다 .
나중에 아주아주 나중에 알려주마 하시더군요.
돌잔치날 그분이 왜 그 한복 안입혔냐구 하시는데 울 엄마 대놓고 그러시데요.
오늘 이후로 우리 집이랑 절대 만나는 일없이 지내자고 그분 얼굴 벌개지더니 걍
조용히 나가시네요.
그땐 경황이 없어서 물어보지도 못했는데 .
내일 엄마한데 물어봐야겠네요.
16. 한마디
'13.8.24 10:36 PM
(118.222.xxx.34)
매매에 의해 새로운 기 형성돼요.
17. 가구
'13.8.24 10:37 PM
(49.98.xxx.41)
제가 애기때 옆집에서 이사하며 내놓은 가구를 저희엄마가 디자인이 맘에들어서 그 집에 물어보고 가구를 들여왔다네요. 가구 들여온 날 밤부터 제가 열이 끓으면서 이유를 모르고 앓았다네요. 소아과 데려가도 고열의 이유를 모르고, 며칠 지내다가 친척분이 집근처에 오셨다가 제가 아프다는 소리에 집엘 오셔서 아프기 전후로 뭔가 바뀐게 없냐 엄마한테 물어보셨대요.
가구를 옆집에서 버린걸 주워왔다했더니 그거 내다 버리고 향 피우라고 하시더래요. 애가 아프니 일단 내다버리고 시키는대로 향피우고 했더니 다음날 열이 내리고 나았더라~라는 얘기.
믿거나 말거나한 이야기이긴 한데 이 일 이후로 저희 엄만 가구던 이사던 늘 손없는 날로 고르시고 물건 주워오거나 받는거 절대 안하세요.
18. 태양의빛
'13.8.24 10:42 PM
(221.29.xxx.187)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divination&no=207791&page=28
발췌글 입니다.
인성의 기본적인 의미는 육친으로는 어머니이며 학문, 스승 등을 나타낸다.
이 밖에 사물 중에서는 문서, 집(주거), 부동산, 사람의 의복과 침구 등을 나타낸다.
(중략)
- 자녀에게 남의 옷을 얻어다 입히면 자녀의 학업운이 떨어진다.
남의 옷, 낡은 옷, 중고 물품 등은 순수한 인성이 아니라 재성의 극을 받은 인성으로 보아야 한다.
따라서 자녀가 금방 자란다고 남의 옷을 얻어서 입히는 경우
자녀에게 재극인의 기운을 심어주는 것이므로
자녀의 학업운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자녀의 도덕심과 인격도 부족하게 될 소지가 있다.
- 자녀 뿐만 아니라 가족 중 누구에게도 남의 옷을 얻어다 입히지 말아야 한다.
남이 입던 옷을 가져다 입히면 머지 않아 그 사람이 비양심적, 비도덕적인 행동을 할 가능성이 크다.
- 남이 입던 옷이 무조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누가 입던 옷인가를 확실히 알아야 한다.
자신에게 긍정적 역할을 하는 사람의 옷을 빌리거나 얻어 입는 것은 괜찮다.
그러나 입던 사람을 알 수 없는 중고 의류를 입는 것은 운세에 불리할 가능성이 큰 것이다.
(중략)
- 만일 입을 수 있는 깨끗한 옷인데 유행이 지났거나 맞지 않아서 버린다면
남에게 주거나 재활용 물품으로 내놓거나 아름다운 가게 등에 기증하는 방법이 있다.
- 남이 입을 수 없을 정도로 얼룩이 있거나 낡은 옷은 깔끔하게 소각처리되도록 해야 한다.
이런 옷을 재활용 물품으로 내놓는다면
어딘가를 계속 굴러다니다가 알 수 없는 방법으로 버려질 것이다.
소각용 쓰레기로 버리는 것이 가장 깔끔한 방법이다.
19. 나쁜사람들
'13.8.24 10:46 PM
(112.151.xxx.81)
이네요 지자식만 자식인가 임산부한테 액땜을하다니 글구 한복 혹시 죽은사람한테 해주는옷 그런거 아니었을까요 소름끼쳐요 나쁜이간들 벌받아라 에잇
20. 힝힝
'13.8.24 10:57 PM
(211.54.xxx.163)
그냥 개소리져.
중고물건에 묻은 타인의 체취가 자신의 몸에 영향을 끼치는것보다
다른사람들의 체취가 공기로 전파되는게 훨씬 클 듯합니다.
뭐.. 사람이 생활하면서 자신이 소유한 물건만 만지나요?
거기에다 중고물건에 묻어있는 전주인의 세균이 본인에게 옳겨붙어 병을 얻을수 있다는 말도 아니고
중고물건 사서 일이 안풀리고 어쩌고 저쩌고 하는거 점쟁이들이 믿는 미신이잖아여.
21. 희망이
'13.8.24 11:00 PM
(1.237.xxx.227)
그 한복의 의미가 궁금하네요. 꼭 알려주세요~
22. ^^
'13.8.24 11:30 PM
(211.234.xxx.234)
호프다이아몬드 보면 어느정도 맞지 않나요? 그걸 소유했던 사람들 모두 비극적인 삶을 살았다고 들은듯. 저도 경매에 붙여진집 그런것도 싫어요. 사서 되파는것은 모르지만 사는것은 깨름직하죠.. 저도 좀 고지식하긴하네요.
23. 아이씨..
'13.8.24 11:33 PM
(1.127.xxx.54)
외국인데요 저번주에 시누이 되실 분이 중절수술 했다던데 아기물품 다 사놓은 거
안가져가면 판다 그래서 남친이 집앞 현관에 받아다 놨는 데
새거 중고 섞여있고.. 스윙 같은 거만 4개...박스로 대여섯 개
시누이 어쩔!! 전 임신계획이 있지만 내년이거든요..
제가 그냥 써보고 후기 올릴께요 끄응..
24. 힝힝
'13.8.24 11:36 PM
(211.54.xxx.163)
중고차를 구입한 사람들의 교통사고율과 새차(물론 새차도 제조기술자의 손때가 묻었겠지만 새차니까 무시한다고 치고)를
구입한 사람들의 교통사고율을 조사해보면 어떻게 나올지 갑자기 궁금해지는데요.
보통 초보운전자들은 경미한 사고등 차에 손상이 갈까봐 처음에는 중고차를 사서 운전하는 경향이 있죠.
그래서 중고차소유자들이 새차소유자들보다 교통사고율이 높을걸로 예상이 됩니다.
그런데 새차보다 중고차 전소유자의 기운이 어쩌고 저쩌고 해서 중고차 모는 사람들의 교통사고율이 높을 가능성이 많다고 말하면
개소리죠.
25. 믿거나 말거나
'13.8.24 11:37 PM
(122.32.xxx.139)
또하나,
산길을 내려오는데 길가에 500원 6개가 있어서
위ㅣㄴ돈이야 이러면서 주웠는데
좀 내려오니 또 있고 또있고 또있고
그게 액땜이라던데요.
그래서 약 만원쯤 주웠는데 입구에서 기부했어요
저 돈 주울때 주우라고 종용했던 인간이 그거 액땜용이라고 알려주더라구요.
나쁜년! 줍기전에 말해야지!
남이 잘 안되길 바라는 나쁜 맘보로 자기가 잘될수 있나?
26. ᆢ
'13.8.24 11:41 PM
(14.54.xxx.59)
저도 믿거나 마나인데 십년정도 전에 도둑이 들어서
패물이란 패물을 액세서리까지 가지고 갔어요
근데 친정 엄마가 그 도둑놈이 너희 나쁜 기운도 모두 가져갔다 잊어버려라 하시더라구요
엄마가 그리 말씀하실때는 좀 섬찟했는데
정말 그후로 저희 모든것이 잘 풀렸어
신기할 정도로 ㅜ 남편 전문직 시험합격하고
아무튼 그랬어요 결혼 패물까지 모두 잃어버렸지만
아깝지 않았어요
27. 저는
'13.8.24 11:53 PM
(119.70.xxx.72)
그런말은 안 믿어요. 물론 위생 생각해서 중고로 써도 되는 물건과 아닌 물건을 나누긴 하지만요.
아마 그 분이 잘 풀린 이유는 그런 미신을 믿는 것도 그렇지만 그 깐깐함과 조심성이 삶에 영향을 미친거 아닌가
싶어요. 자기관리가 철저한데 그 철저함의 한 방향이 중고물품 안쓰는 걸로 나올수도 있는 거죠.
28. ...
'13.8.25 2:51 AM
(198.24.xxx.70)
아이들 옷 얻어 입히거나 중고물건 사 입혀 키웠습니다.
학업운이 없구 인격이 낮다구요?
중고 가구 중고 그릇까지 쓰지만 중고물품 안 쓰던 처녀적 보다 더 잘 살고 있어요.
아이들 학교 잘 가고 남편일 잘 풀리구요.
오늘도 외출해서 중고씨디 사왔습니다
29. ,,,
'13.8.25 3:44 AM
(119.71.xxx.179)
안믿어요. 다만, 집보러 다닐때, 아픈사람이 사는 집은, 괜히 안내키긴 하더라구요.
30. ////
'13.8.25 10:45 AM
(14.45.xxx.224)
이 집에 사는 애들은 전부 고시합격이나 성적장학금을 받아서 취직 잘돼고
취직이 안돼면 좋은데 시집을 가면서 잘 돼서 나간다고
터가 여기 몇 호가 우리가 보니 제일 좋다.
나가면서 모두들 신기해하면서 나간다고 장담하던 원룸주인 말에 혹해서
우리 부모님이 딴데 더 볼데도 없다고 대학 앞 원룸을 계약을 해 오셨더라고요.
저는 진짜 맘에 안들었거든요.
좁고 침대도 없고 구조도 이상하고.....낡았고...
공부가 안되는 구조면 구조였지 절대 될 구조도 아니게 어수선..어찌 원룸을 지어도 그리 지었는지.
설명하긴 복잡한데 친구 애들이 들어오면서 되게 희한하게 짜 놨다 이랬어요.
그런데 저 공부 크게 많이 하지도 않았는데
(문닫고 추가합격으로 들어간거라서 제가 제일 처지는 애였는데 고등학교 선생님, 제가 그 학교 수시원서써달랄때 들은 척도 안했어요.)
과에서 1학기 2등하고 2학기 1등해서 저도 놀랐구요.
장학생에 진짜 제 나이 24살에 남편감 만나서 결혼해서 나갔어요;;;;;;지금 잘 살고요.
참, 그러고보니 중고 그런 이유로 절대 싫어하던 우리 엄마가
제 바로 전에 살던 언니가 가구 테이핑해서 버리려던거
버리려면 우리 딸 쓰게 해도 되냐고 묻고 돈 주고 직접 밥상테이블 하나 옮겨놨더라고요.
그 언니는 낡은걸 왜 가져다쓰시냐고 다리도 흔들거린다고 인터넷에 좋은거 많다고 했는데
(그 인연으로 우리 되게 검소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는지; 어려운 사람이라 생각했는지; 연락 아직 해요.)
근데 그 언니가 우리 학교 약대생에 미인이라 인기도 많고 거기 대학원 다니다가 전문직 남편 만나 결혼해서 이사가는거라서 운이 좋다고 저도 그 인상좋은 언니처럼 대학생활 그렇게 되라고 그 사람 물건을 거기에 하나 놔둔거라고 나중에 엄마가 그랬어요.
그래서인지? 제 복이나 노력보다? 대학생활 잘 한 것 같아요. 남편도 잘 만나고...
그런데 그정도급 아니면 중고 들이는거 아니라고 엄마가 그랬어요.
31. ////
'13.8.25 10:56 AM
(14.45.xxx.224)
옛날 우리 세시풍속으로 대보름날 복토훔치기도 있긴 있었어요.
부잣집 복많은 가정 마당의 흙을 몰래 한 줌 훔쳐서 우리집에 갖다 놓는거죠.
제가 서울 기준으론 암것도아닌데 우리 지역에선 그래도 음...워낙 촌이라서 그렇지 괜찮다고들 해요.
근데 어떤 안면만 있던 분이 어느날 우리 집에 떡을 사 들고 오더래요.
그래서 무슨일이시냐고 했더니
사는게 맨날 애 아프고 마누라 일하다 다치고 돈나갈 일 투성이고 그래서 보는 집에 갔더니
안면 알고 사는 사람 중 가장 괜찮은 사람 집 마당 흙 한줌만 몰래 가져다가 집에 갖다놓으라고 해서
갖다놨더니 집이 평안해졌다 감사하다 하더라네요.
우리집이 그렇다고 뭐가 그간 축나거나 그런건 아니고요.
엄마는 그런거 민감한 사람이라 솔직히 좀 화가 나긴 했는데(우리집 축났을까봐)
그해에 제가 대학입시가 성공적이라 그냥그냥 넘어가고
워낙 그분이 딱했던 사정이라 잘 풀리고 있다니 다행이라하고 훈훈하게 넘어갔어요.
서로서로 좋았던거죠 뭐. 우리집 진짜 암것도 아닌데 그리 봐줘서 고맙기도 했구요.
좋은 기운을 서로 주고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책 가끔 많아서 중고로 내놓을때
항상 좋은 날 되세요. 하고 구석에 작게 쓰고 내놓습니다 :-)
32. 집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13.8.25 10:56 AM
(211.201.xxx.168)
제글이 베스트 올라가서 깜놀했네요.
댓글보니 집도 중고라면서 집얘기 나와서 하는말인데
집이 중고라 해도 흉가에 아무렇지도 않게 들어가서 살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대부분 흉가를 피하는이유가 따로 있는거 아니겠어요? 대부분 그리 생각하니 흉가는 일부러 싸게 내놓거나 하는거고...
저는 댓글 쭉 읽어보면서 집얘기 나와서 생각해보니 집도 전주인이 아프거나 망한집에는 잘 안가게 되잖아요. 그런거 생각해보니 중고물건 관련해서 제 친구의 이야기가 댓글 읽어볼수록 더 믿음이 가는거 같아요.
그러고 보니 이상하게 내가 집보러갔을때 꺼려진 집이나 내가 꺼리게 되고 사지말아야겠다고 생각한 물건들,,후에 들려온 얘기로 좋지 않은 얘기 들려온적이 있긴 하네요.
사람의 기도 있지만 물건이나 안보이는 기운들도 무시할건 못되나봐요. 그런경우가 아예 없진 않으니...
뭐 그냥 이건 개인생각입니다.
14.45님 댓글보니 저도 제친구 물건 얻어와서 집에 놔야 할까봐요..잘되는 기운좀 받아야할거같아요.,^^
33. 그리고 여기 중고물건 파시는분도 많은데
'13.8.25 11:02 AM
(211.201.xxx.168)
여기 중고 물건 파시는분도 많은데 그분들이 여기 많이 댓글 달기도 하셨을거같네요.
매매에 의해서 기가 형성 어쩌구 하는 댓글 보니 여기서 중고물건 팔아야할사람들은 중고물건 사람들이 안살까봐 이런글의 진실이 불편할수도 있긴 하겠네요.
점집에서도 중고물건 아무렇지도 않다고 하는 댓글도 보이는데 대부분 점집이나 철학관에서는 중고물건 절대 들이지 말라고 펄쩍 뛰면서 말리는데...일반적인곳과 다른 점집인건지......
뭐 그래도 참고하실분은 하시라고 글 삭제는 안할께요
34. 궁금하네요
'13.8.25 11:04 AM
(119.64.xxx.121)
저위댓글중 한복선물얘기요.
선물한그분은 뭔이유로 줬을까요?
궁금 궁금^^
35. ㅡ
'13.8.25 11:05 AM
(124.56.xxx.86)
이 글에 이런 식의 답변들이 달릴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당연히 말도 안되는 소리다 라고 줄줄이 달릴줄 알았는데.
여긴 정치적인 부분만 진보적 이성적이고 다른 면은 아주 시대에 뒤떨어져있네요.
36. ............
'13.8.25 11:34 AM
(125.136.xxx.197)
다른건 몰라도 복있는집은 흥미롭네요
37. 이런거 믿는사람은
'13.8.25 11:35 AM
(119.70.xxx.194)
점도 믿겠죠.
이번 대통령 최고의 성군이 나온다더니 개뿔!
38. ..
'13.8.25 11:37 AM
(180.230.xxx.83)
성우 배한성이티비에 나와서 했던 얘기가 생각나네요
본부인이 돌아가셨는데 차를 중고를 구입했다고 해요 근데 차안에서 약병같은걸 발견한적 있었다고 긴지 아닌지 모르지만 그래선지 그차
사고로 돌아가셨다고 하던데..
39. ㅎㅎ
'13.8.25 11:40 AM
(223.62.xxx.61)
믿는 사람에게는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고
안믿는 사람에게는
안 일어납니다.
예수님 믿는 분께는 예수님의 벌이나 기적이 일어날 수도 있겠지만
원시인이나 고대 우리나라 선조는 예수님 몰라도 잘 먹고 잘 살았잖아요.
믿는 분들은 계속 믿으면서 복을 받던 저주를 받던 하면되고
안 믿는 분들은 안 믿으면 되는 거예요.
40. 헐
'13.8.25 11:58 AM
(39.7.xxx.28)
여초는 이렇다더라 캡춰로 돌아다닐 거 같아요. 미신 천국이라고.
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41. 루
'13.8.25 12:23 PM
(1.229.xxx.35)
-
삭제된댓글
마음이 약한 사람들의 불안심리가 만들어내는 루머고
확률의 문제일뿐
재활용의 근본이 선한일이니 좋은기 많이 생기겠죠
물건의 기보다 그 물건을 대하는 사람의 마음가짐이 문제죠
42. 이런 마인드니
'13.8.25 12:38 PM
(121.161.xxx.65)
진정한 선진국의 길은 멀고도 먼듯. 엔티크는 돈 없어서 못 사들이면서 무슨. 엔티크=주인이 수입번 바뀐 오래된 중고. 프랑스 사람들이 일년에 중고제품을 사는 비용이 일인당 280만원이라고 하던데요.
43. ,,,
'13.8.25 12:41 PM
(119.71.xxx.179)
예전에 없이 살았을땐, 특별한 사연이 없는한, 물건을 버리거나, 헐값에 처분하는일이 흔치 않았을듯해요.
그런데, 요즘엔 물건이 넘쳐나잖아요. 명품쓰는 사람들도 중고 사고 파는데요...
물건보다 사람의 기운이 크다고 생각해요. 잘된사람의 물건을 얻으면, 사람이 긍정적으로 변하겠죠
44. 태양의빛
'13.8.25 12:44 PM
(221.29.xxx.187)
제가 발췌한 부분을 다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무조건 중고가 운세에 나쁘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누가 썼던 것인가가 중요한 것 입니다.
유복하고 성격 원만하고 머리 좋은 애들의 물품, 책, 의류 등은 괜찮습니다. 그런데 그 반대의 것을 손에 넣는다면 안좋을 가능성이 많다 그 말이지요.
장기이식을 해도 그 전 이식자의 기억이 새로운 이식자에게 심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오랫동안 쓴 중고 물품에도 그런 기가 묻어있습니다. 좋은 기 나쁜 기 가려서 받는 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화목하고 잘 되고 인성 좋은 집안 있으면 그 집에서 작은 뭐라도 받으셨다면 잘 보관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45. ,,,
'13.8.25 1:07 PM
(119.71.xxx.179)
외국에서는 중고의류, 신발 많이 이용해요. 30여년전 우리 작은아버지 유학시절에도 그랬었구요..
유학시절에 모은 돈으로, 한국와서 집사고, 사회적으로도 승승장구했어요. 결혼도 아~주 잘했구요.
그런거 심하게 따지고 사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긴한데, 그다지 잘 살지 못합니다-_-;;
46. 시누한테 들은얘기
'13.8.25 1:43 PM
(108.20.xxx.186)
미국 사는 울 시누의 시누가 애들 공부때문에 기러기 하러 들어왔는데 한국에서 거의 빈몸으로 들어와서 여기저기서 야드세일할때 필요한 가구들을 샀대요..그중에 흔들의자를 하나 장만했는데 잠깐 낮에 그 의자에서 티비보다 잠들면 그렇게 악몽을 꼭 꿨대요..한두번도 아니고 여러번... 그래서 그 흔들의자 갖다가 버렸다는 얘기 들었어요...가구에 나쁜 기운 얘기 하시길래 생각나서 적어봤네요
47. ㅎㅎ
'13.8.25 1:52 PM
(59.31.xxx.1)
태양의 빛님은 항상 이상한 말만 하셔서..;;
장기이식을 하면 기억이 이식이 된다는 말도 좀..
48. 태양의빛 이분 잔잔한4월
'13.8.25 1:55 PM
(218.238.xxx.159)
같은 분 아닌가요?
49. 태양의빛
'13.8.25 2:02 PM
(221.29.xxx.187)
59.31 // 셀룰러 메모리라고 있습니다. Cellular Memory 검색해 보시면 알게 되실 것 입니다. 모든 장기이식자가 다 공여자의 기억을 가진 것이라고 단정 할 수 없지만, 일부는 해당이 됩니다.
219.238 // 잔잔한 4월은 또 누구죠?
50. 태양의빛
'13.8.25 2:05 PM
(221.29.xxx.187)
59.31.xxx.1 // 님이 가진 가치관에 위배되는 것을 보고 듣거나 님이 모르는 지식 분야로 가면 혼란이 오겠지요. 그냥 그러려니 하면 됩니다. 무슨 항상 이상한 말만 한다고 하는 식의 밑도 끝도 없는 비난은 멈추시구요.
51. ㅣㅣ
'13.8.25 2:06 PM
(211.36.xxx.236)
태양과 사월이 비슷하긴하네요 ㅋㅋ
저는 중고나라에서 물건구입할때, 그사람이 어떤사람인가 좀 보는 편입니다. 얼마전에 물건사려고보니, 무슨 인터넷게임사이트 스팸 홍보하는 사람이길래, 안샀어요. 일베충인 경우도 마찬가지구요.
52. ㅛㅛㅛㅛㅛㅛ
'13.8.25 2:08 PM
(1.246.xxx.83)
장기이식을 받으면 장기기증자의 신상정보를 알게 되는 경우가 많고
장기 이식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다는 것 때문에 과거와는 다른 모습으로 살고 싶다는 자기암시로
이전의 삶과는 달라지는 경우가 있을겁니다
신빙성은 없지만 미국의 한 심리학자가 장기이식사례들을 조사해서 수혜자에게 기증자의 기억이 전이된다는 주장을 한 모양입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과학자들이 있어 별난 주장을 하는 과학자들도 있는거 같습니다만
학계에서는 그냥 무시를 당하죠.
예전에 수혈을 받으면 기증자의 성격이 수혜자에게 전이된다는 글이 올라왔는데
어떤 분이 그 글에 대한 비판글을 써주셔서 퍼왔습니다.
-----------------------------------------------------------------------------------------------
그게 오래전 미국드라마에서 유래한 이야기입니다.
암에 걸린 백인이 흑인에게 수혈을 받았는데 그 이후부터 그 흑인의 마음과 기억이 혈액으로 전이되어서
습관이나 욕구가 이전과 달라졌다는 이야기요.
요즘에는 신장등 장기이식이 참 흔한데요.
그런데 미국의 어떤 심리학자가 장기이식 후 수혜자가 기증자의 특성과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고 주장했어요.
그 심리학자는 많은 장기이식 사례들을 수집해서 실제로 장기이식을 받은 많은 사람들이 장기 기증자의
기억뿐만 아니라 습관, 재능, 취향, 식성 등 모든 것이 수혜자에게 전이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한겁니다.
몇 년전 우리나라 티비방송에서도 이런 신기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심장등 신체장기 기억설을 방영 한걸로 압니다.
그러나 심리학자들은 그런 신기한 사례들은 신체장기가 의식이 있어서 그런게 아니라 다른 원인으로 설명을 합니다.
그리고 옛날에는 사람들이 마음이란게 뭔지 명확한 개념이 없었고, 마음이 뇌에 있다는걸 전혀 생각하지 못했어요.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의 마음이 심장에 머물러 있다고 생각했죠.
왜냐면 우리가 느끼기에는 뇌는 아무것도 안느껴지고 아무런 변화를 느낄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우리몸은 뇌에서 자율신경계를 이용해서 우리의 신체를 조절하는데 변화는 자율신경계가 담당하는 심장이나 호흡등
주로 다른 신체부위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마음이 심장에 있거나 다른 신체부위에 퍼져있다고 생각 했던겁니다.
우리가 느끼기에는 멋진 남자를 보면 뇌가 설레이는게 아니라 가슴이 설레이는것처럼 느껴지죠.ㅎㅎ
그러나 과학에서는 마음이 바로 뇌고 우리의 정체성은 뇌에 있다고 명확하게 정의를 내리고 있습니다.
마음이나 기억등의 생물학적 정신활동이 가능할려면 뇌처럼 신경세포등 회로들이 복잡하게 구성이 되야 가능한일이니까요.
그리고 우리가 음식물을 섭취하면 위장이나 소장등의 신체장기는 자기가 알아서 자동으로 운동을 하는데요.
내가 위장이 움직이지 마라.. 아니면 대장의 운동을 정지시켜야겠다고 마음먹어도 자율신경계에 의해 자동으로 움직이게 된답니다.
우리가 의식적으로 조절 할수 없다는 이야기죠.
이건 각 신체장기들이 각각 의식이 있어서 스스로 움직이는게 아니라 반사신경등 자율신경의 지배를 받아서 기계적으로 움직이는거라고 합니다.
53. 태양의빛
'13.8.25 2:14 PM
(221.29.xxx.187)
그게 유물론자들의 함정이죠.
풍수, 사주, 종교, 초과학을 뭉뚱그려서 미신이라고 치부하면 그걸로 끝이니까요.
연구자가 없는 사례를 있다고 한 것도 아닌데 말이지요.
그보다 장기적출, 장기밀매, 장기이식이 나오면 몇 몇은 저 따라다니면서 방어하는 듯 보여서요.
장기이식분야로 유명한 아산병원과 풍납동, 건국대 일대의 조선족들 무엇인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더 이상은 거론하지 않겠습니다.
54. ㅣㅣ
'13.8.25 2:17 PM
(211.36.xxx.236)
역시 그런 믿음이 개소리라는건 태양이가 증명해주네요.
55. ㅛㅛㅛㅛㅛㅛ
'13.8.25 2:23 PM
(1.246.xxx.83)
미신이라고 치부하는게 아니라 그런 주장들은 워낙 허술하니까 학계에서 인정을 못받는거죠.
체계적으로 조사한게 아니니 학계에서 인정을 못받는거구요.
그리고 그런 미신적인 주장들은 아직까지는 자연계의 모든 현상을 과학적으로 설명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부분을 공략하는 겁니다.
종교적 성향이 강한 일부과학자들이 주창한 지적설계론도 그렇잖아요.
지적설계론은 정보이론등 어려운 과학이론을 동원하지만 진화론이 설명하지 못하는 부분만을 강조해서 어떤 신적인 존재의 작품이라고 주장하는것처럼요.
56. ㅛㅛㅛㅛㅛㅛ
'13.8.25 2:24 PM
(1.246.xxx.83)
그리고 개별적인 사례연구들이 설득력있는 증거도 아니구요.
57. 태양의빛
'13.8.25 2:26 PM
(221.29.xxx.187)
허술해서가 아니라 그런 사례가 실제 존재는 하지만, 그 존재 방법을 "과학적인 수단으로 증명한 것이 아니라" 구술, 체험 관찰 이런 것 때문에 주류로 인정을 못받는 것 입니다. 심리학은 과학적인 방법에 의지하는 학문이니 비과학적으로 증명한 사례들을 인정해 주기가 어려운 것이지요. 그렇다고 관련 연구자들이 없는 걸 지어냈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58. ㅛㅛㅛㅛㅛㅛ
'13.8.25 2:37 PM
(1.246.xxx.83)
그러니까 개별사례의 구술이나 체험관찰만으로 기증자의 기억이 이식된다는 주장은 허술하다는 겁니다.
다른 요인들이 있으니까요.
59. ,,,
'13.8.25 2:49 PM
(119.71.xxx.179)
저위에 돌 한복이야기 궁금하네요..........
60. ...
'13.8.25 4:08 PM
(14.52.xxx.60)
한복 어머니 전화 안받으시나봐요
61. 183.101. 님..
'13.8.25 4:20 PM
(125.178.xxx.147)
진짜 못됬다.
62. ...
'13.8.25 4:25 PM
(39.121.xxx.49)
앤틱은요??
앤틱 좋아해서 모으는분들 거의 넉넉한분들 아닌가요?
앤틱 좋은거 하나에 수백만원,수천만원씩도 하는데....
만약 진짜 안좋은 기운 그런게 있었다면
그런거 모을만한 재력가진분들이 절대 그런거 모으지않을꺼예요...
유명 화가 그림들도 그렇구요...
63. adell
'13.8.25 5:47 PM
(119.198.xxx.64)
저는 중고 물건은 사본적 없고요~
제가 쓰던 물건을 재활용 하려고 내다놓으면 갔다놓기 무섭게 싹 가져가요!
저번에 신혼에 쓰던 2인용 식탁 내다놓고 와서 관리실에 돈 내려 가려는 순간 보니까 가져가버려서 돈 안냈어요
또 아이가 어릴 때 쓰던 3 단 책장 엘리베이터에서 들고 내놓는 순간 같은 라인의 애기엄마가 달라고 해서 가져갔어요
이사갈때 쇼파 테이블도 버리고 가려는 순간 아는 집 엄마가 달라해서 줬어요
64. adell
'13.8.25 5:56 PM
(119.198.xxx.64)
저는 중고 물건은 사본적 없고요
처음에는 좀 작고 저렴한 가구같은 것 사다가 시간이 지나면 좀 크고 좋은 가구로 바꾸며 살았어요
처음에는 조립식 가구를 사서 직접 아이들 책상 책장들을 만들어 주기도 했어요
전 별 문제없이 힘든일 없이 잘 사는데 ~
원글 님 말대로 라면 제가 쓰던 물건 가져간 사람들도 잘 살겠네요!
65. 참 내
'13.8.25 6:21 PM
(1.229.xxx.184)
인과관계가 너무 자의적이예요.
일상이란 중고물품 주고받은 그 일 이외에 수많은 행동을 하고 살잖아요.
어떤 일의 원인을 찾을 때
먹은 것 때문이라고 갖다 붙일 수도 있고, 심리적 이유로 갖다 붙일 수도 있고.
어제 밤 꿈 꾼 것 때문이라고 할 수도 있고, 심지어는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영구차를 보았다고 말할 수도 있어요.
그 중고물품 때문인지 아닌지는 그 사람의 비합리적인 믿음 이외에는 아무 것도 없네요.
참고로, 저는 중고 거래 같은 거 귀찮아서 새 거 사서 쓰는 사람입니다.
팔려고 해도 닦고 매뉴얼 찾고 하는 것도 귀찮은 사람이예요.
자기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저 사람들 중고판매하는 사람인가보다 하는 원글님 보니
왜 이런 글 올리는지 알겠네요. 일관성 하나는 인정합니다.
66. 제 할머니보다 더 미신적인...
'13.8.25 6:40 PM
(119.203.xxx.172)
제 할머니(벌써 돌아가신...) 제나이 40대 중반 정말 신식이고 과학적이셨어요.
제사 또한 시간 맞추한다기보다 사람 맞춰 마음수양하신다고 8시에도 지내시고 친척들 사정봐서
10시에도 지내셨어요.
마음이 중요하다 절대 미신이나 뭐에 끌려다니지 말라고요.
워낙 근검절약하시는 분이라 밥 남기면 혼났고 쓸만한거 버리면 주워서 잘 쓰셨어요.
할머니 가난한 할아버지 만나 두분 알뜰 살뜰 아껴서 4형제 모두에게 각각 개포동 아파트 한형제당 몇채씩 집제외하고도 꽤나 많은 부동산 재산 굴리게 하시고 돌아가셨거든요.
사람기가 더 세면 귀신도 접근 못한다는 말이 있대요.
그리고 전 반대로 아이가 어릴때 너무 아팠다가 지금 너무 튼튼해져서...
우리 아이 어릴때 물건 나눔 해줬어요...
(제 아이 아플때 누군가 자기 아이도 너무 아팠는데 지금 튼튼하다고 우리 아이 옷가지고 있음
튼튼해질거라고 걱정말라고 위안해줘서요...
의외로 무척 위안이 되어서 정말 아이 아파 고생하는 후배에게 우리아이 베넷저고리 남은거 몇개 중
나눔해준적 있거든요..
-그것도 기나 이런 측면보다 엄마가 불안하게 느끼면 아이 역시 불안한 마음이
전달되어서 더 몸이 안좋아질텐데 엄마가 아이가 낫는다는 믿음이 있으면 마음이 안정되고
아이에게도 또한 편안한 마음이 전달되어서 좋아질거라는 느낌???.)
그 반대로 마음먹고 나눔 해준다면 언젠가 그 마음이 다시 자기에게 되돌아 올거라 생각되네요.
귀신도 보이는 사람한테만 보이고 믿는 사람한테만 자꾸 그럴것이다 추측이 드는거 같아요.
그냥 ^^
무딘 저로서는 잘 못 느껴서.... 중고 물건 잘 사네요..
67. 앤틱이나 예술품얘기나와서
'13.8.25 6:51 PM
(211.201.xxx.168)
앤틱이나 예술품, 집의 터 그런 얘기 나오니 친구얘기가 더 신빙성가네요.
앤틱이나 고미술품 하시는 분들 얘기 들어보면 부자들한테 팔렸다가도 이상하게 일꼬여서 금방 시장에 되파는 물건들이 있다는말 들은적이 있어요.
그런물건들은 아무리 좋은 가격에 나와도 소유주들이 꼭 되판데요 그래서 그 가격에 비해서 헐값에 나오거나 팔려도 소문나서 잘 안사간다고 하네요.
난 그래서 그얘기 듣고 부자들이 그런얘기들 더 따지나 보다 그생각 한적은 있네요
그리고 위에 식당수저니 공원의자 대출책 예를 드시는데 그건 집에 들여와서 본인이 소유하는게 아니잖아요.
집에 들여와서 본인이 소유하는 중고 물건을 말하는거에요 저는,..,,
68. 여기 댓글보다 주변의 잘된 사람들 하는게 더신빙성이가네
'13.8.25 6:52 PM
(211.201.xxx.168)
여기서 님들이 아무리 괜찮다고 해도 댓글을 읽어볼수록
주변의 잘된 친구나 고미술 앤틱품 취급하는 분들 얘기가 저는 이상하게 더 신빙성이 가네요.
뭐 중고물건 사실분들은 사세요.
저는 여기 댓글 읽고 오늘 당장 갔다버렸어요.
69. 하긴
'13.8.25 7:12 PM
(223.62.xxx.28)
그러고보니 저도 남동생이랑 투룸서 자취할때
집주인께서 전에도 남매가 살았는데 오빤지 여동생인지가
(들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갑자기 결혼해서 얼마 안살고 이사를 나갔다나
암튼 우리 이사하는날 그러셨거든요. 근데
제가 그집에서 산지 6개월쯤 됐을때 갑자기 선봐서 결혼을 했는데
집주인이 또 그말을 하더라구요.
별생각없었는데 글읽다보니 생각나네요.
70. ㅣㅣ
'13.8.25 7:15 PM
(211.36.xxx.182)
친구가 결혼한거보니, 좋은 기운에 매력이 철철 넘치는 사람이기도 했겠죠.^^
71. 음
'13.8.25 7:22 PM
(119.70.xxx.72)
답을 정해 놓으셨네요... 중고물품을 거래하는데.. 무난히 거래하면 관련이야기를 하거나 기억할까요?
뭔가 문제가 있는거만 기억을해요. 예를 들면.. 남자들은 일반적인 연애는 이야기 안하고
자기 털어먹은 여자 얘기만 주변에 하죠.. 그 말들이 모여져서 한국녀는 무개념 된장이다.
라는 가설이 나오는 거예요. 사람들이 자기가 우연히 시계만 보면 4시 44분이다 그러죠.
평소에 무심히 시간 자주 보면서 그건 다 기억 못하고 4시 44분만 기억하니까 자기는
시계만 보면 그렇다고 생각하는거죠. 앤틱물건... 그 값어치 나가는 물건들이 왜 거래상에
흘러들어올까요... 사치품들은 대부분 경제적으로 문제가 있으니까 흘러 들어오겠죠?
근데 다들 신나서 사가죠. 한가지 예를 더 들어볼까요? 고흐는 아주 비참한 삶을 살았어요.
근데 고흐 그림... 그 비참한 기운이 들어가있을까요..? 이런 예들은 깡그리 무시하고
구미에 당기는 비극적인 이야기들만 뇌리에 남으니 중고를 못쓰죠..
72. 이거슨..;;;;
'13.8.25 7:45 PM
(211.54.xxx.174)
모르는게 약이죠.
흉악한 범죄자가 쓰던 물건을 막상 자신이 쓴다고 하면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태도를 갖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 않을까요?
근거는 없지만 범죄자가 쓰던 물건은 나쁜 기운이 있을거 같다거나 아뭏든 뭔가 찜찜한 구석이 있는게 사람마음이죠.
안그런 사람들도 있겠지만서도.. 아무래도 인간은 주관적이고 심리적인 기분에 따라 좌지우지 되는 경향이 있으니까요..
사람이 아니라 감정이 없는 로봇이라면 그런 고민도 안할텐데 말입니다.
73. @@
'13.8.25 9:49 PM
(121.133.xxx.69)
돈없고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아까운 물건 나눔도 못하겠네요. 좋은 마음으로 줬다가 뺨맞겠네요.
74. ㅎㅎㅎ
'13.8.26 4:00 AM
(174.95.xxx.205)
정말 웃기는 이론이네요.
저는 지금 외국에 살고 있고 남편 직업이 전문직이라 지인들이 모두 여기서도 아주 잘 사는
군에 속합니다.
그 중에 제일 친하게 지내는 세 부부가 있는데요.
그 분들은 먹는 건 홀푸드나 유기농 사먹고 집에 있는 물건 대부분 (가구 그릇 장식품 기계들 심지어 자동차)
벼룩시장이나 일요앤틱마켓 같은데서 사 들여요.
안목이 높아서 그런지 그런 물건로 인테리어를 멋지게 해 놓아 그 집들 놀러갈 때면 항상 감탄하게 되는데요.
저희 남편은 반대로 남이 쓰던 물건 죽어라 싫어하고 한번도 산적도 없어요,
저도 그런 남편 때문에 중고 물건 사기 꺼려지고요.
근데 웃긴건 그분들은 해마다 재산이 많이 불어나는데 저희는 그 반대에요.
ㅋㅋㅋ
그 분들은 그 조부모, 부모님들께서 그렇게 사셨다고 그 자존감이 대단하죠.
살고 있는 집한채가 10억대가 훨씬 넘습니다 ..
그래서 이 글 보고 어이가 없어서 저도 한마디 거들고 갑니다.
75. ....
'13.8.26 3:35 PM
(121.133.xxx.191)
재밌는 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