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글에 올라온 대학 가기 힘들다는 글과 댓글 읽고..
참 많이 느끼네요 .
난 지금 sky 중에서 등록금 높다는 Y대에 있어요.
최근에 들은 소식으로는
우리학교에 점심사먹을 돈이 없어서
점심을 굶는 아이들이 대략 200여명 정도일거라는 추정이 있었어요
대학교회에서 학생들을 어떻게 도울까?하고
혹시 이런 학생은 없는지? 하고
학교 상담실에 의뢰해서 조사한 내용이죠.
그래서 대학교회에서 돈모아서
점심티켓 주는 아이가 대략 150명 가량 되는것 같아요
아이들의 학력과 대학입학률에 대한 토론을 보고
학교내에서 보는 이런 현실은 도대체 어떻게 된거지? 하고 묻게 됩니다.
경제력 어려운 가정에서도 좋은 대학 들어오는 아이가 그래도 많다고 해야하는지..
우리 학교 아이들 뽑는 기준이 어떻게 되는건지..
사립대 내에서 거짓말하고 티켓 받아가는 아이가 있는가?
(실제로 티켓 받아가는 아이는 관계자 외에는 자기 얼굴 안보이려고 많이 조심한다고 하네요
제공하는 측에서도 이점을 고려해주구요 )
집안의 경제력과 아이들 잘 하는 것과의 상관관계
또는 우리대학 등록금이 너무 높아서 그런가..싶기도 하고..
여러가지 생각이 많죠
의외의 이런 조사 결과로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분들이
깜짝 놀랐다는 이야기를 사석에서 들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