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다니시는 분들

조회수 : 1,228
작성일 : 2013-08-23 21:41:27
대기업 몇년차 이십대 후반 여자예요.
스스로 잘 결정해야될일이지만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려요.

결혼할 나이지만 남자친구는 없구요. 주변에 결혼한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부러움반 걱정반을 막 시작했어요.
제 성격 탓인지 저한테 기대려는 남자들을 그간 만나와서 딱히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없이 연애만 했었어요.

외모도 그냥 별로고 집도 아주 평범하고. 부모님이 보태주실 여유 있거나 하지 않아서 비슷한 수준 남자 만나서 아웅다웅 살겠구나 하고 막연하게 생각해요. 시집갈가서 팔자고칠 생각같은건 애초에 없구.

그러다보니 일을 계속 해야겠다는 생각은 들고. 회사는 지겹고 그래요.

오래 일하려면 전문직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회사를 그만두고 공부를 더 할 생각을 하고 있어요. 로스쿨이요.

지금 연봉은 세후 5000만원 정도 받는데, 제가 공부하면 적어도 삼년에서 오년정도가 걸릴것같아요.

사년공부한다고 치면 2억 정도 못벌고. 사년동안 못해도 일억정도는 쓸텐데.
기회 비용이 너무 큰가요?

이런 저런 고민이 많아지다 보니까 덜 행복해져요.

모든 직장인들 다 이런 생각하나요?
IP : 39.7.xxx.24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8.23 9:44 PM (211.234.xxx.176)

    다른 직장인들 다 그생각해요. 정말 견디기 힘들지 않고 지겨워서 그만두고 싶다면 저는 대기업 높은 연봉모아서 빨리 은퇴하는게 나은것 같아요.
    7-8년 더 벌어서 재테크좀 하고 해서 매년 3천씩 3-4억 벌고 삼십대 후반에 은퇴하는게 어때요. 그때라도 로스쿨 갈수 있지 않나요?

  • 2. 원글
    '13.8.23 10:21 PM (39.7.xxx.247)

    공무원은 생각해본적이 없어서요. 주변에 하는 사람도 없구요. 혹시 어떤점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공무원은 오래오래 연금받을때까지 다녀야 본전이다, 이런 얘길 들었어요.

  • 3. ...
    '13.8.23 11:16 PM (122.34.xxx.73)

    다 그생각해요
    이과생은 의전 약전 많이 다시 가는데
    로스쿨은 좀 반대요.나와서 뭐 하기가 애매하긴해요...
    집에서 밀어주면 모를까.....
    확실히 공부 후 일이 보장되는걸 하셔야되요..
    부자 아닌 애들은 그래서 공사 공공기관 공무원 가요...

  • 4. 요새 로스쿨
    '13.8.24 10:43 AM (106.244.xxx.52)

    졸업해도 그닥인거 같던데..그냥 대기업 다니시면서 대기업 연봉정도 받는 남자 만나시는게 나을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1338 천안아산역 추석연휴때 1박2일 주차 할 곳 추천 좀 해주세요. 2 ... 2013/08/27 1,018
291337 고기랑 채소랑 같이 먹으면 백퍼센트 속이 안좋아요..왜그럴까요 4 고기 2013/08/27 1,237
291336 자꾸 탈영할꺼라고 협박하는 아들.. 94 아이고 2013/08/27 17,225
291335 급) 부탁하나 드려요..이 사이트 지금 접속되나요? 진로 2013/08/27 869
291334 밑에글과달리 수시아니라 수능으로 대학 더 잘간경우있으시면 5 try 2013/08/27 1,650
291333 성대경시? 왜 보는 건가요? 5 수학싫어~~.. 2013/08/27 5,348
291332 달인-전주 찐빵집,택배시킬까요? 9 전주 백일홍.. 2013/08/27 4,569
291331 안철수, 빠르면 추석 창당 선언 8 탱자 2013/08/27 1,542
291330 자궁근종 개복수술 많이 아픈가요? 18 두려운 2013/08/27 23,004
291329 탈모에 검은콩 5 해피해피 2013/08/27 3,175
291328 송중기가 왠만한 여배우들보다 더 이쁘게 생기지 않았나요? 8 배우 2013/08/27 2,959
291327 프락셀이 확실히 좋은가요 8 가을바람 2013/08/27 4,771
291326 정리정돈 직업으로 시작해보려 했더니 3 정리녀 2013/08/27 3,480
291325 그래도 한국이 나아진거 하나는 있네요, '강남불패' 붕괴 4 거품파괴 2013/08/27 1,855
291324 김소월의 진달래꽃은 왜 지금까지 오래도록 사랑받는건가요? 32 김소월 2013/08/27 4,305
291323 준수가 닮은 연예인 1 아빠 어디가.. 2013/08/27 2,051
291322 중3데리고겨울방학2주여행 5 중3맘 2013/08/27 1,575
291321 이가빠지지않고 잇몸 사이에 영구치가 올라와요 4 덧니 2013/08/27 1,629
291320 피부가 맑고 밝으면 건강도 좋은 걸까요? 4 사과 2013/08/27 2,421
291319 전화기 새걸로 바꿔준다는 전화, 믿어도 되나요? 6 ... 2013/08/27 1,516
291318 병원 진료기록 서류는 반드시 본인만 뗄수있나요? 3 ... 2013/08/27 1,717
291317 초등3학년 수학문제 좀 도와주세요 ;; 2 .. 2013/08/27 1,183
291316 근저당과 채권(가압류, 압류 등...) 1 프린스맘 2013/08/27 2,072
291315 크림파스타 간단하게 해먹는 법 좀 알려주세요~ 21 냠냐 2013/08/27 3,525
291314 육군복무기간 4 .. 2013/08/27 1,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