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번개 장난아니고 집이 시커매요.
엄청나게 어둑어둑 해졌거든요.먹구름이 엄청난가봐요.
그런데..응...너는 쳐라 나는 컴질하련다..
감정의 소용돌이가 전혀 쳐지질 않네요.
천둥소리가 좀 시끄럽네? 이러고 있네요.
완전히 늙어가는것 같아요
어릴때는 소리지르고 침대에 도망가서 이불덮고 울고 그랬거든요
천둥번개 장난아니고 집이 시커매요.
엄청나게 어둑어둑 해졌거든요.먹구름이 엄청난가봐요.
그런데..응...너는 쳐라 나는 컴질하련다..
감정의 소용돌이가 전혀 쳐지질 않네요.
천둥소리가 좀 시끄럽네? 이러고 있네요.
완전히 늙어가는것 같아요
어릴때는 소리지르고 침대에 도망가서 이불덮고 울고 그랬거든요
전 나이들수록 천둥 번개가 싫은데요. 그럼 어려진건가?
푸하하. 원글님 제 가슴팍이 아픕니다. 정곡을 콕 찔렸어요.ㅎㅎㅎㅎ
원글님과 똑같은 1인 여기 있어요.!ㅎㅎㅎㅎ
좋아졌어요. 맘 속이 아주 시원해집니다.
감동 잔잔한데서 더 크게 받아요.
참 천둥번개 저도 치든말든 이예요 ㅋ ㅋ
거울로 눈을 봤는데 흰자위가 맑지 않고 좀 늙은거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애들 맑은 눈동자 보다가 내 눈동자 봤더니 핏줄도 많이 서있고 그렇네요
밀가루 음식이라면 사족을 못쓸정도로 좋아 했는데..요즘엔 자꾸 얼큰한 찌개랑 밥만 땡겨요 나도 늙었구나..싶더라고요
아니 왜 다들 자신이 늙어가는 다른이유를 대시나요? 슬퍼지잖아요.ㅠㅠㅠ
ㅎㅎ.. 맞아요. 밀가루 음식이라면 사족을 못썼는데...
맛있는 빵 먹고와서 뱃속이 부대낄때.... 아... 늙었구나..하네요.
슬퍼요 ㅠㅠ
전... 무서운(징그러운? 끔찍한) 그런 장면을 못보겠어요. ㅠㅠ
숨바꼭질 봤는데... 3분의1은 못봤어요.
꿈자리가 뒤숭숭해져서...
저는 팔자 주름이 잡혀가고...아래 털도 하얗게 된 거 보고 충격-.-;
난 안 늙을 줄 알았거든요-.-
내주변에 보이는 아가들이 다이뻐보이는걸보고 나도늙어가는구나하는 희한한생각이... 아가들이 이뻐보이는게 왜나이를먹었다고생각이 드는지 알수가없네요
저는 반대로...
어릴 때는 철이 없어서인지 천둥번개가 그저 신기하기만 했는데
요즘은 점점 무서워지고
저 번개에 누가 다치면 어쩌나...별 걱정이 다 들어서
아~ 나도 늙나부다,,,했거든요.
저는 모든 것에 무덤덤해져요
그리 화나는 것도 없고, 그리 미운것도 없고
이해안되는 것도 다 무슨 사정이 있으려니 생각되고
남편이나 아이들한테 예전에는 화를 낼 상황인데도 그냥 안내게 되요
화나 싸움도 기운있고 힘있을때 나는 건가 합니다
통통한 볼살이 쳐지기 시작!곧 불독 얼굴 될까봐 걱정!
반지 낀 손이 예뻐보이지 않고
아무리 공들여 화장해도
팔자 주름에 파운데이션 낀게 ㅠㅠ 원숭이 처럼 보일때요..
쪼그리고 앉아 있다 일어서면서 저도 모르게 아구구구구..... 하면서 일어설때....ㅜㅜ
기념일이 더이상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아요.
내 생일날 남편이 늦게 들어온다고 해도 무덤덤하고
결혼기념일도 형식적으로 케잌 하나 자르고 말아요.
남편이 늦게 들어와도 덤덤 ㅠ
맞아요...
감정이 넘 무뎌진거 같아 그게 슬퍼요
첫눈올때 크리스마스때 특히 더 느껴지죠
요즘 해가 길어져서 새벽5시만 되도 환해지잖아요.
그럼 아침잠 없는 딸래미 6시에도 일어날 때가 많았거든요.
일어나서 저까지 덩달아 깨우는데..
오늘은 깜깜해선지 7시까지 쭉 잘자서 저도 간만에 새벽에 꿀잠 잤네요~~^^
전 무릎이랑 팔꿈치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뻐근해서 병원가봐야하나 고민하는데 그날 비가 오더라구요.
충격이었어요...
더운여름엔 냉커피 아이스크림을 달고 살았는데
올여름엔 한여름에도 냉커피보다는 따뜻한 커피가 좋네요 아이스크림은 한번도 안먹었구요
식사때도 따뜻한국과 찌개만 끓여먹었어요
한여름에도 따뜻한것만 찾아먹는걸보니 저도 늙나봐요
같은 증세에요 제가 아무리 할려고해도 제마음대로 안되는게있더라구요 그런걸 여러번겪다보니
모든일에 초연한현상이요
다 운명이다 생각들고 그러니 왠만하면 그냥
허허웃고 하여튼 많이 웃게되더라구요
덤덤해지는거죠
근데 전 천둥 번개 폭우 정말 좋아요^^
위에 모~~든 내용이 다 내게 적용되는 요즘............
허허허..........
뜨거운거 먹으면서 '아 시원하다' 이렇게 느낄때.. 학생들이 모두 푸릇푸릇 예쁘게 보일때.
머리 감을 때나 엎드릴 때 얼굴살이 축 처지는게 느껴져요 그리고 저도 천둥 번개가 안 무섭고 너는 쳐라 나는 잘란다^^
폭풍같던감정의 기복이 잦아들고..
그냥 다 모든것이 비슷비슷할때요.
하지만 미운감정은 증폭되서
이젠 그사람이 아니라고 생각되면 절대 쳐다도 안봅니다.
나이드니까..,ㅜㅜ
예전엔 빵, 과자. 아이스크림으로 한끼 떼우고 했었는데
이젠 밥밥밥... 하고 다니네요.ㅜㅜ
저도 천둥번개 별로 안무섭구요.ㅋ
아 벌레도 때려잡아요...흑흑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36516 | 새초롬하게 생겼다는건 어떤 이미지인가요? 11 | ... | 2013/12/26 | 2,798 |
336515 | 발가락 부딪히기 글 어떻게 검색하죠? 2 | 도움이 | 2013/12/26 | 1,228 |
336514 | 밋밋 평평한 이마는 답이 결국 답이 없나요.. 2 | ㅇㅇㅇ | 2013/12/26 | 2,201 |
336513 | 이런 친정엄마의 태도 당연한건가요? 75 | ,, | 2013/12/26 | 16,075 |
336512 | 위임자가 인감가지고 예금 계좌 만들 수 있나요? 5 | 000 | 2013/12/26 | 1,222 |
336511 | 남편이 퇴근길에 차사고가 나서 차 아래쪽을 더 갈아버렸다고 하는.. 2 | 흠 | 2013/12/26 | 1,996 |
336510 | 이 추운겨울 갑자기 5 | ,,, | 2013/12/26 | 1,454 |
336509 | 김광수의 경제소프트]민영화 논란? 국민들 대통령 못 믿겠다는 2 | 비용 폭증 .. | 2013/12/26 | 1,088 |
336508 | 플라스틱 뚫는 벌레가 있어요? 4 | 벌렌가? | 2013/12/26 | 1,414 |
336507 | 두통 | 점순이 | 2013/12/26 | 854 |
336506 | 경제소프트 시간입니다.... 1 | 국민티비 | 2013/12/26 | 1,275 |
336505 | 민노총건물에 철도위원장재진입 10 | 마이쭌 | 2013/12/26 | 1,677 |
336504 | 변호인 관련 기사가 왜 이렇게 없어요? 8 | 언론은죽었다.. | 2013/12/26 | 1,757 |
336503 | 맛있는 쵸코렛 33 | 쵸코렛 | 2013/12/26 | 3,199 |
336502 | 어린이집 강제퇴소.. 가능한일인가요? | 고래야고래야.. | 2013/12/26 | 2,650 |
336501 | 영어배우고 싶어요 17 | 영어맘 | 2013/12/26 | 1,711 |
336500 | 절박성 요실금인데요, 병원 어느 과로 가야 하나요? 6 | ㅠㅠ | 2013/12/26 | 2,824 |
336499 | 대놓고 둘째·셋째 더예쁘다고 하시면‥! 9 | 루비 | 2013/12/26 | 1,975 |
336498 | 단체로 변호인관람 5 | 담임선생님 | 2013/12/26 | 1,954 |
336497 | 꽈리고추볶음 맛있게 만드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6 | 레시피 | 2013/12/26 | 1,891 |
336496 | 집밥의 여왕 6 | 2013년 .. | 2013/12/26 | 5,669 |
336495 | 4살아이.. 영어 시킬까요 말까요..? 26 | .. | 2013/12/26 | 3,091 |
336494 | ‘파업 지지’ 이철 전 사장 방송 출연 잇단 취소 6 | 후~~ | 2013/12/26 | 1,705 |
336493 | SLR_철도민영화 반대하는 광고냈네요.jpg 8 | 대단해 | 2013/12/26 | 1,570 |
336492 | 강아지 외이염이 계속 가요. 7 | 요크셔토리 | 2013/12/26 | 1,7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