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성격에 제가 질려요
1. ..
'13.8.23 9:04 PM (39.118.xxx.74)저는 님의 체력이 부럽네요.
2. ...?
'13.8.23 9:11 PM (119.148.xxx.181)가전제품 살때
가장 좋은 제품울 가장 좋은 가격에 살 수 있는건
죽기직전이라고 하죠.
평생 그냥 그 상태를 즐기세요.3. 물건에
'13.8.23 9:14 PM (112.171.xxx.130)대해 너무 큰 의미를 두고 계신 것 같아요.
어짜피 시간이 지나면 더 좋은 제품이 나오는데...
일단 구입을 결정한 후에는 더 이상 검색하지 마세요.4. 전에
'13.8.23 9:16 PM (110.70.xxx.187)아는 언니가 보세신발가게 한 집에서
1시간동안 2만원짜리 샌들하나를 고르려고 이랬다저랬다 하는걸 따라갔다가 스트레스 엄청 받은 기억이 있어요.
저도 힘흔데 본인은 얼마나 힘이들지..5. 예전엔 저도
'13.8.23 9:19 PM (222.110.xxx.28)근데 것도 한때예요.
물건은 인생에 그리 중요치 않은 것임을
점점 깨닫게 되더라구요.
어차피 두고 떠나야 되는 인생.
남들도 님의 겉모습만 보지는 않을거여요.6. 예전엔 저도
'13.8.23 9:33 PM (222.110.xxx.28)너무 많이 보고도 결정 못하는 건
살 때가 아니라는 증거에요.7. 스티브 잡스네 집이
'13.8.23 9:38 PM (117.111.xxx.147)그래서 텅텅 비어 있었대요.
완벽한 물건을 고를 때까지 안 사고 있어서.ㅋㅋ
콘도 같은 집 어떠세요?8. ㅎㅎ
'13.8.23 9:46 PM (115.136.xxx.24)죄송~ 저보다 좀 심하셔서 .. 위로받고갑니다~ ㅎㅎ
9. 정말 궁금
'13.8.23 10:10 PM (183.97.xxx.209)결혼은 어떻게 하셨어요?^^;
남편 선택 말이에요.
비꼬는 것 아니고 정말 궁금해서요.10. tods
'13.8.23 10:41 PM (119.202.xxx.133)물건에 대해 애착이 강하신가봐요.
저도 좀 그랬는데....구매 실패라고 해도 죽지는 않더라구요 ^^11. ㅎㅎ
'13.8.23 11:02 PM (135.23.xxx.171)저도 위로받고 갑니다 ㅋㅋ
좋은점도 있어요. 백화점가도 맘에 드는 물건이 없다는거~12. ㅇㅇ
'13.8.23 11:13 PM (211.186.xxx.7)안목이 대단하신거죠
부럽네요ᆞ그체력도 정열도13. 널린게
'13.8.24 12:14 AM (1.126.xxx.61)물건인데 유행이니 싼 거 들이시고요 2년 후 바꿀 계획 하세요?
어차피 소비재라 유행이고 감가상각 들어가니 시간 오래 들여 에너지 소비 가치가 없는 일 입니다.
( 우리집 호우더(쓰레기 수집자) 둘있어요 ㅋㅋ T.T )14. 저도 그런데
'13.8.24 7:08 AM (68.36.xxx.177)좋은 점이 눈이 너무 높아 살만한 게 없다는..
외국인데 목걸이, 반지 이런 거 골랐다 하면 3,4만불 ..(하지만 돈이 없..)
옷이나 신발도 그래요. 그 정도 눈에 안 차면 사고 싶지가 않으니...
제 경제능력에 구매가능한 것이 몇년에 한번 나타나면 구매한 후 닳아 없어질 때까지 쓰죠.
그런 거 아님 예쁘게 보이질 않으니 남편이 15년 전에 사준 목걸이 하나만 주구장창 하고 다녀요^^15. ..........
'13.8.24 9:17 AM (118.219.xxx.231)다른건 모르겠고 완벽주의는 본인이 남보다 더 잘나야한다는 심리가 밑바닥에 깔려있대요 남보다 더 잘나야한다는 마음을 버리세요 그러면 헐 나아질거예요 완벽주의는 삶을 피곤하게 만들거든요
16. 레이디
'13.8.24 1:21 PM (210.105.xxx.253)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힘들게 고른게 잘 고른 건 아니라는,.,,,
17. 직원.
'13.8.24 2:50 PM (1.231.xxx.136)판매업에 종사하는데요.
결정장애이신분들 많아요.
아주 작은 물건도
스스로에게 , 상대방(판매자)에게
너무 스트레스를 주면서 골라요.
내가 필요한 물건 사는것도 참 행복한 일인데
그 분들은 전혀 행복해 보이지 않아요.
결정적으로
너무도 힘들게 고른 물건들이
대부분 별로인 제품들이라는거.
고르고 재보고 고르고 재보고
반복하다
결국엔 너무도 별로인걸 고르더라구요.
물론
판매직원이 상술이 너무 들어가있는지 아닌지는 확인하여야 하겠지만,
너무 의심하다보니
자기꾀에 자기가 빠지는 느낌?????18. 동지 만났어요~^^
'13.8.24 5:27 PM (223.62.xxx.51)저도 그렇거든요..이사오고 나서 쓰던 식탁 버리고 오는 바람에 석 달 간 교자상에서 온가족 밥 먹었어요~--;;
매의 눈을 갖고 있어서 물건은 참 잘 고릅니다..홈쇼핑물건 단점도 잘 찾아내어 친구들 지름신 다 막아주고, 인터넷으로 옷 사도 실패도 잘 안하지요. 충동구매도 안하고요..
얼마전 어디 외국 토크프로그램에서 봤는데, 완벽주의 성격을 가진 사람의 대다수가 결정장애래요..왜냐하면 완벽한 선택을 하고싶은 욕구가 다른 사람보다 더 크기 때문에요..
전 일단 오프라인 쇼핑을 잘 안해요..돌아다녀봐야 어차피 안살 걸 알기 때문에요..대신 온라인으로 몇 개 아주아주 맘에 드는 곳을 확보해놔요..옷이나 가구 같은 것 고를 때 아주 유용해요. 사이트에서 꼼꼼히 확인하고 후기들도 다 찾아보고 90프로 이상 결정해놓은 후, 매장 가서 그 제품만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거의 5분 안에 삽니다..그 매장 안 다른 제품은 이미 다 사이트에서 본 것들이라 눈길 안주고요..이렇게 하니 판매사원한테도 vip대우 받습니다.^^
내가 사고픈 물건의 필수 기준을 우선 세우시고 거기에 부합하지 않는 것은 다 제외시키세요..전 소파와 냉장고 그런 식으로 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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