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외국이구요.
이번에 남편베프가 한화로 25억원이 넘는 집으로 이사를 했어요...
집들이에 초대받아서 가야하는데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저는 수준이(?) 낮아서 그런 사람들에겐 어떤 선물을 해야하는지 감이 안오네요... ㅋㅋㅋ
그 집 부부는 서양사람들인데 술이 제일 나을까요? 아님 한국적인걸 선물할까요??
가격대도 얼마로 잡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센스만점 리플 부탁드려요
여긴 외국이구요.
이번에 남편베프가 한화로 25억원이 넘는 집으로 이사를 했어요...
집들이에 초대받아서 가야하는데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저는 수준이(?) 낮아서 그런 사람들에겐 어떤 선물을 해야하는지 감이 안오네요... ㅋㅋㅋ
그 집 부부는 서양사람들인데 술이 제일 나을까요? 아님 한국적인걸 선물할까요??
가격대도 얼마로 잡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센스만점 리플 부탁드려요
5만원 정도.
이쁜 화분 어때요? 집안 창가나 현관 밖에 놔둘만한..
꽃, 와인
화분 x
차라리 술을 사가세요.
외국서 한국적인 걸 어디가서 사시게요..
그냥 부담안가게 샴페인 정도 무난해요.
평소 레드냐 화이트냐 알면 몰라도요.
제 지인도 엄청 부자라 크리스마스 때도 그냥 틴쿠키 사다 주고 말아요
꽃한다발이랑요.
비싼 선물 안해요. 보통 20달러 미만으로 합니다.
만약 정말정말 베프이고 정말정말 좋은 선물해주고 싶으면요. 원글님의 예산은 어느정도인지요??
만약 몇십만원정도 해주고 싶다면요. 베프의 아내분과 상의해도 좋아요.
니가 이사를 가서 내가 선물을 해주고 싶은데 뭔가 의미있는거 해주고 싶다. 근데 내가 생각하는 예산은 이정도인데 그림이나 액자같은거 꾸미고 싶은게 있냐고 물어보세요.
그럼 그 아내분이 화방같은데 가서 맘에 드는 그림을 발견하고 그걸 화방주인에게 받고싶은 선물이라고 위시리스트에 올려놔요.
그럼 원글님이 그것을 화방에가서 액자해서 선물해주는거에요.
외국에들 중에서 이런식으로 진짜 친하고 좋은 선물은 해주던데요...
만약 원글님이 이런식이 너무 과하다면 저도 차라리 부담없는 샴페인이나 맛난 후식을 좀 유명한데가서 정말 유명한 케잌이나 수제 초콜릿같은걸로 하겠어요.
집주인과 상의않하고 그림이나 액자를 선물하는건 최악의 선물이지만, 집주인이 원하는걸 선물해주는 것도 센스있는 선물이 되기도 하더라구요.
새로 이사를 간 집에 뭔가 인테리어를 꾸미긴 할거니까 하나쯤 해주시던지요.
아님 기분좋은 사치용 먹거리. 가 좋을거 같아요
가장 무난한 건 샴페인. 축하의 자리에 딱 어울리니까요.
그 지역에 유명한 스파클링와인이 아니라면 꼭 샴페인으로 하세요.
돔 페리뇽, 뵈브 클리코 같은 무난하고 누구나 아는 그런 게 좋을 거 같아요.
얼마 정도 선물 하고 싶은데 뭐 받고 싶은 거 있냐고 묻는 건 글쎄요...
그 정도선에서 딱 갖고 싶은 게 없으면 그 쪽 입장에서도 곤란하지 않을까요?
잘 가는 와인샵이나 인테리어 관련샵, 백화점 등등 아신다면 store credit으로
드리거나 아니면 친한 친구니까 적당한 거 골라서 맘 편하게 교환해서 쓰라고
얘기해주면 좋지 않을까요?
전 얼마전에 친구에게 아주 중요한 선물을 할 일이 있었는데 (저에겐 거의 마음의
빚 수준) 백만원 정도로 생각하고 나갔더니 이게 의외로 어정쩡한 금액대더라고요.
전 오래 간직할 뭔가 하나 좋은 걸 해주고 싶었는데, 그야말로 이도 저도 아닌 금액.
미국에 사는 친구라서 천 불을 바꿔줄까 하다가 그러면 남는 것도 없이 흐지부지..
그래서 예산 좀 오버해서 선물 두 개 사줬어요. 친구가 두 가지 중에 고민하다
하나 골랐는데, 멋지게(?) 둘 다 주세요! 외쳤네요. ㅎㅎ 친구는 왜 이러냐며 난리.
속으론 좀 두근두근했지만 정말 기분 좋게 선물했어요. 어디다 팔아먹지 말고
오래 쓰라며, 간만에 친구에게 거들먹거렸네요.
남편친구지만 좋은 선물해주세요. 남편분이 두고두고 고마워하실 거에요. 내가
부인 정말 잘 뒀구나, 우리 부인 이렇게 통 큰 여자였구나..하구요. ^^
(우리 남편은...알면 미쳤다 그럴 거에요;; 전 제가 꿍쳐둔 돈으로 선물했어요 ㅋ)
ㄴ '무난'요.
문안을 아직도 보게될 줄 몰랐네요.
저도 기억이 나요, 남편 친구네 그림 액자.... 한 40만원돈 줬나봐요
그림은 친구가 골랐고요
이나 샴펜, 중간 레베 정도는 가는 걸로....30-40불정도 하는.
정말 친하고 능력되면 좋아하는 와인을 2-3상자씩 사주기도 하는데
순전히 경제력과 상황에 따라 하세요.
양키캔들 집들이 선물로 많이 한다는데 고급스러운걸로 하시려면조말론 디퓨져나 캔들 같은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와인이나 샴페인 좋은걸로 사가세요. 와인은 caymus같은걸로 한 100-150불정도선에서 사시면 좋겠네요. (캐뮤즈 비싼건 700불 넘죠.)
샴페인은 100불 선에서 사실거면 볼링거나 뵈브끌리꼬 100불선으로 하시고, 200불정도선에서 하실거면 돔페리뇽으로 하세요. 만약 한 8명정도가 함께 저녁을 먹는거라면, 뵈브나 볼링거 50불정도 하는거 3병 사가시는것도 좋고요.
집에서 쓰게되는 소품같은건 사가는거 아녜요. 외국은 집주인이 집 꾸미는것에 집 사는것보다 더 투자해요. 보통 2밀리언넘는 집에 사는 사람이면 인테리어에 적어도 밀리언은 따로 쓸겁니다, 그리고 그림이나 예술품 같은것은 "아는 사람들"끼리 주고받는거구요....
굳이 한국적인 걸 하시고 싶으시면
한국 인삼차나 홍삼차 정도는 괜찮을 것 같아요. 구하실 수 있다면요.
저도 외국에 사는데 여기 외국인들은
코리안 진생티 좋아핟라구요. 감기 걸렸을때도 먹고
저도 이번 여름에 한국 들어오는 길에 면세점에서 몇 박스 샀는데 전 그나마 싼 거 샀는데도 20불 넘었어요.
한국 인삼이랑 허브 들어서 건강에 좋다고하면 좋아하지 않을까요?
꽃이 제일 무난할꺼 같구요. 아니면 라듀헤나 피에르 에르메 같은데서 예븐 상자에 넣어파는 마카롱 이나 괜찮은 쵸콜렛 사가지고 가시면 어떨까요?
저 같은 경우는 디저트도 많이 사가지고 가는데요.
웬 화분요 ㅋㅋㅋㅋ
그냥 와인이나 샴페인 사가세요. 외국애들은 집들이에 두 병 사갑니다. 가격대는 합해서 10-15만원대로요.
꽃이나 디저트는 알레르기 문제가 있을 수도 있고 취향 타니까 별로에요.
발효차요. 가격대도 다양하고 술 안드시는 분한테도 좋고
저의 의견으로는 그분들이 외국분이시라면
와인,꽃 보다는 한국적인것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
예를 들어
자게가 들어간 예물함(이름이 갑자기 생각안남. ) 같은것
무난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 집 안주인도 악세라리 함 이런거 있을테니까요.
외국 여자분들도 꽤 좋아 하는걸로 알고 있구요.
누군가 오면 항상 꺼내놓고 자랑 한다 하더라구요.
꽃, 와인 좋은거..
외국사람들 우리처럼 꽃에 인색하지 않아요. 좋아합니다.
알레르기니 어쩌니하면서 이유달지 않아요..
경험상 한국적인 거..받을 때 이국적이다 그뿐, 활용도 안하고 별로에요.
그냥 와인 예쁘게 포장해서 가세요. 꽃도 같이라면 더 좋구요. ^^
그분들이 한국적인 것에 관심있다면
수저셋트도 좋을거예요.
은수저셋트나 목각수저셋트요.
저는 미국살때 직장상사 (대학 학장에게 은수저셋트를 선물한적이 있는데
아주 좋아하더라구요.
수저세트는 집(예쁜 보자기집이나 넣어놓을 수 있는거.. 꼭 같이 드리세요. 더 뽀대(?) 납니다.
아, 저는 수저 젓가락셋트를 말하는거구요. 부부것으로 사가시면 될듯요.
보통 가느다란 젓가락은 한국적인 것이기때문에 투박한 중국이나 일본젓가락하고는 차별화되는
한국적인 물건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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