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니들은 전화 좀 받으면 안되니?

조회수 : 1,659
작성일 : 2013-08-23 10:17:03

회사에 남자"애" 2명이 있는데
진짜 고딩같아요. 50분 자리에 있고, 10분 나가서 담배피고...;;
아님 전화하러 나가있고, 어디 돌아다니고 있고.

요컨대 자리에 없어 전화 당겨받는건
저랑 다른 여직원 - 망부석 같은 2명인거죠.


그렇다면 확률적으로만 봐도, 여직원이 훨씬 많이 받아요.

근데 어.쩌.다 자리에 있어서
한 두어번 전화를 당겨받으면 어김없이 전체메세지가 와요. 전화좀 잘 받자고;;


아니....ㅋㅋ
언제 전화 못받아서 외부에서 컴플레인받았나?

자기가 받았음 전화 잘 받은거지......우리가 받아야 전화 잘받는건지.
전화 좀 받으면 손모가지가(격한 표한 죄송;;) 떨어져 나가나?

가끔 타 팀에서 당겨받았다 메세지 오면,

자기들이 미안하다고 왜 전화를 안받는거야? 뭐라 궁시렁궁시렁해요.

그 "전화 안받은"사람중에 자기들도 포함되는건데 여직원이 받아야한다고 생각하나봐요.



그 와중에 둘 다  저랑 그 여직원보다도 나이도 어리고
한명은 심지어 저보다 나중에 입사했어요.

굳이 기강같은거 잡아서 전화를 밑에 사람이 받아야한다고 하면
나이대로 하자면 둘이 받아야하고,
선후배로 하면  나중에 입사한 얘가 받아야하는데,

저랑 여직원은 사실 그런거 안따져요.

각자 프로젝트가 별개로 진행되고 하니깐 (그래서 직급은 다 같아요)

그냥 자기 자리에서 잘 받고, 남한테 온거 당겨받아주고 알려주고 하면 되겠거니 했는데.

그런 좋은(?) 당연한 마음으로 했더니

누굴 시녀로 생각하는지.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더니

다음에 또 그런 메세지 오면 저도 전체메시지 돌리려구요.

똑같은 사람밖에 안되고 사회생활에서도 안좋겠거니 생각했는데 그게 그런게 아닌거 같아요.

IP : 211.217.xxx.25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입뒀다 머하노
    '13.8.23 10:24 AM (175.198.xxx.31)

    이렇게 길게 쓸 시간에
    말로 하슈
    니도 전화 받는기다 알간!!

  • 2. yawol
    '13.8.23 10:32 AM (175.211.xxx.70)

    애들에게 확실하게 이야기 하세요.
    '우리는 회사와서 담배 참는데, 너희는 왜 못참냐고.....'

  • 3. 몇달전
    '13.8.23 11:06 AM (211.253.xxx.18)

    뒤집었습니다.
    연초에 시스템이 직급 낮은 사람에게 돌아가게 돼 있었어요
    두어사람이 수십통의 전화 받으면서 일을 하려니(어떤 날은 100통도 ㅎ)
    돌아버리겠더군요.

    담당에게 웃으며 두어번 얘길 했는데 개선이 안돼서
    단독 면담 요청 했어요.
    웬만해야 말을 안한다. 직급은 낮아도 엄청난 사람을 상대해야 하는 일이라
    에너지소비가 크다.
    100통의 전화를 두어사람이 나누는 상식적이지 않다.
    13사람이 나누면 하루 10통도 안된다.
    바로 그날로 개선 되었어요.
    입은 뒀다 어디다 쓰냐는 말 통감합니다.
    열심히 일은 하지만 부당한 일에는 강력히 항의해서 개선해야 합니다.
    제 담당도 직급이 낮아서 면담요청 할때는 그 위 직급에 얘길 했어요.
    미안하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 받고 개선되었어요.

    꼭 공식적으로 얘길 하세요.
    흐지부지 얘길하면 흐지부지 말거든요

  • 4. 댓글이왜이래?
    '13.8.23 11:08 AM (175.207.xxx.138)

    원글님 그저 속상해서 털어놓으신건데 왜 화살이 말 안하냐는 쪽으로 가죠?

    속상하다고 이런저런 얘기도 길게 쓰면 안되나요??

    원글님, 속상해하지 마시고 푸세요.

    어딜가나 꼭 전화는 여직원이 받는다는 인식이 아직까지는 많더라구요.

    확실히 콕 짚어주지 않으면 모르니까 쿨하게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말씀하시고 넘어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5049 코스코 물건은 매장마다 다른가요? 선반 2013/09/06 1,474
295048 국채 MMF도 마이너스 나기도 하나요? MMF 2013/09/06 2,882
295047 갤3 s메모 내용이 유심에 저장되나요? ㅇㅇ 2013/09/06 1,716
295046 조선일보도에 대한 이제 검찰발 반격도 하나 터지지 않을까요? 5 파리82 의.. 2013/09/06 1,631
295045 봉하마을에서 송편 주문하려면 5 송편 2013/09/06 2,260
295044 14성소인가? 간단히 설명듣고 싶어요 2 꽃할배 2013/09/06 1,373
295043 [국민TV 생방송] 진지한 일갈준비 노정렬, 손병휘의 나란히 가.. lowsim.. 2013/09/06 1,168
295042 채권펀드 둘까요? 뺼까요? 6 지키미79 2013/09/06 2,222
295041 불임 검사비 비싸네요 9 ..... 2013/09/06 2,983
295040 어제 마마도에서 김수미잠옷은 어디 브랜드인가요 호&.. 2013/09/06 2,309
295039 로즈마리 어느 요리에 넣을수 있나요? 4 허브 2013/09/06 2,410
295038 스파이, 천안함 프로젝트 2 샬랄라 2013/09/06 1,151
295037 보일러 교체해야 하는데 추월아~ 2013/09/06 1,402
295036 관계가 넘 힘들어요. 1 천사 2013/09/06 2,451
295035 순천만 정원박람회 가려는데 숙소 추천해 주세요. 3 가을바람 2013/09/06 2,091
295034 영어 해석 막히는 것 좀 알려 주세요~ 1 영어몰라 2013/09/06 1,459
295033 모르는 사람 등기우편물이 자꾸 우리집으로.. 4 괜히 찜찜 2013/09/06 10,848
295032 지갑 좀 골라주세요~ 3 별사탕 2013/09/06 1,841
295031 여대생 정은희 사건서 드러난 '한심한 경찰' 세우실 2013/09/06 2,292
295030 청바지 밑단 줄이는거 어디가 잘하나요? ㅓㅂㅂㅂ 2013/09/06 1,041
295029 흰머리 안나신 분.. 계세요? 14 .. 2013/09/06 5,606
295028 유부녀들 가정만 성실하게 지키세요 제발!! 47 bhl 2013/09/06 33,734
295027 조선> ‘채동욱 보도’ 내란음모 수사 영향 우려 2 검찰 상당 .. 2013/09/06 3,359
295026 래프팅갈때 준비물? 3 날개 2013/09/06 1,873
295025 병설 유치원은 어떤가요? 11 질문해요 2013/09/06 8,673