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 ㅋㅋ 미쳤나봐요. 조미료 진짜 맛있어요.. ㅠㅠ

너트매그 조회수 : 3,038
작성일 : 2013-08-23 13:16:34

고추장 불고기 해먹었는데요.

평소보다 진짜 맛있는 거예요.

입에 착착 붙는다고나 할까.

아... 이젠 내가 정말 손맛이 나나보다...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선물로 들어온 게 있어서... 평소엔 사다놓지도 않고 쓰지도 않는데

천연 어쩌구 하는 조미료를 좀 넣었어요.

집에 있는데 버리기도 좀 뭣하고...

관심 없어서 기억은 잘 안 나지만 뭐.. 유해한 성분은 안 들었다는 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좀 넣어봤거든요.

근데 진짜 미칠 듯이 맛있어요 ㅋㅋㅋ

msg는 특유의 끝맛이 있잖아요.

라면 스프랑 비슷한.

그런 맛은 안 나는데 암튼 너무 맛있어서 오늘 어떻게 했더라...

기억을 곰곰히 더듬어보니 조미료... ㅋㅋㅋㅋ

어차피 건강에 안 좋다는 다른 음식도 팍팍 먹고

술도 먹고 하는데;;

밖에 음식은 편하게 먹고 집에선 조미료 안 쓴 지 10년도 넘었는데...

아... 뭔가 굉장히 허무한 기분이었어요...

대체 조미료에 뭐가 들었길래 그런 맛이 나는 걸까요...

IP : 116.123.xxx.11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
    '13.8.23 1:18 PM (203.226.xxx.121)

    그러게나 말입니다.;;
    울어머니가 음식을 정말 마싰게 하시는데,,,
    가끔 찬장에 보면.
    연두.맛선생. 이런게 보입니다.
    꼭 숨겨놓으세요 ㅡㅋㅋㅋㅋㅋ

  • 2. ㅎㅎㅎ
    '13.8.23 1:18 PM (180.224.xxx.207)

    집에 조미료가 없어 집 음식에는 절대 넣을 일이 있는데
    가끔씩 조미료맛이 땡겨 바깥 음식 사먹게 됩니다.

  • 3. 조미료는
    '13.8.23 1:19 PM (180.182.xxx.109)

    다 맛있어요.
    다음날 물을 많이 먹게해서 그렇지...

  • 4. ...
    '13.8.23 1:23 PM (1.247.xxx.201)

    그러니까요. 집에서 조금씩만 넣어 쓰면 외식할일이 별로 없어요.
    무침이나 찌게 쬐끔 넣으면 쓴맛같은 거친맛을 잡아서 부드럽게 만들어줘요.

  • 5. 감미료
    '13.8.23 1:25 PM (182.210.xxx.99)

    합성 감미료가 들어가잖아요..
    감미료.... 맛있게 만드는... ^^

  • 6. 슬슬...
    '13.8.23 1:36 PM (119.193.xxx.224)

    요리하는데,
    게으름이 생기네요.
    맛소금...조그마한거랑 ** 사다 뒀어요.
    아들들이 콩나물국 맛있어졌다네요.ㅎㅎ
    니들이 맛을 알긴 아는구나...조미료맛.
    그러고 웃네요.

  • 7. 염분이
    '13.8.23 1:42 PM (121.165.xxx.189)

    더 무서워요.
    덜 짜게하고 그나마 성분 좀 좋은 조미료 약간씩 써서 맛 내는게 더 나은듯.

  • 8. ...
    '13.8.23 1:45 PM (118.131.xxx.27)

    그 조미료 뭔가요> 좀 알려주세요~

  • 9. 맛선생
    '13.8.23 2:12 PM (116.124.xxx.129)

    가끔 써요.

    다시다랑은 다르게 조미료 맛도 많이 안 나고...

  • 10. 저도
    '13.8.23 3:49 PM (80.202.xxx.250)

    맛선생 가끔 씁니다 ㅋㅋㅋ 조미료맛 안나고 맛있어지더만요..

  • 11. 원글
    '13.8.23 8:17 PM (116.123.xxx.115)

    사실 쪼끔~ 허무해요. 저는 주부도 아니고 ... 같이 일하는 친구들 밥 건강하고 맛있게 해주고
    싶어서 그동안 조미료 안 쓰고 살았거든요. 근데 조미료 안 쓰고 음식 하려면 사실 번거롭잖아요.
    좋은 재료 팍팍 써야 하고... 육수도 매번 내서 해야하고...이것저것 간장, 소금 이외에도
    좋은 맛 내는 재료들 적절하게 잘 배합해서 넣어야 하고..

    맛 없는 김치를 잘 볶아서 요것조것 육수 내서 설탕 조금 넣고 끓였어요.
    역시나 좀 쓰고 간은 맞는데 국물이 묽어서 영 맛이 안나는데...
    조미료 조금 넣으니까 엄청 맛있어요. 하...

    전업주부도 아닌데 그동안 요리에 공들인 시간이 아까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0037 해남농부님 고구마 받으셨나요? 3 고구마 2013/08/24 1,919
290036 접이식 라텍스 어떤가요 2 라텍스 추천.. 2013/08/24 1,892
290035 급) 이런것들 가지고 가도 되나요? 1 처음으로 .. 2013/08/24 729
290034 해외 자유여행을 가려고 해요.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14 여행초보 2013/08/24 2,225
290033 시어머니와의 육아트러블 13 토끼 2013/08/24 3,268
290032 장터 저장 양파 사신 분들 안썩나요? 7 .. 2013/08/24 1,575
290031 아크릴물감-보라색 조색이 잘 안되네요 좀 알려주세요 7 아크릴 2013/08/24 6,018
290030 아~ 정말 가을이군요! 12 으악새 2013/08/24 2,688
290029 전 ㅇㅈ 란 단어가 그런뜻인줄 처음 알았네요 6 사이 2013/08/24 3,888
290028 영어로 '1차항' '2차항' 이거 어떻게 표현하나요? 4 ... 2013/08/24 2,433
290027 19 부부관계후 피가 나오는 증상 3 폐경 2013/08/24 6,699
290026 해몽 좀 부탁드려요. 2 해몽 2013/08/24 692
290025 나우유씨미-보신 님 계신가요? 8 미술사기단 2013/08/24 2,407
290024 유흥에 중독된듯한 남편 글쎄요 2013/08/24 2,403
290023 집 매매계약 파기하고 싶은데 어쩌죠 ㅠㅠ 10 .. 2013/08/24 5,447
290022 누군가 제 이메일을 자꾸 도용하는데 어떻게 막을 방법없을까요? 4 발랄 2013/08/24 2,526
290021 저 집나왔는데 어디로 가야될지 모르겠어요. 26 .. 2013/08/24 6,161
290020 로잔나 아퀘트라는 배우 인기 많았나요? 4 ,,, 2013/08/24 3,316
290019 산발한 채로 쓰레빠 신고 첫사랑과 만났어요. 45 아흑 2013/08/24 17,642
290018 중환자실 가면 환자는 화장실 절대 못쓰나요? 15 ..... 2013/08/24 7,478
290017 아쿠아슈즈가 어떻게 다른가요? 3 .. 2013/08/24 1,498
290016 이보영이 입은 하얀 민소매티셔츠 브랜드 아는분 계시나요? 궁금해요 2013/08/24 1,183
290015 화 다스리는 법좀 알려주세요 18 정신이몽롱하.. 2013/08/24 4,092
290014 속초여행. 여행기간중 하루 비온다는.. 이럴땐? .. 2013/08/24 645
290013 그랑블루 리마스터링 감독편 보신 분 있으세요? 2 /// 2013/08/24 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