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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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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우리집에서만 만나려고해요

친구관계 조회수 : 12,231
작성일 : 2013-08-23 11:53:11

고등학생때부터 친했던 친구 4명이 있어요.

비슷한 시기에 다 결혼을 했고 아이들도 있는데, 저는 아이 한명 낳았고, 두명 가진 친구도 있고, 최근에 셋 낳은 친구도 있어요.

아이들이 아직 어리다보니 밖에서 만나지 못하고, 집에서 만나야하는데, 만날때마다 모임장소가 저희집이예요.

이중 한 친구 집만 멀고, 저를 포함한 세 친구 집이 한정거장 정도 거리에 가까이 살아요.

집이 먼 친구 집은 멀기때문에 항상 제외되고, 가까이 사는 친구중 한명은 자기 집이 너무 오래된 아파트라 많이 낡은 자기집이 싫대요. 그래서 본인도 자기집에 있는거 싫어해서 별일없으면 저희집으로 놀러옵니다.

그래도 이친구 아이들은 순하고, 놀고 난 다음에 장난감 정리라든가 먹은거 가능한 치워주려고 하니까 괜찮아요.

그런데 다른 한 친구는 아이들도 너무 활기차서 어지르는 정도도 심하고, 욕심도 많아서 항상 모든 장난감을 독차지하려다보니 다른 아이들과 트러블도 자꾸 생기고, 아직 아이들이 어리니 먹을걸 여기저기 흘리고 다니는데, 저희 아이 침대 구석에까지 다 초콜렛을 발라놔서 이아이들이 한번 왔다가면 대청소를 해야하는 정도예요.

 

이 정도쯤되니 친구들은 좋아도 제 몸이 넘 힘들어서, 만남을 자제하고 싶은데, 친구들이 각자 다 사정이 있어서, 자꾸만 저희집으로 피신을 오고싶어해요.

올해는 봄부터 제가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안 만났는데, 이번에 근처에 사는 친구 한명이 셋째를 낳아서 축하 선물도 줄겸 만나기로 했어요.

제가 이번에는 셋째낳은 아기가 있는 그 집으로 우리가 가자고(아이들은 유치원 보내고 오전에 엄마들만 가는걸로) 제안했어요.

그랬더니 그 친구가 싫다며 저희집으로 셋째 아이 데리고 갈테니, 또 저희집에서 만나자고 하더군요.

자기집에서 만나기 싫은 이유는 지금 자기 집은 전쟁터와 같아서, 손님을 맞을 여력도 없으니 이해해 달라고 하더군요.

저 역시 더워서 사실 집에 누가 오는거 힘들어서 싫다고 했더니, 친구 셋이 모두 이구동성으로 에어컨 키고 있으면 된다며 거의 반강제로 저희집으로 약속을 잡더군요.

막상 친구들 만나면 이런저런 얘기하며 즐거운데, 그 친구들 식사 뒷바라지며, 가고난뒤 청소가 넘 힘들어요.

저도 다른 친구들 집에서 편하게 만나고 싶은데, 어떻게 얘기를해야 친구들이 제 상황을 좀 이해할까요?

IP : 175.252.xxx.51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3 11:56 AM (114.207.xxx.51)

    애들 유치원보내고 그 세째애기만 데리고 밖에서 만나요.

  • 2.
    '13.8.23 11:57 AM (114.204.xxx.165)

    친구들이 배려가 없네요
    더운날 것두 어린애들 데리고왔다 가면
    일이 얼마나 많은데...
    원글님이 거절을 못하는 성격인가요?
    친구라기보단 그냥 이기적인 엄마들이네요ㅠ

  • 3. 죄송하지만
    '13.8.23 11:58 AM (223.62.xxx.69)

    참 뻔뻔하고 양심없는 친구들이네요. 아님 님이 싫은 내색을 아니면 말고 하는 식으로 어정쩡하게 하셨던가. 솔직하게 하세요..이러면 모임 못하겠다고 그냥 밖에서 만나자고 하세요..키즈카페에서.

  • 4. 그럼안되지.
    '13.8.23 11:59 AM (1.231.xxx.45)

    어멋!
    원글님네 전기세는 공짜인가요?

    돌직구 못하시는 성격이시면 적당히 둘러대세요.
    시어머니가 오셔.
    아이가 수족구야.
    등등..

  • 5. 친구들이 못됐네요
    '13.8.23 11:59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내집에 오는게 싫은면 남도 귀찮은거 알아야지....

    원글님이 장소 키즈카페로 변경한다고 통보하세요.
    요즘 키즈카페 식사도 되고 오래 놀아도 문제없으니....

  • 6. ...
    '13.8.23 12:01 PM (122.37.xxx.150)

    키즈 카페 가세요. 나도 힘들어 라고 계속 어필하시고.

    친구들이. 좀 그렇네요.

  • 7. 공주만세
    '13.8.23 12:01 PM (39.7.xxx.110)

    친구들 못됬네요. 받아주시니까 그렇죠
    내가 열받네

  • 8. 일단
    '13.8.23 12:02 PM (222.110.xxx.23)

    직접 까고 못말하겠으묜
    시간이 안된다고 하고, 다음에 보자고 하세요.
    그러고 나서
    그 3명중 한명과 일대일로 만나세요. 그중 쎈쓰있고 분위기 주도할줄아는 친구로. 점심도 먹고.. 뭐 그룹으로 친해도 1:1로도 잘 만나잖아요.
    그래서 솔직하게 이야기하세요.
    우리집에서만 모이는게 부담스러울떄가 많았다.....
    그러고 다음번에 모임 정할때 얘기해 보세요.
    분위기가 조금이나마 다른 곳으로 유도 되는 것같으면 다행이고,
    그래도 안될것같으면 전체에게 다 까고 이야기해야죠.

  • 9. 힘들다고
    '13.8.23 12:03 PM (122.40.xxx.41)

    말을 확실하게 하세요.
    그런법이 어딨나요

  • 10. ..
    '13.8.23 12:06 PM (115.178.xxx.253)

    확실하게 하지만 화내지는 마시고 얘기하세요.

    나도 힘들다고.. 너희도 얘키우니 너희들 가고 난다음 내가 힘든거 이해가지 않냐고..
    밖에서 보자고 하세요..
    (친구들이 좀 그러네요..)

  • 11. 저라면
    '13.8.23 12:06 PM (114.204.xxx.165)

    서서히 안 만날것 같아요
    친구라고 모든걸 이해해야 하나요?
    적어도 상식선에선 행동해야죠
    그동인 원글님이 여러모로 많이 참았을듯....

  • 12. 님도
    '13.8.23 12:07 PM (122.35.xxx.250)

    많이 바쁘시다고 하세요.. 여러가지 신경쓸일도 많고 어수선하다고...
    시댁식구가 자주 온다고 하시던지요.

    그리고 자주 보시면 안될거 같아요. 결혼 후 자주 보다보면 의만 상하더라구요.
    전화통화정도..

  • 13. 찢어진청바지
    '13.8.23 12:16 PM (182.214.xxx.86)

    배려없는 친구 때문에 힘드시겠어요...
    솔직하게 힙들다고 얘기하고 집에서 안만났으면 좋겠다고 얘기하는게 맞는거 같네요

  • 14. ..
    '13.8.23 12:21 PM (14.47.xxx.21)

    한사람의 희생으로 나머지 사람이 행복한 관계였네요..

    그 한사람이 불만을 제기하면 그 그룹에서는 나쁜 사람되어요..
    나머지 사람들이 불편하게 되니까, 알면서도 그 한사람 계속 희생시켜요..

    대안도 없고, 개선의 여지 없어요.
    이제와서 솔직하게 이야기한들 그동안 우리가 너무했네, 미안해 라는 소리 안 나옵니다.
    나머지 사람들은 어쩌다 모이는 데..그것도 못 참아? 입니다..
    이미 고착화된 관계형성때문에 호소해봐야 놀라시고 상처 많이 받으실거예요..

    한사람이 그 그룹에서 벗어나야 해결되는 문제입니다.

  • 15. 원글이
    '13.8.23 12:22 PM (175.252.xxx.51)

    댓글들 감사드려요.
    글을 쓰면서도 사실 저도 정답은 알고 있었을 거여요. 다만 좋은 사람으로 인식되면서 좋게 거절하는 불가능한 방법을 기대해서 글을 쓰게된거 같아요.

    글을 올려놓고 다른 자게글들을 읽다보니, 어느분이 올려주신 "살림하는여자와 안하는 여자 블로그"글이 있어서 봤는데, 그거 보다가 크게 웃었어요.
    저도 살림 잘하는 여자는 아니어서, 저희집은 살림하는 여자와 안하는집 중간 정도에 해당하는데, 제 친구들 집은 안하는 집의 두세배쯤 더한 상황이라고나 할까..
    아무래도 저는 아이가 하나이다보니 집이 좀 더 깨끗하고, 친구들은 아이가 둘셋이 되니 폭탄 투하된 집에 본인들도 정신이 없는 상황이예요..
    역시 결론은 아이들이 좀 더 크기 전까지는 안 만나는게 좋을것 같아요..
    혹시 다른 좋은 지혜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생각 정리해서 이번 모임 전에 친구들한테 얘기해야겠어요..

  • 16. 후기
    '13.8.23 12:46 PM (175.120.xxx.21)

    저도 저희집에서 안만나기때문에 남에집에 거의 안가요.
    밖에서 만나거나 안만나거나.
    후기 궁금해요

  • 17. 솔직한 게 제일 좋습니다
    '13.8.23 12:47 PM (220.149.xxx.65)

    오래된 관계면 나중에 다 이해할 거구요

    나도 힘들다고 말씀하세요
    니들 가고 나면 뒷처리하는 거 힘들고, 우리 집 전기세도 솔직히 아깝다
    힘들면 키즈까페같은 데서 가끔 만나서 애들 놀리고, 커피마시면서 수다떨면 좋겠다
    그 이상은 나도 무리다 하세요

    글 읽으면서 매번 우리집에서만 모이려고 하는 시누이 생각나서 짜증 왈칵 솟았습니다
    우리집 오면 냉장고 다 거덜내고 가고
    에어컨 빵빵하게 하루종일 다 틀어대고
    자기네집은 좁고, 덥다고 못오게 하는 사람이라서요

    저는 꼭 우리집에 와야할 상황 아니면 못오게 합니다, 이제는
    남편도 동의했구요

  • 18. 나무안녕
    '13.8.23 12:50 PM (175.253.xxx.167)

    펜션같은데 빌려서 노세요 1박2일로
    n분의1하면 부담 안되고 재밌어요

  • 19. 그냥 봉
    '13.8.23 12:54 PM (218.236.xxx.2)

    원글님 집에서 매번 모였다믄 이제 대차게 거절할 핑계가 생긴건데 왜 그러시나요
    지금이라도 우리집 안 된다고 문자 보내세요

    이런 상황에서 또 친구들 집으로 불러 들인다면 님이 그냥 호구 바보라 그렇다는거 인증하는거 뿐이 안 됩니다

  • 20.
    '13.8.23 12:57 PM (118.44.xxx.87)

    ㅎㅎ저랑 비슷하신데.. 저는 초등부터 친구들이에요.
    제가 리더쉽이 있거나 하지도 않고 사람끄는 스탈도 아니고 그런데 이상하게 결혼후 아이낳고 나니 얘들이 울집에 모이네요.
    원글님과 다른건 아직 아이들이 어려 어지를것도 많이 없고 설거지도 해주고가고 다들 먹을거 싸들고 오고 그런데
    저 없이도 울집으로 모이는 장소를 지들끼리 정하고 물어봐요.ㅎㅎ 힘든거 없

  • 21.
    '13.8.23 1:01 PM (220.93.xxx.95)

    친구들 진짜 무례하네요 ㅡㅡ
    한두번도 아니구 매번
    키즈까페 가자하세요 집주인이
    은근 신경쓸 일이 얼마나 많은데요

  • 22. ..
    '13.8.23 1:04 PM (211.177.xxx.114)

    그냥 가만히 계시다가 약속 전전날쯤 급한일이 생겨서 안되겠다고 약속을 엎으세요~~그뒤로 그들이 밖에서 만나든 다른집에서 만나든 급할때까지 약속 잡지마세요~~~~

  • 23. 진주목걸이
    '13.8.23 1:31 PM (115.139.xxx.159)

    저희는 엄마모임이 네명인대 각자 한달에한번씩돌아가며 만나요. 아기들도 어리니까 집에서.. 점심은 시켜먹구요. 아기들도(세살)먹을수있는종류로요. 원글님은 그냥 봉이네요 봉.. 친구들한테 나 이런식으론 힘둘어서 못만나겠다하고 앞으로 순번정해서 돌아가며만나자고 딱잘라얘기하세요. 그래도 저짓거리하면 인연이어갈이유없우신거고요. 봉노릇하면서까지 사람만나고싶진않우실꺼아네요

  • 24. ..
    '13.8.23 9:39 PM (39.120.xxx.194)

    이런저런 이유없는집이 어딨겠어요..다들 손님오면 귀찮고 싫은건 마찬가지 아닐까요..?
    집에서 만나고싶으면 정답은 하나 아닌가요?
    이유불문!! 돌아가면서 모임하는거지요..
    참..친구들이 나쁘네요..이기적이고..
    그렇게 배려안해주는 친구들 만나서 뭐해요..
    의미없네요..

  • 25. 산숲
    '13.8.23 9:52 PM (116.37.xxx.149)

    원글님이 착해서 그래요. 요즘은 호의를 베풀고 착한 사람을 고마워 하지만 이용해요.
    그건 친구나 가족이나 사회나 다 마찬가지
    이런말이 있잖아요 호의를 계속 베풀면 권리로 안다고 이번기회에 바꾸세요
    돌아가면서 집에서 만나던지 나가서 만나자고 꼭 말하세요

  • 26. 동감되..
    '13.8.23 11:42 PM (1.240.xxx.96)

    주위에 그런 아기 엄마들이 꼭 한둘 있어요.. 자기집에는 초대 안하면서 다른 아이 친구집에만 갈려는 사람..

    자꾸 겪으니 그 마음에 좀 얄밉더라고요..

  • 27. ok
    '13.8.24 12:35 AM (14.52.xxx.75)

    착해서 당하고 여기에 올려서 어떻게 할까요..물어보시는분들 꼭 있어요
    원글님도 그러네요
    읽다가 다른사람들 혈압으로 쓰러지게하죠.
    전 항상 똑같은 대답을 해요
    참을만 하면 견디고 아니면 꺠시라고..
    근데 대부분은 그냥 견디더라고요.

  • 28. ㅋㅋ
    '13.8.24 12:46 AM (211.36.xxx.158)

    싫다고 하고 걍 대답마세요
    그것도 못함 그리사셔야지요
    갑을관계도아니고 참 답답

  • 29. ...
    '13.8.24 1:00 AM (180.231.xxx.171)

    그럴만한 여지를 주셨나보죠
    진상은 몇번만 부딛혀보면 호구를 감지합디다.

  • 30. .....
    '13.8.24 2:21 AM (112.164.xxx.231) - 삭제된댓글

    저도 친구 집으로 부르는 거 좋아하던 사람인데.
    아이들이 있으니까 힘드네요.
    어른들이야 어쨋거나 내 친구니까 싶은데
    아이들까지 와서 집 뒤집어놓고 가면 정말 짜증나요.

  • 31. 평소
    '13.8.24 4:20 AM (62.134.xxx.151)

    싫은 소리 잘 못하시는 분이면, 갑자기 해야할 때 감정이 격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분위기 안좋아지죠.
    최대한 침착하게 얘기하세요.

    호구는 쉽게 감지된답니다.....

  • 32. ..
    '13.8.24 7:05 AM (175.125.xxx.56)

    집을 발 디딜 틈이 없이 만들어 놓으세요

  • 33. 그냥
    '13.8.24 7:07 AM (114.200.xxx.150)

    한번 집으로 초대해 주면 고마운지 알고
    알아서 자기집은 초대 까지는 안해도
    거절하고 제안하면
    받아들일줄 아는 양심있는 친구랑 사귀세요.

    호구분들 맨날 걱정하는데
    다 저런 사람만 있는건 아니에요.
    저런 사람에게 찍힌거죠

  • 34. 그냥
    '13.8.24 7:15 AM (114.200.xxx.150)

    그리고 뭘 물어보세요.
    그냥 한집씩 차례차례 가자.
    이말 한마디면 될것을요.
    왜 말을 못해요. 왜~~~~

  • 35. ..
    '13.8.24 8:06 AM (175.127.xxx.237) - 삭제된댓글

    적절한지 모르겠지만,
    저희 시어머니가 동네 분들하고 심심풀이 고스톱을 쳤어요.
    거의 매이랕이 치셨는데 그 장소가 시어머니 집이셨구요
    이게 일년도 넘게 지속이 되었네요.

    손에 뭐 하나씩 들고 오신다는데
    먹고나면 치우는 것도 일이고, 뒷치닥거리 음식만들어내는거 다 일인더도
    모두들 당연히 시어머니네로 오셔서, 나중엔 오지마라 하는 상황이 어려웠던거죠.

    시어머니가 빠져도
    시아버지는 안방에 계시고 나머지 친구분들이 거실에서 고스톱 치는 상황.

    나중에는 빈집에 자기들끼리 들어와서도 고스톱을 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참 기절할 노릇이죠.

    마침 제가 갔을때 빈집에 친구들끼리만 놀고계셔
    제가 시어머니께 며느리가 화를 많이 냈다 하고 아들 며느리 핑계를 대면서, 다른집도 돌아가며 놀자고 제안을 하시라 했어요

    그런데 웃기는것이, 다른 세네분은 모두 자기집은 안된다 했더군요.
    그 말을 듣고 시어머니가 정신을 차리셨어요
    한달쯤 그모임이 없어졌다가 지금은 경로당에서 모이십니다


    키즈카페로 나가세요
    어린아이가 있어 못오는 분이, 자기 집으로 부르거나
    아이를 맡기고 오거나 빠지는게 맞습니다.

  • 36. ...
    '13.8.24 9:25 AM (112.168.xxx.231)

    친구들이 너무 얌체짓을 하네요.
    저도 애들 어릴 때... 우리집에 장난감이 많아서 자기 애들이 우리 집을 젤 좋아한다는 핑계로... 주로 우리 집에서 모였어요.
    애들 어른들 먹을 거며... 가고 나서 청소며...그 땐 나이도 어릴 때라 뭐라 말도 못하고 다 했는데요...
    원글님 글 읽으니 제 옛날이 절로 떠오르네요.
    나 힘들다.
    돌아가면서 집도 방문해 보고 하자.
    아니면 나도 집에 있는 거 싫다.밖으로 나가고 싶다.
    키즈까페에서 만나는 걸로 하자...

    요즘 세상이 좋아서 키즈까페도 있다면서요.
    그 좋은 곳을 두고 왜 고민하나요.
    각자 회비걷어 계산하면 되고, 원글님도 하루 외출해서 콧바람 쐬고...
    한 번 낯 붉히며 얘기하면 계속 편해집니다.

  • 37. 그게
    '13.8.24 9:56 AM (14.32.xxx.84)

    손안대고 코 푸는 방법 없습니다.

    원글님 손에 코 좀 묻으면 어떻습니까?
    코 풀고 나면,내 코가 시원해질텐데요..

    더이상은 원글님네 집에서 모이기 어렵다고 거절하세요.
    다른 친구들 집에서 만나든지,
    그게 안된다면,
    밖에서 만나자고 똑 부러지게 얘기하세요.

    지금까지 원글님이 집 제공하고 애썼던 공이 하루아침에 와르르 무너져버리겠지만,
    그렇다고,,그게 아까워서,
    울며 겨자먹기로,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하고 싶은 거 아니잖아요?

    해결할 방법은 아주 쉽고 간단한데,
    원글님이,
    자기 손 안대고 코 푸는 방법을 자꾸 찾으려 하니,,해결 못하고 있는 겁니다.

    그냥,
    원글님 손 대고 코 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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