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운전 연습 시키고 몸살났어요
보험들어주고
오늘 운전연습 시킬겸 마트에같이가자했는데
결국 아파트 정문도 못나갔어요
애의 서툰운전에
제가 심장이떨려 도저히 옆에 못앉아있것어요 ㅠㅠ
서로 화내고
그길로 운전학원 전화해서 연수 등록했어요
25년전 전 울아버지가 연습시켜주셨는데
저는 못하겠더라구요
어떻게들 하셨어요?
1. 요즘 운전면허
'13.8.24 4:40 PM (211.109.xxx.96)용감하신 엄마시군요.
제 어리버리한 딸이이가 면허 딴다고 해서 같이 학원도 가보고
면허따는날도 같이 가서 제차로 코스따라 가면 길 익혀주고
결국 면허는 땄는데요..
그게 참 뭐하지는 면허인지...
도로주행 6시간이상 연습하면 면허 시험볼수 있어요.
제딸 6시간 연습해서 간신히 합격했구요.
그걸 마냥 좋아라 하기에는 참 어이없는 제도라고 느껴지더군요.
당연히 20시간 다시 연수시켰구요.
20, 30 년전 저희때랑은 달라요.
요즘 도로에 매너없는 운전자가 많다 싶더니 그이유를 알겠어요.
운전이라는게 아주 위험한 일인데
6시간연습으로 면허가 주어진다니 ( 물론 합격해야하지만)
뭔가 잘못되도 한참 잘못된것 같아요.
한번에 면허따서 기쁘기는 했지만요..2. 힘들다
'13.8.24 4:45 PM (219.251.xxx.144)네
윗님 말씀 들으니
그렇구나 싶네요
어떻게해서 면허 따왔는지도 몰랐네요
남자애들은 연수 6시간하는게 보통이라는데
과연 6시간으로 될라나
더 시켜야겠네요 ㅠㅠ
6시간도 많다 돈아깝다고 뻗대고 있네요3. 어머 대단하신 어머님이네요^^
'13.8.24 5:17 PM (59.22.xxx.219)저는 운전한지 3년되도 초보자 옆에 안타는데 ;;
동생이 옆에 있어달라했는데 심장 떨려 거절했어요
연수 차량은 브레이크라도 있지만 이건 뭐.........
남자라고 운전 다 잘하는거 아니니 연수 빡세게 시켜주세요^^4. 헉
'13.8.24 5:18 PM (112.153.xxx.137)울아들 면허따서 저랑 드라이브가서 짜장면 시켜먹은 기억이 나요
뭐 암말 안해도 잘 하길래
요즘은 확실히 도로주행을 하고 면허를 따니 다르군 이렇게 생각했거든요
지금은 자기차 가지고 다니고요5. 저는
'13.8.24 7:57 PM (175.211.xxx.209)6월초에 제대한 아들 데리고, 저 퇴근하고 저녁때 한강 주차장에 가서 한시간씩 3일 연수시키고
자유로에서 파주까지 하루 왕복시키고
상암동에서 여주 아울렛까지 왕복 연수 시켰더니,이제 동네 슬슬 다닙니다.
지금도 운전하고 나갔네요.
면허는 입대하기전에 땄구요.
보험은 확실히 들어줬어요.
아,제가 운전경력 30년쯤 됩니다.
저도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잘해서 고속도로,외곽도로,내부순환도로 이렇게 해서 여주 다녀오는데
5시간이 더 걸렸어요.
아직은 멀리 나가지는 않고 주말에 동네나 가까운곳 다니는데,밤에도 잘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