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한친구와 멀어져야될것같습니다...

찐보리 조회수 : 3,954
작성일 : 2013-08-23 12:17:12

나이가 드니 친구도 예전만큼의 감정이 안듭니다....

나이들면 정신도 성숙해지고 마음이 넒어질줄알았는데... 저는 그게 아닌것같습니다...

제 친구는 그냥 제 심정을 올릴수있는 82쿡밖에 없는건가요....

 

어제 친구를 만났습니다... 사회에서 만난 친구입니다...

제가 늦은나이에도 진로고민으로 갈등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전문직종으로 마음이 갑니다.. 하지만 공부와 시간과 돈이 드는건 어쩔수없는걸 알지만 마음은 포기못하고

제 자신의 그릇도 잘알고있습니다....

 

회사에서 여직원이 하는 서포트업무만해서 그런지 그냥 요즘 이러한 진로고민이 든다 라고 설명했을때 그친구는 공감이 아닌 너는 그거 할수없어(저도 그걸 할수없다는걸 잘압니다. 공부도 손놓은지 오래고, 현실적으로 그것만 준비하기에는 어렵다는것을) 그냥 지금 너가 하는일중에서 회계쪽을 자격을따서 기장쪽으로 일해 라고 합니다..

저도 회계쪽으로 일하고싶지만 일반회사쪽으로는 서포트 업무가 아닌(비서나 ,팀서무쪽) 큰회사의 회계팀이나 재무팀쪽으로 마음이 갑니다....

저도 현실을 잘아니까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놓는데 그친구는 저한테 너무 뭐라고만합니다...물론 객관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는거지만 너는 이거 절때안돼라는 식으로 부정적인 말만 하니까 만나고 나서도 기분이 그랬습니다...

 

그리고 제가 결혼을하니 이제 아줌마같기도 하고 직장도 다녀서 공부도 해야되는데 맞벌이다보니까 집에와서 살림할것도 많고 하니까 공부도 잘안되고 손도느리시 시간도  하루가 빨리가고 남편하고도 그냥 재미가 없고 뭐 이런얘기를하니

 

너가 집에만있으니까 그런거다 나가서 데이트하는것처엄 해봐라 자기는 이번주에 남편이랑 어디어디도 놀러갈테고 그럴꺼다... 라는 식으로 말하니까 저는 또 그냥 이친구가 공감을 해주었으면 좋겠는데 공감이 아닌 대화의2주제가 저의 타박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냐 코드가 안맞는건가요? 그냥 만나면서 선생님이 학생을 대한다는 느낌?? 이런느낌입니다...

너는 현실적으로 안돼자너 너는 노력도 안하면서 바라기만하니 공부를하면되.., 전문직종준비공분는 너의길이 아니야 지금 너가 하는일에서 조금만 공부하면 세무기장쪽으로 일할수있어... 뭐 이런식의 대화만 기억이 납니다....

 

친구를만나면서 나의 이런상황과 고민에 격려해주고 공감해주길 바랬을뿐인데 제가 너무 기대를했나봅니다...

그냥 어제 친구를만나면서 이제 한친구를 마음에 멀어져야 해야하나봅니다....

IP : 210.216.xxx.23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걍 코드가 안맞는거에요
    '13.8.23 12:19 PM (174.116.xxx.138)

    친구는 조언을 주는 스타일
    님은 그냥 공감을 원하는 스타일

  • 2. 그냥
    '13.8.23 12:19 PM (58.78.xxx.62)

    말을 이쁘게 하지 못하는 친구인 거죠.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얘기를 직언하는.
    뭔가 희망적인 얘기보단 현실적인 얘기를 더 해주는 타입이요.

    근데 친구들 보면 다 비슷한거 같아요.
    말 예쁘게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 드물어요.
    제 친구들도 대화하다 보면 다 자기 생각, 자기 기분으로 먼저 얘기를 하게 되더라고요.

    친구가 아닌 일반 사람과 대화해도 마찬가지고요.

  • 3. 그냥님 말씀대로
    '13.8.23 12:23 PM (14.47.xxx.21)

    맞네요..
    자기생각, 자기기분으로 대하는 사람이 있고
    상대방생각 상대방기분을 알아주는 사람 있고..
    그런거예요..

  • 4.
    '13.8.23 12:24 PM (180.224.xxx.207)

    님은 공감을 원하는 거고
    친구는 님이 힘들다고 하소연 하니 그 길은 네 길이 아닌 것 같다 다른 생각 해봐라고 나름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거죠. 그게 님에게 도움을 주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거고요,

    하소연 하는 분들에게 희망을 주는 말을 했다 잘 안 풀리면 직언해주지 않았다고 원망하는 사람도 있거든요.
    어느것이 더 원글님에게 도움이 되는 길일지는 누구도 알 수 없죠.
    직언을 듣고 오기가 나 더 분발해서 성공하는 사람도 있고
    내가 듣고싶은 말을 안 해준다고 마음이 불편해지는 사람도 있듯이요.


    님이 직언 듣는게 버겁다면 그 친구를 멀리 해야겠죠.

  • 5. 134님
    '13.8.23 12:25 PM (121.169.xxx.246)

    134님 말씀에 무릎을 탁 칩니다 ㅎ

  • 6. 근데
    '13.8.23 12:33 PM (58.78.xxx.62)

    유통기한 만료님 대로 행동하는 것도 너무 힘들더라고요.
    저도 진짜 조언을 해주려고 하는데 상대방 얘긴 들으려하지 않고
    그냥 자기 생각대로 상대방이 맞장구 쳐주길 원하는 사람과 대화하다 보면
    기가 쏙 빠져서 힘들어요.
    그런 사람들은 또 무조건 자기 얘기에 기준을 맞춰주길 바라는데 에너지소모가...

  • 7. ....
    '13.8.23 12:50 PM (119.192.xxx.3)

    뭔가 개선의 노력을 하면서 어려움을 토로하면 모르겠는데
    패시브하게 상황에 머무르면서 무조건 공감만 원하는 친구, 곁에 두기 피곤해요.
    저희 어머니가 그런 스타일인데요 결국은 모든 친구 지인들 자신이 멀리 하기 전에 떨어져 나갔어요.
    본인 스타일도 좀 돌아 보세요, 무기력하고 부정적인 에너지로 대화하는 사람들 가까이 하기 좋아 하는 사람들 없습니다.

  • 8. ..
    '13.8.23 1:11 PM (222.106.xxx.84)

    그냥 그친구와 원글님이 코드가 안 맞는거 같아요.
    저라면 원글님 친구분과 잘 통할거 같거든요.

    님 친구분이 무조건 부정적인 스타일은 아니고,
    님 애기를 듣고 충분히 상황 파악한후, 현실적인 조언을 하는 스타일인거 같은데..
    솔직히, 이런 친구분도 흔하지 않고, 참 소중한 사람입니다.

    님 지금 마음상태가 이 친구분이 버거우면 잠시 거리를 두시고, 완전히 관계를 끊지는 마세요.
    이 친구분 스타일을 인정하면 참 괜찮은 친구 일수 있거든요.
    님께 하는 조언이 생각없이 하는 조언이 아닌거 같거든요.
    님 애길 진지하게 듣고 반응하는 친구 같아요.

  • 9. dksk
    '13.8.23 1:27 PM (183.109.xxx.239)

    조언은 내가 조언을 구할때 하는거죠. 조언을 해야할 상황과 공감을 해야할 상황을 구분 못하는 사람 전 싫어요

  • 10. 입맛에 안맞으면
    '13.8.23 1:33 PM (220.72.xxx.85)

    멀리하는거죠 뭐..
    그래도 또 아쉽고 냉철한 조언필요할땐
    그 친구 찾는거고...

  • 11. 좀 징징대는 스타일
    '13.8.23 2:03 PM (210.124.xxx.87)

    이고 답정너식으로 위안만을 원한다면,그 친구 안만는게 좋아요.

    제가 원글님 말만 들어도 맥빠지네요.뭐 어쩌라고~이것도 안돼 저것도 안돼~답이 없네요.

  • 12. 한 사람
    '13.8.23 2:27 PM (116.36.xxx.145)

    의 역량이 딱 정해져 있는게 아니고 스펙트럼처럼 여기서부터 저기까지라고 본다면 그 친구는 님의 미니멈쪽을 강조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게 틀리다고는 못하지만 또 맞는 것도 아니거든요. 사람 능력이라는게 딱 숫자 몇처럼 떨어지는 것도 아닌데 넌 이렇게 까지 밖에 못해 하고 말하는건 그 친구도 미숙한거죠. 어째뜬 그 친구가 나를 바라보는 시선은 그런거구나 하고 알았으면 된 거죠.

    뭘 하고자 할 때는 내 의욕을 꺽게 하는 사람은 좀 멀리할 필요가 있죠. 님이 원하는 것을 남과 의논하지 말고 그냥 실행에 옮기세요. 그리고 현실에서 그 결과물이 나왔을 때는 더 이상 남의 말이 필요 없는 거죠. 그 친구가 좋은 사람이라면 님이 결과물을 냈을 때 내가 잘못 생각했다. 축하한다 할 것이고 좋지 않은 사람이라면 님의 성공 사실을 받아 들이지 않고 그럴만한 아이가 아니다를 계속 주장하겠죠.

  • 13. 기본적으로
    '13.8.23 3:25 PM (59.22.xxx.219)

    친구의 역할은 공감하거나 가만히 들어주는거 밖에 없어요
    바른소리라고 해봤자..그것도 본인의 생각일뿐 항상 진리는 아닌거고..고민을 토로하는 친구도
    원래 고민보다 더 긍정적으로 돌려 말했을뿐..더 힘든상황일수도 있는거거든요

    제가 20대 중반까지만 해도 친구가 고민을 토로하면..제 생각대로 너무 아니다 싶은건 말해주고 그랬는데
    그래봤자 결정도 그들이 하는거고..그들의 인생을 살아가는거고..
    제 생각을 주장하는것도 아집?이라고 생각되서..입 다물고 있습니다

    근데 단점이..있는 그대로 인정할수 없는 단계가 되면 저절로 멀어지더라구요
    그리고 겉도는 대화밖에 할수 없어요

    항상 그런건 아니니..자기 상황이 안좋고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는 오히려 친구 안만나고
    서운해하지말고 자기일에 질주하는게 나은것 같습니다

    결혼도 취업도 육아도 본인이 해야 하는 일이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2385 알바몬 보니 텔레마켓팅뿐이 없네요~ 1 구직 2013/09/23 1,279
302384 정수리가 휑해요..ㅜㅜ 9 고민녀 2013/09/23 3,789
302383 옆에 보복운전 보복기? 글 읽고 궁금한 점요~ 10 궁금 2013/09/23 1,460
302382 미국에서 파는 삼성 스마트 tv 한국에서 바로 쓸 수 있나요? 5 미국 스마트.. 2013/09/23 2,102
302381 일전에 팥빙수 글 올렸던 사람인데요...조언 좀 해주세요.. 12 가을 2013/09/23 2,973
302380 노인분들이 환절기에 돌아가시기 쉽다던데 진짜일까요? 6 .... 2013/09/23 2,179
302379 朴 대통령 지지율 뜯어보니, ‘실제 잘 한다’ 23.8% 2 ㅋㅋ 2013/09/23 1,235
302378 커피원두 사면서 드는 느낌. 15 스덥 2013/09/23 4,991
302377 전기요금 너무 오른 것같아요 6 정말 2013/09/23 1,801
302376 교과서 초등2학년 이웃..62-63쪽 1 허브 2013/09/23 4,123
302375 새누리 조사서도 朴지지율 50%대 급락 1 2013/09/23 1,140
302374 어버이연합 "기초연금축소, 朴 직접 말씀해주셔야 3 mn 2013/09/23 1,763
302373 집 명의 관련 도움좀 주세요 1 가을내음 2013/09/23 833
302372 대한민국 역사를 뉴라이트에 맡기다니, 친일독재 미화 변질될것 2 이승만 예찬.. 2013/09/23 714
302371 갤3와 갤럭시그랜드 배터리가 같나요? 2 배터리 2013/09/23 1,287
302370 난데없이 그 음식이 먹고 싶어요.. 4 입고파 2013/09/23 1,916
302369 자식은 기가 쎈 사람 닮나요? 10 ㅁㅁ 2013/09/23 3,386
302368 침대 2개 놓으면 방이 많이 좁아지겠죠? 7 초등학생방 2013/09/23 1,871
302367 서울이나 경기도쪽 저층이면서 새아파트인 곳 있나요? 3 저층아파트 2013/09/23 1,802
302366 초5 여아 성상담 부탁합니다. 10 2013/09/23 3,722
302365 박근혜 결국 뉴라이트를 국사편찬위원장으로 내정했군요 7 .. 2013/09/23 1,476
302364 소년은 울지 않는다 영화 보신분 -힐러리 스웽크 2 sjc 2013/09/23 937
302363 저렴이 핸드크링 추천해주세요 7 ᆞᆞ 2013/09/23 1,271
302362 브리타정수기....불편하지 않나요? 구입예정 10 정숙이 2013/09/23 7,567
302361 작가 오정희 좋아하시는 분..책 좀 추천해주세요 9 2013/09/23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